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소작제로 소작료 수익 안정화 추구한 김요협 [김준태 조선의 부자들(24)]
경성방직주식회사(현 경방)를 설립하고 동아일보를 창간하였으며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학교)를 인수한 김성수(金性洙, 1891~1955)와 삼양사(현 삼양그룹)를 창업한 김연수(金秊洙, 1896~1979) 형제. 일제 강점기 호남의 대표적인 엘리트이자 기업가인 두 사람은 가문의 막대한 재산 위에서 성공을 일궜다. 그런데 불과 3대 전만 해도 그들의 집안은 가난했다고 한다. 할아버지 김요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