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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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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넘어섰다...日 정복한 맘스터치

유통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K-외식 프랜차이즈의 미개척지로 평가받는 콧대 높은 일본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17일 맘스터치앤컴퍼니에 따르면 전날(16일) 오픈 1주년을 맞은 도쿄 1호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가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해당 매장은 지난해 4월 일본 맥도날드가 39년 간 영업한 자리에 들어선 바 있다.시부야 맘스터치 매장 누적 방문객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7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년간 ‘시부야 맘스터치’를 이용한 고객의 수는 일본 K-팝 성지인 ‘도쿄돔’(수용인원 4만5600명 규모)을 15개 이상 채우고도 남는다.같은 기간 시부야 맘스터치 매장이 달성한 누적 매출 규모는 약 5억1000만엔(한화 약 50억원)에 달한다. 이는 현지 1위 버거 프랜차이즈 사업자인 일본 맥도날드의 매장 연평균 매출의 약 2배, 로컬 브랜드 모스버거의 약 7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성과다.이같은 성공은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QSR경험을 제공한다’(Best price, Best quality)는 맘스터치 특유의 브랜드 가치가 일본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실제 현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버거인 ‘치즈싸이버거’(단품 570엔, 세트 900엔)는 매장이 위치한 시부야 중심가의 평균 점심값(1000~1500엔)보다 약 10~30% 저렴하다. 그러면서도 압도적인 맛과 푸짐한 양을 갖춰 가성비를 중시하는 일본의 ‘코스파’(Cost+Performance) 트렌드를 저격했다.4차 한류 열풍이라 불릴 만큼 뜨거운 한류 인기에 맛있고 건강한 K-푸드 메시지를 강조한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전략도 한 몫 했다. 현지화 메뉴인 ‘치즈불고기버거’, ‘허니갈릭싸이버거’는 한식을 제대로 경험한 적 없는 일본인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인기 메뉴다. 한국식 양념치킨인 ‘맘스양념싸이순살’은 현지 치킨 메뉴 라인업 중 판매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2월 시부야 매장 내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 ‘맘스피자’도 긍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 론칭 초기임에도 하루 평균 50판 정도 꾸준히 판매되는 상황이다. 지난 3월 기준 시부야 맘스터치 매출의 10%를 담당하는 등 올해 신규 소비자 유입 및 매출 동력으로 일조할 것이 기대된다. 지난해 7월에 출시돼 국내에서도 ‘맘스피자’ 열풍을 견인한 ‘싸이피자’와 한국식 ‘불고기피자’는 일본 현지에서 피자 판매량 중 부동의 1, 2위를 기록 중이다.맘스터치는 ‘시부야 맘스터치’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토대로 상반기에 직영 2호점인 ‘하라주쿠 맘스터치’를 브랜드 최대 규모인 약 300석, 550㎡ 규모로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신주쿠, 이케부쿠로와 같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추가 출점할 직영점 부지도 물색하고 있다.직영점 뿐 아니라 현지 가맹사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일본 법인 ‘맘스터치 도쿄’는 올해 초 일본 현지 기업과 첫 법인 가맹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연말까지 총 30개 가맹 계약을 목표로 하는 등 일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초에는 도쿄 내 유명 관광지인 오다이바 복합쇼핑몰에 가맹점 오픈을 확정했다.맘스터치 관계자는 “국내 버거 시장 내 후발주자로 시작해 가맹점을 빠르게 확장한 경험과 해외 시장 첫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일본 외식 시장에 직영점과 가맹점을 동시에 출점하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구사하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한 해 일본 고객에게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맘스터치는 이제 도쿄를 구심점 삼아 일본 전역으로 매장 출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일본 소비자들의 니즈와 취향에 맞춘 메뉴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등 고객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4.17 18:00

3분 소요
“아메리카노 200원 올려도 싸잖아”...저가커피 올해도 웃을까

유통

저가커피 시장이 요동친다. 주요 브랜드들이 무섭게 치솟은 국제 원두값과 고환율에 따른 가격 인상 압박을 더는 버티지 못하면서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지갑을 굳게 닫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100원~200원의 가격 인상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그럼에도 올해 저가커피 시장에 대한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이다. 가격 인상 요인이 있다고 해도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와 비교하면 여전히 저렴해서다. 다만 우후죽순 생겨난 저가커피 브랜드 간 생존경쟁이 가속화되면서 향후 시장재편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 1위도 10년 만에 가격 올린다저가커피 시장 1위(매출 기준) 브랜드 메가MGC커피(이하 메가커피)는 오는 21일부터 일부 커피 메뉴의 판매 가격을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 인상한다. 대표적으로 핫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른다. 다만 메가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동결한다. 메가커피가 핫 아메리카노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브랜드 론칭 이후 10년 만이다.저가커피 브랜드의 가격 인상 소식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메가커피에 앞서 컴포즈커피는 지난 2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기존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했다. 지난 3월에는 더벤티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렸다.물론 저가커피 브랜드만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아니다. 이에 앞서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폴바셋 등 중·고가 커피 브랜드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모두 원두를 비롯한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인상과 고환율 등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꼽는다.업계 관계자는 “일부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저가커피 브랜드 대부분은 원가율이 40%를 웃돈다”며 “원두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용기 등은 일반 커피 브랜드와 차이가 없어 저가커피 브랜드의 원가율이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경기가 워낙 좋지 않고, 원가율 부담도 있기 때문에 점주들 입장에서는 가맹본부에 가격 인상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며 “물론 100원~200원을 인상해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가격을 올려도 어차피 박리다매로 수익을 내야 하는 구조는 똑같다”고 덧붙였다.실제 저가커피 브랜드가 가격을 인상해도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 올해 들어 가격 인상에 나선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의 아메리카노 기본 사이즈 가격은 4700원이다. 저가커피 브랜드 대비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저가커피 브랜드의 연이은 가격 인상에도 당장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지 않는 이유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올해 국내 저가커피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소비자들이 ‘가성비 소비’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고, 이 흐름 속에서 1000원~2000원대 커피 브랜드가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은 이미 전국 단위의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며 “이들은 지방 소도시까지 점포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치킨보다 많은 커피 브랜드...시장재편 가능성도저가커피 시장 자체는 당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과정에서 시장재편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저가커피 상위 브랜드 5개사(메가MGC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더벤티·매머드익스프레스) 외에도 우지커피, 텐퍼센트커피, 하삼동커피 등 매년 새로운 브랜드의 시장 진입이 계속되고 있어서다.이미 시장에서는 포화 상태라는 말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저가커피 브랜드 상위 5개사의 전국 매장 수는 2023년 기준으로 8294개에 달한다. 저가커피 브랜드의 인기가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에는 9000개를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신생 브랜드 점포 수까지 더하면 전국 저가커피 매장 수는 현재 1만개를 넘어섰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이처럼 치열한 시장 경쟁이 지속되면서 업체 간 양극화도 심화하고 있다. 시장 1위 메가커피(법인명 앤하우스)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3684억원) 대비 35% 늘어난 496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4억원에서 1076억원으로 55% 늘었다.반면 매머드익스프레스(법인명 매머드커피랩)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668억원) 대비 757억원으로 약 14%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이 32억원에서 26억원으로 약 24% 줄었다. 매머드익스프레는 전국 6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업계 5위 브랜드다.전국 매장 수가 600개 미만인 저가커피 브랜드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커피에반하다는 지난해 매출 106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40% 줄었고, 영업이익 부문은 8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김 교수는 “경쟁 과열과 원재료, 인건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중소 가맹점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저가커피 브랜드의 ‘양적 성장’보다 ‘브랜드 차별화’와 ‘운영 효율성’ 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2 09:00

4분 소요
매운맛 열풍 때문에...단종 제품 다시 나온다

유통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매운맛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마라소스 기반의 단종 제품을 부활시킨다.11일 제너시스BBQ그룹(BBQ 운영사)에 따르면 BBQ는 매콤하고 얼얼한 마라소스에 바삭한 향취고추의 풍미를 더한 신메뉴 ‘마라핫’을 출시한다.BBQ를 애용하는 소비자들은 지난 2016년 출시된 후 단종된 ‘마라핫’의 리뉴얼 출시를 지속 요청해왔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맵부심’(매운맛+자부심), ‘맵파민’(매운맛+도파민) 등의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매운맛’이 새로운 외식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이런 업계의 흐름과 고객들의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BBQ는 마라핫 리뉴얼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 BBQ 측은 “‘세상에 없는 매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BBQ의 새로운 ‘마라핫’은 마라소스에 매콤하고 바삭한 식감의 향취고추와 땅콩을 더해 한층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추를 원료로 한 BBQ 특제소스를 더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맵기를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단계별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BBQ는 마라핫의 화끈하게 매운맛을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중화시켜 맵단의 맛을 완성시킬 사이드 메뉴 ‘BBQ 맛탕’도 함께 출시한다.BBQ 관계자는 “매운맛을 먹고 인증하는 문화가 유행하며 더욱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맵파민의 끝판왕 마라핫과 달콤한 BBQ 맛탕과 함께 맵단의 신세계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1 18:09

2분 소요
종합외식기업 꿈꾼다...BBQ, 친환경 푸드 기업 ‘파티센타’ 계열사 편입

유통

BBQ가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한층 더 거듭나기 위해 유망 기업을 식구로 맞이하며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최근 푸드 서비스 전문 기업인 ‘파티센타’를 계열사로 편입하고 식문화를 선도하는 ‘종합 외식 기업’으로 도약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파티센타’는 1999년 창립 이후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브런치’를 제공하는 푸드 컨시어지 서비스인 ‘아이캔리부트’(I CAN REBOOT)를 운영 중이다.지역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레스토랑으로 시작한 아이캔리부트는 직장인 점심 구독을 비롯해 아파트나 공동주택, 기업 대상 케이터링 서비스 및 카페테리아 운영 대행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종합 식사 구독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동탄 농협하나로마트에 플래그십 매장을 입점하는 등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또한 아이캔리부트는 푸드 마일리지(식품이 생산지에서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업인들도 돕고 있다. 아이캔리부트를 운영하고 있는 파티센타의 윤지현 대표는 국내 1호 파티플래너이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가로 선정된 바 있다.최근 외식 업계에서는 건강한 재료를 맛있게 즐기고자 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전문가의 체계적인 관리를 거쳐 간편하고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사 구독 서비스’가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BBQ는 이번 ‘파티센타’의 계열사 편입을 통해 이런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새로운 식문화를 정립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통해 BBQ는 ‘K푸드’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를 넘어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종합 외식 기업’을 목표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윤지현 파티센타 대표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품질 좋은 브런치 메뉴를 구독 서비스로 운영해 외식 업계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파티센타가 BBQ 가족으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BBQ가 30년간 외식 프랜차이즈업에서 체득한 노하우와 파티센타가 개척해 온 트렌디한 외식 비즈니스 사이에 긍정적 시너지를 일으켜 향후 BBQ가 글로벌 식문화를 이끌어 가는 브랜드로 발돋움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1:30

2분 소요
백종원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안 한다…논의 중단돼”

유통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3일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을 인수할 뜻이 없다고 공시했다.더본코리아는 “노랑푸드(노랑통닭 법인명) 매각 자문사의 요청에 미팅을 진행하고 소개 자료를 수령한 적이 있으나 추가 진전 없이 논의가 중단됐다”며 “(노랑통닭) 인수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앞서 일부 매체는 더본코리아가 노랑푸드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사모펀드(PEF) 운용사 코스톤아시아·큐캐피탈파트너스는 노랑통닭 지분 100%를 매각하기 위해 삼정KPMG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해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2009년 부산에서 설립한 노랑통닭은 지난해 매출 1067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올린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다.다만 더본코리아는 식음료(F&B) 푸드테크를 비롯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를 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백 대표는 지난해 11월 장류 업체 등 식품기업과 자동화 기기 업체 등을 대상으로 인수 또는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4.03 15:08

1분 소요
팔도, ‘팔각도’와 공동 메뉴 출시...오프라인 마케팅 강화

유통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숯불 닭갈비 브랜드 ‘팔각도’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사 대표 브랜드를 활용한 팔각도 메뉴를 통해 오프라인 고객을 공략하고 제품 인지도를 강화할 목적이다. 팔도는 지난해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와’ 손잡고 팔도비빔장을 활용한 ‘팔도비빔치킨’을 출시한 바 있다.팔각도와 함께 기획한 메뉴는 ‘팔도비빔면 볶음밥’이다. 팔도비빔면 액상 소스에 고소한 닭 철판 볶음밥을 더해 색다른 감칠맛을 제공한다.틈새소스를 활용한 ‘틈새 맵불닭갈비’도 선보인다. 숯불 닭갈비에 베트남 하늘초의 매운맛과 직화 바비큐의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틈새소스는 팔도의 가장 매운 소스 제품으로 스코빌지수는 6500SHU다.메뉴는 오는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팔각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민하원 팔도 마케팅 담당은 “팔도는 다양한 형태로 제품 고유의 풍미를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팔도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팔각도는 전국 약 200개의 점포를 보유한 숯불 닭갈비 프랜차이즈다. 최근 베트남과 대만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5.03.31 10:46

1분 소요
시부야 이어 하라주쿠까지...맘스터치, 日 핵심상권 깃발 꽂는다

유통

맘스터치는 올해 상반기까지 도쿄 하라주쿠 내 핵심상권에 초대형 매장 ‘하라주쿠 맘스터치’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작년 4월 문을 연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에 이은 현지 직영 2호점으로, 국내외 모든 맘스터치 매장을 포함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직영 2호점 ‘하라주쿠 맘스터치’는 하라주쿠 역 인근 최대 번화가인 다케시타 거리에 550㎡(166평), 약 300석의 대규모 매장으로 꾸며진다. 맛집과 패션 등 도쿄에서 가장 트렌디한 지역으로 꼽히는 하라주쿠에서도 현지 MZ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인구 유동량이 집중되는 다케시타 거리 핵심상권에 위치한다.하라주쿠 맘스터치는 이미 시부야 맘스터치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상품성이 검증된 싸이버거를 비롯한 치킨버거, 빅싸이순살 등 순살치킨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지난 2월 시부야 맘스터치에서 첫 선을 보인 맘스피자를 숍인숍 형태로 운영해 싸이피자, 데리야끼 싸이피자 등 기존 현지 QSR 브랜드와 차별화된 메뉴로 핵심 타깃인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맘스터치는 지난 2023년 10월 도쿄 팝업스토어에 이어 작년 4월 시부야 핵심상권에 직영 1호점을 오픈했으며, 현지 QSR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구글 평점 4.5를 유지하는 등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과 높은 수익성에 힘입어 올 상반기 2호점 출점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실제로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는 국내에서 글로벌 QSR 브랜드와 경쟁을 통해 인정받은 버거, 치킨의 압도적인 제품력을 기반으로 일본 내 '코스파’(코스트+퍼포먼스, 가격 대비 성능) 소비 트렌드를 저격하는데 성공했다. 오픈 40일 만인 지난 5월 말 누적 방문 고객 10만명, 누적 매출 1억엔을 돌파했다. 8개월 뒤인 작년 12월에는 누적 방문 고객 50만명을 돌파하고 현재까지도 일평균 2000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매출 또한 지난 7월 기준 월 6400만엔 수준으로 현지 주요 QSR 브랜드인 맥도날드, KFC의 매장별 월 매출 평균 대비 각각 3배, 5.5배 높은 수치를 보여 현지 언론에서도 일본 시장에 안착한 K- 외식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1호점 운영을 통해 90%가 넘는 재구매율을 기록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이에 일본 시장 내 빠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MZ세대의 성지로 꼽히는 하라주쿠에 브랜드 최대 규모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현지 가맹사업은 일본 기업들의 비즈니스 정서와 사업 진출 속도를 고려해 맞춤형 출점 전략을 구사 중이며 MF를 비롯한 JV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내년 초에는 도쿄 내 유명 관광지 오다이바 복합쇼핑몰에 가맹점 오픈을 확정했다”고 말했다.한편, 맘스터치 일본 법인 ‘맘스터치 도쿄’는 지난 1월 일본 현지 기업과 첫 법인 가맹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복수의 기업들과 프랜차이즈 법인 가맹 계약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에 연내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 일본 도쿄 내 핵심 상권에 추가 가맹점 오픈을 검토 중이며, 연말까지 총 30개 가맹 계약 목표로 현지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3.17 10:34

3분 소요
교촌 창립 34주년...권원강 회장 “본질에 집중하라”

유통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그룹이 창립 3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교촌그룹 본사 1층 그랜드스테어에서 진행된 교촌그룹 창립 34주년 기념행사에는 창업주 권원강 회장과 송종화 부회장(대표이사)을 비롯해 가맹점 대표 및 본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우수 가맹점에 대한 시상식과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상을 수상한 가맹점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신방1호점’으로, 우수한 매장 관리 및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또한 장기근속, 진취적도전상 등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1991년 ‘교촌통닭’으로 시작한 교촌은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라는 ‘진심경영’의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미국·중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대만·캐나다·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에서도 대표 K-치킨 브랜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교촌치킨 창업주인 권원강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교촌은 정직과 정성을 바탕으로, 절박함과 ‘진심’을 비기(秘器) 삼아 느리지만 바르게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우리가 당면한 수많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눈앞의 숫자가 아니라 우리의 본질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개인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업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프로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구성원들에게 강조하며 “강한 책임감과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프로의식’을 겸비한 혁신적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3.13 17:48

2분 소요
톱랭킹 스포츠스타도 못참아...美 뒤흔든 K-브랜드 찾았다

유통

미국 여자프로골프 무대에서 통산 2승을 거두며 연착륙에 성공한 유해란 프로가 현지에서 후원사인 BBQ를 찾았다.10일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3년차에 접어든 프로골퍼 유해란 선수가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영업 중인 BBQ 매장에 방문했다.앞서 싱가포르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마무리한 유해란 프로는 5개월이 넘게 세계 랭킹 톱10을 유지하는 등 최고의 무대에서의 또 다른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유해란 프로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6일 라스베이거스 시에 위치한 ‘BBQ 치킨 실버라도 렌치점’에 방문해 치킨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BBQ는 라스베이거스에서만 3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2020년 10월 오픈한 ‘BBQ 치킨 실버라도 렌치점’은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함께 허니 갈릭·소이 갈릭·시크릿 양념치킨 등 다양한 치킨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매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1호점인 패밀리점을 먼저 운영하고 있던 패밀리(가맹점주)가 2호점으로 문을 연 곳이다. 이는 현지에서 ‘K-치킨’ 대표 브랜드 BBQ의 인기를 보여준다.실버라도 렌치점에서 유해란 프로는 황금올리브치킨(이하 황올)·양념치킨·허니소이갈릭 등의 치킨 메뉴와 함께 사이드 메뉴인 떡볶이 등도 맛봤다. 평소 한국에서도 BBQ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유해란 프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매장 방문 사진을 게시하며 ‘최애 치킨 브랜드’인 BBQ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유해란 프로는 해당 매장에서 카라 부분에 BBQ 로고가 들어간 블랙 컬러의 경기복 상의를 입고 밝게 웃는 사진, 포크를 입에 물고 치킨을 바라보는 사진 등을 통해 건강하고 귀여운 에너지를 발산했다.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이한 BBQ는 한국과 미국 프로 무대에서 신인왕을 수상한 유해란 프로를 비롯해 윤이나 프로 등 여자 프로골프 선수들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BBQ는 현재 미국 31개주에 진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현지 투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5.03.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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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차릴 돈이면 차라리…' 요즘 3040들 '이것' 빠졌다

산업 일반

창업 아이템의 '스테디셀러' 치킨집보다 주목받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별도의 관리 인력도 필요하지 않고 진입장벽이 낮은 점이 장점으로 꼽혀 사업 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6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15년 112개이던 스터디카페 가맹점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6944개로 늘었다. 10년도 안 돼 61배 급증한 것이다. 특히 포화 상태인 치킨집과 커피숍 창업 인파가 수요가 높은 스터디카페 시장으로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스터디카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창업비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일반적인 165㎡ 규모 스터디카페 가맹점을 열려면 가맹비(1000만원) 등을 합해 평균 1억3000만원가량이 든다. 비슷한 규모의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비용(약 3억원)의 절반 이하인 셈이다. 여기에 무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창업 부담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국내 1위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 작심의 경우 자체 개발한 키오스크 및 원격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돋보인다.저비용이라는 입소문에 최근 30·40세대가 스터디카페 창업에 몰리고 있다. 국민은행이 분석한 스터디카페 가맹점주 연령 비율에 따르면 40대 35%, 30대 16%였다. 작심에서도 5년 전 10%였던 30~40대 가맹점주 비율이 지난해 21%로 두 배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낮은 수위의 규제 역시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스터디카페는 비슷한 형태인 독서실보다 규제에서 자유롭다. 독서실 허가를 받으려면 서울에선 120㎡, 인천·경기에선 90㎡ 이상 면적을 확보해야 한다. 건물에 유해업소가 없어야 하고 남녀 공간도 분리해야 한다. 이에 비해 스터디카페는 학습실 외에 휴게실 등의 공간을 둬야 한다는 정도의 규정만 있을 뿐이다.다양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메리트다. 독서실, 과외방을 비롯해 공유 오피스 역할을 스터디카페가 하는 것이다. 공유 오피스 계약 기간은 6개월 이상인 데 비해 스터디카페는 이용 기간 제한이 없다. 이 때문에 스터디카페의 이용 연령층도 확대되고 있다. 고교생, 대학생 외에도 회사원, 프리랜서, 1인 사업자 등이 스터디카페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5.03.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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