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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두고 테이퍼링 공포…비트코인·이더리움 줄줄이 하락

14~15일 FOMC서 테이퍼링 논의
'돈줄 조이기' 우려에 코인 가격 약세

 
 
14~15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며 5700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도 500만원대가 무너진 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4일 오후 4시 25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41% 오른 5779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6000만원대를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부터 하락세가 커졌다. 결국 이날 오후까지 가격 하락이 이어지며 57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번주는 14~15일(현지시간)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린다.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가속화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퍼링이 가속화되면 내년 금리 인상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 테이퍼링이 조기종료되면 기준금리 인상 일정이 앞당겨 질 수 있어서다.
 
또 돈줄 조이기가 시작되면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비트코인의 약세는 글로벌 자산시장과의 연관성이 적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른 코인들도 약세다. 이더리움은 2.61% 하락한 462만원에, 솔라나는 3.33% 내린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와 리플도 각각 1.95%, 0.92% 하락한 1510원, 973원에 거래 중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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