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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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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통상 전쟁 불똥 K-배터리에도…中 기업과 합작 지연·취소 이어져

산업 일반

미국과 중국의 통상 전쟁의 영향이 K-배터리에도 미치고 있다. 한국이 배터리 기업들이 추진하던 중국 기업과의 협업이 중단되거나 미뤄지고 있다. 2023년 8월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저장성 화유코발트 본사에서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후 중국 장쑤성 난징시, 저장성 취저우시에 각각 전처리 공장과 후처리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후 JV의 공장 건설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미국 내 사업은 순항 중이다. 미국 내 최초 원통형 배터리 전용 공장인 LG에너지솔루션의 애리조나 공장 건설은 절반 이상 완료됐고, 내년 중순에 시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CNGR이 함께 추진했던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중단됐다. 2023년 6월 양사는 한국 포항에 황산니켈 및 전구체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확보해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손을 잡았다. 지난 2월 전기차 시장의 변화 및 배터리 소재 수요 둔화 등의 이유로 프로젝트가 취소됐다. 지난 2월 1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인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 해산을 결의하고 청산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을 통해 CNGR과 추진하는 전구체 합작법인의 지분 취득도 1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중국의 GEM이 2023년에 추진했던 합작법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설립도 중단됐다. GEM은 배터리, 전자 폐기물 등 다양한 재료를 재활용해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재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2022년 11월 서울 종로구 SK서린 빌딩에서 인도네이사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2024년까지 새만금 국가사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지을 계획이었다. 이 프로젝트의 중단 이유는 여러 변수로 인한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다. LG화학이 중국의 화유그룹 산하 기업 유산과 매년 5만t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장을 모로코에 건설하고 양산하기로 했던 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K-배터리 업계가 중국과 손잡고 진행했던 대형 프로젝트가 연달아 중단 혹은 연기되는 이유가 있다. 2023년 12월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외국 우려 실체’(FEOC)에 대한 규칙을 발표한 바 있다.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FEOC가 배터리 부품이나 핵심 광물의 생산·가공·재활용에 관여하면 세액 공제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FEOC는 중국·러시아·이란 등의 정부가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지난 3월에는 미국 하원이 국토안보부의 중국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배터리 조달을 금지하는 법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K-배터리 기업이 중국과 손잡고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영향을 받는 것이다. 트럼프 발 관세 정책과 더불어 미중 통상 갈등이 K-배터리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계기로 배터리 소재산업 분야인 핵심 광물 자원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서 대중국 수입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2024년 11월 산업연구원이 펴낸 ‘전략경쟁시대 중국 신산업정책의 시사점’ 연구보고서에서 이차전지 산업에서의 한국의 전략적 포지셔닝에 대해 “이차전지 소재산업 분야인 핵심 광물자원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이 중요하며 대중국 수입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2025.04.17 11:08

3분 소요
광명 붕괴사고 하루 경과…실종자 수색작업 총력

정책이슈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만 하루가 지났으나 실종된 50대 근로자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에 사고 현장에는 비와 강한 바람이 이어져 수색작업에 어려움도 주고 있다.붕괴 발생 후 24시간여 경과한 12일 오후 3시 30분 현재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현장 주변은 여전히 출입이 통제된 채 실종된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31분께 지하에 고립됐던 굴착기 기사 20대 B씨가 13시간여만에 구조되면서 현재 실종자는 A씨가 유일하다.다만 B씨의 경우 휴대전화 통화를 통해 사고 초기부터 생존 여부와 고립 위치가 확인된 반면, A씨는 줄곧 정확한 소재도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소방당국은 A씨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북부특수단, 한국인명구조견협회 등을 통해 구조견 7마리를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또 대형 크레인 3대를 활용해 시설물을 인양하고 수색 대원들을 지하로 이동시키며 다각도로 현장을 살피고 있다.구조당국은 당초 A씨와 함께 근무한 근로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매몰된 컨테이너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구조대원들이 이날 오전 해당 컨테이너에 접근해 창문 등을 통해 내부를 살폈을 때 A씨의 모습이 보이거나 목소리가 들리는 등의 특이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컨테이너를 인양하거나 완전히 개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A씨가 컨테이너 내부 혹은 주변에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더 큰 문제는 비와 강풍 등 악천후, 이에 따라 줄어드는 '골든타임'이다.이날 광명시를 비롯한 경기서부권에는 정오에서 오후 6시 사이를 기해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서해안 다수 지역에는 예비특보가 강풍주의보로 전환됐고, 점차 내륙 지역으로도 강풍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30분께부터는 빗방울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강수량 1㎜ 남짓으로 많은 양은 아니지만 수도권기상청은 오는 13일 새벽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사 10∼40㎜ 내릴 수 있다고 예보한 상태다.이 때문에 구조당국은 매몰지로의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해 굴착기 등을 동원해 현장 주변에 배수로 공사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구조 작업도 다소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매몰사고로 고립된 피해자의 생존율은 발생 72시간을 분기점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엔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2025.04.12 16:21

2분 소요
포스코 사내벤처 이옴텍, 복합소재 ‘슬래스틱’ 개발

산업 일반

포스코의 사내벤처 1기 기업인 이옴텍이 제강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래그와 폐플라스틱을 결합해 독자적인 복합소재 ‘슬래스틱’(Slastic)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019 포스코 사내벤처 1기로 시작한 이옴텍은 박영준 대표의 주도로 철강산업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를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탄생한 ‘슬래스틱’은 슬래그(Slag)와 플라스틱(Plastic)을 혼합한 복합소재로, 기존 철도 침목에 사용되던 고가의 유리섬유 일부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침목은 철도에서 열차가 다니는 레일을 지지하는 막대를 뜻한다.이 소재는 특히 높은 하중을 견디는 철도 환경에서 우수한 내구성을 보이며, 균열에 강하고 다양한 형상으로 가공이 가능해 실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췄다. 더욱이 사용 후 전량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적 가치 또한 높다는 평가다.개발 초기에는 제철소 특유의 고온·고하중 조건을 견디지 못해 여러 차례 시험에 실패하기도 했다. 그러나 포스코의 기술적 지원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의 설계 및 성능을 개선, 결국 포항제철소 내 실제 철도 라인에 적용되는 데 성공했다.이번 사례는 철강 부산물을 단순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산업자산으로 재탄생시킨 모범적 예로 꼽힌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슬래그를 비롯한 다양한 부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넓혀 천연자원 절감과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2025.03.28 17:34

1분 소요
논란 또 터진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상장 후 최저가 추락

증권 일반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계속된 논란 끝에 17일 주가가 상장 후 최저가를 경신했다.이날 더본코리아는 전장 대비 2.28% 내린 2만7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때 2.63% 내린 2만7800원으로 최저가를 경신하는 등 장중 약세가 이어졌다.최근 더본코리아는 제품 품질과 법 위반 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온라인상에선 더본코리아가 2023년 11월 한 지역 축제에서 농약 분무기로 주스를 살포하고 공사장 자재로 보이는 바비큐 그릴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본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식품위생법 기준을 준수했다”면서도 “모든 내용에 대해 면밀히 다시 보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분무기 사용과 관련해서는 “현행법적 규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관할 부서와 협의한 결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바비큐 그릴 설비에 대해서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스틸 304’ 소재로 제작돼 식품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축제 현장에서도 ‘안전성 검사 완료’에 대한 홍보물을 게시해 소비자 안내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최근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한 잡음이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 주가는 당일 장중 공모가(3만4000원)보다 90% 오른 6만45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5만140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후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고 현재는 상장 첫날 종가의 절반 수준이다.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밖에 더본코리아는 ▲농지법 위반 의혹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 ▲감귤맥주의 재료 함량 문제 등으로도 구설에 올랐다.

2025.03.17 18:01

2분 소요
4만명 방문한 시몬스 리빙페어 부스, 13억 매출 기록했다

유통

시몬스가 지난 2월 26일부터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리빙페어)에 참여해 초격차 기술을 선보이며 브랜드 차별성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시몬스는 올해 리빙페어에서 업계 메가 히트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 출시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부스를 마련했다.‘아름다운 휴식’을 뜻하는 뷰티레스트 매트리스 컬렉션은 지난 1925년에 탄생했다. 같은 해 시몬스는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 취득과 함께 대량 생산을 통한 침대 보급화를 실현하며 전 세계인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한 바 있다.리빙페어 개막 첫날부터 4000명 넘게 방문한 시몬스 부스는 닷새간 총 4만여 명의 누적 방문객 수를 기록하고, 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코엑스 A홀 중심부에 위치한 시몬스의 65평 규모의 부스에서는 국내 제조·생산 최초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 소재를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과 시몬스의 멀티 브랜드이자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특히 부스 정중앙에 설치된 ‘롤링 테스트기’ 앞에는 인증샷을 남기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최대 140kg 무게의 육각 원통형 롤러를 분당 15회의 속도로 10만 번 이상 구르며 매트리스 원단의 훼손, 스프링의 휘어짐 및 끊어짐 등을 관찰하는 이 장비는 국가 공인 기준보다 까다로운 시몬스 만의 엄격한 테스트를 엿볼 수 있다.행사 기간 시몬스가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 뷰티레스트 100주년 기념 한정판 ‘리유저블백’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뿐만 아니라 이번 리빙페어에서는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의 F&B 브랜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부스가 큰 화제를 모았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부스는 한 척의 배를 연상케 하는 피싱클럽 콘셉트로 꾸며져 올해 리빙페어에서 가장 주목받은 디자인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인 공간에 수여하는 ‘눈에 띄는 공간상’을 수상했다.시몬스는 지난 2022년과 2024년에도 ‘눈에 띄는 공간상’을 수상한 바 있다.시몬스 관계자는 “뷰티레스트 출시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국내 최대 규모 리빙 박람회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시몬스만의 압도적 ‘초격차’ 기술을 적극 알렸다”며 “앞으로도 시몬스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안전 인증 등을 통해 국내 침대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0:26

2분 소요
시몬스, 뷰티레스트 100주년 기념 신제품 서울디자인리빙페어에서 공개한다

유통

시몬스가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리빙페어)’에 업계 메가히트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부스를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아름다운 휴식’을 뜻하는 뷰티레스트는 지난 1925년 탄생했다. 같은 해 시몬스는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 취득과 함께 대량생산을 통한 침대 보급화를 실현했다.올해로 30회째를 맞는 리빙페어는 국내 리빙 및 인테리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신 리빙 디자인 트렌드의 방향성을 제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박람회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국내외 500여 개 기업 및 브랜드가 참여한다.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업계 1위 시몬스의 참여는 이번 리빙페어에 상징성은 물론 기대감을 더한다. 시몬스는 지난 2022년과 2024년 모두 5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 모은 것은 물론 감각적인 인테리어 부스에 주어지는 ‘눈에 띄는 공간상’을 두 번 연속 수상하며 화제를 끌기도 했다.특히 올해는 뷰티레스트 100주년을 맞이해 65평 규모의 부스에서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 소재를 적용한 초격차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리빙페어에서 압도적 ‘초격차’ 기술의 혁신을 담은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알리며 제품과 브랜드 차별성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것이다.바나듐은 강철 및 합금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증가시켜 유연성과 탄성, 내구성이 우수하고 고압·고온 등 극한 상황도 견뎌 내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 특수 소재로 두루 활용된다.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기존 대비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되어 소비자들의 제품 사용 주기를 크게 늘림과 동시에 폐기물을 감소시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구체적으로 부스에서는 뷰티레스트 ‘지젤’과 ‘젤몬’, ‘윌리엄’ 등 국민 혼수침대와 대표 자녀침대, 특급호텔 침대로 널리 알려진 뷰티레스트 인기모델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또한 부스 곳곳에는 ‘롤링 테스터기’와 ‘스프링 내구성 시험기’가 설치돼 마치 경기도 이천의 자체 생산 시스템 ‘시몬스 팩토리움’의 수면연구 R&D 센터를 옮겨놓은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실제로 시몬스는 최대 140kg 무게의 육각 원통형 롤러를 분당 15회의 속도로 10만 번 이상 구르며 매트리스 원단의 훼손·스프링 휘어짐 및 끊어짐을 관찰하고, 하루종일 20만 번 이상의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1천만 번 이상 진행하는 등 국가 공인 기준보다 까다로운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여기에 리빙페어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관람객들에게는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최대 24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 페이’를 활용하면 소비자는 목돈을 아끼며 합리적인 가격에 시몬스의 프리미엄 침대를 소유할 수 있다.한편, 리빙페어에서 시몬스 부스는 코엑스 A홀에 자리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며 마지막 날인 2일은 오후 6시까지다.

2025.02.25 17:52

2분 소요
시몬스,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위크’ 참여

유통

시몬스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진행하는 ‘라이프스타일 위크’(Life Style Week) 행사에 참여해 특별한 혜택을 선사한다고 10일 밝혔다.시몬스 측은 “신학기와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앞두고 침대 구매를 고민하는 가족 예비부부들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시몬스 프리미엄 침대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천안아산점을 제외한 전국의 신세계백화점에서 오는 16일까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통해 신세계백화점 내 시몬스 매장에서 50만원, 100만원, 50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각 2만5000원, 5만원, 15만원의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신세계 제휴 카드 중 씨티는 최대 3개월, 삼성 및 신한은 최대 5개월, 하나는 최대 6개월, 바로BC는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이와 함께 시몬스는 결혼과 혼수를 준비 중인 예비 신혼부부 등의 고객을 위한 ‘웨딩 프로모션’도 전개 중이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국민 혼수침대로 유명한 ‘뷰티레스트 윌리엄’(Beautyrest William)과 ‘롬바드’(Lombard) 프레임을 세트로 구매하면 290만원의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70만원 상당의 사은품도 있어 총 체감 할인 혜택은 360만원에 이른다.뿐만 아니라 시몬스는 KGC인삼공사 정관장과 제휴를 맺고 다음 달 3일까지 매트리스 할인 혜택 및 정관장 기:다림 기프트 박스, 매트리스 커버 등을 선물하는 협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한편 시몬스는 지난해 7월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사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 소재를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이며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기존 대비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돼 소비자들의 제품 사용 주기를 크게 늘리고 폐기물을 감소시키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또한 시몬스는 국내 침대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를 실천하고 있다.이 외에도 시몬스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검출되지 않음을 입증하는 ‘노미테’(NOMITE) 인증과 동물복지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다운패스’(DOWNPASS) 인증, 인체공학 품질 인증인 ‘에르고서트’(Ergocert) 등 다양한 품질·안전 관련 인증을 보유하는 등 업계 최다 인증 브랜드로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챙기고 있다.

2025.02.10 14:11

2분 소요
'굳건한 역세권의 힘'…역과의 거리 따라 청약 성적도 희비

부동산 일반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역세권의 인기가 굳건한 모습이다. 정부의 대출규제와 금리인하발 매수세 확산 등이 맞물려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자 수요자들의 선택이 검증된 ‘똘똘한 한 채’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 분양단지 중 반경 약 500m 이내 거리에 지하철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는 61곳으로, 1만733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 청약자 64만604명이 몰려 평균 36.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非)역세권 아파트 85개 단지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4만 2,56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7만 6,155명이 몰리면서 평균 1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세권과 비역세권에 따라 청약경쟁률이 3배 이상 차이를 보인 것이다. 업계에서는 역세권 단지로의 수요 쏠림이 두드러진 배경에 대해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확대를 꼽고 있다. 지난해 2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 스트레스 DSR 등 대출규제와, 10월 한국은행이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서는 등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려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자 안정성을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는 분석이다.여기에 연말 비상계엄이 촉발한 탄핵 정국 등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마저 더해지자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관망세가 짙어진 수도권 매매시장에서도 역세권 단지는 뚜렷한 몸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소재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가 지난해 11월 10억 2,500만원에 거래됐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관망세에 돌입한 9월 동일 면적이 9억 7,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을 감안하면 두 달 새 5,500만원 오른 것이다. 이 단지는 3호선 지축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신분당선 상현역세권 단지인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소재의 '광교경남아너스빌' 전용 84㎡ 역시 지난해 9월 10억 6,5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3개월 만인 12월 6,500만원 오른 11억 3,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입지를 갖춘 아파트는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몸값 흐름을 보인다는 점에서 높은 안정성을 지니는 것이 특징”이라며 “새해에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데다 스트레스DSR 3단계 시행, 분양가 인상 전망 등이 겹쳐 부동산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중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들이라면 역세권 입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인천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는 시티오씨엘 내 들어서는 ‘시티오씨엘 7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2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공동 4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전용 59~137㎡ 총 1,453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52가구 △75㎡ 73가구 △84㎡A 599가구 △84㎡B 280가구 △84㎡C 142가구 △102㎡A 64가구 △102㎡B 94가구 △110㎡ 47가구 △137㎡P 2가구(펜트하우스)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시티오씨엘 7단지는 수인분당선 학익역(계획)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학익역 개통 시 강남구청, 압구정로데오, 수서 등 서울 강남지역은 물론 수원, 분당 등까지 환승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고,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상당수 노선과도 연계가 가능한 만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여기에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KTX가 개통 예정으로, 이를 통해 부산까지 2시간 30분대, 목포까지 2시간 10분대면 주파가 가능해진다. 특히 송도역의 경우 시흥 월곶~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월곶판교선(월판선) 개통을 앞두고 있어 판교까지의 이동시간이 30분대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차량 이용이 편리한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가까이에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가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생활여건도 돋보인다.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 인천 뮤지엄파크 등 다양한 생활편의 및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6단지와 7단지 사이에 조성되는 3개의 광장(웰컴프라자, 센트럴프라자, 그랜드프라자)을 따라 단지내 상가가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될 예정에 있어 상권 활성화에 따른 입주민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여기에 7단지에서 학익역과 뮤지엄파크 등을 연결하는 문화특화가로(링크오씨엘)의 경우 숲길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화산책로로 조성될 예정이다.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에 있으며, 오는 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5.01.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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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디노랩 강남센터’ 개소…전국 스타트업 하나로 잇는다

은행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디노랩 강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우리벤처파트너스, 우리금융캐피탈,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관계자와 디노랩 38개 기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디노랩 참여기업과 전문가들이 사업운영방안 및 투자유치 전략 등을 논의하는 네트웨킹 세션도 진행됐다.이번에 문을 연 디노랩 강남센터는 150평 규모로 접근성이 뛰어난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강남센터는 ▲비수도권 소재 디노랩이 사용가능한 공간 ▲투자연계 상담이 가능한 IR룸 ▲언론 인터뷰가 가능한 미디어룸 등을 갖추고 있어, 전국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기업 모집 공모를 실시, 사업협력 가능성과 혁신성 등을 평가해 총 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1년간 사무공간 제공 ▲우리금융그룹과의 사업연계 ▲스케일업 투자지원 등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임종룡 회장은 “디노랩 강남센터는 전국의 스타트업을 하나로 잇는 HUB센터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한 협업 파트너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디노랩(DINNOlab)은 2015년부터 170개사의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했고, 지난해 디노랩 기업에 97억원의 직접투자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2025.01.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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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난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2025 신년사]

산업 일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 6가지를 제시했다.장인화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지금 우리는 강대국 간 패권 경쟁에 따른 교역 위축과 국내외 수요 산업 부진으로 오늘의 생존과 내일의 성장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가올 트럼프 2.0 시대에는 전 세계적으로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관세 전쟁이 격화되면서 우리 제품의 해외 판로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중국의 내수 시장 회복 지연과 맞물린 공급 과잉은 국내외에서 우리의 주력 시장을 직접적으로 위협할 것이며, 원화 약세로 고비용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연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그룹의 수익 기반이 약화될 것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이러한 어려움은 경쟁사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진 조건인 만큼 당면한 상황을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 나가느냐에 따라 각 기업들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 2025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6가지 중점 과제를 나열했다.장 회장은 가장 먼저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그룹의 모든 사업장에서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고 강건한 설비는 우리 사업 경쟁력의 근원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단기 성과에만 몰두하여 안전 준수와 설비 강건화를 양보하는 어떤 행동도 결코 용인될 수 없음을 임직원 모두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기술적의 절대적 우위 확보를 강조했다. 장 회장은 “핵심 연구개발(R&D) 영역을 선정해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사업별 난제를 극복하고 미래 시장 변화를 주도할 포스코그룹 고유의 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며 “그룹의 제품 및 원가 혁신과 탄소중립 전환 등은 최고의 기술력에 기반해 실행될 때 비로소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세 번째로는 실질적 성과 창출과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당부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장 회장의 설명이다.장 회장은 “자국 산업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진행되는 공급망 재편 속에서 국내에서 생산한 소재를 해외 생산기지로 수출하는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인도와 북미 등과 같은 글로벌 성장 시장에서 소재부터 제품에 이르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전했다.네 번째로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대해서는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졍쟁력 제고의 기회로 삼아 우량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가동 중인 법인을 빠르게 안정화 해야 한다”며 “시장 전반에 대한 지나친 낙관은 경계하고 우리가 강점을 가진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미래 시장의 개화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다섯 번째 인프라 사업에 대해서는 “계획된 사업 구조 개편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동시에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기회를 찾아 자체적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끝으로 장 회장은 “산업의 변화에 부합하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미래 소재 기반의 신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미래 신사업이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와 시너지를 이루며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025.01.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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