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고금리 수혜가 이어지고 있고 보험권의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9일 금융감독원의 ‘2023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금융지주사(KB·신한·농협·우리·하나·BNK·DGB·JB·
대부업 조기 청산에 성공한 OK금융그룹이 종합금융사 도약에 속도를 낸다. 종합금융그룹을 향한 발걸음을 떼려면 향후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인수가 관건이다. 우리금융이 점 찍은 상상인저축은행의 인수후보자로도 언급되는 OK금융그룹의 추후 인수합병(M&A)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산하 대부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
은행의 수익성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대출과 같은 자산이 증가하는 속도에 비해 이익 증가 속도가 높지 않은 영향이다. 국내 금융지주사들은 글로벌 경쟁력에서 뒤처지면서 세계 50위권에 들어가는 금융지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산업의 역할과 수익성'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대출 자산이 지난 15년 동안 2.5배 증가할 동안 은행의 당기
국내 주요 금융그룹은 모두 밴처캐피탈(VC)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금융그룹의 수익이 대부분 은행에서 나오는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비은행 계열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VC는 그룹 차원의 신사업 탐색 등 전략적인 부분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계열사로 평가받는다. 금융지주, 매년 군침…모두 VC 보유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우리‧하나‧NH 등 주요
교보생명이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수합병(M&A) 추진과정에 암초를 만났다. 사업 포토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검토 대상으로 유력후보였던 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 소송 선고가 연기되면서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 MG손해보험의 대주주 JC파트너스 측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관련 본안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을 할 예정이
IBK기업은행이 계열 벤처캐피탈(VC)을 연내 설립한다. 기업은행이 벤처캐피탈을 설립하면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총 10곳이 계열 벤처캐피탈을 보유하게 된다. 금융지주 계열 VC는 은행, 카드, 캐피탈 등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전략투자(SI) 펀드 결성 등으로 지주 차원의 막강한 자금력을 동원할 수 있다. 투자를 기다리는 창업 초기 기업의 ‘데스밸리’ 극복에 기여할지 주
올해 초 관치금융 논란이 거세게 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금융당국이 해외투자자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직접 해외로 날아가 국내 투자 인프라 확대를 약속하며 국내 금융사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같은 움직임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들을 돌아오게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금융사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금융지주와 은행은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증권·보험·자산운용사 등 적당한 매물을 물색 중이다. 실제로 시장에는 KDB생명·MG손해보험 등이 매물로 나온 상태로, 금융권 내 새로운 가족 탄생이 기대된다.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이달 초 M&A 자문사로
올 4분기 대손충담금 적립 부담이 커지며 4대 금융지주사의 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 4대 금융지주사는 지난 9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코로나 금융지원이 종료되면서 올 2분기 1000억원 이상 대손충담금을 쌓은 바 있다. 하지만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가 터지며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커지자 추가 충당금 적립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금리인상
4대 금융지주사들이 은행들의 이자이익 덕에 올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관심을 모았던 KB금융과 신한금융간 '리딩뱅크' 경쟁에서는 KB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하나금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고 우리금융은 비은행부문 성장 속 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또한 각 지주사들은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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