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근로자 3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들은 모두 연구원이다. 이들 중 2명은 현대차 남양연구소 소속, 1명은 협력업체 소속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관계 당국의 1차 합동 감식은 현재 마무리된 상태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울산 북구 현대
국내 2위 아연 생산 공장인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는 영풍이 카드뮴 유출 등의 혐의로 1심 선고를 받는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은 이달 20일 오후 영풍 전현직 경영진들을 대상으로1심 선고 기일을 진행한다. 지난 2022년 2월 물환경보전법과 환경범죄단속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지 2년 9개월만으로 이강인 전 대표이사 등7명이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거 원청사 좋자고 하는 거지 우리한테 무슨 이득이 있는 거죠?”수천 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평가하고 지난 2년 동안 약 500회 가까이 중견 및 중소기업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면서 종종 들었던 말이다.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인권경영에 대한 요구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알고 있지만 중소 공급업체에 불과한 본인들과는 크게 상관이 없
올해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던 금융권에 내부통제 쇄신 등 기업문화 개선 움직임이 분주하다.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로 국감장에 섰던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연말 윤리문화 쇄신안을 마련하며 기업문화 대수술을 예고했다. 다른 금융그룹들도 오래전부터 준비했던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조기 제출하면서 시범운영을 앞둔 모습이다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최고기술책임자·CTO)을 비롯한 핵심 기술 인력들이 ㈜영풍과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해 “약탈적 행위”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장형진 영풍 고문을 지목해 “당신은 부끄럽지도 않습니까”라며 “투기자본과 손잡고 고려아연을 노리는 것은 우리 일터를 짓밟고 나라를 팔고 주
영풍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태에 따른 ‘입장문’을 내놓은 가운데, 영풍그룹의 주력 사업장인 석포제련소의 인력 구조조정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잇따른 근로자 사망 사고와 환경 관련법 위반 등으로 인해 공장 가동률이 크게 저하되자, 악화된 운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는 최근 가동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장평건설 대표인 윤학수 현 회장을 제13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4일 밝혔다.윤학수 회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제2회 임시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대의원 132명 중 120표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직무를 수행한 그는 오는 11월부터 2027년 10월까지 두 번째 임기를 맡게된다. 윤 회장은 ▲전문건설 업역 보호와 공정
수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한 금융상품의 대규모 불완전판매나 금융회사 내부자에 의한 거액 횡령 사고 등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에 따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금융회사지배구조법)이 개정돼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로 도입된 ‘내부통제 제도’를 대폭 손본 것이다.이번 법률 개정으
법무법인 로백스가 기업법무에 정통한 장진석 전 HMM 법무실장을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로백스는 기업 내부통제 및 법률 리스크 예방 분야의 강소로펌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법무법인 충정에서 변호사로서 첫발을 뗀 장진석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1기)는 약 30년간 기업구조조정 및 인수합병 등 분야에서 굵직한 수행 실적을
그들은 남들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묵묵히 한 자리에서 15년 이상을 일했다. 분야도 다양하다. 한복 생산부터 제빵·금형·석공예·용접 등 한국 사회가 움직이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지만 흔히 말하는 3D 업종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들은 일이 어려워도 편법 대신 원칙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맡은 바를 끝까지 해낸 장인들이다. 그들에게 한국 사회는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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