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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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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이 플라스틱”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챌린지 동참

은행

토스뱅크는 이은미 대표가 범국민 환경보호 캠페인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 주관으로 2023년 8월에 시작된 범국민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실천 의지를 전달하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은미 대표는 고병일 광주은행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최동천 마스터카드 동북아시아 대표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토스뱅크는 구성원 모두가 일상 속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21년 출범과 함께 그린오피스(Green Office)를 추구하고 이를 위한 여러 체계를 마련하고 실천해오고 있다. 비대면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지점 건물의 운영과 관련된 에너지 절감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데에 노력을 인정받아 ISO 14001 환경경영 인증을 획득하는 등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비대면 뱅킹을 통해 플라스틱 및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페이퍼제로(Paper Zero) 정책을 운영해 환경 보호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고객들은 토스뱅크의 비대면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종이 서류 제출이 필요하지 않고, 통장 역시 디지털로 제공되며, 각종 알림은 이메일·문자메시지·앱 푸시를 통해 전달된다.토스뱅크는 사내에서도 친환경 문화를 실천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사내 카페에서는 머그컵이나 텀블러 등 개인컵 사용을 권장하며,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PLA(Poly Lactic Acid) 재질의 생분해성 친환경 컵과 빨대를 사용한다. 사내 편의점 역시 무라벨 제품과 친환경 일회용품을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이 대표는 “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의미 있는 캠페인에 함께하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참여에 힘입어 토스뱅크는 앞으로 은행의 사회 및 환경에 대한 책무를 강화하고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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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은행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인 ‘일(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최윤 회장이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 생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종이컵, 빨대, 플라스틱 용기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고자, 올해 2월 환경부에서 시작한 범국민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이다.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다’는 의미의 숫자 ‘1’과 ‘0’을 손으로 표현하고 인증사진을 찍은 뒤 해시태그를 붙여 SNS에 게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최 회장은 구자용 E1 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을 추천했다.OK금융은 저탄소 녹색 생활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자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ESG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올해 6월에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발자국 계산기’를 활용해 가정 내 에너지 절약,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는 ‘에너지 다운(Down), 탄소 다운(Down)’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는 임직원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전화를 기부하면 이를 파쇄 ·분리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다.최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커지고 있는 시기에 이렇게 의미 있는 친환경 챌린지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시작이라 믿고,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8월에도 마약 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참여하는 등 전국민 릴레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며 사회적 이슈와 관련한 공익적 메시지 전달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3.12.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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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은행

하나금융그룹은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보호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함영주 회장이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범국민 캠페인으로, 최근 1회용품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함 회장은 동화그룹 승명호 회장의 추천을 받은 후,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구자용 E1 회장과 황인규 CNCITY에너지 회장을 추천했다. 또한, 캠페인 참여 인증 사진 및 게시글을 하나금융 공식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여 그룹 임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함께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키로 했다.함 회장은 “이번 1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통해 친환경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생활화되기를 바란다”며 “하나금융은 다양한 ESG경영 실천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2021년부터 종이컵 및 플라스틱컵 대신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는 ‘善블러 캠페인’, 적정 실내 온도 유지 및 미사용 전자기기 전원을 끄는 ‘하나 愛너지 절약 캠페인’, 헌옷기부 캠페인 ‘쿨쿨옷장’등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지난 10월부터는 SK텔레콤의 친환경 활동 ‘해피해빗 프로젝트’ 협업의 일환으로, 그룹 명동사옥에 위치한 사내카페에 재활용이 가능한 다회용컵을 도입하여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에 적극적으로 지속 동참하고 있다.

2023.11.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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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증권 일반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대신증권은 30일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친환경캠페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을 사용하자는 취지의 릴레이 캠페인이다.캠페인에 참여한 이 회장은 “환경을 깨끗하게 사용해 다음 세대로 물려주는 것은 우리 세대 모두가 짊어진 의무”라며 “이 캠페인으로 일상생활과 기업활동 전반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실제 대신파이낸셜그룹은 환경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본사와 모든 지점에서 일회용 종이 쇼핑백 대신 자투리 원단으로 제작한 에코백을 사용하고 있다.또한 2022년 9월에는 사내카페에 재사용컵 시스템을 도입했다.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현재까지 23만개가 넘는 일회용컵 사용을 줄였다. 이로써 약 6800kg의 이산화탄쇼(CO2)를 저감했다.이 회장은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회장은 다음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이어갈 주자로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 고준 AK플라자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2023.10.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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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사업 넘어 친환경 기업 ‘변신’

CEO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일본 오사키 전기, 뱅커스 트러스트 한국 지사, 미국 IBM, 쉐브론 등 글로벌 주요 기업에서 경험을 쌓았다. 국내 오너가(家) 자제 중에서는 드물게 10년 넘게 직장을 다니다 GS칼텍스에 합류,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한 것이다. 지난해 정유 호황에 힘입어 GS칼텍스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으며, 정유 사업을 넘어 친환경 사업 강화를 꾀하고 있다.재계 등에 따르면 허 사장은 최근 들어 국내외로 경영 보폭을 더욱 넓히고 있다. 2019년 GS칼텍스 사장에 올랐는데, 지난해 GS칼텍스 이사회 의장에 선임되며 사실상 GS칼텍스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을 맡는 등 국내 재계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재계 안팎에선 “지난해 허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은 이후 GS칼텍스의 친환경 사업 확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실제 GS칼텍스는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 트랜스포메이션’(근원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존 사업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고 저탄소 신사업을 확장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바이오디젤, 바이오 선박유,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 케미컬 등 바이오 사업 전반에 대한 가치사슬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GS칼텍스는 바이오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7월 LG화학과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실증 플랜트를 착공했다. 올해 4월에는 HMM과 바이오 선박유 사업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에는 대한항공과 탄소 저감을 위한 바이오 항공유 실증 추진 협약을, 로레알과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및 공급에 대한 협약을 각각 맺었다.GS칼텍스 안팎에선 “허 사장이 오너가 경영인임에도 격의 없이 임직원과 소통하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 지난 7월에는 일상 속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지난 2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시작한 릴레이 챌린지로,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은 늘리자는 취지다.

2023.08.28 11:05

2분 소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산업 일반

GS칼텍스는 허세홍 사장이 일상 속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지난 2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시작한 챌린지로,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친환경 캠페인이다.허세홍 사장은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박주선 대한석유협회 회장과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를 추천했다. 이번 챌린지 참여 영상과 사진은 GS칼텍스의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GS칼텍스는 지난 2020년부터 임직원 및 고객들과 함께 텀블러 사용, 채식 실천, 에너지 절약 등 일상 속 작은 행동 변화로 탄소를 줄이는 ‘지구를 위한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행동 도구를 제공해 시민들의 탄소 감축 활동을 돕는 행동 변화 캠페인인 ‘지구 톡톡’을 새롭게 시작한다.

2023.07.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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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맨’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탄소 바이(Bye) 그린 바이(buy)”

CEO

지난 7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보다 5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핏포 55(Fit for 55)’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에는 오는 2026년부터 유럽으로 들여오는 제품에 탄소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일명 ‘탄소국경세’)를 도입하는 방안도 담겨있다. 유럽연합의 경제 전략에 더해 탄소 배출량을 줄여 지구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풀이된다. 탄소 배출량 축소, 환경 문제 해결 등에 관한 문제는 EU만의 일이 아니다.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8월 탄소중립법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 법안의 핵심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하겠다는 의지다. 이는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지적과 산업계에 미칠 막대한 피해 등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하지만 정도의 차이일 뿐 탄소중립의 문제를 더 이상 회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음을 알려준다. 그럼 우리는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 “녹색경영·녹색금융 확대” 탄소중립 실현하는 정책 “돈이냐 생명이냐 하는 선택 앞에서 우선순위는 정해져 있습니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기술원) 원장은 “지구의 환경을 지키고 생명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일”로 탄소중립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유 원장은 지난달 30일 와의 인터뷰에서 급변하고 있는 세계 경제 흐름과 국내 경제 구조에서 탄소중립이 왜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최근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등 환경을 따지는 기업 활동과 투자가 확대되면서 탄소중립은 경제적인 문제와도 직결된 중요한 화두가 됐습니다. 문제는 자금 사정이 넉넉하고 기술력을 갖춘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은 이런 산업적·사회적 변화를 감당해낼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기술원은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이런 문제들을 점진적으로 해소해나가고, 이와 더불어 환경오염 문제도 개선해나가기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직접적인 자금 지원은 물론, 저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인증하는 작업, 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책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친환경 기술력을 인증을 받은 기업이 저렴한 금리로 경영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기술원이 관련 혜택을 챙겨준다. 기술원은 보증보험의 한도를 높여 해당 기업이 더 많은 경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는 은행 입장에서는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행위 자체가 투자인데, 이 투자의 길을 넓혀주는 셈이다. “아직 개념도 명확한 정의도 제대로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녹색금융과 녹색경영을 지원하는 것은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위한 활성화하는 정책의 하나로 볼 수 있지요.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노력입니다.” 그는 탄소중립이 최근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이유에 대해 지구 온난화를 예로 들었다. 산업혁명 이후 탄소배출량이 급증하며 기후 변화가 심각해졌는데,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게 지구 온난화라는 설명이다. “이미 수십여 년 전부터 기후 변화로 인한 온갖 부작용과 사회 문제가 점차 심각해졌는데, 우리는 이제서야 그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기 시작한 거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자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탄소중립 정책입니다.” ━ “일회용품 사용 NO”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그는 탄소 배출 과정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에 대해 안내했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게 가장 이상적인 목표죠.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배출되는 탄소를 붙잡아 대기 중으로 흘려 보내지 않도록 하는 노력하는 게 지금으로선 가장 현실적인 과제입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고 국가적인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힘쓰는 게 기술원의 역할입니다.” 그렇다고 탄소중립을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할 수 있는 문제로 보지 말아 달라는 게 유 원장의 당부다. 일상생활에서도 사람들의 작은 실천이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검소한 삶을 강조했다. “필요한 것 이상으로 물건을 사지 않기, 덜 먹기 등 과욕과 과소비로 인해 버려지는 낭비를 줄이는 것도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유 원장은 이렇게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방식을 주문을 읊조리듯 반복해 말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자칭타칭 ‘탄소중립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탄소 배출 감축 캠페인 영상 찍어 퍼뜨리고 있다. 기술원 차원에서 ‘용기내어’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다회 용기(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와 직접 담아가는 소비자에게 친환경 기념품을 주는 캠페인이다. 일상생활에서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실천을 장려하는 운동이다. 기술원이 위치한 서울 은평구와 합심해 시작한 캠페인이어서 ‘용기내어 그린 은평’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향후 지역을 넓혀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녹색 소비를 하자는 취지로 ‘탄소 바이(Bye) 그린 바이(buy)’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기술원은 SNS 인스타그램 ‘미소이야기’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생활미션을 공개하고 있다. 일반인이 이를 실천하고 인증 사진을 올리면 보냉백 등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캠페인이다. 녹색소비 생활 미션으로는 대중교통으로만 캠핑하러 다녀온다거나, 캠핑하며 일회용품 쓰지 않기 등이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 원장이 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강조하는 이유는 탄소중립이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와 후손을 위한 당면 숙제”라는 생각에서다. “정부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계획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여러 설명회와 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구요. 탄소중립이라는 큰 배가 나아가는 과정에서 기술원도 작은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환경기술 개발 사업을 기획‧평가‧관리하고 기업의 친환경, 저탄소 경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을 비롯해 환경오염피해 구제 업무 등을 하고 있다. 글로벌 환경 전문 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식하고 있다. 우수한 환경기술을 평가해 신기술 인증 기술검증을 하고 제품 생산의 전 과정에 걸쳐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에 환경표지 인증도 하고 있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2021.09.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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