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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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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카드 결제 인프라 활용해 상생 실천

카드

KB국민카드가 상생과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신용카드업을 통해 축적된 카드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이달부터 교육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2025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에 3년 연속으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가정의 초·중·고등학교 재학 자녀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의 지원을 위해 바우처를 지급하는 교육부와 교육처,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매년 4월 시행한다.교육급여 바우처 신청은 내년 2월말까지 교육급여 수급자 본인 또는 수급자의 보호자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용 카드사를 선택해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KB국민카드는 현재 공공부문 13개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KB국민카드의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협력 사업을 통해 약 136만명이 2000억원 넘는 직간접 혜택을 받았고 올해는 더 많은 인원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출산·보육·교육 등 돌봄 부문에서는 국민행복카드 사업,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 사업, 교육급여바우처 사업에 더해 올해에는 서울시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등 6개 사업에 참여 중이다.상생 부문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업, 착한가격업소 지원 사업, 서울사랑 상품권 충전사업, 동행축제, 환경 분야에서는 그린카드, K-패스, 후불기후동행카드 사업 등 7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특히 산림복지소외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산림복지 확대를 위한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사업’에 올해도 단독 운영사로 참여 중이다.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취약계층의 산림복지 수혜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한 산림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부터 단독 운영사로서 포인트 적립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중기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등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는 동행축제 사업에는 올해 3월, 5월, 9월, 12월에 열리는 모든 행사에 이용고객 대상 캐시백 이벤트로 참여한다.전통시장 이용 시 혜택을 부여하는 신규 카드 사업에도 참여해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지원 사업 참여로 사회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용카드업을 통해 축적한 카드사의 결제 인프라와 노하우가 사회적 취약 계층과 공공 부문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KB금융그룹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부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2256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가. 소상공인의 출산을 장려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약 140여 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들에게 아이돌봄서비스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5.04.14 11:41

2분 소요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순위 11위 차지한 한국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2024 자율주행 기술 순위’(2024 Automated Driving Leaderboard)에서 세계 11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이드하우스는 세계 4대 회계법인 PwC가 공공부문을 분사해 설립한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다. 2015년부터 매년 전 세계 자율주행 기업의 전략적 방향성과 실행 역량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해 13위로 첫 진입한 데 이어 올해 11위로 두 계단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국 자율주행 기업으로는 2년 연속 유일하게 순위에 진입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18년 현대자동차 출신의 자율주행 엔지니어 4명(한지형 대표, 오영철·유병용·허명선 부사장)이 설립한 국내 대표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51대의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면서 57만㎞의 자율주행 거리를 달성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로보셔틀이라는 대중교통 시장을 공략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로드맵인 2027년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및 중동 시장에도 진출…글로벌 경쟁력 보여줘 글로벌 진출도 순항 중이다. 글로벌 진출 플랫폼 킬사글로벌과 합작법인 ‘오토노머스투글로벌(A2G)’을 싱가포르에 설립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인공지능(AI) 기업 바야낫(현 스페이스42)과도 합작법인 ‘아부다비 오토노머스 드라이빙(A2D)’을 설립해 중동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는 대형 트럭 및 화물 자율주행 기업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글로벌 자율주행 리딩 기업 총 20개사를 평가했다. 이번 순위 발표를 통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종합 순위가 상승하면서 그룹 평가에서도 추격그룹(Challengers)에서 경쟁그룹(Contenders)으로 진입했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강점으로 ▲정부 정책 기반의 상용화 가능성 ▲글로벌 합작법인을 통한 해외 진출 ▲로보셔틀이라는 대중교통 시장 공략을 꼽았다.상세 항목을 살펴보면, 10가지 평가 기준 가운데 기업 비전이 85점, 시장 진입 전략이 75점, 파트너가 72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올 하반기 운전석이 없는 레벨 4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를 정부 인증 하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평가 대상인 상위 20개사 중 90%가 미국(15개사)과 중국 기업(3개사)인 가운데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유일하게 한국 기업으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선도그룹은 1위를 차지한 웨이모와 함께 바이두, 모빌아이가 2, 3위를 기록했다. 경쟁그룹에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를 비롯해 4위인 엔비디아, 15위를 기록한 현대자동차-앱티브의 합작법인 모셔널 등 13개 기업이 선정됐다. 추격그룹은 총 4개사로, 테슬라가 최하위인 20위를 차지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개사 가운데 520억원(2023년 12월 기준)이라는 최소의 누적 투자 금액으로 이번 성과를 거뒀다.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순위에 오른 글로벌 타사 대비 최소의 투자액으로도 이번 성과가 가능했던 데에는 국토교통부의 레벨4 자율차 판매 제도 추진 등 정부의 기업지원 정책으로 인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가능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의 K-City 테스트베드 무상지원을 통한 기술 고도화 등이 크게 작용한 만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으로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6 10:14

3분 소요
정부, ‘역대 최대’ 재정 푼다더니...1월 중앙재정 신속집행률 ‘최저수준’

정책이슈

정부가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의 재정 신속집행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앙재정의 1월 말 집행률이 최근 5년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재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재정의 신속집행 연간계획 대비 1월 말 집행률이 7.7%에 불과했다.이는 최근 5년 동안 1월 말 기준 중앙재정 신속집행 실적 중 최저 수준이다. 기재부는 중앙재정 신속집행 사업 규모로 254조원을 확정하고 올해 상반기 내 67%를 집행하겠다고 계획했다. 그러나 올해 1월 말 기준 중앙재정 신속집행 실적은 19.5조원으로 7.7%의 집행률에 그쳤다. 중앙재정 신속집행 대상사업의 1월 말 기준 집행률은 지난 2021년 9.8%를 기록한 데 이어 ▲2022년 8.5% ▲2023년 8.3% ▲2024년 8.9%로 매년 8% 이상을 기록해 왔다. 올해 집행률이 예년보다 최소 0.6%포인트(p)에서 최대 2.1%p 저조한 것이다. 더구나 올해 중앙재정의 상반기 집행률 목표치는 67.0%로 지방재정 목표치 60.5%보다 6.5%p 높음에도 불구하고 1월 말 기준 집행률은 오히려 0.9%p 저조했다.지난해와 재작년 중앙재정 집행률이 지방재정 집행률보다 각 1.3%p, 0.5%p 높았던 데 비하면 올해 중앙재정 집행률이 더딘 것을 확인할 수 있다.정부는 지난 1월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358조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수가 조속히 활성화되도록 공공부문이 합심하여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재정의 신속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발언하며 내수부진 우려에 따른 재정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문제는 정작 중앙정부가 예년보다 낮은 7%대 집행률을 보인 것으로 모자라, 지방자치단체보다 0.8%p 낮은 집행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일영 의원은 “역대급 재정 신속집행 계획을 밝힌 정부가 신속은 커녕 늦장 집행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 1월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트리플 감소를 달성했음에도 여전히 재정당국은 경기 부양의 마중물이라는 재정의 역할을 부정한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정치로부터의 중립을 외치는 한국은행 총재마저 추경 필요성을 주장하며 15조~20조원의 추경을 집행하면 경제성장률을 0.2%p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며 “정부는 약속한 재정 신속집행을 완수하는 한편, 소비진작 4대 패키지를 반영한 추경안 편성에 전향적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05 18:02

2분 소요
LFP 배터리 시장 진입 위해 한국 기업이 해야 할 것들

산업 일반

글로벌 시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채택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LIB)의 최대 수요처인 전기차 분야에서 모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LFP 배터리 탑재를 공식화했다. 심지어 완성차 업체인 테슬라와 현대자동차는 LFP 배터리의 개발과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도 LFP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중국 포함) 내 LFP의 비중은 2024년 현재 40%를 넘었다. 글로벌 ESS 시장에서 LFP는 80% 이상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2024년 현재 글로벌 LFP 배터리 시장은 중국이 장악하고 있고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아직 양산을 시작하지 못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르노(Renault)로부터 LFP 배터리 수주를 받았고, 삼성SDI와 SKOn도 내부적으로 LFP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양산 시점은 여전히 2025년 후반 또는 2026년 이후다. 중국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그렇다면 한국의 배터리 기업이 LFP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기술적 진보와 ‘가격’ 경쟁력 함께 이뤄야 LFP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가격과 기술로 구분할 수 있다. 가격으로 LFP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과 정면 대결하면 경쟁은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LFP 배터리와 관련한 원료·소재·장비 등의 글로벌 공급망을 중국이 이미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에서 뒤진다면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결국 기술력이다. 중국 기업들이 LFP 분야에서 이미 오랜 시간 업력을 키워왔기 때문에 기술 경쟁도 쉽지 않지만, 한국 기업들은 중국과 차별화된 기술을 도입하여 이른 시일 내 차세대 LFP 배터리를 상용화해야 한다. 특히 한국 기업은 기존 LFP 배터리가 가지고 있던 단점들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가령 저온 성능저하의 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나노튜브(CNT) 코팅, 에너지 밀도의 한계 개선을 위한 실리콘(Si) 음극재 적용 확대 및 망간계 도핑·혼합, 리사이클링 가치 제고를 위한 공정 기술개발 등이 핵심이 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원가 상승을 유발해 LFP 배터리의 근본적인 장점인 ‘가격’을 해쳐서는 안 된다. 건식공정을 조기에 도입해 공정 비용을 줄여야 하고, 업스트림 공급망 구축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속 준비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배터리의 주요 원료인 인산염(PO4)과 리튬(Li)을 확보하기 위해 모로코·칠레·호주 등의 국가에 투자해 업스트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건식공정의 파일럿 라인도 구축하고 있어 기대해 볼만하다. 다만 이러한 연구 개발과 업스트림 투자는 민간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한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한국 정부는 LFP를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 양산을 위한 연구 개발 프로젝트 발주를 확대하고, 예산삭감으로 인해 다소 위축된 R&D 부문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현재 법적으로 막혀있는 공공부문의 해외 자원개발 및 투자 기능을 부활시키는 방법도 적극 검토할 수 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배터리 기업의 R&D에 대해 상당한 규모의 세액공제 혜택과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CATL 자료에 따르면 2018년 5억775만위안을 시작으로 매년 중국 정부로부터 2022년 27억203만위안, 2023년 57억2456만위안 등 매년 막대한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화로 약 1조900억원에 달하는 57억2456만위안의 지원을 받았다. 해외 자원 확보를 위한 투자와 외교적 노력도 지속 확대하고 있는 점은 참고할 만하다. 한국 기업이 LFP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국제정치적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재 미국과 EU 등 선진국 시장이 중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의 글로벌 팽창을 견제하고 있다. 한국은 이 국면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특히 미국의 경우 전동화 추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저렴한 보급형 배터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2024년 현재 배터리를 양산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과 일본밖에 남지 않는다. 그러므로 한국 기업이 얼마나 빠르게, 우수한 품질로 LFP 배터리를 양산할 수 있을지가 단기적으로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중국 기업에 불리한 환경이 중장기적으로 얼마나 유지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이러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들이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므로 한국도 대비가 필요하다. 미국 시장에 외교적 역량 집중해야 미국에서 기업들의 로비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한국 정부와 기업도 유리한 국면이 지속될 수 있도록 로비 및 외교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정부와 기업 상호 간 긴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교환해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상·하원 및 주의회 의원 등 정계 인사들과 주기적으로 소통하고, 합법적 로비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정책수혜의 지속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유럽에서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징벌적 관세부과 등 견제가 이뤄지고 있지만, 배터리에 대해서는 중국을 특별히 차별하고 있지 않다. 유럽은 중국산 배터리에 대해 차별적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고, 특히 배터리 공급망을 내재화하고자 역외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중국 기업의 생산 투자도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EU의 핵심원자재법(CRMA)에는 페널티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EU의 배터리법(EU Battery Regulation) 역시 차별적 조치가 없다. 이에 우리 정부는 EU 내 주요국들과 외교적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 가령 ▲국제 표준 및 규범 협력 ▲환경 및 인권 문제 협력 ▲공급망 협력 등을 강화해 한국 기업에 보다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야 한다. 마지막으로 LFP 배터리의 여러 장점을 넘어설 수 있는 보급형 전지의 개발이 장기적으로는 꼭 필요하다. LFP 배터리는 에너지밀도 측면에서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LFP 배터리처럼 저렴하고 안전한 배터리를 개발해야만 장기적으로 LFP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다. 업계에서 개발 중인 고전압 미드니켈·코발트프리 등의 상용화가 앞당겨져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 기업들의 R&D 투자 여력이 감소하거나 행여 소홀해지지 않도록 정부도 아낌없이 지원해야 할 것이다.

2024.10.19 09:00

4분 소요
KB국민은행, 서울시와 ‘클린임대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은행

KB국민은행이 서울시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임대차 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클린임대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청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클린임대인 제도’는 서울시가 11월까지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임차주택의 권리관계뿐만 아니라 임대인의 금융 및 신용정보를 투명하게 임차인에게 공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클린임대인(주택의 권리관계와 임대인의 신용점수를 공개) ▲클린주택(임대차 계약 시 임대인의 금융 및 신용점보가 공개되도록 약속된 주택 중 권리관계가 깨끗한 주택) ▲클린마크(민간 부동산 플랫폼 내 클린주택이 매물로 나올 시 매물정보에 별도 부착) 세 가지로 구성된다.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클린임대인 제도와 관련한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서울시 소재 주택 3호 이하 보유 임대인(KCB신용점수 891점 이상)이 서울시에 클린임대인을 등록할 경우 서울시는 해당 임대인이 보유한 주택 가운데 권리관계가 깨끗한 연립·다세대 주택에 한해 클린주택 인증을 부여한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전문 플랫폼 ‘KB부동산’에 클린주택이 매물로 나올 시 매물정보 내 클린마크를 부착한다.중장기적으로는 클린주택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세금반환보증가입 지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공동임차인 계약을 통한 전세보증금 100% 보증 가입 등 제도적 안전망 구축에 지속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서울시는 “건전한 임대차 계약문화 정착의 첫 단추로서 임대인의 금융 및 신용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며 “이번 클린임대인 시범사업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임대차 계약문화 정착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서울시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위축된 연립·다세대 주택 전세시장의 안정화에 적극 협력하고, 클린임대인 시범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부문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전세사기 방지와 서민의 주거불안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서민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부동산 전문 플랫폼인 ‘KB부동산’ 내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격 및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신설했다.이에 더해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 구제와 예방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후속 조치로 올해 초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보증금반환소송 등 집행권원 확보 비용 및 경·공매 대행 수수료의 본인 부담분 지원 ▲서울·경기·부산 등 총 6개 지역 대상 전세사기 피해 전담 영업점 운영 등 피해 구제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인기 웹툰 작가 ‘키크니’와 함께 실제 전세사기 피해 사연을 바탕으로 웹툰을 제작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지난 5월에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 ‘전문철(전세사기 문제에 대해 철저히 알아보는 시간)’을 공개했다.

2024.06.03 15:43

3분 소요
충주시 홍보맨이 ‘공직 생태계 파괴자’가 된 이유[허태윤의 브랜드스토리]

전문가 칼럼

충주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충TV’가 엄청난 화제다. 지자체 채널로는 이례적으로 구독자가 충주시 인구의 3배가 넘는 70만명(24년 4월 말 기준)을 넘어섰다. 지자체나 공공기관의 유튜브 채널은 전문 대행사를 써서 수억원을 들여 만들어도 구독자가 1000명 이하인 채널이 대다수인 현실에서 매우 놀라운 결과다.더 놀라운 점은 충주시의 예산이 달랑 월 61만원이라는 점이다. 이 예산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월 결제료다. 담당자인 김선태 주무관이 기획, 촬영, 편집, 연출, 출연까지 다 한다. 더구나 그는 동영상은 커녕, 사진도 배워 본 적이 없는 완전 초보자다. 그래서인지 영상은 매우 거칠다. 아마추어가 만든 표현과 촌스러운 B급 감성이 넘쳐난다. 그렇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어떤 영상 만들었길래, 대박났을까그가 만든 동영상 중 가장 많은 991만회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공무원 관짝 춤’이다. 1분 15초의 이 동영상은 코로나19가 한참이던 2020년, 당시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던 가나의 장례 풍습을 담은 영상을 패러디해 코로나 예방수칙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또 이 채널은 트렌드도 놓치지 않는다. 숏폼 영상을 중심으로 ‘슬릭백 댄스’가 유행하자, 이것을 충주시의 상수도 공사 안내를 전달하는 모티브로 활용하는 순발력을 발휘해 순식간에 38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홍보맨이 직접 추는 어설픈 ‘슬릭백 댄스’를 따라가다보면, 결국 ‘공사중’ 팻말을 보지 못하고 맨홀에 빠졌음을 상상케 하는 15초짜리 영상이다.충TV가 공공기관의 성공 사례로 알려지자, 급기야 대통령도 정책홍보 혁신 사례로 이 유튜브 채널을 언급했다. 그러자 의회와 시에서는 채널 운영 예산을 더 쓰라고 했다. 하지만 김 주무관은 이를 거절했다. B급 정서를 활용하는 것이 진정성의 비결인데, 3~4명의 촬영 스텝을 데리고 다니고, 더 전문적인 편집으로 세련된 영상을 만들면 이 채널의 근본이 흔들린다는 이유 때문이다.김 주무관은 이런 성공에 힘입어 국민 MC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퀴즈온더블록’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 ‘SNL Korea’, ‘삼프로 TV’ 등에도 출연했다. 최근에는 ‘홍보의 신’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여기 저기에 특강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귀한 몸이 됐다. 김 주무관은 기존 지자체 유튜브 채널들의 실패한 원인을 '아무도 보고 싶지 않은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 한 것'에 있다고 봤다. 이에 대중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자고 생각했다. 또 아무도 관심 없는 지자체 시정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사람들에게 충주를 알리고 관심을 갖게 하는 방법을 고민했다.다행히 그는 페이스북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을 담당한 경험이 있어 B급정서가 젊은 층에게 통한다는 것을 체득하고 있었다.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과 셀카봉, 그리고 무료 편집 프로그램만 가지고 만들 수 있는 B급 정서 콘텐츠를 시작한 것이다.다음으로는 목표를 단순화했다. 아무도 관심없는 충주시, 심지어 청주시와도 헷갈리는 충주시를 우선 기억하게 만들자는 단순한 목표를 설정했다.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는 다음의 문제였다. 타깃을 무조건 충주시 시민만이 아닌 SNS에 익숙한 전국의 MZ세대로 설정한 것도 같은 이유다. 또 채널 성공의 이유에는 충주시장의 확고한 의지와 보이지 않는 후원이 있었겠지만, 김 주무관의 전형적 인공조직의 문화를 파괴하는 용기와 전략적 판단이 들어갔음은 물론이다. ‘공공기관 홍보’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아무런 전문성도 없는 평범한 하급 공무원이 이처럼 파격적인 공공기관의 유튜브 채널 운영은 물론, 인기 유튜버 채널 수준의 성과를 올린 것은 의미가 특별하다. 무엇보다도 이 유튜브 채널은 한국의 공직 사회에 매우 의미 있는 혁신의 파장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김 주무관의 표현을 빌리면 그는 ‘공직 생태계의 파괴자’가 됐다. SNS 플랫폼은 전형적인 상호 소통형 매체로 재미가 없으면 사람들이 찾지도, 보지도 않는다.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인 소통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 공공기관에게는 맞지 않는 매체를 시작한 지 3년밖에 안 된 아마추어가 오래된 관행과 구태를 깨고 새로운 문화를 만든 셈이다. 또 지자체는 물론이고, 중앙 정부조직도 ‘충주처럼’ 홍보하는 것이 화두가 됐다. 최근 서울시도 지금까지의 유튜브 소통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시는 공무원 대상 ‘서튜버’ 선발대회를 통해 뽑은 대상 수상자를 홍보 기획관으로 임명했다. 그에게는 김 주무관처럼 기획취재, 편집까지 자유롭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권한이 제공된다.광주시 동구의 도서관 ‘책정원’ 인스타 릴스영상도 과거 공공기관의 영상 작법에서 벗어나 담당 공무원이 젊은 세대들의 감성에 맞는 B급 영상을 연출해 닷새만에 영상 조회수가 100만회를 넘었다. 강원도에서도 ‘강원이 TV’를 새롭게 선보이며 이전에 볼수 없었던 창의적 영상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전국의 공공기관들이 경쟁적으로 담당자들에게 영상 제작의 전권을 주고,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는 재미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만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바라보는 관점이 생긴 것도 큰 변화다. 과거 공공기관의 홍보는 '정보가 몇 명에게 전달됐느냐'보다, '홍보를 했는가'의 여부가 더 중요했다. 그래서 지자체마다 유튜브 채널 제작 지시가 있으면 외부 용역을 통해 만들고,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만 집중했다.평범한 한 지방 하급 공무원이 ‘궁시렁’거리며 만든 유튜브 채널을 통한 작은 변화가 대한민국 공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있다. 뿐만 아니다. 그의 채널 성공 비결은 비단 유튜브를 이용한 지자체나 공공부문 뿐 아니라 SNS 시대를 관통하는 콘텐츠 작법의 전범(典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4.05.11 08:00

4분 소요
NHN, ‘국가 AI 데이터센터’ 본격 가동…AI 시대 대응 나선다

IT 일반

NHN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NHN클라우드는 최근 ‘초고성능 인프라’를 중심으로 AX(AI 전환) 패러다임을 이끌겠다는 ‘NHN클라우드 2.0 전략’을 발표했다.지난 3월 NHN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 소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LLM(대규모 언어 모델) 등 초고성능 AI 수요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AI 인프라 중심의 청사진을 밝혔다. 또한 NHN클라우드의 2.0 전략의 핵심 기지이자 국가 AI 사업의 요람이 될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소개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오픈스택 기술로 완성한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로, 남들보다 먼저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기존 구축해 온 NHN클라우드의 공공·금융·게임 영역을 아우르는 ‘버티컬 서비스 역량’과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중심 초고성능 인프라 서비스를 융합하는 것이 2.0 전략의 핵심이다”고 밝혔다.올해로 출범 2주년을 맞이한 NHN클라우드는 공공 시장과 금융을 비롯한 민간 시장에서의 사업적 성과와 함께 200여 개 클라우드 서비스와 570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NHN클라우드는 공공부문 행정망 최초 연동, 온나라시스템 구현 등 클라우드 기술을 최초로 공공영역에 활용하는 선도 사업을 수행했으며, 지난해 공공에서 진행된 네이티브 전환 사업 총 6개 중 4개 사업을 수주했다. 아울러 금융권에서는 신한투자증권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진행했으며, 규제·규정 준수를 갖춘 ‘금융 랜딩존’을 출시했다. 또한 민간 시장에선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 다수 확보 등 기술 및 사업 성과를 거뒀다. ‘국가 AI 데이터센터’… NHN클라우드 성장 도약의 중심축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NHN클라우드 2.0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미 지난해 10월 개소 후 1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해 현재 470여 곳의 기업·기관이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국가AI데이터센터는 NHN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서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 내 구축한 데이터센터다.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 AI 연구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컴퓨팅 연산능력 88.5페타플롭스(PF),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 규모의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상위권 수준 초고사양 데이터센터라는 점이 특징이다. 88.5PF는 일반 업무용 노트북 약 50만대 규모의 연산 처리량을 1초 만에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107PB는 1테라바이트(TB) 하드디스크 10만7000개에 해당한다.NHN클라우드는 판교 데이터센터(NCC1)를 10년 이상 운영하며 얻은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녹여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고밀도 전력, 효율적 소비 전력 설비를 구축했다. 먼저 초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무중단 운영을 위해서 전력 공급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서버 랙 당 전력밀도 15킬로와트(kw)를 도입해 AI 특화 데이터센터로서 GPU 서버가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국내 데이터센터의 평균 전력밀도의 3배 높은 수준이다.또한 외부의 자연 바람을 이용한 기기 냉각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기 흐름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내부 건축으로 기기 냉각에 쓰이는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이 밖에도 UPS(무정전전원장치)·배터리 예비 장비, 화재 자동 감지·소화 시설, 리히터 규모 7.0에 대응하는 내진 설계, 낙뢰 방지 시스템 등을 갖췄다. 국내 최대 수준의 ‘멀티 AI GPU팜’ 구축, AI 얼라이언스 확대김 대표는 NHN클라우드가 구축한 국내 최대 수준의 ‘멀티 AI GPU 팜’을 기반으로 AX 패러다임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NHN클라우드 2.0 전략은 ‘딥러닝’ 중심의 기존 AI 시장이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AI 2.0 시대를 새롭게 맞이하면서 비롯됐다.NHN클라우드는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판교 데이터센터(NCC1) 등 자사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에서 출시한 최신 AI 칩인 ‘H100’ 1000개 이상을 비롯한 엔비디아 기반 77.3PF, 그래프코어 기반 11.2PF, 사피온 기반 11PF까지 총 99.5PF에 달하는 AI GPU 팜을 구축하며 AI 인프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 솔트룩스 등 다양한 AI 기술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어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생태계 확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NHN클라우드의 글로벌 파트너 유럽 CSP 지코어(GCore)의 정현용 지사장은 “오픈스택 기술력 융합 협력에 이어 AI 인프라 사업에서도 긴밀하게 NHN클라우드와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NHN클라우드가 ‘풀스택 AI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로 진화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AI 특화 데이터센터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멀티AI GPU팜’ 등 강력한 인프라 역량 ▲자체 제공 중인 AI 플랫폼 ‘AI 이지메이커’ 등 서비스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이 쉽게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겠단 포부다.김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개발부터 운영, 서비스 제공까지 ‘AI 생명 주기’ 전방위에서 영향력을 펼치며 AI 인프라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며 “강력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2.0 시대에 적극 대응하며 AI 인프라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9 09:00

4분 소요
NHN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2.0’ 전략 발표…“AI 인프라 시장 선두 목표”

IT 일반

NHN클라우드가 ‘초고성능 인프라’를 중심으로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 패러다임을 이끌겠다는 ‘NHN클라우드 2.0 전략’을 발표했다.지난 21일 NHN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 소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LLM(Large language model, 대규모 언어 모델) 등 초고성능 AI 수요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AI 인프라 중심의 청사진을 밝혔다. 또한 NHN클라우드의 2.0 전략의 핵심 기지이자 국가 AI 사업의 요람이 될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소개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오픈스택 기술로 완성한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로, 남들보다 먼저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기존 구축해 온 NHN클라우드의 공공•금융•게임 영역을 아우르는 ‘버티컬 서비스 역량’과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중심 초고성능 인프라 서비스를 융합하는 것이 2.0 전략의 핵심이다”라고 행사 포문을 열었다.오는 4월 1일로 출범 2주년을 맞이하는 NHN클라우드는 공공 시장과 금융을 비롯한 민간 시장에서의 사업적 성과와 함께 200여 개 클라우드 서비스와 320여 개의 마켓플레이스 상품을 500개 이상의 파트너와 함께 570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NHN클라우드는 공공부문 행정망 최초 연동, 온나라 시스템 구현 등 클라우드 기술을 최초로 공공영역에 활용하는 선도 사업을 수행했으며, 지난해 공공에서 진행된 네이티브 전환 사업 총 6개 중 4개 사업을 수주했다. 금융권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의 클라우드로 전환 사업을 시작하고 규제/규정 준수를 갖춘 ‘금융 랜딩존’을 출시하고, 민간시장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 다수 확보 등 기술 및 사업 성과를 거뒀다. 국내 최대 수준의 ‘멀티 AI GPU팜’ 구축, AI 얼라이언스 확대김 대표는 NHN클라우드가 구축한 국내 최대 수준의 ‘멀티 AI GPU 팜’을 기반으로 AX 패러다임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NHN클라우드 2.0 전략은 딥러닝 중심의 기존 AI 시장이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AI 2.0시대를 새롭게 맞이하면서 비롯됐다.우선 NHN클라우드는 국가AI데이터센터를 포함해 판교 데이터센터(NCC1) 등 자사 데이터센터에 현재 ‘엔비디아 H100’ 1000개 이상을 비롯한 엔비디아(NVIDIA) 기반 77.3 페타플롭스(이하 PF), 그래프코어(GRAPHCORE) 기반 11.2PF, 사피온(SAPEON) 기반 11PF까지 총 99.5PF에 달하는 AI GPU 팜을 구축하며 AI 인프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탄탄한 물리 기반에 더해 네이버클라우드, 솔트룩스 등 다양한 AI 기술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어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생태계 확장을 이어 나간다.김 대표는 이를 통해 NHN클라우드가 ‘풀스택 AI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I 특화 데이터센터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멀티AI GPU팜’ 등 강력한 인프라 역량 ▲자체 제공 중인 AI 플랫폼 ‘AI 이지메이커’(AI EasyMaker) 등 서비스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이 쉽게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국가 AI 데이터센터’… NHN클라우드 성장 도약의 중심 축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NHN클라우드 2.0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미 지난해 10월 개소 후 1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해 현재 470여 곳의 기업/기관이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국가AI데이터센터는 NHN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서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 내 구축한 데이터센터다.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 AI 연구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컴퓨팅 연산능력 88.5PF, 저장 용량 107PB 규모의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상위권 수준 초고사양 데이터센터라는 점에서 특징적이다.NHN클라우드는 판교 데이터센터(NCC1)를 10년 이상 운영하며 얻은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녹여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고밀도전력, 효율적 소비 전력 설비를 구축했다. 먼저, 초고성능 GPU의 무중단 운영을 위해서 전력 공급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서버 랙(Rack, 서버-통신장비 등 시스템 구성 장비를 보관하는 틀) 당 전력밀도 15kw를 도입해 AI 특화 데이터센터로서 GPU 서버가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국내 데이터센터의 평균 전력밀도의 3배 높은 수준이다. 또 외부의 자연 바람을 이용한 기기 냉각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기 흐름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내부 건축으로 기기 냉각에 쓰이는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NHN클라우드의 글로벌 파트너 유럽 CSP 지코어(GCore)의 정현용 지사장이 참석해 “오픈스택 기술력 융합 협력에 이어 AI 인프라 사업에서도 긴밀하게 NHN클라우드와 협업할 것”이라 밝히고, AI 시장에서의 굳건한 글로벌 얼라이언스 관계에 더욱 힘을 실었다. 김동훈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개발부터 운영, 서비스 제공까지 ‘AI 생명 주기’ 전방위에서 영향력을 펼치며 AI 인프라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며 “강력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 2.0시대에 적극 대응하며 AI 인프라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5 09:17

4분 소요
대보건설, 지난해 수주 1조원 돌파…“공공 역량 집중”

부동산 일반

지난해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2년 만에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대보건설은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1조1170억원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대보건설은 2017년 최초로 수주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먼저 토목 부문에서는 울산지사 원유배관 교체공사, 외룡~봉화 천연가스 공급시설 제1공구 건설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올해 종합심사낙찰제 공사 중 마지막 대어로 꼽힌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노반신설 공사 중 총 공사비 2025억원 규모의 6공구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광주 종합운동장(주경기장) 건립공사를 수주했다.또 시공책임형 CM(CMR) 입찰 방식으로 평택고덕 A4블록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를 수주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대표 자족형 최첨단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에 약 26만평(871,840㎡)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지하차도 1개소와 교량 5개소를 포함하고 있다. 그린스마트스쿨 낙동초 외1교(금양중)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한국해양대학교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 교육 관련 민자사업에서도 실적을 추가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부산 동매역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부천 원종동 우성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수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대보실업도 수주 목표 1000억원을 초과한 1178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대보건설 관계자는 “꾸준히 역량을 축적해 온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2년만에 다시 1조원을 돌파했다”며 “2024년에도 공공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민간과 공공아파트 6만5000여가구의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04 16:52

2분 소요
‘기회의 땅’ 중동과 필연적 만남…美·中 아닌 ‘韓 기술’ 먼저 주목한 까닭

전문가 칼럼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지난 10월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으로 중동 빅3 국가와의 정상외교가 완성됐다. 약 130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사우디와 카타르에서는 모두 202억 달러(약 26조3610억원)의 투자와 수주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말 사우디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때 체결한 290억 달러(약 37조845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와 UAE 방문 때 300억 달러(약 39조1500억원) 수준의 투자 약속도 발표됐다. 이를 모두 합하면 792억 달러(약 107조원) 규모다. 대통령실의 표현대로 ‘우리 기업이 뛸 거대한 운동장’이 중동 지역에 새롭게 펼쳐진 것이다. 이는 한국 기업의 한발 앞선 도전과 기술력, 그리고 ‘원팀 코리아’ 수출 개척단 조성 등을 추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져 만들어 낸 성과다.사우디에서는 특히 ‘디지털플랫폼정부 수출 1호’ 소식이 함께 들려왔다. 네이버가 사우디 수도 리야드 등 5개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현실을 가상에 옮기는 기술)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기로 하고, 1억 달러(약 13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 스마트시티 조성에 필수인 것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다. 사우디는 이를 도시 계획·모니터링·홍수 예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디지털플랫폼정부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다. 교통·에너지·도시 등 국가 주요 인프라를 시작으로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각 분야의 관리와 운영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국내 기업이 참여해 혁신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해외에 수출하는 민-관 협업 플랫폼 모델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이뤄낸 사우디 디지털 트윈 수출 계약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수출 2·3호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韓 ‘디지털 생태계’는 중동에 맞춤형 솔루션한국의 앞선 기술력으로 만들고 생산성까지 입증한 ‘디지털 생태계’를 해외에 수출하고자 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방향성이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국가의 필요와 일치한다고 본다. 사우디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관심이 뜨거운 곳이다.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과 투자 허브로 변신하겠다는 ‘미래비전 2030’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미래 프로젝트 때문이다. 특히 사우디가 미래 프로젝트 일환으로 발표한 네옴시티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인프라와 로봇을 활용한 물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총동원한 첨단 신도시로, 세계적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의 시선이 이곳으로 집중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적극적인 국가적 협력 의지뿐 아니라 사우디 주택부장관·통신정보기술부장관 등 각료들의 우리 기업 방문이 끊이지 않는 건 대한민국의 기술력에 대한 사우디의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네이버는 이번 계약 체결 과정에서 한국 기업이 상당 시간 투자해 완성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1년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사우디에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선전했다. 이 표준 플랫폼을 활용하면 개별도시에 맞는 플랫폼이 탄생하기까지 불과 1~2주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도 어필했다. 사우디가 공공 서비스 구축과 운영에 한국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택한 이유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단기간 내에 자국에 ‘이식’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었을 것이다.지난 10월 사우디 디지털청장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이하 디플정위) 방문을 요청, 면담한 적 있다. 사우디는 공공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추진 원칙은 ▲한 번에(Once-Only) ▲디지털을 기본으로(Digital by Default) ▲플랫폼으로서의 정부(Government as a Platform) 등으로 삼았다. 이런 방향성이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방향과 일치한다며 사우디 초청과 협력 체결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왔다. 사우디의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측면에서도 한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받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다. AI 분야 긴밀한 협력 바라는 UAE사우디 이상으로 대한민국 정부나 기업과 강한 협력 의지를 가진 곳은 아랍에미리트(UAE)다. UAE는 지난 2017년 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이 인공지능(AI)을 주요 정책 어젠다(Agenda·의제)로 삼은 후 ‘AI 국가전략’(National Strategy for AI 2031)을 만들기도 했다. 국가적 관심·지원 속에서 적극적인 AI 인재 육성을 추진하고, 관련 법제와 규제 정비를 통한 AI 친화적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지난 9월 두바이를 방문했을 때 오마르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디지털 경제 장관을 만났다. 그는 2031년까지 AI 분야 글로벌 리더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AI연구·교육기관 설립과 적극적인 인재 유치는 물론 AI 스타트업 기업 투자와 육성 등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UAE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도 개발해 발표했다.다만 한국 기업들이 개발하고 보유한 LLM에 비해 UAE가 개발해 발표한 것은 모델 크기가 작아 성능 차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UAE가 LLM을 자체 구축했지만 계속해서 한국 기업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UAE 방문 당시 디플정위는 UAE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와도 MOU를 체결했다. 샤르자는 문화적·종교적 정체성 보존에 최우선 가치를 두는 국가다. 한국의 AI 기술에 관심이 매우 컸다. 자체 LLM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협력을 바랐다.UAE와는 공공부문의 AI 관련해서도 잘 적용된 사례들을 선정, 교차 실증해 보자는 데 뜻을 모아 진행 중이다. 오는 2024년 2월 열리는 ‘세계정부정상회의’(WGS) 전에 한국과 UAE의 AI관련 공통 어젠다를 지정해 실무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으며, 해당 내용을 WGS에서 함께 소개하기로 했다.한국이 중동 시선 사로잡은 몇 가지 이유▲5G·6G와 같은 앞선 통신 기술 ▲세계 4~5번째로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나라 ▲항상 1·2·3위 수준을 유지하는 전자정부 등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은 IT 전환을 서두르는 사우디·UAE를 비롯한 중동이 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하지만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한국보다 앞선 기술력을 가진 국가와 기업들도 중동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중동의 시선이 한국으로 향하는 이유는 몇 가지로 정리된다.최근 중동은 어느 한 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필요한 국가와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고의 빅테크 기업을 보유한 미국과 협력하기에는 자국에 대한 간섭 우려로 의존도를 높이면 안 되겠단 생각을 할 것이다. 중국의 경우에는 국가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ICT 기술을 도입했을 경우 정보에 대한 보안 등에 확신이 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한국은 중동 국가가 필요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 중이면서도 정치적으로 얽히지 않은 국가다. 과거 ‘중동 붐’이 일던 시절 A부터 Z까지, 인프라부터 기술력까지 모두 이전해 주던 방식에 대한 간절함도 클 것이다. 한국의 다양한 기업이 중동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썩 괜찮은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_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바로비젼을 창업해 순수 국내 기술로 세계 최초 모바일 VOD 상용서비스를 실현했다. 이후 ▲국가과학기술심의회 ICT융합전문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장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 태스크포스(TF) 팀장을 거쳐, 2022년 9월 출범한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현재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활동 중이다.

2023.1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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