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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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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 장사에 속수무책 소비자...“OTA보다 공식 항공사 이용해야”

항공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항공권을 예매한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환불 지연과 일방적 취소, 고객 응대 부재 등 문제가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플랫폼 측의 책임 회피로 인해 소비자들이 사실상 ‘사각지대’ 놓여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항공사들은 자체 공지를 통해 OTA 주의보를 연이어 공지했다. 먼저 진에어는 “해외 OTA를 통한 항공권 구매 시 환불 및 변경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당사와 계약된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해 줄 것”을 권고하는 공지를 게재했다.에어부산 역시 “해외 OTA 이용으로 인한 항공권 관련 민원의 약 80%가 환불 거부, 수수료 과다 청구, 항공편 일정 변경 미통지 등 문제로 발생하고 있다”며, 공식 홈페이지나 제휴된 판매 채널을 통한 구매를 적극 권장했다.에어프레미아는 항공권 관련 정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일부 OTA에서 무료 수하물 포함 여부 등 항공권 관련 정보가 실제와 다르게 표기되는 사례가 있다”며 구매 전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규정을 직접 확인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OTA 거점 ‘싱가포르’ 불만 가장 많아OTA는 일반 여행사와 달리, 오프라인 대리점을 두지 않는다. 온라인 상으로만 영업을 영위하는데, 주로 ▲항공권 ▲숙박업소 ▲렌터카 예약 등을 대행하며 수수료로 수익을 얻는다. 소비자가 OTA를 통해 결제를 할 경우, 수수료를 업체로부터 받는 수익구조다. 편리함을 무기로 성장해 온 OTA지만, 국내 항공사들이 앞장서서 OTA에 대해 주의를 요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관련 피해가 빈번함과 동시에, 구제 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해외 OTA는 국내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소비자에 불리한 내용이 있어도 개선이 어렵다. 불편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 되는 셈이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해외 OTA 8개 업체(고투게이트·버짓에어·아고다·이드림스·익스피디아·키위닷컴·트립닷컴·트래블제니오)의 이용 약관에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8개 중 6개 업체가 ‘환불 불가’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 조항을 사용하고 있었다. ‘특정 조건’에서만 10유로 환불 가능, 현금이 아닌 크레디트(적립금)로 환급할 수 있다는 조항도 존재했다.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제거래 소비자상담은 총 1만9418건으로 전년(1만6608건)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해외 직접거래 상담은 1만1798건으로 전년 대비 68.9% 증가했으며, 특히 서비스 직접구매(항공권·숙박 등) 관련 상담은 7,29건으로 전년 대비 41.5% 급증했다.항공권을 포함한 OTA 관련 불만은 전체 국제거래 상담 건수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셈인데, 품목별로 보면, ‘항공권·항공서비스’ 관련 상담이 5254건(27.7%)으로 가장 많았다. 항공권 관련 불만은 전년 대비 27.5% 증가해, OTA를 통한 항공권 예약 피해가 크게 늘어난 것을 파악할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이 글로벌 OTA 운영사의 본사 소재지를 분석한 결과, 싱가포르(2,958건)가 가장 많았다. 싱가포르는 아고다, 트립닷컴 등의 본사가 위치한 지역으로, 해당 플랫폼에서 발생한 소비자 불만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중국(홍콩)(1161건) ▲미국(1,047건) ▲말레이시아(608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OTA를 통한 예약은 가격은 저렴할 수 있으나, 문제 발생 시 국내법 적용이 어려워 시정이 어렵다”며 “거래 전 판매자의 신뢰도, 취소·환불 조건, 약관 내용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항공사 VS 해외 OTA...업계의 선택은소비자들 사이에서 항공권을 ‘어디서 예매하느냐’에 따라 겪는 경험이 크게 갈리고 상황인 만큼,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와 OTA의 차이에 대해 주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4가지 측면을 근거로 OTA보다 항공사를 통해 안전하게 항공권 등을 예매하라고 입을 모은다.먼저 가격이다. 가격 측면에서 항공사 공식 웹사이트는 수수료가 없고 항공사 자체 프로모션이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해외 OTA는 초기 검색 결과에서 가격이 저렴하게 표시되지만, 결제 단계에서 별도의 발권 수수료나 부가 비용이 붙어 최종 금액이 더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다음은 환불과 변경 정책이다. 항공사 공식 채널을 통해 예약하면 취소 및 변경 규정이 명확하고, 국내 소비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외 OTA의 경우, ‘환불 불가’, ‘일부 금액만 적립금으로 환급’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항이 약관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분쟁이 발생해도 해외 본사를 상대로 시정 요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객센터 대응력도 항공사가 우위에 있다. 항공사는 한국어 상담이 가능한 직영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항공편 변경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비교적 빠르고 정확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면, 해외 OTA는 이메일이나 챗봇을 통한 대응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실시간 해결이 어렵고, 한국어 응대가 불가능한 경우도 적지 않다.마지막으로, 정보의 정확성 면에서도 차이가 드러난다.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는 경유지, 수하물 포함 여부, 출도착 시간 등 필수 정보를 상세히 안내한다. 해외 OTA에서는 수하물이 포함되지 않은 항공권을 명확히 표기하지 않거나, 환승 시간이 짧아 문제가 생기는 일정이 포함되는 등 정보 제공이 부정확한 경우가 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듦에 따라 관련 피해 사례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물론 소비자들이 비교 분석해 선택하겠지만, 항공권 변경과 환불 등 난감한 상황에 처했을 때 공식 홈페이지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기 때문에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2025.03.28 09:00

4분 소요
[단독] 선넘은 아고다, ‘국적 항공사’ 둔갑 ‘코드쉐어’ 항공권 판매

항공

해외여행 예약 플랫폼 아고다가 ‘대한항공 코드쉐어(Code-share·공동 운항)’ 항공권으로 표기된 항공권을 판매했으나, 실제로는 진에어가 단독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인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의 항공권은 오는 4월30일 인천(ICN)에서 방콕(BKK)으로 향하는 19시 55분 KE5065편이다. 제보자 A 씨는 아고다 플랫폼에서 해당 편을 대한항공 코드쉐어 항공권으로 안내받고 구매했다.코드쉐어는 두 개 이상의 항공사가 하나의 항공편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즉, 한 항공사가 실제로 운항하는 항공편을 다른 항공사도 자사 항공편 번호(편명)를 붙여 판매하는 방식이다. ▲항공권 선택 폭 확대 ▲마일리지 적립 가능 ▲수하물 규정 및 서비스 일관성 등의 장점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한다.KE5065 항공편은 ICN-BKK 노선에서 코드쉐어 운항편으로 사용되는 편명이다. KE5065 항공편은 일반적으로 대한항공이 코드쉐어로 활용하는 네 자리 항공편 형식을 따르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세 자리 항공편(KExxx)은 자사 운항 항공편, 네 자리 항공편(KExxxx)은 코드쉐어 항공편으로 운영되는 식이다.앞서 A 씨는 지난 1월 동일한 편명을 가진 코드쉐어 항공편을 이용해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및 위탁 수하물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즉, A 씨가 해당 항공편이 코드쉐어 운항편이라고 인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인 셈이다. 그러나 최근 A 씨가 아고다에서 구매한 19시 55분 출발 KE5065편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항공편이었다. A 씨가 직접 해당 편을 확인한 결과, 19시 45분 KE659편 외에 19시 55분 KE5065편은 존재하지 않았다. 대한항공 예매 내역에서도 항공기 참조 번호를 검색해도 확인되지 않았다.아고다 측에서 판매한 19시 55분 KE5065편이 실제 존재하는 코드쉐어 항공편이었다면 대한항공에서도 확인이 가능해야 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공식 사이트에서 해당 편명을 조회하지 못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A 씨는 대한항공 측에 직접 문의했다. 대한항공은 19시 55분 KE5065편이 코드쉐어 항공편이 아니며 대한항공이 공식적으로 판매하지 않는 항공권이라고 답변했다. 진에어 측에서도 해당 항공편은 코드쉐어 항공편이 아니라 진에어 단독 운항 항공편이라고 확인했다.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A 씨는 즉각 아고다 측에 항의했으나, 아고다 측은 “우리는 판매 플랫폼일 뿐이며, 판매자의 책임”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또 환불을 원할 경우 취소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고 안내했다.A 씨는 “코드쉐어 항공권이라 믿고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적립 및 위탁 수하물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예매했다”며 “만약 진에어 단독 운항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절대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일반적으로 대한항공 코드쉐어 항공편의 경우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대한항공 수하물 규정 적용 ▲대한항공 고객 혜택 유지 등의 장점이 있지만, 진에어 단독 운항 항공편의 경우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없다.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쉽게 인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코드쉐어’로 잘못 안내된 항공권을 판매했다면 이는 소비자 기만행위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항공편 표시가 사실과 다르다면, 이는 허위 표시로 간주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플랫폼 측에서는 단순 중개 역할을 할 뿐이라고 주장할 수 있지만, 실제로 해당 표시를 제공한 이상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소비자가 플랫폼을 통해 예약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원하는 항공편이 제공되지 않았다면, 이는 사업자의 귀책 사유로 볼 수 있다”며 “이러면 소비자는 위약금 없이 취소 및 전액 환불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항공업계 관계자도 “글로벌 여행 플랫폼사(OTA)는 가격 비교 편의성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항공사와 제휴를 맺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항공권 변경 환불 등 처리 또한 구매처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항공권은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했다.현재 아고다는 소비자의 문제 제기 후 플랫폼에서 해당 항공편을 삭제한 상태다. 하지만 A 씨가 문제의 항공권을 구매한 날짜 이후 약 5일간 아고다 플랫폼에서 해당 항공권이 지속적으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동일한 항공편을 같은 방식으로 구매한 피해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이와 관련해 본지는 아고다 싱가포르 본사 측에 ▲KE5065 편명이 잘못 안내된 경위 ▲이와 관련한 책임 소재 ▲항공편 정보 검증 절차 존재 여부 ▲관련 피해자 규모 파악 ▲추후 대응 계획 등을 질문했다. 하지만 아고다 본사는 “위 사안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반복했다. 아고다 한국지사도 본지의 질의에 답변하지 못했다. 아고다 한국지사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본사와 연결해서 알아봐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입장을 드리기가 어렵다”고 해명했다.

2025.03.21 14:49

4분 소요
5월부터 '노쇼' 스톱…버스 수수료 70%까지 부과?

정책이슈

오는 5월부터 고속버스 승차권을 주말이나 휴일, 명절에 취소하는 경우 평일보다 더 높은 수수료를 적용한다. 실제로 필요한 사람이 표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18일 국토교통부는 5월 1일부터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과 공휴일 고속버스 출발 전 취소 수수료를 기존 최대 10%에서 15%로 높인다고 밝혔다. 설·추석 명절 수수료는 20%로 상향한다.현재는 1년 365일 모두 동일한 10%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 승객이 많은 날에는 수수료를 더 높이는 방식으로 개편하는 것이다.출발 전 최대 수수료가 부과되는 시간도 현재의 '출발 1시간 전부터'에서 '출발 3시간 전부터'로 조정한다. 철도와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버스 출발 이후 부과되는 수수료도 30%에서 50%로 올린다. 내년에는 60%로 더 올리고, 오는 2027년까지 70%로 단계적 상향한다. 일단 출발하고 나면 재판매가 불가능한 고속버스 표의 특성을 고려해 높은 수수료율을 부과하는 것이다.국토부는 그간 장거리나 수요가 많은 노선에서 노쇼 문제가 심각했고, 특히 모바일 예매가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의 발권 기회가 침해됐다고 지적했다.일부 승객은 출발 이후 수수료가 30%인 점을 이용해 붙어 있는 두 자리를 예매하고 출발하자마자 한 자리를 취소하는 편법도 써 왔다. 지난해 기준 두 자리 이상을 예매한 뒤 일부만 취소한 경우는 12만6000건에 달했다.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취소 수수료 기준 개편은 한정된 고속버스 좌석을 다 같이 효율적으로 이용하자는 취지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고속버스 업계는 승차권 예약 및 출발 안내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하며, 이용자들도 승차권 예약에 조금 더 신경 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3.18 13:36

2분 소요
티웨이항공, 해외노선 최대 14% 할인 이벤트 진행

항공

티웨이항공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연말세일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까지 유럽·대양주·일본·중화권·중앙아시아·동남아 등 해외 노선을 대상으로 ’연말세일 할인코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과 기간을 제외한 25년 1월 2일부터 25년 3월 29일까지다.티웨이항공 해외 노선 예약 시 이벤트 페이지 내에 명시된 연말세일 할인 코드를 입력하면 최대 14%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율은 ▲유럽 ▲대양주 ▲일본 ▲중앙아시아 노선 최대 10% 할인 ▲중화권 노선 최대 8% ▲동남아 노선 최대 14% 할인으로 각 노선별 할인을 제공한다.티웨이항공은 현재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총 10만 원 쿠폰팩’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항공권 할인 ▲최대 50만원 이상 쿠폰 제공 ▲넓은 사전 좌석 무료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장거리 노선 여행객이 예매 전 가입하면 더 좋은 혜택으로 리뉴얼된 국내 항공사 최초 구독형 멤버십인 티웨이플러스 관련 내용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고객분들의 꾸준한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기획하였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9 09:41

1분 소요
이순재, 돌연 공연 취소…

정책이슈

배우 이순재가 건강상의 이유로 연극 공연을 취소했다.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SNS를 통해 10일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 이유로 10일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파크컴퍼니는 공연 취소 이유에 대해 “선생님은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와 제작사 역시 선생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부득이하게 공연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예매하신 티켓은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관객 여러분께 좋은 공연 선보일 수 있도록 출연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지난달 7일 시작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코미디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장의 분장실에서 주인공 대역 배우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순재는 극중 에스트라공의 대역배우 에스터 역을 맡았다.이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파크컴퍼니입니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공연을 사랑해 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 이유로 10월 10일(목)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평생의 신념을 지키시기 위해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셨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와 제작사 역시 선생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부득이하게 공연의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예매하신 티켓은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며 취소 및 환불 절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각 예매처를 통해 개별 안내 드리겠습니다. 직접 취소하실 경우, 수수료가 발생되니 주의 부탁드립니다.이순재 선생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관객 여러분께 좋은 공연 선보일 수 있도록 출연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갑작스러운 공연 취소에 대해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늘 객석에서 뜨거운 박수와 애정을 보내주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일간스포츠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0 15:32

2분 소요
“예매 실패해 고향 못 갔는데”…명절 기차표 10장 중 4장은 ‘노쇼’

산업 일반

최근 6년간 명절 연휴 기간에 운행한 열차 승차권 중 40%가 ‘예약 부도’(노쇼·No Show)였던 것으로 나타났다.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각 6차례의 설과 5차례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발권된 KTX와 새마을·무궁화호 등의 기차표는 총 3648만2000여 장으로 집계됐다.이 중 40.96%에 해당하는 1494만3000여 장은 구매자가 예매를 취소해 코레일에 반환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레일은 예약 부도를 최소화하고 실수요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승차권 취소·반환 위약금 부과 기준 시점을 출발 1시간 전에서 3시간 전으로 늘리고, 수수료도 강화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설 연휴 기간 발권된 기차표 408만2452장 중 취소·반환된 표는 186만4000여 장으로 전체의 45.68%에 달했다. 이는 6년 전인 2019년 설 연휴 당시의 예약 부도율(33.19%)과 비교해 더 증가한 수치다.코레일에 따르면 취소·반환된 기차표는 재판매 과정을 거치지만, 열차 출발 이후 취소·반환된 표는 재판매되지 못하고 불용 처리돼 빈 좌석으로 운행하게 된다.유 의원은 “명절마다 반복되는 기차표 ‘노쇼’로 인해 시민 불편과 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며 “코레일 표준약관 개정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4.09.14 10:48

1분 소요
파리 편도 약 39만원…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최대 10% 할인

항공

티웨이항공이 ‘유럽 항공권 프로모션’을 초특가 할인율로 진행한다.2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달 진행하는 프로모션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파리 ▲로마 ▲자그레브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대해 최대 10% 할인한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노선별로 다르다.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예약 시 할인 코드 ‘유럽여행’을 입력하면 최대 10%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된 운임은 유류 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인천-파리 39만3200원~ ▲인천-로마 43만6700원~ ▲인천-자그레브 49만5200원 ▲인천-바르셀로나 67만4200원~ ▲인천-프랑크푸르트 39만3200원부터다.추가로 티웨이항공은 해당 유럽 노선에 대해 왕복 및 다구간 항공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티웨이항공 신규 회원의 경우에는 ‘총 10만 원 쿠폰팩’이 가입 즉시 자동 발급된다. 티웨이항공 회원이 되면 전용 특가 및 앱 시크릿 할인 쿠폰, 특가 항공권 실시간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특별한 혜택으로 리뉴얼된 티웨이플러스 관련 내용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 중이다. ▲항공권 할인 ▲최대 50만원 이상 쿠폰 제공 ▲넓은 사전 좌석 무제한 무료 및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장거리 여행객이 예매 전 가입하면 더 특별하고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에 투입하는 A330-300 및 A330-200 항공기는 기존 중단거리 항공기보다 더 넓은 간격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 기내식은 이코노미·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모두 편도 기준 2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고객분들께서 선택의 폭을 넓혀 유럽 여행을 계획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로 고객 보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2 12:07

2분 소요
유럽 노선 확장하는 티웨이항공…독일 프랑크푸르트 취항

항공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최초 독일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티웨이항공은 24일 10시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항공권 예약을 시작했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10월 3일부터 주 3회(화·목·토)일정이다. 투입 항공기는 A330-200(246석)로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여행 편의성을 제고한다.A330-200 항공기는 기존 중단거리 노선에서 운영하던 B737 항공기 대비 최대 11cm 더 넓은 간격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 총 246석 중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넓은 침대형 좌석,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넉넉한 레그룸으로 더욱 안락하게 여행할 수 있다. 기내식의 경우 이코노미·비즈니스 클래스 모두 편도 기준 2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프랑크푸르트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20분 출발해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5시 4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공항에서 오후 7시 4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2시 5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티웨이항공은 이번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취항을 기념해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이틀간 역대급 초특가 1만 원 운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11만9900원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총 이틀간 10시부터 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7월 25일 오전 10시부터 8월 4일까지는 항공권 예매 시 할인 코드 ‘독일’를 입력하면 스마트 운임 이상(일부 일자는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 가능)에서 10%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 기간은 상이하다. 아울러 10만 원 할인 쿠폰과 농협카드 2만원 선착순 쿠폰 할인 등 유럽으로 향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 밖에도 ▲사전 좌석 지정 무료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항공권·기내식 할인 쿠폰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 등 장거리 여행객이 예매 전 가입하면 더 좋은 혜택으로 리뉴얼된 티웨이플러스 관련 내용도 안내 중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 4개국 중 마지막 독일 프랑크푸르트 항공권 스케줄 역시 유럽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한 풍성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유럽 노선을 모두 오픈하고 성공적으로 취항해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 운항으로 즐거운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7.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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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실시…오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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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오는 31일까지 로마·바르셀로나·자그레브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티웨이항공은 10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인천 출발 ▲로마 ▲바르셀로나 ▲자그레브 노선을 대상으로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이달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예약 시 할인 코드 '유럽여행'을 입력하면 최대 10%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된 운임은 유류 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인천-자그레브 38만8900원부터 ▲인천-로마 40만6900원부터 ▲인천-바르셀로나 66만900원부터 등이다.이와 함께 해당 유럽 노선 왕복·다구간 항공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할인 쿠폰도 선착순 3만 명에게 제공한다. 또 티웨이항공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총 10만 원 쿠폰팩'을 즉시 발급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이 외에도 ▲항공권 할인 ▲최대 50만원 이상 쿠폰 제공 ▲넓은 사전 좌석 무료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장거리 여행객이 예매 전 가입하면 더 좋은 혜택으로 리뉴얼된 티웨이플러스 관련 내용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16일부터 크로아티아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하늘길 확장을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 중 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파리 노선 등도 안정적으로 취항해 소비자에게 유럽으로 가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럽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유럽에서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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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나원큐’서 ‘대전하나시티즌 시즌권’ 예매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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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지난해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대전하나시티즌’의 2023 시즌권 원큐패스를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새로 오픈한 예매 서비스는 ‘하나원큐’ 앱 로그인 후 ‘스포츠’ 카테고리의 ‘대전하나시티즌’ 메뉴에서 1월 11일부터 홈 개막전 2주 전까지 진행된다. 특히 하나은행 계좌 없이도 일반회원 가입을 통해 로그인이 가능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3 대전하나시티즌 시즌권’은 ▶홈경기 모바일 티켓 20매 ▶소장용 시즌권 원큐패스 카드 ▶엠디(MD) 상품권 2만원권으로 구성돼 있다. 시즌권 구매시 예매수수료 무료 혜택과 함께 일반예매 오픈 하루 전 예매할 수 있는 우선 예매 권한을 부여 받는다.또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승격을 기념해 선착순 100명에게 한정판 응원 머플러를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조유민 선수 싸인 축구화, 주세종 선수 싸인 유니폼, 2023 선수단 싸인볼 등 혜택도 제공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대전하나시티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팬 친화 콘텐츠 마련과 지역밀착 활동을 펼쳐 팬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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