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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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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계, 중고시장에 쏟아진다…SNS엔 탄핵 기념 굿즈 나눔 열풍

정책이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이와 관련한 '굿즈'가 곳곳에서 거래·공급되고 있다.4일 X(옛 트위터) 등 SNS에는 "탄핵을 기념해 굿즈를 무료로 나눠준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게시자들은 해당 글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애니메이션 관련 열쇠고리, 삽화, 카드 등을 준다고 안내했다.마카롱 등 디저트나 특정 굿즈 상점의 할인 쿠폰을 나눠준다는 이들도 있다.한 이용자는 탄핵 찬성 집회에서 들었던 LED 촛불 사진을 올리며 "역사에 남을 탄핵 굿즈"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의 재임 시기와 관련한 기념품들은 중고 시장에서 '투매' 양상을 보인다.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는 이날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오전 11시 22분 이후 '윤석열 시계' 매물이 6건 올라왔다.지난 1년간 이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은 총 520건이다. 하루 평균 1.4개의 매물이 등록된 셈이며, 이날 탄핵 선고 이후 2시간여 동안 매물이 4배 이상 많이 올라온 것이다.'윤석열 시계'의 중고 시세는 정상 작동하는 제품 기준으로 8만∼1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의 취임 초기 기념 시계 가격은 20만원대였다.

2025.04.04 18:00

1분 소요
카톡 번진 ‘지브리 프사’…이미지생성 열풍에 챗GPT 이용↑

IT 일반

새로운 이미지 생성 모델 인기에 챗지피티(GPT)의 일간 이용자 수가 처음으로 120만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기준, 챗GPT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역대 최다인 125만2925명으로 집계됐다.지난 달 10일 챗GPT DAU는 103만3733명으로, 첫 100만명대를 기록했는데 약 2주 만에 최다 기록을 다시 경신한 셈이다. 지난 달 1일까지만 해도 챗GPT DAU는 79만9571명에 불과했다.이용자 급증한 배경으로 오픈AI가 지난 달 25일 출시한 신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챗GPT-4o 이미지 생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모델이 공개된 이후, 전 세계의 챗GPT 이용자들이 디즈니, 심슨 가족 등 인기 애니메이션 화풍의 이미지를 생성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화제가 됐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화풍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브리의 화풍이다.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화풍으로 올려 이목을 끌었다. 해당 모델은 오픈AI의 멀티모달 AI 모델 챗GPT-4o와 결합한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명령어를 하나하나 입력할 필요 없이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이미지를 생성한다.다만, 챗GPT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수요가 급증하자 각종 부작용과 우려도 발생하고 있다.올트먼 CEO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녹아내리고 있다”며 기술적 부작용을 우려했다. 또한 특정 콘텐츠 화풍으로 인한 저작권 침해 문제와 혐오 표현을 담은 콘텐츠 생성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미국 뉴욕 소재 로펌 프라이어 캐시맨에서 근무하는 조시 와이겐스버그 변호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자에 대한) 동의나 보상이 없는 상태에서 AI가 특정 화풍을 학습하는 것은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01 18:01

2분 소요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 푼다”...GPT-5 출시 앞둬

IT 일반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최신 AI 모델 GPT-4.5를 수주 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4.5는 오픈AI의 마지막 비추론 모델로, 향후 모델은 추론과 일반AI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12일(현지시간) 올트먼은 자신의 X(전 트위터)를 통해 "다음 출시할 모델은 내부적으로 '오리온'(Orion)이라고 불렀던 GPT-4.5"라며 "우리가 개발하는 마지막 비(非)사고의 사슬(chain-of-thought)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고의 사슬은 AI가 학습한 내용을 즉각적으로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사슬처럼 연결된 일련의 사고 과정을 거치는 방식을 말한다. 즉, 저장되고 학습된 내용 뿐만이 아닌 사람처럼 스스로 추론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올트먼은 "향후 'o 시리즈' 모델과 GPT-시리즈 모델을 통합하는 것이 주요 목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모든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언제 깊이 사고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으며, 광범위한 작업에서 유용하게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려 한다"고 설명했다.GPT-4.5 이후 출시될 모델은 GPT-5로, 챗GPT와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모두에서 GPT-5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트먼에 따르면 'o3'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통합한 시스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는 "앞으로 'o3'는 독립적인 모델로 제공되지 않는다"며 "챗GPT 무료 이용자는 기본 지능 수준의 GPT-5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고 (유료 서비스인) 플러스 구독자는 더 높은 지능 수준의 GPT-5를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올트먼은 게시물에서 이들 모델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와 관련한 질문에 "GPT-4.5는 수 주, GPT-5는 몇 달 내"라고 답한 바 있다.

2025.02.13 14:20

2분 소요
“5시간 전에 와야 여유”…긴 설 연휴에 인천공항 ‘북적’

항공

긴 설 연휴가 시작된 25일 인천국제공항은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크게 북적였다.이날 오후 3시경 인천공항 홈페이지에는 장·단기 주차장 혼잡도도 대부분 ‘만차’로 표시돼 있다. 새벽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인천공항이 매우 붐빈다는 글도 연달아 올라왔다.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인천공항 아침 출국은 그냥 5시간 전에 와야 느긋하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최소한 4시간 전에는 와야한다”며 “셀프백드롭(자동 수하물 위탁)만 30분째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고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200만명이 넘는 이용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서 받은 ‘인천공항 설 연휴 기간 여객 예측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출발 승객 104만6647명, 도착 승객 109만4454명으로 총 214만1101명에 이를 전망이다.일평균으로는 약 21만4110명의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날짜별로는 이날 이용객이 22만7725명으로 가장 많고, 26일 22만7217명, 24일 22만4885명 등 순일 것으로 예측됐다.

2025.01.25 15:46

1분 소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 글로벌 정식 출시

IT 일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VALHALLA SURVIVAL)’을 220여 개 국가에 13개 언어로 정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전역에 서비스되는 ‘발할라 서바이벌’은 손가락 하나로 핵앤슬래시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고퀄리티 게임으로, 사전 예약자 수 5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기대작이다.특히 세로형의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을 통해 끊임없이 몰려오는 몬스터를 화려한 스킬 액션으로 제압하며 전투의 쾌감을 만끽할 수 있다.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이번 글로벌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오는 2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벤트 던전을 클리어하면 감사 카드를 지급한다. 감사 카드는 론칭 기념 테두리와 아이콘 등 방어력과 공격력을 강화시키는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또한 오는 27일까지 1-15 스테이지를 완료하고 공식 라운지와 공식 디스코드에 인증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영광의 무기 1회 소환권 10개와 영광의 보석 1회 소환권 10개를 선물한다. 같은 기간 동안 공식 라운지와 공식 디스코드, 공식 페이스북, 공식 X(구 트위터) 등에서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사전예약 500만 명 달성을 기념하여 사전예약자 전원에게는 게임 접속 시 다이아 총 3,000개와 15만 골드(게임 재화), 무기 소환권 10회, 보석 소환권 10회 등 푸짐한 혜택을 증정한다.

2025.01.21 17:14

1분 소요
시작된 ‘전 국민 추억’ 살리기, 집도의는 싸이컴즈 [이코노 인터뷰]

CEO

전 국민 ‘추억’ 살리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최근 2000년대 국민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의 부활 소식이 알려지면 서다. 이번 ‘싸이월드 살리기’ 집도의는 싸이컴즈다. 싸이컴즈는 오롯이 ‘싸이월드’ 사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다. 싸이컴즈는 지난 9월 초 설립됐다.싸이월드의 역사는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싸이월드는 당시 카이스트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벤처회사가 처음 세상에 선보였다. 시작은 성공적이었다. 가상 화폐였던 ‘도토리’로 본인 만의 공간을 꾸미고, 주위 친구들과 ‘일촌’을 맺으며 인맥을 넓혀나가는 재미는 이용자들의 흥미를 끌기 충분했다. 문제는 벤처회사의 한계였다. 커져만 가는 이용량(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한 싸이월드는 2003년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됐다. SK커뮤니케이션스는 당시 네이트온과 네이트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도 싸이월드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지난 2000년대 중반 싸이월드 이용자 수는 3200만명에 달했다. 이는 당시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의 약 90%에 달하는 수치다.성장가도를 달려온 싸이월드는 2010년대 들어서며 주춤하기 시작했다. 아이폰이 막을 연 ‘스마트폰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이유다. 당시 PC기반이었던 싸이월드는 스마트폰 시대에 맞춘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늦어졌다. 2012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만들어 내놨지만, 최적화도 충분하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 페이스북·트위터(X) 등 무료 SNS도 국내 시장에 연착륙했다. 결국 싸이월드의 입지는 나날이 축소됐고, 2014년 SK커뮤니케이션즈와도 작별했다. 이후 2016년 프리챌 창업자가 싸이월드를 인수했지만 2019년 국세청에 사업자 폐업 신고를 했다. 이후 2021년 싸이월드(Z)가 싸이월드를 인수했지만, 지난2023년 8월 서비스를 중단했다.‘독이 든 성배’ 싸이월드, 인수 배경은 함영철 싸이컴즈 대표도 싸이월드의 ‘흥망성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과감히 싸이월드를 인수했다. 대표적인 인수 배경은 두 가지다 있다. 바로 싸이월드가 가지는 ‘브랜드 파워’와 다시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 가운데, 이 두 가지 배경이 함 대표를 싸이월드로 끌어들였다.함 대표는 “싸이월드를 인수하기 전 많은 고민을 했었다. SNS 시장은 레드오션 시장이기 때문에 고려해야할 점도 많았다”며 “그럼에도 싸이월드를 인수하게 된 배경은 바로 브랜드 파워다. 싸이월드 하면 국민적인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고, 또 국민 대다수가 싸이월드라는 브랜드를 알기 때문에 사업적으로서 충분히 매력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한국 토종 소셜 서비스가 이렇게 까지 두각을 나타낸 경우는 드물다”며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서로 비슷해져가는 상황 속에서 이용자들이 지겨움을 느끼는 면도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싸이월드가 가진 고유의 특색이 국민의 관심을 끌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우리의 첫 목표는 월간이용자수(MAU) 200만명이다. 싸이월드가 하반기 공식 출시하자마자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거대 SNS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 부풀려서 말 하고 싶지 않다”며 “다만, 수많은 SNS 서비스들 가운데, 싸이월드 고유의 서비스를 필두로 틈새를 뚫고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이라고 설명했다. 결국은 ‘돈’, 싸이월드 수익화 구조는사업을 영위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돈’이다. 자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사업은 결국 정체되고 만다. 싸이월드 역시 전 국민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선 ‘돈’을 벌 수 있는 ‘수익화 구조’다. 추후 세상에 공개될 싸이월드의 ‘수익화 구조’를 묻는 질문에 함 대표는 신중을 표했다.함 대표는 “싸이컴즈가 기존 법인으로부터 인수 받은 데이터는 3200만명의 회원과 170억건의 사진 데이터”라며 “복구 중인 사진의 화질 개선 작업을 위한 연구개발(R&D)도 현재 진행 중인데, 이를 바탕으로 사진 화질 개선 작업이 마무리 될 경우 이를 수익화 하는 방안도 현재로서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또 싸이월드 고유의 콘텐츠인 미니미 및 홈페이지 ‘꾸미기’ 기능을 토대로 수익화를 이뤄낼 수 있다”며 “이밖에도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삽입되는 음원을 활용하거나 싸이월드 고유의 기능을 바탕으로 해외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새로운 수익화 구조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페이스북에도 게임 기능이 탑재됐듯, 싸이월드에도 게임을 접목시킬 계획”이라며 “그간 경험해온 글로벌 게임 서비스를 바탕으로 싸이월드와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내년 정식 출시 전 까지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도전적인 프로젝트...“관심과 응원 절실”인터뷰 끝으로 함 대표가 전한 말이 있다. 싸이컴즈를 ‘믿고 지켜봐 달라는 것’이다. 전 국민의 추억을 되살리는 큰 프로젝트인 만큼, 이용자가 될 사람들의 격려와 응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그는 전했다.함 대표는 “싸이월드를 살리는 일이 개인적으로 값어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우리나라에서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맡을 인원은 우리밖에 없다. 큰 결심과 각오를 갖고 뛰어든 거니 추후 이용자가 될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새롭게 만나게 될 싸이월드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처럼 거대한 플랫폼은 아니지만, 이용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계속해서 긁어주면서 함께 오래도록 나아가고 싶다”며 “여러분들이 싸이월드에 오랫동안 머물다 가실 수 있게끔,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30 11:59

4분 소요
머스크, 한국 계엄령 사태에

국제 경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비상계엄 관련 소식을 접한 뒤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머스크는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사용자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올린 글에 댓글 게시물로 따옴표 2개를 찍어 올리며 놀라움을 표시했다.머스크는 이어 약 3시간 뒤 한국 국회가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는 내용의 엑스 글과 국회 사진 게시물에 다시 댓글로 "와우"(Wow)라고 썼다.또 "한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라는 다른 사용자의 댓글에는 "그렇다. 이것은 충격적"(Yeah, this is shocking)이라고 답했다.머스크의 이런 댓글은 수백차례 리트윗됐고, 여기에는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지게 된 배경과 이후 상황 등을 궁금해하는 엑스 이용자들의 댓글이 잇달았다.다만 머스크는 이 사안과 관련해 그 밖의 다른 구체적인 의견을 표명하지는 않았다.앞서 윤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3일 밤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쯤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에 해제됐다.

2024.12.04 08:27

1분 소요
머스크

국제 경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설립된 기관인 미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을 폐지해야 할 기관으로 지목했다.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의 다른 이용자가 CFPB를 비판하는 글에 댓글로 "CFPB를 없애라. 중복되는 규제 기관들이 너무 많다"고 썼다.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가 오랫동안 공화당과 기업 옹호 단체들의 표적이 돼온 규제 기관을 직접적으로 지목함으로써 이 기관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차기 정부에서 폐지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전했다.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이 연방정부 구조조정과 지출 감축을 위해 신설하는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으로 기업가 출신의 비벡 라마스와미 전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와 함께 내정된 상태다.CFPB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인 2010년 오바마 정부에서 진보 진영의 대표적인 정치인이자 법학자 출신인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 상원의원(메사추세츠주)이 제안해 설립한 기관이다. 이전까지 각 금융감독 기구에 흩어져 있던 소비자 보호 기능을 통합해 신용카드나 주택담보대출, 학자금 대출 등과 관련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금융기관을 규제하는 역할을 해왔다.CFPB는 트럼프 당선인의 1기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축소됐다가 조 바이든 정부 들어서는 금융기관 단속 기능을 강화해 관련 기업들의 반발을 샀다.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 주도로 트럼프 2기 출범에 대비해 작성한 정책 제언집 '프로젝트 2025'은 CFPB에 대해 "매우 정치적이고 완전히 무책임하다"며 CFPB의 기능을 "은행 규제 기관과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2024.11.28 08:03

1분 소요

국제 이슈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의 대체 플랫폼을 표방하는 '블루스카이'의 가입자가 20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2월부터 공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 지 9개월 만이다.블루스카이 개발자 사무엘 뉴먼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루스카이 계정에 가입자가 2000만 명을 넘었다는 짧은 영상과 함께 "우리가 해냈다!"(We did it!)라는 글을 게시했다.지난달 말 약 1300만 명이던 가입자는 이달 들어 700만 명이 증가했다. 이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머스크가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되면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엑스 이용자들이 블루스카이로 대거 이동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여기에 엑스가 지난 15일부터 자사의 SNS에 올라오는 모든 콘텐츠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로 사용하겠다고 하면서 이탈을 부추겼다.블루스카이는 옛 트위터 공동 창업자였던 잭 도시가 2019년 트위터 CEO 재임 당시 사내 프로젝트로 설립했다.이후 2021년 별도 회사로 분리됐고, 지난해 2월부터 테스트에 들어간 후 올해 2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잭 도시는 지난 7월 블루스카이 이사회에서 물러나 경영에서 손을 뗐다.다만, 블루스카이 가입자 증가에도 엑스와의 격차는 아직 큰 상황이다.시장 정보 회사인 센서 타워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약 3억1000만 명에 달한다.엑스의 또 다른 대항마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스레드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억7500만 명에 이른다.

2024.11.21 09:01

2분 소요
'눈 찢기' 인종차별 논란 테니스 스타, 중국 대회 포기

국제 이슈

스페인 국적의 유명 테니스 선수인 파울라 바도사가 동양인 흉내를 내는 듯한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돼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10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바도사는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895만달러)에 참가했다.그의 코치 폴 톨레도 바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도사가 한 식당에 있는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속 바도사는 젓가락을 양쪽 눈 끝에 대고 눈을 찢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눈찢기 동작은 대표적인 동양인 인종차별 행위 중 하나다.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해당 사진이 인종차별이라며 비난 봇물을 쏟아냈다.바도사는 논란이 되자 처음엔 "아시아인들을 흉내 낸 게 아니라 내 얼굴과 주름을 갖고 논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나는 아시아를 사랑하고 아시아인 친구가 많다"고도 덧붙였다.그러나 바도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내 행동이 인종차별의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정말 죄송하다. 내 실수다"라며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이번 실수를 계기로 더 배우겠다"는 사과문을 SNS에 올렸다.이후 이번 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대회에 위장염을 이유로 기권했다.텔레그래프는 바도사의 행동이 중국 당국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앞서 2017년 상하이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를 앞두고 모델 지지 하디드가 부처 모양의 비스킷을 들고 눈을 가늘게 뜬 동영상이 공개된 후 그의 비자 신청이 거부된 바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한편, 파울라 바도사는 미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1000 시리즈 2021 BNP 파리바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2024.10.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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