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코스피가 12일 장 초반 2,530대에서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1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p(0.24%) 내린 2,532.92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4.34p(0.17%) 내린 2,534.71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은 853억원, 기관은 459억원의 매수 우위다.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261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내린 1,452.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관세 이슈와 함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3%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36% 하락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노이즈 속 테슬라의 급락,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가 반영됐다"며 "차익실현 욕구도 남아있는 만큼 업종 간 손바뀜 장세가 빈번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삼성전자(-1.97%), SK하이닉스(-1.65%)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96%), 셀트리온(-1.00%), NAVER(-1.31%), POSCO홀딩스(-1.91%), 카카오(-1.87%) 등도 내리고 있다.HD현대중공업(10.29%), 한화오션(4.58%), HD한국조선해양(4.06%), 삼성중공업(2.44%) 등 조선 업종이 일제히 강세다.전날 급등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1%)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업종별로는 제약(-1.77%), IT서비스(-1.70%), 전기전자(-1.08%), 건설(-0.79%), 섬유의류(-0.37%), 비금속(-0.40%) 등이 약세이고, 운송장비부품(2.06%), 증권(1.22%), 의료정밀기기(1.08%), 유통(0.56%), 오락문화(0.25%) 등은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01p(0.40%) 내린 746.58이다.지수는 전장보다 0.94p(0.13%) 내린 748.65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 중이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440억원, 21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672억원의 매수 우위다.알테오젠(-1.85%), HLB(-0.80%), 리가켐바이오(-2.46%), 펩트론(-3.47%), 셀트리온제약(-1.93%), 보로노이(-3.04%) 등 상당수 제약주가 약세다.에코프로비엠(-1.49%), 에코프로(-0.50%), 엔켐(-0.65%) 등 이차전지주와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에스엠(-1.89%), JYP Ent.(-0.48%) 등 엔터주도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천당제약(2.30%), 휴젤(0.97%), 펄어비스(0.77%) 등 일부 종목만 선별적으로 오르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