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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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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내와의 랠리 시작!”…LG생활건강, ‘삐약이’ 신유빈 모델 발탁

유통

LG생활건강은 테크와 피지, 아우라 등 세탁용품 주요 브랜드 전속 모델로 국가대표 탁구선수 신유빈을 발탁했다고 6일 밝혔다.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신유빈은 2019년 14세 때 태극마크를 단 최연소 국가대표 탁구 선수로, 매 경기마다 우수한 기량은 물론 성숙한 스포츠맨십을 선보이며 ‘국민 여동생’으로 등극했다.LG생활건강은 신유빈의 귀엽고 건강한 이미지 뒤에 운동선수로서 그동안 흘린 수많은 땀과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빨래 쉰내를 확실히 해결해주는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 세탁세제’의 기능을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전달할 것으로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빨래한 옷에서 되살아 나는 불쾌한 쉰내의 진짜 원인은 바로 섬유에 남아 있는 모락셀라균이다. 모락셀라균은 일반 세제로는 제거하기 어려워 세탁 후에도 옷이나 섬유에 남아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고 꿉꿉한 쉰내가 계속 나기도 한다.LG생활건강은 고객들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불편함)’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 부스터’를 출시했고, ‘빨래 쉰내 해결사’로 입소문을 타며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이번에 출시된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 세탁세제’는 모락셀라 부스터의 성능을 그대로 살리면서 강력한 세척 기능까지 갖춘 액체 세제를 원하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탄생했다.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 세탁세제 하나만으로 옷이나 섬유에 있는 모락셀라균을 99.9% 없애고, 찌든 때와 각종 얼룩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모락셀라균의 은신처인 바이오필름을 2배 더 강력하게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빨래 쉰내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운동 후 땀에 흠뻑 젖은 옷이라도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 세탁세제’ 하나로 냄새와 얼룩을 없애고 쉰내도 예방할 수 있다”면서 “’국민 삐약이’ 신유빈 선수와 함께 소비자의 빨래 고민 해결사로서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 세탁세제와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 부스터는 쿠팡, 마트 등 온·오프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02.06 09:56

2분 소요
“‘샌드위치 휴일’로 9일 연속 휴가”…대기업 워라밸 정책 확대

산업 일반

최근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설 연휴가 엿새로 늘어난 가운데 일부 대기업은 '샌드위치 휴일'인 오는 31일도 지정 휴무 또는 권장 휴무일로 정해 최대 9일간의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업계 전반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트렌드가 확산한 가운데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충분히 가족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1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7일 임시공휴일, 28∼30일 설 연휴에 이어 31일까지 쉰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들도 31일까지 휴무한다.노사 단체협상에 따라 오는 31일을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휴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 LG그룹의 상당수 계열사는 오는 31일을 전사 차원의 휴무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연차를 소진할 필요가 없는 유급 휴무일이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평소 구성원에게 "바쁘더라도 몸과 마음을 비워내는 휴식을 가져야 미래를 위한 채움에 몰입할 수 있다"며 재충전의 시간을 강조해 왔다.GS그룹 지주사인 ㈜GS는 취업규칙상 명절 연휴 다음날인 31일이 휴일로 자동 지정됐고 현대엘리베이터는 노사 합의로 휴무를 결정했다. 두산그룹 주력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도 31일을 휴무일로 지정했다.효성은 오는 31일을 전사가 연차를 쓰는 지정 휴무일로 정해 뒀다. 지정휴무일은 직원들이 매년 일정 일수 이상의 연차 휴가를 사용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권장하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제도다.SK하이닉스도 노사 협의에 따라 설과 추석 연휴 다음날(명절 당일의 다다음날)이 평일인 경우에는 지정휴무일로 운영하고 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도 31일 단체 연차 소진 방식으로 9일 연속 휴무에 들어간다.에쓰오일(S-OIL)은 이미 지난해 말에 올해 업무 캘린더를 공지하면서 오는 31일 전 사원이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9일 연속 쉬도록 정했다. 에쓰오일은 징검다리 휴일마다 연차 소진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워라밸 데이'라는 명칭으로 샌드위치 휴일마다 쉬고 있다.오는 31일 연차 휴가를 권장하는 곳도 많다.포스코는 공식적으로 '1월 31일 휴무' 방침을 공지하지는 않았지만, 상당수 직원이 31일에 휴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포스코는 작년 1월 '격주 주4일제 선택근로제'를 도입해 현재도 직원 절반가량이 매주 금요일이면 휴무에 들어가고 있다.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샌드위치 휴일에 연차 사용을 권장한다는 사내 메일을 보냈다.항공업계도 필수 인력을 제외한 직원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대한항공과 진에어는 31일을 '샌드위치 데이' 휴무일로 지정했고,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은 31일 휴무를 권고했다. 제주항공은 31일을 창립기념일(1월 25일)을 대체한 휴무일로 지정했다.다른 대기업들도 자율적으로 휴가를 쓰도록 장려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임직원이 각자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연차 휴가를 쓰도록 하고 있다.한화그룹 계열사들도 공동 연차를 쓰거나 휴가를 권장했고, HD현대도 휴가를 장려하고 있다.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 등 건설사들도 대부분 공동 연차 등을 사용해 31일까지 업무를 쉰다.삼성물산과 삼성E&A 등은 연차 사용을 권장하면서도 직원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일부 건설사는 이 기간 건설 현장 가동도 중단한다.이밖에 SK이노베이션은 연휴를 앞둔 오는 24일 오후 부산과 울산, 전주, 대구 등으로 향하는 구정버스를 마련하고 이날 업무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다만 일각에서는 명절 전후 특정일이 공동연차일 등으로 지정돼 직원 개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연차를 소진해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반면 여전히 샌드위치 휴일에 쉬는 것이 자유롭지 않은 분위기가 있는 만큼 오히려 회사 차원에서 휴무일로 지정되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있다.

2025.01.19 09:32

3분 소요

산업 일반

설 명절을 앞두고 LG가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9개 계열사는 설 명절에 앞서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22일 앞당겨 지급한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1조5000억원 규모다.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1조23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 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규 및 자동화 설비투자를 필요로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직접 제공하고 있다.LG이노텍은 143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면서 협력사의 자금 조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500억 원 규모의 투자지원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설비, 운영자금에 대한 금리우대 등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LG 관계자는 “내수 침체 상황에서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LG는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협력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외에도 LG 계열사들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에게 생활용품, 식료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LG전자는 오늘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 10곳에 총 3000kg의 김치를 기부하고,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소에도 총 1000kg의 김치를 기부할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는 파주 및 구미에서, LG화학은 여수, 대산에서 지역 이웃 및 소외 계층에게 생필품, 난방용품 등을 전달한다.LG생활건강은 전국 여성 청소년 기관, 노인복지시설 등에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를 기부할 계획이다.LG헬로비전은 고객과 함께하는 '나눔장터 기부'를 진행한다. '나눔장터'는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에서 고객이 우리 농산물을 구매하면 1건당 10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LG헬로비전은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지난해 하반기 동안 매칭된 기부금을 지역 복지단체에 전달해, 결식위기 아동 150가정에 식료품 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5.01.13 16:16

2분 소요
환율 치솟으니 밥상이 흔들...‘물가 쓰나미’ 온다

유통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유통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소비자 가격 인상 압박이 커져 불경기 중 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이 같은 원가 상승과 소비 심리 위축이라는 이중고를 극복하기 위해 업계 전반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원·달러 환율은 148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넘어선 것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인 2008년 11월 27일 이후 16년 만이다. 새해 들어 다소 안정세를 찾기는 했으나, 여전히 1450원대(1월 7일 종가 1454.5원)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최근의 이 같은 환율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단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목된다.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것이다. 대개 정치적 불안정성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이는 외환시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계엄 선언 1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4일 원·달러 환율은 1376원이었지만, 계엄 직후인 같은 해 12월 3일에는 1417.5원으로 급등했다.문제는 환율 상승이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기업들의 생산 비용을 증가시킨다는 점이다. 이는 곧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연결될 개연성이 크다. 특히 원유·철광석 등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들은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웰스파고·노무라은행 등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은 오는 3분기까지 환율이 1450~1500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정치적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환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샐러드, 드레싱 없이 먹어야 하나…’이처럼 환율이 치솟는 상황에서 원자재 수입의존도가 높은 유통업계에도 그림자가 드리웠다. 특히 식음료 업계가 매우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밀가루·설탕·식용유 등 주요 원자재의 3분의 2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현실에서, 환율 상승이 제조 원가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상황이다. 밀가루의 경우 자급률이 채 1%에 불과하다.실제 대상은 오는 1월 16일부터 청정원 마요네즈와 후추, 드레싱 등 소스류 가격을 평균 19.1% 올린다. 프레시마요네즈(300g)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3100원에서 3380원으로 9% 인상된다. 순후추(50g)는 3680원에서 4380원으로 19% 오른다. 여기에 드레싱류 가격은 평균 23.4%나 인상된다.오리온은 앞서 12월 초코송이·오징어땅콩 등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인상했으며, 해태제과도 홈런볼·포키 등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올렸다. 동아오츠카는 이달 포카리스웨트·데미소다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 인상하는 등 평균 6.3% 올렸고, 오뚜기는 업소용 딸기잼 가격을 최대 10% 인상했다.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 씨는 “파스타를 즐겨 먹어 마트에서 파스타 소스를 사려고 보니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파스타 소스처럼 직접 만들 수 있는 것은 구매를 자제하고 필수품만 사고 있다”고 말했다.이 밖에 주요 식품 업체들도 제품 가격 인상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업체들은 통상 3~4개월간 원자재 재고를 비축해서 당장은 버틸 여력이 있다”면서도 “현재는 비축 원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고환율이 지속되면 소비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것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고환율로 인한 비용 부담으로 기업들의 실질적인 이익 감소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내 최대 식품업체인 CJ제일제당의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이 10% 오를 경우 세후 이익이 141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CJ제일제당이 적용한 원·달러 환율은 1352원이었다. 만일 환율이 1500원까지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10% 넘게 오른 것이므로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뷰티·패션도 ‘울상’…가격 인상 불가피뷰티업계 역시 고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화장품 제조에 필요한 원료의 수입의존도가 70%가 넘고, 포장재 또한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들여오기 때문이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환율 상승으로 원료 수입 비용이 증가한 것이 사실”이라며 “뷰티업계도 식품업계처럼 전반적으로 판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인 설화수 가격을 오는 3월 인상한다. ▲자음수(150㎖·6만8000원) ▲자음유액(125㎖·7만2000원) ▲탄력크림(50㎖·9만원) 3개 품목을 리뉴얼하는 동시에 가격 인상도 나서는 것이다. 인상률은 아직 결정되진 않았지만 6~8% 수준으로 알려졌다.LG생활건강의 브랜드 오휘는 이달 1일부터 ‘더퍼스트 제너츄어 심마이크로 에센스’ 가격을 17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올리는 등 더퍼스트·웰메이드·포맨 등 주요 라인의 화장품 가격을 최대 5000원 인상했다. 프라임·미라클 모이스터 라인 일부 제품도 2월 1일부터 가격을 올린다.패션업계 또한 사정이 다르지 않다. 해외에서 원단과 부자재를 수입해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아 환율 급등이 곧 비용 부담으로 직결되는 셈이다.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해외 본사의 가격 정책에 따라 국내 판매 가격을 조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난처한 상황이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계속되는 경기 악화에 이상고온 현상으로 대목인 겨울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고환율까지 겹쳐 3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경기일수록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 가격을 올리기 힘든 구조 속에서 업계 전체가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2025.01.11 08:00

4분 소요
LG생활건강, 22억원 규모 투자펀드 설립…“뷰티테크 스타트업 육성”

유통

LG생활건강이 인포뱅크와 함께 뷰티테크 분야에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벤처투자조합을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LG생활건강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뷰티테크 펀드 조성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고 ‘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펀드 규모는 총 22억원으로, LG생활건강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인포뱅크 투자사업부인 ‘아이엑셀’이 운영을 맡는다.아이엑셀은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하는 기업이다. AI, 바이오, 헬스케어, K-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혁신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다음달(2월) 총운용자산(AUM) 110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은 LG생활건강이 다방면으로 추진해온 뷰티 스타트업 육성 및 협력의 일환으로, 앞서 지난해 9월 K-뷰티 스타트업 투자 펀드인 ‘마크-솔리드원 뷰티인텔리전스펀드 1호’에 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LG생활건강-인포뱅크 밸류업 벤처투자조합은 뷰티테크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업 파급력과 기술 완성도가 높은 스타트업을 우선 선정해 투자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강내규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뷰티테크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기회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종철 아이엑셀 대표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뷰티테크 벤처투자조합의 성공적인 펀드 운용을 위해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8 16:35

2분 소요
M&A 드라이브 건 이정애 LG생건 사장, 실적 개선 속도 낼까

CEO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대표 취임 이후 2년 동안 체질 개선과 소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왔다. 그러나 그간의 실적 성과를 고려할 때, 더욱 과감한 M&A와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이에 이 사장은 올해 더욱 적극적인 M&A로 LG생활건강의 활력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지난 2일 이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는 열정과 차별적 미래 가치를 만들어내는 몰입으로 LG생활건강의 저력을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밝혔다. 또 이 사장은 M&A를 필두로 한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세대와 알파 세대(2010년대 초∼2020년대 중반 출생자) 고객에 기반을 둔 브랜드 M&A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성과 수익 기여도가 미흡한 사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효율화로 사업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LG생활건강에서 보다 공격적인 M&A 전략을 전개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이 사장은 지난 2022년 12월 LG생활건강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당시 이 사장은 18년이나 대표 자리를 지켜 온 차석용 부회장이 물러난 자리에 올라서며 주목받았다. 차 부회장 취임 이후 성장가도를 달리던 LG생활건강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의 직격탄을 맞으며 2021년 4분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바로 이때 구원투수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 사장이 LG그룹 사상 처음 여성 전문경영인으로 발탁된 것이다.이 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조직의 비효율적인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체질 개선에 집중해 왔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가맹점 사업을 철수하고 일부 사업 부문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이었던 셈이다.또한 이 사장은 2023년 9월 색조 화장품 브랜드 ‘힌스’(hince)를 보유한 비바웨이브의 지분 75%를 약 42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취임 후 첫 번째 M&A 사례로,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이는 이전 경영진 시절 대규모 글로벌 M&A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소규모에 그쳤다. 차 회장의 경우 18년 동안 28건의 M&A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사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LG생활건강의 성적표는 그다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3분기 매출 1조7136억원, 영업이익 10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7.4% 감소했다. 특히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화장품 부문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소비 둔화로 인해 타격을 입었으며, 생활용품 부문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경기 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반면, 경쟁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같은 기간 매출 1조681억원, 영업이익 750억원을 시현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1%, 영업이익이 160% 증가하는 등 대조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의 적극적인 M&A와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특히 지난 2023년 10월 말 북미·유럽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코스알엑스를 완전 인수한 효과가 시간이 지나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21년 코스알엑스 지분 취득 후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매출은 989억원(2021년)에서 3562억원(2024년 3분기)으로 세 배 넘게 늘었다. LG생활건강도 실질적으로 북미 매출을 늘릴 수 있는 M&A를 적극적으로 할 숙제가 생긴 셈이다.정한솔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K-뷰티가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아가며 가성비 구매를 추구하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아마존 유통과 함께 미국의 스킨케어 시장 성장까지 맞물리며 한국 화장품의 제품력이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신년사에서 이 사장도 “(올해) 최우선 순위는 미주 시장”이라며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에서의 저변 확대 등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여기에 LG생활건강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은 오랫동안 M&A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며 “단순히 신년사의 새로운 방향이 아니라, 회사의 꾸준한 기조이며, 적절한 매물이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몇 년간의 경영 환경 변화로 인해 대형 M&A 건수를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이 2021년까지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2022년부터는 대내외 환경이 어려워지며 공격적인 M&A가 어려워졌다”며 “또한 재무구조가 탄탄한 편이긴 하나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 상황에서 현금을 비축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더 나은 전략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1.04 11:17

4분 소요
“피부과 대신 집에서”...신시장 개척하는 기업들

유통

화장품 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뷰티테크’가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셀프케어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초개인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까지 충족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이 되면서다. 본격적으로 열린 뷰티테크 시대전 세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로레알그룹은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4에서 ‘뷰티테크’ 시대가 본격 개막했음을 선포했다.‘뷰티테크’는 뷰티(Beauty)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이 뷰티제품과 융합된다.CES 최초의 뷰티업계 기조연설자인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현장에서 “뷰티에 기술을 접목해 성능을 향상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이 우리가 만들려는 아름다움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제 뷰티와 기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이다.뷰티테크 시대의 서막을 알린 로레알은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을 글로벌 뷰티테크 공략용 전진기지로 삼고 다양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18년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뷰티테크 스타트업 육성 등에 힘쓰고 있다.청소기·헤어드라이어 등으로 유명한 다이슨은 뷰티 분야에 자신들의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뷰티테크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다이슨은 뷰티 포트폴리오 확장 및 관련 연구개발 가속화를 위해 5억파운드(약 8200억원)를 투자하고 4년간 20개의 뷰티 신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뷰티테크 산업을 예의주시해 온 국내 기업들도 최근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아모레피시픽은 최근 AI 기반 서비스형 뷰티테크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피부 측정부터 진단, 제품 추천까지 다양한 분야에 AI를 접목하려는 브랜드가 늘어나면서다.코스맥스는 AI 기반 뷰티테크 스타트업인 아트랩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도 했다. 양사는 지난 2020년 코스맥스가 아트랩에 5억원을 투자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아트랩은 코스맥스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인 쓰리와우(3WAAU)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CES 2024에서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를 선보인 LG생활건강은 최근 미국 밴처캐피탈(VC)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와 협업해 국내·외 뷰티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이 외에도 한국콜마·에이피알 등이 2025년 1월 개막하는 CES 2025에서 자사 뷰티테크 혁신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꾸준히 CES에 참가했던 기업이다. 한국콜마는 이번에 처음으로 CES에 모습을 드러낸다. 기업들은 왜 ‘뷰티테크’를 외치나국내외 기업들이 뷰티테크에 집중하는 이유는 ‘시장성’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더비즈니스리서치컴퍼니에 따르면 전 세계 뷰티테크 시장은 2023년 약 592억달러(약 87조원)에서 2028년 1162억달러(약 17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연평균(CAGR) 성장률은 14%에 달한다.업계에서는 뷰티테크 산업의 성장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고령화 등에 따른 셀프케어 관심도 증가와 AI·빅데이터 등을 토대로 한 초개인화(개인별 맞춤 혜택 제공) 트렌드를 꼽는다.전 세계가 고령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까지 거치면서 셀프케어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과거 국내 시장의 흐름만 봐도 알 수 있다. 삼일PwC경영연구원이 발간한 ‘2024 화장품 산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13년 800억원에서 2022년 1조6000억원으로 약 20배 커졌다. 이런 흐름에 따라 글로벌 시장도 대규모 성장이 예상된다. 삼일PwC경영연구원은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가 2022년 140억달러(약 18조원)에서 2030년 898억달러(약 119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연평균 26.1%씩 시장 규모가 커진다는 얘기다.초개인화 트렌드도 뷰티테크 시장의 성장 동력 중 하나다. 삼일PwC경영연구원은 “모바일 기술과 메이크업 AR 가상 체험 솔루션, AI 피부진단 등 첨단 기술의 개발과 산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뷰티 제품의 개인 맞춤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개인화 서비스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업계 관계자는 “아직 뷰티테크 산업이 전체 뷰티 시장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다”며 “그러나 지속 가능성이 중요한 기업 입장에서는 계속되는 기술 발전과 고령화 시대 진입 및 초개인화 등 사회 구조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4.12.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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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일본 대표 이커머스 행사 매출  29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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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일본 대표 이커머스 채널 큐텐(Qoo10)의 11월 ‘메가와리’ 행사에서 전년 대비 약 4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메가와리(メガ割)는 큐텐이 분기 1회씩, 1년에 총 4번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LG생활건강은 작년 6월부터 이 행사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달 15일 17시부터 27일까지 진행된 11월 메가와리에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1월 행사 대비 매출액이 292% 증가했다. 직전 행사인 9월 메가와리와 비교하면 42% 성장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개최된 4차례 메가와리(3·6·9·11월) 모두 전년 대비 세자리 수 이상 매출이 늘었다.럭셔리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은 9월에 이어 11월 행사에도 가장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 흔히 보랏빛 미백치약으로 불리는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을 앞세워 11월 메가와리 ‘일상(日用品・生活) 카테고리’ 내 누적 판매금액 1위에 올랐다. 이는 9월에 이어 연속으로 일상 카테고리 1위를 달성한 것이다. 뷰티 브랜드의 선전도 이어졌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은 히트 상품인 ‘톤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를 앞세워 메이크업 베이스 카테고리 베스트 5에 들었다. VDL도 큐텐 쇼핑 라이브로 고객들과 직접 소통했고 긍정적인 판매 효과로 이어졌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와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는 두 자리 수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주름 케어 효능을 앞세운 ‘도미나스 앳클리닉’ 라인업의 판매량도 일본 메가 인플루언서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크게 늘었다. 새로 런칭한 ‘TPSY(팁시)’, ‘비클리닉스’ 등 브랜드는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오르내리며 판매량이 급증했다.LG생활건강은 내년 일본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체험단을 운영하고 현지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에서 좋은 성과를 낸 제품과 브랜드는 오프라인 시장으로의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화이트닝, 성분 위주 제품 선호 등 일본 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개한 결과 당초 목표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일본을 비롯한 해외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보다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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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025년 정기인사…강내규·노도엽 전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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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2명, 신규임원 선임 3명 등을 포함한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LG생활건강 측은 “이번 인사는 미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졌다”며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하고 마케팅, R&D 등에서 글로벌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전무 승진자는 ▲강내규 CTO(최고기술책임자) ▲노도엽 CHO(최고인사책임자) 등이다. 강 CTO는 지난 2015년부터 LG생활건강 리서치 앤 이노베이션 연구소에서 경력을 쌓았고 지난해부터 LG생활건강의 CTO를 맡고 있다. 노 신임 전무는 지난 2021년 LG전자 CHO부문 인사담당을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LG생활건강 CHO를 맡고 있다.이 밖에 ▲이홍주 더후마케팅부문장 ▲허형종 재경부문장 ▲하원호 Innovative Oral Health Lab 수석연구위원 등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2024.11.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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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익 1061억원…전년比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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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9% 줄어든 1조713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4% 감소한 1061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65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42.8% 증가했다. 온라인, 헬스앤뷰티(H&B) 등 국내 주요 육성 채널에서는 성장을 지속했으나, 면세점 업황 둔화와 해외 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다. 중국에서는 더후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매출 고성장이 이어졌다.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마케팅 투자를 확대했지만 해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생활용품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626억원,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412억원을 기록했다. 피지오겔, 유시몰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은 지속됐지만, 전년도 북미 사업 효율화 영향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수익성은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음료 사업의 매출은 5004억원, 영업이익은 53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27.5% 줄어든 수치다. 코카-콜라 제로 등 제로 음료와 파워에이드 판매는 호조를 띠었다. 하지만 내수 경기 부진으로 음료 소비가 둔화되면서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영업이익도 원부자재 단가 상승과 음료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역성장했다.

2024.10.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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