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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이후’ 내실 다지는 LCC...“강한 의지 갖고 노력해야”

항공

저비용 항공사(LCC)가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와 지난 1월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가 LCC 전반 안전 시스템에 대한 경종을 울리면서다. 두 사고 이후 LCC 업계는 ▲정비 체계 ▲정비 인력 충원 ▲항공기 가동률 조정 등 대대적인 개혁을 진행중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LCC들이 정비 시스템 개선 및 인력 확충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은 일일 평균 운항 시간 조절 및 정비 인력을 확대함으로써 사고 이후 다각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재검토하는 모습이다.운항 편수 줄이고먼저 제주항공이다. 참사 전 제주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국제선 노선을 속속 복원하고, 신규 취항지를 확대하면서 항공기 운항 시간이 급증했다.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국제선 여객기 운항편수는 2023년 1~11월 기준 4만729편에서 2024년 같은 기간 4만7026편으로 15.5% 증가했다. 특히 제주항공은 지난 2023년 신규 항공기 4대를 추가로 도입했지만, 항공기 1대당 운항시간은 그보다 더 가파르게 증가했다. 2022년 월평균 208시간에 불과하던 1대당 운항시간은 2023년 412시간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2024년 상반기에는 430시간에 달했다. 하루 평균 비행시간으로 환산할 경우, 일일 14시간 이상씩 운항한 셈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해 온 제주항공은 사고 직후 2025년 동계 운항 계획을 10~15%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1월 6일부터 3월 29일까지 국내선 4개 노선(김포·부산·청주·무안~제주)에서 838편, 무안발 국제선 5개 노선(일본 나가사키·태국 방콕·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대만 타이베이·중국 장자제)에서 278편을 감편해 총 1116편을 줄였다.제주항공은 동계기간에 이어 올해 하계 시즌에도 운항 횟수를 일부 조정하며 노선 운영에 변화를 줬다. 회사 측은 오는 10월 25일까지 이어지는 하계 운항 기간 동안 국내선 6개 노선과 국제선 60개 노선에서 주 평균 총 746편의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선은 주 262회, 국제선은 주 484회가 배정됐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주간 기준 24편 감소한 수치로, 제주항공은 이를 통해 운항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항공기와 운항 인력의 적정 배치를 통해 돌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고, 전반적인 운항 품질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에어부산도 운항편수 감편을 단행했다. 지난 1월 28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로 여파다. 에어부산은 지난 3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이어지는 하계 운항 기간 부산 출발 국제선 노선 5개를 감편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에어부산은 오사카 노선을 주 23회에서 21회로 줄였으며, 마쓰야마 노선은 기존 주 6회에서 3회로 축소했다. 홍콩 노선도 기존 주 7회에서 주 4회로 감편됐다. 이외에도 라오스 비엔티안과 중국 싼야 노선은 각각 주 4회에서 주 2회로 줄어든다.아삿포로 노선의 경우 지난 4월 4일부터 30일까지 일시적으로 주 3회만 운항하며, 이후에는 기존처럼 주 7회로 복귀할 예정이다. 또 다른 일본 노선인 후쿠오카는 5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주 14회에서 7회로 감편되며, 삿포로 노선은 여름철 하계 기간 중 운항을 중단한다.이처럼 운항 편수가 줄어든 배경에는 항공기 운영 여건의 변화가 있다. 에어부산은 최근 기체 화재로 인해 항공기 1대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보유 기재 수가 21대에서 20대로 감소했다. LCC는 보유 항공기 수에 따라 노선 운영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 1대의 이탈도 전체 운항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정비 인력 늘리고정비 인력 확충과 운항 안전 강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운항·기체·객실 정비 부문과 정비 관리 부문에 걸쳐 신입 및 경력 정비사 약 4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총 65명의 정비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제주항공은 또한 경력 정비사에 대한 상시 채용도 병행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올해 말까지 약 170명의 정비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이미 1월에 50여 명을 채용했으며, 상반기 중으로 50명을 추가로 선발할 방침이다. 진에어도 올해 정비사 6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운항 훈련도 강화되는 추세다. 제주항공은 3월 미국 보잉사와 조종사 역량기반 훈련·평가(CBTA)에 대한 협약을 맺고, 조종사의 비상 상황 대응 역량 제고에 나섰다. 진에어는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은평구 소방학교와 자사 본사에서 객실 안전 교관을 대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상반기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에 체력 테스트와 상황 대처 면접을 도입해 안전 역량 중심의 선발 기준을 마련했다.에어부산은 기내 화재 예방 강화를 위한 내부 정책을 수립해 2월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승객이 탑승하기 전 휴대 수하물 내 배터리 유무를 점검하고, 이를 식별할 수 있도록 스티커나 태그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더불어 객실 승무원 대상으로는 화재 대응 영상 교육과 실전 모의 훈련을 강화하고 있으며,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연무기 등 장비를 도입한 전용 화재진압 훈련시설도 개선 중이다.이휘영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경영학과 교수는 “당장 항공 사고 관련해 귀책을 논한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항공업계는 사전적 예방 차원의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이와 관련한 규정을 충실히 지켜 항공안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4.18 08:00

4분 소요
제주항공, 3월까지 1900편 운항 감축…유가족 지원 방안도 논의

항공

제주항공이 올해 1∼3월 운항량 감축 규모는 약 1900편이라고 밝혔다.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참사 브리핑에서 "이런 계획을 당국에 설명했고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절차가 마무리되면 운항 일정이 변경된 예약자에게는 대체편 정보를 안내하고 예약자가 원하는 경우 추가 변경을 돕겠다"고 말했다.앞서 제주항공은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동계 기간인 오는 3월까지 운항량을 10∼15%를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송 본부장은 감편 노선에 대해 "아무래도 운항 빈도가 높은 국내선은 당연히 포함되고 국제선에서는 일본, 동남아 노선이 운항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제주항공은 이날 승객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6일부터 3월 29일까지 국내선 838편과 무안공항발 국제선 278편 등 총 1116편을 감축하겠다고 우선 발표했다.국내선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무안∼제주 등 4개 노선에서 운항을 줄인다. 무안발 국제선은 나가사키, 방콕, 코타키나발루, 타이베이, 장자제 등 5개 노선에서 감축한다.나머지 약 800편은 국토교통부와 조율을 거쳐 다음주 중 감편을 확정하고 공지할 예정이다.제주항공은 비운항이 결정된 항공편은 스케줄 변경 또는 환불 조치를 통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브리핑에서 송 본부장은 참사 유가족 지원과 관련, "장례비와 조의금 지원에 대해 유족들과 협의했다"면서 "지급 절차와 방식을 개별적으로 안내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다만 "개별 보험금을 비롯해 지원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한 바 없다"면서 "지급 대상의 가족 관계, 대상자의 상속 우선순위 등이 고려돼야 하므로 지급 규모와 방식, 절차가 결정되더라도 시간은 분명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항공권 취소로 인한 유동성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 취소가 되고 있지만 예약 유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고 확보한 현금도 있기 때문에 우려하는 유동성 문제는 없다"면서 "약 1400억원 수준의 현금이 확보돼 있다"고 설명했다.과거 제주항공 항공기의 한쪽 엔진이 꺼지는 현상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두 개의 엔진 중 하나가 작동 불가능하면 바로 회항 조치를 해야 한다"며 "(과거) 버드 스트라이크 등으로 인해 회항한 과정이 없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2025.01.03 21:08

2분 소요
[단독] 닫힌 항공기 문 ‘임의 개방’ 후 탑승...아시아나, 안전불감증 도마 위

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의 닫힌 문을 승객이 임의로 열고 탑승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천발 타이베이행 아시아나항공 OZ711 항공편에서 비즈니스 탑승객이 직접 왼쪽 첫 번째 문(L1 door)을 열고 탑승하는 일이 발생했다.OZ711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국제공항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이다. 해당 노선에는 주로 에어버스 A330-300 기종이 투입되는데, 이날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는 에어버스 380 어퍼덱(U/D) 2층 기종으로 알려졌다. 에어버스 380의 2층은 비즈니스석 승객이, 1층은 비즈니스 스위트석과 이코노미석 승객이 탑승한다. 문제가 발생한 L1 도어는 1층에 위치해 있다. 해당 문은 비즈니스 스위트석 탑승객들이 이용하는 문이다. 비즈니스 스위트석의 총 좌석수는 12개다. 탑승 인원이 적은 만큼, 탑승 마감이 일찍 이뤄져 L1 문은 이미 닫혀 있었다. 또 다른 탑승구인 L2 도어와 U/D 문은 열려 있는 상황이었다. 문을 연 탑승객은 비즈니스석 승객으로, 2층 문을 이용해야 한다. 다만, 탑승 위치를 혼동한 해당 탑승객은 항공기 외부에서 이미 닫힌 L1 도어를 직접 열고,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항공기 문은 밖에서 조금 열리고, 안에서 오픈 버튼을 눌러야 완전히 개방되는 구조”라며 “상식적으로 문이 닫혀 있으면 다른 통로를 통해 탑승해야 하는데, 해당 손님은 직접 본인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고 말했다.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승객은 승무원에게 본인이 직접 문을 열고 탑승했다고 알렸다. 이에 승무원이 L1 문이 열려 있는 점을 확인하고 안전 담당 매니저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한 매니저는 이 사실을 기장에게 알렸고, 진상 파악 후 비행기는 출발했다. 제보자는 후속 조치를 하지 않고 출발한 게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제보자는 “승무원 교육 메뉴얼에는 이 같은 일이 발생했을 경우, 매니저가 즉각 상황을 보고하고 문을 개방한 승객을 인천공항에 있는 경찰에 인계해 조사해야 한다”며 “매니저가 이 사실을 안 시점이 비행기를 탑승하는 보딩 시간이었기 때문에 매뉴얼대로 행동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안을 안일하게 판단한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닫힌 항공기의 문을 열고 임의로 탑승하는 행위는 항공 보안 및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간주된다. 이같은 행위는 각국의 법률에 따라 조치가 취해지는데, 항공 보안법 위반 및 불법 침입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해당 사안을 두고 항공업계 관계자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행위가 항공 보안 및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평가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승객이 외부에서 임의로 닫혀 있는 문을 개방해 비행기에 탑승한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미 닫힌 문을 개방하는 행위 자체가 안전에 위협이되고, 보안 관련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발생한 셈”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사건 발생 당일 문을 연 승객을 통해 진상파악을 마쳤으며, 진술서 또한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또 추후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게 위해 진입금지 배너를 설치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OZ711편 보딩 상황에서 2층으로 탑승해야할 승객이 문을 오인해 1층 L1 문을 열고 탑승했다”며 “해당편 승객들은 탑승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당시 L1 도어는 닫혀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이어 “탑승구를 오인해 외부에서 문을 연 행위는 탑승객의 안전을 위협한 사례가 아니며, 항공보안법 위반 사례가 아니”라고 설명했다.끝으로 “A380과 같은 대형 항공기 탑승 시 이와 같은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해 진입금지 배너를 설치하는 등 탑승완료시 진입이 불가하도록 개선을 마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6 18:01

3분 소요
'인천-도쿄' 노선, 세계 3위로 여행객 실어 날랐다

항공

인천국제공항과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이 올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승객을 실어나른 것으로 조사됐다.17일 블룸버그통신은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 OAG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운항한 전 세계 국제 정기 왕복 항공 노선 중 좌석 수가 가장 많은 10개 노선을 공개했다.1위는 홍콩과 대만 타이베이를 오가는 노선으로 680만여석이었다. 이어 이집트 카이로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왕복 노선이 547만석으로 뒤를 이었고, 인천과 도쿄 나리타 공항 노선이 540만석으로 3위를 기록했다.인천-도쿄 간 노선은 지난해에 비해 30%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68%가 늘었고, 인천-오사카 간사이를 오가는 항로도 498만석으로 5위를 기록했다.유럽에서는 뉴욕 JFK-런던 히스로 노선이 401만석으로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올해 가장 흥미로운 발전으로는 사우디의 '비전 2030' 프로젝트가 사업과 관광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린 점이 지목됐다. 카이로-제다 구간은 전년 대비 14% 늘었고, 두바이-리야드는 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4.12.18 17:00

1분 소요
전 세계 가장 붐빈 하늘길 3위는 ‘인천-도쿄’…아시아 노선 강세

항공

올해 전 세계 하늘길 중에서 가장 붐빈 왕복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을 오간 노선이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항공 데이터 분석업체 OAG는 올해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운항한 전 세계 국제 정기 왕복 항공 노선 중 총 좌석 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노선을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통계에 따르면 올해 운항 좌석 수가 가장 많은 노선은 홍콩과 대만 타이베이를 잇는 노선으로, 총 680만여석이 두 도시를 오갔다.이집트 카이로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왕복 노선이 547만여석으로 그 뒤를 이었다.인천과 도쿄 나리타 공항 왕복 노선 좌석 수는 540만여석으로 3위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30%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68%가 늘었다고 OAG는 전했다.인천과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도 498만여석으로 5위에 올랐다.통계에 따르면 올해 좌석 수 상위 10개 노선 중 7개가 아시아 지역에 집중될 만큼 비행 수요가 아시아로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블룸버그는 홍콩-대만, 인천-도쿄를 비롯해 역시 10위 안에 든 태국 방콕-홍콩(420만여석), 방콕-싱가포르(403만여석) 등 사업보다는 여행 수요가 많은 노선이 올해 특히 활발했다고 짚었다.OAG 수석 분석가 존 그랜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코로나 불황으로부터) 완전한 회복에 매우 가까워지면서 올해 가장 붐빈 항공 노선은 익숙한 주요 허브인 홍콩, 서울 인천, 싱가포르 등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개발 사업인 '비전 2030'이 본격 추진되면서 중동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 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두 번째로 많았던 카이로-사우디 제다 왕복 노선 좌석 수(547만여석)는 지난해에 비해 14% 증가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사우디 수도 리야드(430만여석)를 오가는 항공편 좌석 수도 지난해 대비 8%·2019년 대비 37%가 늘어 올해 여섯 번째로 많았다.북미·유럽 등 영미권 지역 노선 중에서는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과 영국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 왕복 노선 좌석이 401만여석(10위)으로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그랜트 분석가는 올해 "가장 흥미로운 발전 중 하나는 비전 2030 프로젝트가 사업과 관광 수요 둘 모두를 견인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 시장의 성장이었다"고 설명했다.

2024.12.17 22:50

2분 소요
진에어, 무안發 국제선 노선 신규 운항 개시

항공

진에어는 무안발 오사카·나리타·타이베이행 국제선 노선의 신규 운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진에어는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노선에 모두 총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노선별로는 ▲무안~오사카(LJ257) 노선은 오전 8시 25분 출발, 현지 오전 9시 55분 도착 ▲무안~나리타(LJ227) 노선은 오후 5시 출발, 현지 오후 7시 도착 ▲무안~타이베이(LJ747) 노선은 오후 11시 30분에 출발, 현지에 다음 날 새벽 0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발 국제선 노선 네트워크 확대에 힘써 지역민의 항공 여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신규 운항을 기념해 무안국제공항 여객청사 2층에서는 취항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률 진에어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2024.12.03 11:18

1분 소요
진에어, ‘블랙프라이데이’ 진행...국제선 최대 15% 할인

항공

진에어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오는 국제선 항공 운임 할인과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12월 6일까지다.이번 프로모션은 항공 운임 할인에 카드 즉시 할인, 부가서비스 혜택까지 모두 중복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국제선 40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최대 15% 할인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11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 사이다. 노선에 따라 탑승 기간과 할인율이 달라진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항공권 예약 화면에서 프로모션 대상 노선과 일자를 선택하면 지니쿠폰이나 프로모션 코드를 적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할인가가 표출된다.주요 노선별 탑승기간 및 할인율은 ▲대구/부산~타이베이 9~15%(11~3월) ▲인천~오키나와 9~10%(3월) ▲인천~미야코지마/다카마쓰 8~10%(11~3월) ▲부산~세부 9~10%(11~3월) ▲제주~상하이 9~10%(12~2월) 등이다. 할인 항공권에도 진에어 탑승객에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동일하게 적용된다.여기에 진에어페이에 등록된 비자(Visa) 카드로 총액 운임 3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즉시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또 공항 라운지 이용권과 빠른 체크인 서비스, 사전좌석 지정 서비스를 묶음으로 할인해주는 ‘라운지팩’을 최대 93% 할인된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혜택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라운지팩 할인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Visa 카드로 부가서비스 추가구매를 결제하면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진에어는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블랙프라이데이인 만큼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겨울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이라면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과 추가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7 11:23

2분 소요
진에어, 무안~나리타·타이베이 신규 취항…주 7회 일정

항공

진에어가 무안에서 나리타, 타이베이 노선에 신규 취항해 지방 공항발 국제선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무안~나리타 노선은 오후 5시, 무안~타이베이 노선은 오후 11시 30분에 출발하며 2개 노선 모두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나리타 공항에서 오후 8시, 타이베이 공항에서는 현지 시각 오전 1시 4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2개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 항공기가 투입되고 탑승객에게는 다른 노선과 마찬가지로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이 기본으로 제공된다.이를 기념해 진에어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무안발 국제선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 항공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탑승기간은 오는 12월 2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예매 고객에게는 위탁 수하물 5kg 부가서비스 쿠폰도 지급돼 탑승객은 총 20kg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무안~제주 노선이 재개됨에 따라 항공권 예매 시 10% 할인, 위탁 수하물 5kg 쿠폰 혜택도 마련됐다.진에어는 “무안공항 이용객들의 해외여행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되었다”며 “합리적인 운임과 안전 운항으로 승객들을 편안하게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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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일반

대만 대표 항공사 에바항공(EVA Air)이 ‘대만을 타고 세계를 가다’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항공권 할인 판매부터 SNS 경품 이벤트, 옥외광고 공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소비자가 가장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는 항공권 10% 할인 행사다. 이달 31일까지 에바항공의 이코노미 클래스(Q·S·W·V 클래스) 항공권을 구매하며 프로모션 코드 ‘EVAAIR10’을 입력하는 소비자는 공시 운임의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전 세계 노선의 항공권이다. 에바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여행사 9곳(교원 여행이지, 노랑풍선, 마이리얼트립, 와이페이모어, 인터파크트리플,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투어비스, 트립닷컴)에서도 캠페인 특가를 확인할 수 있고, 2025년 6월 30일 이전에 여행하는 항공권을 구매할 때 적용 가능하다. SNS 인스타그램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에바항공 항공기가 어느 도시를 향해가는지 유추하여 친구 태그와 함께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대만 왕복 항공권, 에바항공 레디백과 엔커 여행용 헤드셋 세트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바항공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바항공은 이외에도 브랜드 캠페인 일환으로 한국의 랜드마크 남산을 배경으로 한 가상옥외광고(FOOH) 영상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하여 해외여행 수요가 높은 MZ세대에게 에바항공과의 여행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이번 영상은 최근 SNS를 중심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FOOH(Fake Out Of Home, 가상옥외광고) 기법이 적용돼 마치 실제 남산타워 위를 항공기가 지나가는 듯한 초현실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주목도를 높였다.에바항공 관계자는 “대만을 거점으로 전세계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에바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알리고 친근함을 형성하고 싶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에바항공은 1989년에 설립된 대만 국적의 FSC(Full Service Carrier) 항공사이다.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 태국 방콕 공항을 경유로 전 세계 70개 이상의 도시에 취항해 한 번에 두 국가를 여행할 수 있으며, 현재 한국-대만 노선은 주 28회 운항되고 있다. 에바항공은 영국 스타이트랙스(Skytrax) Top 10 항공사에 9년 연속 선정되었고, 올해는 8위로 이름을 올렸다.

2024.10.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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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부산~타이베이’ 재운항 기념 특별 프로모션

항공

진에어가 부산~타이베이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항공운임 할인 및 숙박 바우처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우선 진에어는 이날부터 10월 13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에서 부산발 타이베이 왕복 노선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항공운임 2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다운로드 기준으로 500명에게 선착순 제공된다. 저장된 쿠폰은 ‘마이페이지-할인쿠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 시 즉시 적용 가능하다.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그 외 대만 현지 숙박 시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바우처도 추첨을 통해 350명 대상으로 선착순 제공한다. 진에어 타이베이행 노선 11월 출발 탑승객이라면 프로모션 페이지 하단 ‘지원금 신청’ 응모 버튼을 눌러 바로 참여 가능하다. 응모 참여 기한은 10월 13일까지이며 상세 응모 요건은 ▲진에어 홈페이지 회원 한정 ▲부산·인천·대구발 타이베이행 노선 구매 고객 ▲탑승 기간은 한국 출발일 기준 11월1일~11월30일까지다. 당첨자는 10월 22일 ‘이벤트 당첨자 발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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