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4일 기준금리를 또 한차례 인상함으로써 기준금리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이주열 한은 총재는 여전히 기준금리가 '완화적'인 수준이라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역사상 최저점인 0.50%까지 낮아졌던 기준금리는 코로나 이전인 202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올리는 건 물론 보유자산 감축에 나서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연준이 5일(현지시간)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 많은 참석자는 “경제,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려할 때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또는 더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정
지난해 상반기 미국에서 유동성 공급을 줄이는 테이퍼링(매입자산 축소)이 본격 거론됐을 때만 해도 주식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유동성 공급 축소가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해 12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 일정을 계획보다 앞당기고, 금리 인상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하지 않고 상승했다. 투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며 5700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도 500만원대가 무너진 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4일 오후 4시 25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41% 오른 5779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6000만원대를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부터 하락세가 커졌다. 결국 이날 오후까지 가격 하락이 이어지며 5700만원대로 내려앉
글로벌 금융시장에 짙은 전운이 감돌고 있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등장으로 투자심리가 잔뜩 움츠러든 가운데, G2인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박과 중국의 헝다 부실 사태라는 더블 악재가 동시에 수면 위로 떠오른 모습이다. ━ 中, 헝다 채무불이행 가능성+디디추싱 상장 폐지 악재 7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은 경기 둔화 및 헝
"미국 국민들을 위해 계속 봉사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제롬 파월 현 의장을 재지명하며 연임이 확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시대'라는 유래없는 경제상황에서 글로벌 경제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 파월 의장은 내년 2월부터 4년 더 연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그는 11월22일(현지시
※ ‘신한PWM’는 신한은행 PB(Private banking) 사업의 ‘간판’이기도 하지만, 국내 자산관리 시장에 하이브리드형 PB 개념을 처음 도입한 자산관리 선도 서비스이기도 하다. 실제 신한PWM 브랜드가 처음 선보인 2011년 이전까지만 해도 은행과 증권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금융사는 전무했다. 이후 경쟁사들도 복합금융점포를 앞다퉈 선보였지만 ‘원조’로서 신한PWM이 갖는 선
한국과 미국시장이 다른 길을 가고 있다. 미국증시가 크게 오르면 국내 증시도 1% 정도 상승하지만, 미국시장이 소폭 상승에 그치면 우리 시장은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두 시장이 다른 모습이 된 건 시장을 구성하는 핵심 종목이 달라서다. 미국 증시에는 애플,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상장돼 있다. 이들은 시장에서 큰 비중
━ 8월까지 경상수지 흑자 행진 중, 9월 결과는 한국은행은 오늘(5일) ‘9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한다. 지난 8월까지 경상수지는 운송수지 호조 등에 힘입어 1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달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는 75억1000만 달러(약 8조8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4월 32억9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발표하며 '돈줄 조이기'에 나서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이미 예견됐던 테이퍼링이었기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적다고 입을 모은다. 또 한은이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인상기조를 가져가고 있어 테이퍼링 영향에 따라 통화정책 방향을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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