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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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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군 간부 전용 우대 상품 6종 출시

은행

IBK기업은행이 국군 종합 지원 사업인 ‘We Go Togethe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군 간부와 군인 가족의 자산형성과 금융비용 절감 지원을 위한 전용 우대 상품 6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군 간부 전용 우대 상품 6종은 ▲IBK군간부우대통장 ▲IBK군간부우대적금 ▲IBK군간부우대중금채 등 수신상품 3종과 ▲i-ONE 주택담보대출(군간부 우대군) ▲임차자금(군간부 우대군) ▲IBK파워신용대출(군간부 우대군) 등 대출상품 3종으로 구성된다. 해당 상품들은 장기복무 군인을 예우하기 위해 복무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수신 및 대출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IBK군간부우대적금의 경우 복무기간(▲10년 이하 연 0.5%p, ▲10년 초과 20년 이하 연 1.0%p, ▲20년 초과 연 1.5%)에 따라 최대 1.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대출상품 3종의 경우 복무기간(▲5년 이하 연 0.1%p, ▲5년 초과 10년 이하 연 0.2%p, ▲10년 초과 20년 이하 연 0.3%p, ▲20년 초과 연 0.4%p)에 따라 최대 0.4%p까지 감면금리를 제공한다.군인의 배우자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으로서 군인과 그 가족들의 헌신을 예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군의 가치 향상과 군 생활 이후의 안정적 사회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We Go Together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각 군과 함께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4:32

2분 소요

정책이슈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꾀하는 경주시가 올해 총 105억 원 규모의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일자리·자산형성·커뮤니티 공간 등 4개 분야, 23개 세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주거안정 부문이다.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청년 임대주택과 공유주거 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신혼부부 월세 지원 등 주거비 부담 완화 사업도 추진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전입대학생 생활안정금 지원도 포함된다.청년일자리 분야에는 18억 원이 배정됐다. 주요사업은 '신(新)골든 창업특구', '청년창업 지원', '청년일자리 로컬솔루션 프로젝트' 등으로 창업과 취업을 아우른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과 주력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일자리도 추진된다.자산형성 지원에는 1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과 ‘경주형 내일채움공제' 등을 통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청년의 자산 축적을 돕는 구조다. 커뮤니티 분야는 청년센터 '청년고도(靑年高道)'를 중심으로 '청년 감성상점', '꿈이음 청춘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 3곳을 운영 중이며, 관련 예산 6억 원을 편성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무는 도시가 되려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08 18:36

1분 소요
내년 예산 산업·통상 경쟁력 강화 중점…AI·반도체 투자도 확대

경제일반

내년 예산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장벽에 대응한 산업·통상 경쟁력 강화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 놓인 인공지능(AI)·반도체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기획재정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했다.예산안 편성지침은 내년 재정운용 기조와 투자 중점, 재정혁신 방향 등을 담은 원칙이다. 각 부처가 내년 예산안 편성 때 준수해야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기도 하다.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총지출은 올해(677조4000억원·예산 기준)보다 4.0% 증가한 704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기재부는 내년 예산안 편성의 주요 방향으로 산업·통상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 등 불확실성에 대응해 수출 지역·품목을 다변화하고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AI·반도체 등 지원을 확대하고 기존 산업의 AI 전환도 본격 추진한다. AI·바이오·양자 등 이른바 '3대 게임체인저'인 기초·원천 기술도 중점 투자 대상에 올랐다.기재부 관계자는 "중점 투자 방향은 올해 지침과 유사하지만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산업.통상 경쟁력 강화 부문을 강조한 것이 차이점"이라고 말했다.위기·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약과 유망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도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매년 가파르게 늘고 있는 의무지출의 중장기 소요도 점검한다. 기존의 '건전재정' 원칙에 '지속가능성'을 더해 재정 운용의 혁신을 기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령화 심화로 앞으로 재정 여력의 대부분을 의무 지출에 충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의무지출은 공적연금·건강보험, 지방교부세·교부금 등처럼 법에 지급 의무가 명시돼있어 정부가 임의로 줄일 수 없는 예산이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처럼 정부가 필요할 때 줄일 수 있는 재량지출과는 상반된 개념이다.필수적 소요를 제외한 모든 재량 지출에 10% 이상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등 지출 효율화 노력도 계속된다.정부는 정책수요자 맞춤형 지원, 구조적 문제 해결 중심의 지원, 부처 간 융합·협업 강화 등을 통해 '저비용 고성과' 재정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재정 여건과 지방자치단체 역할을 고려한 중앙·지방 간 효율적인 재원 분담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축소 주장이 끊이지 않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도 검토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민생 안정과 경기 회복을 위한 경기 마중물 역할도 내년 예산안의 기본 방향에 포함됐다.정부는 건설업 불황, 내수 부진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고용을 지원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주력할 계획이다.인구위기·지역소멸위기 등 구조적 과제에 대한 예산안 투자도 강화한다.출산율 반등을 위해 일 가정 양립·양육·주거 등 핵심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고용·소득 돌봄도 지원한다.특히 청년이 유망 신산업과 지역 핵심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 육성·고용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쉬었음·미취업 청년 등을 대상으로 유형별 패키지 지원을 마련하고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자산형성도 뒷받침한다.북한의 핵·미사일에 대비한 핵심 전력을 고도화하고 드론·위성 등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한 전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예산안 편성 지침에 포함됐다. 장병 의식주 등 복무요건 개선 노력도 이어간다.기후위기 피해를 줄이고 선제적으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 안전 시스템도 구축한다.민생안정, 산업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미래, 국민안전 등을 골자로 한 기금운용계획안도 이날 확정됐다.정부는 기금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의무지출 구조개편, 재량지출 감축 등을 추진하고 기금 여유자금은 칸막이를 없애 효율적·통합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기재부는 5월 말까지 각 부처로부터 받은 예산요구안을 토대로 6~8월 중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 국민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정부 예산안을 편성,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5.03.25 11:30

3분 소요
‘AI’ 입는 시중은행…고객 서비스 물론 직원용 플랫폼까지

은행

시중은행이 인공지능(AI) 기술 실험을 넘어 현장 접목에 나섰다. 은행 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AI를 비롯한 디지털 전략은 곧 회사 전체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에 은행들은 ‘리딩뱅크’ 자리를 지키거나 탈환하기 위해 AI를 경쟁력 제고의 원동력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AI 확산 가능성 커한국금융연구원 ‘2024년 금융인력 기초통계 분석 및 수급전망’ 연구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은 국내 21곳 중 8곳(38.1%)이 AI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금융권 전 업종에서 AI 도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 AI를 활용하지 않은 은행에 향후 AI 도입 방침을 물은 결과를 보면 ‘그럴 계획이 없다’고 답한 경우가 매우 적었다. 은행의 경우 13곳 중 1곳만이 이와 같이 답했다.반면 향후 도입계획에 관해 ‘중립’이나 ‘긍정’이라고 밝힌 곳은 은행 12곳에 달했다. 은행 업종 전반적으로 AI 도입 의지가 큰 만큼 은행에서 금융 AI가 널리 확산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전문가들 또한 금융사의 AI 활용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김상진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원은 ‘금융산업, 불확실성의 파도를 넘어서’ 보고서에서 “망분리 규제 특례에 기반한 생성형 AI 활용 금융서비스가 고객 응대, 직원 생산성 제고 및 비용 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금융사들은 고객 대상 친화적 금융상담, 맞춤형 시황정보 제공에서 설계사 세일즈 화법 제공, 코드 자동생성 등으로 생성형 AI 활용 범위가 확산되며 직원 생산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생성형 AI로 직원 생산성 높이고 초개인화실제로 각 은행들은 업무에 AI 활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오는 4월을 목표로 ‘그룹 공동 생성형AI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적용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술 제공 ▲생성형 AI 최신 기술 공동확보 및 활용 지식의 공동자산화 ▲금융분야 생성형 AI 기술 사용에 대한 규제 보안성 문제 공동해결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고객·현장·직원 중심의 비즈니스 추진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영업지원 측면에서 생성형 AI 도입 및 활용을 추진 중에 있다. 개인별로 맞춤화된 자산관리부터 디지털 금융 상담, 그리고 업무 자동화와 보안강화까지, 고객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음성만으로 업무 가능하도록 생성형 AI가 탑재된 ‘AI은행원 2.0’의 운용과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더해 AI를 기반으로 상품·서비스 큐레이션부터 앱 화면 구현까지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AI 초개인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신한은행은 ‘AI 비서’를 통한 업무자동화도 본격 확대한다. 생성형 AI를 결합한 문자 인식 시스템(OCR) 고도화로 자동화 영역을 확장하고, 완결형 업무 자동화로 인력효율화를 지원해 비용을 절감한다. 해외송금·통역·자산관리에도 AI 접목AI는 고객 상담뿐 아니라 해외송금·통역 등의 분야에서도 활용된다. 하나은행은 ‘AI 해외송금 예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는 하나은행의 외환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 인터넷뱅킹을 통해 AI 기반의 해외송금 예측 모형을 구축·운영 중이다. 이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해외송금 소요시간을 예측하고, 송금 완료 후 수취인 도착까지 실시간으로 진행상태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또한 해외에서 보낸 받을 송금까지 예측하는 서비스 제공한다. 해외송금 서비스는 무역결제의 주된 방식이지만 기존에는 현지와의 시차, 현지 금융사와의 결제 시스템 연계 등의 이유로 송금 소요시간이 발생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AI는 은행 영업 창구에서 ‘통역사’ 역할도 한다. 최근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손님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하나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한 외국인 손님과의 원활한 상담을 위해, 38개 언어를 동시 통역할 수 있는 AI 서비스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중이다. 현재 평택외국인센터점에서 해당 서비스가 운영되며, 추후 외국인 특화점포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다.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생성형 AI 기반 예·적금 상담서비스 ‘AI뱅커’를 오픈한 뒤, 대화형 언어모델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자체개발을 통한 ‘AI대출상담원’을 출시했고, 현재는 생성형 AI 기반 신규 서비스의 사전 검증을 위한 ‘챗봇 실험실’도 운영중이다. 향후 서비스를 확대해 개인화된 청약상담이 가능한 ‘AI청약상담원’을 출시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AI 활용한 자산관리서비스도 지속 고도화한다. 오는 4월에는 고객들도 ‘우리WON뱅킹’을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개인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목표 달성 투자(GBI) 포트폴리오’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단순 업무는 자동화해 대체하고 고난이도 업무는 지능화된 툴(Tool)을 제공해 직원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고객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대직원 업무 지원으로 업무 생산성 증대 및 완성도를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5 06:00

4분 소요
3월부터 5년물 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 발행

정책이슈

오는 3월부터 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 국채가 발행된다. 1인당 연간 구매 한도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된다.기획재정부는 '2025년 경제정책방향' 등에서 발표한 개인투자용 국채 활성화 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이 같은 관련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기재부는 보다 다양한 투자와 저축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발행한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 외에 5년물을 오는 3월부터 발행한다.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월별 청약기간을 3일에서 5일로 확대하고, 일별 청약 마감시간을 기존 오후 3시30분에서 오후 4시로 30분 연장한다.이자소득 분리과세 적용한도 내에서 투자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구매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한다.개인당 매입한도 2억원을 기준으로 이자소득 14% 세율 분리과세 특례가 적용된다.아울러 상황에 따라 중도환매의 한도금액을 조정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한다. 기존에 소비자들이 느낀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원하는 종목과 금액을 미리 설정해 자동으로 청약신청을 할 수 있는 '정기 자동청약 서비스'도 3월 도입한다.이번 개정안은 관계기관의 의견 조회,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행정예고 등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 활성화 방안으로 더 많은 국민이 국채 시장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게 돼 국채 수요기반이 확대되고 국민들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에 기여하는 투자수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1.22 11:04

1분 소요
기업은행, 중기재직자우대저축 가입자 1만명 돌파…커피차 이벤트

은행

IBK기업은행이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 가입고객 1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오는 12월 31일까지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 가입 재직자 최다 3개 기업에게 커피차를 제공하고 실적 상위 3개 영업점에서 추천하는 3개 기업에게 피자 10판과 치킨 10마리를 지급한다.‘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은 5년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매월 10만원에서 50만원을 납입하면 중소기업이 납입금의 20%를 중진공에 납입해 만기 시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상품 최고금리는 연 5.0%(세전)으로 기본금리 연 3.0%에 최대 연 2.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기업납입금과 이자를 더하면 최대 연 13.5%의 적금에 가입해 34%의 수익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기업은행은 가입자 10만명 달성까지 매번 천 번째 가입고객에게 연 3.0%p 특별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해 최고 연 8.0%의 금리를 제공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가입고객 1만명 달성은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16:42

1분 소요
두나무, 취약계층 청년 지원으로 82억원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가상화폐

두나무가 취약계층 청년 희망 기금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Dunamu Next Steppers, 넥스트 스테퍼즈)’의 성과를 9일 발표했다.6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넥스트 스테퍼즈 성과공유회에는 두나무를 통해 내일의 꿈을 되찾은 청년들과 경제 멘토, 유관기관 실무자 등 총 100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금융·자산형성 지원, 로드맵 멘토링, 금융 교육 등 약 3년 간 진행된 넥스트 스테퍼즈의 현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넥스트 스테퍼즈는 두나무 ESG ‘청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청년들의 부채 부담을 해소하고 경제 자립을 돕는 프로젝트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협력, 다중 부채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부채 상환과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이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미래 로드맵을 그릴 수 있게 금융, 일자리, 커리어 관련 멘토링은 물론 신용·부채 관리, 사기 예방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지난 3년간 두나무는 넥스트 스테퍼즈를 통해 만 19~34세 취약계층 청년 1000명의 새로운 내일에 동행했다. 636명의 금융 위기 청년들에게 31억5000만원의 부채 상환을 지원했으며, 약 26억원의 자립 자금을 조성해 364명의 저소득 청년들이 사회에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또 527명의 청년들에게 86명의 전문 멘토를 매칭, 총 3578 시간의 멘토링을 진행했다.한국사회가치평가(KSVA)의 조사에 따르면 넥스트 스테퍼즈가 3년 동안 이룩한 사회·경제적 가치는 82억원에 달한다. 부채 경감 및 자립 자금 조성, 이자 부담 비용 절감, 신용 상태 개선, 사회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환산한 수치다. 참여 청년들의 신용 점수는 평균 47.1점이나 향상됐으며, 재무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9.5% 강화됐다. 스트레스 9.1% 완화, 행복 수준은 9.7% 증가해 청년들의 정서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청년들의 감사 인사, 관계자 인터뷰, 토크 콘서트가 이어지며 넥스트 스테퍼즈가 지닌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청년들의 현재를 지키는 버팀목이자 미래를 향한 발판으로서 넥스트 스테퍼즈와 함께한 3년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넥스트 스테퍼즈를 통해 금융 지원을 받은 청년 A씨는 “숨만 쉬어도 매월 나가는 고정 지출을 감당하기 힘들었고 항상 대출을 갚아야 하는 압박감에 시달렸다”며 “금전적 부담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멘토링을 통해 삶의 목표를 다시 잡고 나 자신도 돌보게 됐다”고 전했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넥스트 스테퍼즈는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지원하고 이들의 새로운 넥스트 스텝을 응원하는 일”이라며 “넥스트 스테퍼즈의 지향은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을 통해 미래 세대에 기여하겠다는 두나무의 경영 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는 내년에도 대한민국의 내일이 될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자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 등을 통해 금융과 기술의 사회 가치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는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넥스트 드림, 넥스트 잡 등 취약계층 청년들의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두나무 ESG 사업이다.

2024.12.09 10:45

3분 소요
‘환승 저축’ 우리은행, 청약 예·부금→주택청약종합저축 전환시 5만원

은행

우리은행이 청약예금 및 청약부금 보유 고객을 위해 ‘청약 예·부금, 환승하고 5만원 받자’이벤트를 12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기존 우리은행 청약예금 또는 청약부금을 보유하신 고객이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하는 경우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이벤트 참여는 가까운 우리은행을 방문해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가입을 하고 영업점 직원에게 이벤트 응모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이나 우리WON뱅킹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그동안 청약예금 및 청약부금 보유 고객은 민영주택에만 청약이 가능했으나, 최근 만능통장인 종합저축으로의 전환이 허용되면서 민영 및 공공주택 구분 없이 모든 주택 유형의 청약이 가능해졌다. 또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제공하는 금리 및 소득공제 등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다만 종합저축으로 전환 시 유의사항을 참고해 본인의 청약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희망 주택의 입주자모집공고일 전일까지 전환을 완료해야 해당 주택에 청약이 가능하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은행을 이용해주신 청약예·부금 보유 고객님께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 시 더 큰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주택도시기금 간사은행으로서 국민의 자산형성과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1.29 09:05

1분 소요
취임 2년차 서유석 금투협회장, K-증시 밸류업 지원 최우선 과제 [피플&피플]

증권 일반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를 발판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 시장과 산업의 재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올해 취임 2년차를 맞았다. 서 회장은 올해 추진할 최우선 과제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 저평가 현상) 해소'를 꼽았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했던 사안이기도 하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증시 개장식에 참여했을 정도로 신경을 쓰는만큼 금융투자협회 역시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제도 정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임기 2년차를 맞은 서 회장이 내건 중점 과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국민 자산형성 및 관리 지원 ▲금융투자산업 성장동력 발굴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진출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투자자 교육 등 5가지다. 기업 밸류업 위해 BDC 도입·디딤펀드 출시 추진이 중에서도 서 회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상장기업의 배당성향 제고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책을 유도하는 ‘자본시장 밸류에이션(Valuation)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공모 주식형펀드를 포함한 장기 직·간접 주식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또한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 회장은 국민 자산형성의 동기부여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에 자본을 공급하고, 보다 안정적인 비상장투자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기업성장투자기구(BDC) 도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연금 시장의 변화 움직임도 꾀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의 연금 소득대체율은 약 4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인 실정이다. 이를 위해 자산배분형 ‘디딤펀드’를 하반기에 출시하고 디폴트옵션과의 연계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 11월 시행 예정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를 면밀히 준비하고, 개인·퇴직연금의 투자가능대상 확대 등 운용 자율성 확대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 회장은 올해 금투사 건전성 이슈와 관련한 시장 위험요인에 대해 적극적인 대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금투사 내부통제 강화와 관련 금융회사 지배구조법령 개정에 따라 표준내부통제기준을 정비하고, 금투업계 책무구조도 표준 예시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역대 최초’ 자산운용사 출신…금융투자업 이해도 ‘탁월’서 회장은 역대 금투협 회장 중 유일한 자산운용사 출신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증권사 위주가 아닌 금융투자업계 전반의 입장을 고루 대변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다. 서 회장은 1962년생으로 배제고등학교를 나와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무관리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 회장이 직장생활을 시작한 것은 1983년 대한투자신탁에서다. 그러다 2003년 미래에셋증권 마케팅본부장 상무로 자리를 옮겨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 퇴직연금추진부문 대표 등을 지냈다. 자산운용사 대표로 일한 것은 2010년부터다. 서 회장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을 약 2년간 맡다가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상장지수펀드(ETF) 총괄 사장을 지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했다. 경력의 3분의 2를 증권사에서 보내고 약 10여년을 자산운용사 대표로서 지낸 셈이다. 이후 2023년부터 금투협회장직을 맡고 있다. 서 회장의 취임 첫해였던 2023년,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자본시장이 차액결제거래(CFD) 사태·주가조작·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으로 인해 초긴장 상태였던만큼 사태 수습에 바빴다. 성과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일반환전 허용’이다. 금융당국은 7월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안을 통해 기존 투자 목적으로만 허용됐던 증권사 환전 업무를 종투사에 한해서 여행·출장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환전 업무를 허용했다. 일반환전 허용을 통해 증권업계종합금융 서비스 역량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외화표시 머니마켓펀드(MMF) ▲성과연동 공모펀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벤처투자 펀드 등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펀드등록 여건 개선 및 프라임브로커리지 서비스(PBS) 직접수탁 안착 등 펀드 산업 인프라 안정화도 이끌었다.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 운영지원 ▲CFD발 주가조작 사태 이후 규제 보완 ▲기업공개(IPO) 주관사의 주급납입능력 확인방법 표준화 등을 시행했다.이 외에도 ▲하이일드펀드 세제혜택 신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가입기간 연장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 상향 등 세법개정안 반영 견인▲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편입대상 채권 등 확대 ▲중요지표 산출·공시 업무 개시 등을 통해 업권 동반성장 환경 조성 등이 있다.

2024.05.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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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3人3色'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피플&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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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전문 경영인 2기체제로 파격적인 세대교체와 함께 글로벌 톱티어 투자은행(IB) 도약에 나선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전문경영인 2기로 김미섭 부회장, 허선호 부회장, 이정호 부회장 등의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3명의 사장이 부회장으로 동반 승진한 파격적인 인사였다. 이번 인사에서 ▲김미섭 부회장은 관리 및 홀 세일(Whole sale) 총괄을 ▲허선호 부회장은 자산관리(WM)·연금을 ▲이정호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을 맡았다. 세명의 부회장 모두 금융투자업에서만 20년 이상의 전문성을 갖춘 경영인이다. 이번 미래에셋증권의 인적쇄신 키워드는 ‘글로벌’과 ‘세대교체’로 꼽힌다. 지난 16년간 미래에셋증권을 이끌어온 최현만 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 글로벌 진두지휘 나선 이정호 홍콩법인 대표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글로벌 특명을 수행할 선봉장으로 낙점된 인물은 이 부회장이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톱티어 IB로의 도약을 위해 홍콩법인 사장인 이 부회장을 글로벌 사업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1967년생인 이 부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1994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투자분석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2000년 미래에셋증권 투자전략본부장을 지냈다. 2005년에는 30대 나이에 파격적으로 리서치센터장에 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는 홍콩법인에 신설된 아시아퍼시픽 리서치센터 CFO로 선임됐다. 이후 2012년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대표, 2018년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를 거쳐 지난해 1월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대표로 선임됐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이 부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의 최전방 ‘글로벌 통(通)’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인수한 인도 증권사 쉐어칸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도 시작했다.앞서 미래에셋증권은 3인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후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고삐를 당겼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김·허 부회장 취임 직후,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리미티드(Sharekhan Limited)를 약 4800억원에 인수했다.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5년 만에 국내 최초로 현지 기업을 인수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공고히 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성장을 위해 해외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순이익은 2017년 660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박현주 회장이 2018년 4월 글로벌 전략 고문(GSO)로 취임한 이후, 매년 가파르게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0년엔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연간 세전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은 자기자본이 약 4조원에 달한다. 이제 해외법인에서 본격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인도네시아법인은 2020년 주식시장 1위에 올라선 이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7년 진출한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2분기 말 기준 브로커리지 점유율 5위에 올라섰다.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발 맞춰 김 부회장과 허 부회장은 각자대표 체제로 미래에셋증권의 내실을 책임질 전망이다. 이 부회장과 함께 그동안 그룹 내 해외통으로 평가받아 온 김 부회장은 이번 인사에선 경영관리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1968년생인 김 부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래에셋그룹 설립 초기인 1998년 자산운용에 입사했다. 홍콩법인이 설립된 2003년 김 부회장은 실무를 총괄했다. 2005년 싱가포르 법인 대표에 이어 2010년 브라질 법인 대표까지 맡았다. 이후 2014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거쳐 2022년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사업담당 사장을 역임했다. 김 부회장은 홍콩, 인도 등 신규 지역 진출과 해외법인 설립, 국내 최초 룩셈부르크 시카브(SICAV) 펀드 론칭, 글로벌X(Global X) 인수 등을 수행한 글로벌 금융투자 및 경영 전문가라는 평가다. 김미섭·허선호 각자대표 체제로 내실 강화 김 부회장은 올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제 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미섭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IB부문은 체계적인 공정가치 평가를 지속해 엑시트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국내 WM 부문 수장으로서 사업혁신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1969년생인 허 부회장은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조흥증권(현 메리츠증권에 흡수)을 통해 업계에 입문했고, 1999년 대우증권에 입사했다. 그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합병 당시에도 주요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다. 합병 이전 대우증권의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고, 합병과정에선 통합추진단장을 맡았다. 이후 2016년 미래에셋증권 경영지원부문대표를 거쳐 2021년 WM사업부 대표에 선임됐다. 허 부회장은 WM사업부 대표로서 자산관리 비즈니스 성장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두루 성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 명가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2017년 말 10조 수준에 불과하던 연금자산이 최근 33조원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주식잔고 23조7000억원(업계1위) 등 총 고객예탁자산 412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증권사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개인연금도 2달만에 약 6739억원 증가하면서 증권업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에는 ‘개인용 국채’ 판매 대행기관으로 전 금융권에서 단독 확정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민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저축성 국채’로 올해 6월 첫 발행 예정이다. 김 부회장과 허 부회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고객 운용자산(AUM)과 흐름(Flow), 수수료 기반(Fee-base)의 WM,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Trading), 연금 비즈니스를 보다 강화하고 투자자산 익스포져(Exposure)는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 손익 안정성을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투자, 디지털과 연금 비즈니스를 오랜 기간 꾸준히 육성해왔다”며 “앞으로는 규모와 내실에서 모두 초격차를 내기 위해 전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전문경영인 2기 가동 후 향후 3년간(2024~2026년) 적용될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업계 최초로 자사주 소각 물량을 명시하면서 주주환원 의지를 반영했다. 주주환원 정책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및 2우선주 100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소각 물량은 매입 후 소각 또는 장내 취득한 기 보유 자사주를 활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앞서 취득한 보통주 1000만주(822억원) 소각 및 약 898억원 규모 배당금 지급도 결정했다. 이는 총합계 약 1720억원 수준으로 주주환원 성향은 조정 당기순이익(연결기준 지배주주 기준) 대비 약 52.6%다.

2024.03.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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