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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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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로봇기업 IR 행사 ‘KSS IR Day’ 성황리에 마쳐

증권 일반

삼성증권은 지난 6월 20일 여의도에서 유망 로봇기업을 대상으로 한 ‘KSS IR Day(Korea SME's Scaleup Day)’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삼성증권과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마련된 첫 공식 행사로, 로봇산업이라는 미래 성장 테마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과 유망 기업을 연결하는 자리가 됐다.‘우리가 한국의 미래, K-로봇’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이 기조 연설을 통해 한국 로봇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강희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국내 로봇기업은 고객 맞춤형 제조 역량과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산업의 중장기 성장 전망을 공유했다.이후 ▲유일로보틱스 ▲로보티즈 ▲에스비비테크 ▲에이로봇 ▲로브로스 ▲에이딘로보틱스 등 상장 및 비상장 로봇 전문기업 6개사가 자사의 기술력과 성장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기업설명회(IR) 담당자가 직접 발표에 나서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전달했다.이번 행사에는 기업형벤처캐피털(CVC), 벤처캐피털(VC), 삼성증권 SNI 고객 등 약 150명의 삼성증권 KSS IR 회원 및 투자자가 궂은 날씨에도 현장을 찾으며 로봇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박혜진 삼성증권 자산관리(WM)부문 센트럴지역본부장 상무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많은 투자자분들이 자리해 로봇산업에 대한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 중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협의해 한 차례 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과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 5월 유망 로봇기업의 투자 생태계 조성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KSS IR Day는 양 기관의 협업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향후 보다 다양한 협력 모델이 추진될 예정이다.한편, 삼성증권의 KSS IR Day는 2021년 8월부터 매월 특정 산업 테마를 선정해 개최되고 있다. 유망 중소·중견기업 및 스타트업과 삼성증권 KSS IR 회원 간의 지속적인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5.06.26 11:50

2분 소요
이마트24, 말레이시아 코타다만사라에 100호점 열어

유통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점포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지난 2021년 6월 첫 해외 진출로 말레이시아 점포를 연 이후 4년 만에 말레이시아 내 매장을 100개까지 늘렸다.이마트24는 현재 쿠알라룸푸르가 있는 서말레이시아 지역 내 ▲슬랑오르 ▲클란탄 ▲트렝가누 ▲파항 등 11개 주 주요 도시에 진출한 상황이다. 올해 말 130개, 내년까지 200개 이상 개점이 목표다.말레이시아 100호점은 ‘이마트24 코타다만사라점’으로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15km 떨어진 ‘코타다만사라’ 상업지구 내에 있다. 3층 규모의 오피스 건물 내 1층에 위치한 해당 점포의 규모는 32석의 취식 공간을 포함해 총 53평(175㎡)이다.이마트24 말레이시아 100호점에서는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차지하며 K-콘텐츠의 신기록을 써온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와 콜라보한 ‘카운터푸드’,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대표 기업인 ‘솔루엠’(SOLUM)과 협업해 한국의 리테일 테크 기술 구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하는 ‘K-푸드 프로모션’ 등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100호점 오픈을 기념해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 중 하나인 핑크퐁 아기상어와 협업한 카운터푸드를 말레이시아 전 매장에서 판매한다.카운터푸드는 편의점 카운터를 푸드코트형으로 조성해 판매하는 제품으로, 이마트24 말레이시아 매장에서는 떡볶이, 컵밥, 닭강정 등의 K-푸드를 팔고 있다.‘까르보나라떡볶이’, 생선튀김의 일종인 ‘피쉬핑거’, ‘딸기크림치즈호떡’, ‘아이스 블렌디드’, ‘케이크’, ‘삼각김밥’ 등 카운터푸드의 패키지에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를 적용할 계획이다.이마트24는 솔루엠과 협업해 100호점 매장을 리테일 테크 점포로 구현했다. 매장 내 ‘디지털사이니지’를 통해 할인 행사 및 상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노출하고, ‘전자가격표시기’(ESL)를 도입해 정확한 가격을 보여주고 행사가격을 즉시 적용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전 점포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K-푸드를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마스터프랜차이즈 운영사인 ‘이마트24 홀딩스’(EMART24 HOLDINGGS SND. BHD.)는 지난 2021년 6월 첫 점포를 연 뒤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이마트24 홀딩스는 브랜드 일관성과 높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현지 내 점포를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에서 100호점까지 확장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데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문화에 맞는 상품 전략과 말레이시아 인구의 약 70%를 차지하는 무슬림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더운 날씨로 인해 대부분의 식사를 식당에서 해결하는 현지 문화에 맞춰 상품 구성(MD) 전략을 세웠다.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떡볶이, 닭강정, 어묵튀김 등 K-푸드를 강화하고, 디저트, 음료, 커피 등을 판매함으로써 커피 전문점 역할까지 담당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출범 초기부터 할랄 인증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 편의점 브랜드 최초로 올해 초 매장 내 ‘e-카페’(카운터푸드 매장)에 대해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인 이슬람개발부(JAKIM)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향후 전 매장에 대한 할랄 인증이 목표다.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마트24가 역량 있는 파트너사를 만나 말레이시아 고객에게 K-푸드, K-테크, K-콘텐츠 등 K-컬처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인기 편의점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외에도 향후 여러 국가로 진출해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뻗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25 10:20

3분 소요
삼성증권, 블랙스톤 BCRED-O재간접 신탁 펀드 국내 독점 판매

증권 일반

삼성증권이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과 협업해, 블랙스톤의 대표 사모대출펀드인 Blackstone Private Credit Fund iCapital Offshore Access Fund SPC (BCRED-O)에 투자하는 ‘BCRED-O’ 신탁상품을 국내 최대규모인 1500억원 단독 모집했다.삼성증권은 이번 재간접펀드 모집을 시작으로 앞으로 1년간 국내 리테일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며, 고품질 글로벌 크레딧 자산을 국내 고액 자산가들 및 프라이빗뱅킹(PB)고객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삼성증권은 300조 원이 넘는 리테일 자산을 운용하며,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Success & Investment)와 패밀리오피스 비즈니스를 통해 국내 대표 자산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온 증권업계 선두 리테일 하우스다.BCRED-O는 개인 투자자에게 46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최대 대체 신용 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스톤의 크레딧 & 인슈어런스 전략에 액세스를 제공한다. BCRED는 수익 중심, 방어적으로 포지셔닝된 포트폴리오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BCRED는 역사적으로 부도율이 낮은 섹터에 규모가 큰 회사에 집중하며, 선순위 대출을 우선시 한다.BCRED는 1조 달러 규모 자산 운용사의 인사이트와 역량을 바탕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분기별 환매가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Baa2 등급을 보유해 높은 크레딧 퀄리티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특히 이번 상품은 고객당 가입 규모가 약 20억원 수준으로 PDF펀드의 국내 단일 출시 기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모집해 글로벌 사모대체펀드의 국내 시장 안착 가능성을 입증했다.1985년에 설립된 Blackstone은 현재 1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블랙스톤은 14년 전에 프라이빗 웰스(Private Wealth) 사업을 설립했으며, 이후 해당 채널에서 271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블랙스톤은 전 세계 개인 투자자들에게 기관 수준의 투자 안목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삼성증권은 2016년부터 글로벌 사모대체펀드를 개인고객에게 소개해 왔고, 자사 PB들에게 글로벌 대체투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자산관리 역량을 쌓아왔다.한편,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5월 서울을 방문해 삼성증권 PB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가졌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독점 공급은 삼성증권이 글로벌 파트너십과 상품 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글로벌 수준의 대체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끄는 프리미엄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4:49

2분 소요
LG생활건강, 다이소 전용 건기식 브랜드 ‘이너뷰 바이 리튠’ 론칭

유통

LG생활건강은 다이소 전용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브랜드 ‘이너뷰 바이 리튠’(INNERBEAU by re:tune)을 론칭하고, 다이소 온오프라인몰에 신제품 8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이 건기식 분야에서 다이소 전용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생활건강은 이날부터 생활용품 전문매장인 다이소에서 원료와 처방, 완제품을 직접 관리하는 ‘이너뷰 바이 리튠’ 신제품 8종을 판매한다. 이너뷰 바이 리튠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리튠’에서 만든 다이소 전용 브랜드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영양 성분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이너뷰 바이 리튠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먹는 즐거움을 모두 챙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저당’(Low Sugar) 트렌드를 반영한 이너뷰티(Inner Beauty)와 웰에이징(Well-aging·건강하게 나이들기) 신제품을 출시했다.이너뷰 바이 리튠의 이너뷰티 제품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2중 피부 기능성 콜라겐 2000mg을 함유한 ‘콜라겐 더마스틱’과 피부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120mg 담은 파인애플맛 ‘히알루론산 더마스틱’ 등이 있다. 웰에이징 제품으로는 개별인정형 원료(제2024-25호)인 마리골드꽃추출물(지아잔틴 함유)과 비타민A를 함유한 2중 눈 건강 기능성 제품 ‘루테인 지아잔틴’과 액상 제형으로 흡수가 빠른 마시는 다이어트 건기식 ‘다이어트 가르시니아’ 등을 선보였다.리튠 브랜드 관계자는 “이너뷰 바이 리튠 제품은 우수한 품질에 가성비까지 갖춰 매일 ‘이너뷰티-웰에이징 루틴’을 실천할 수 있다”며 “고객 니즈에 맞는 유효 기능 성분을 부담 없이 보충할 수 있는 이너뷰 바이 리튠을 통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4 09:58

2분 소요
신한투자증권, '신한 프리미어 연금컨설팅' 200건 돌파

증권 일반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프리미어(Premier) 연금컨설팅’ 서비스를 통한 1 대일 맞춤형 포트폴리오 및 세무 상담 건수가 누적 200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연금자산 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문성과 신뢰를 겸비한 고품질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신한 프리미어 연금컨설팅은 2024년 8월 시작된 이래, 세무 전문가와의 대면 상담을 기반으로 본사 포트폴리오 전문가의 분석과 전략을 접목한 고도화된 연금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컨설팅은 고객 개개인의 연금 니즈에 정밀하게 대응하며 신한투자증권의 대표 연금 서비스로 자리잡았다.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92건의 상담이 진행된 데 이어, 2025년 들어서만 단기간에 110건이 추가되며 누적 상담 건수는 총 202건에 이르렀다. 이는 다양한 연금 니즈에 알맞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 결과로 고객들의 연금 자산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한편, 신한투자증권은 맞춤형 연금 컨설팅 외에도 다양한 교육 및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퇴직연금 및 법인 가입자 대상 세미나는 총 30회 진행됐다. 누적 참여 인원은 2064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지점 간담회, 세무교육 등 현장 기반의 컨설팅 프로그램까지 포함하면 총 3270명의 고객이 관련 서비스에 참여했다.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고객의 다양한 연금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컨설팅과 세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23 15:15

1분 소요
알레르망 스핑크스, 롯데백 창원점서 '프리미엄 스핑크&애드가 매트리스' 50% 할인

유통

알러지프리 침대 브랜드 ‘알레르망 스핑크스’가 롯데백화점 창원점에서 영국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스핑크스’사의 하이엔드 라인인 ‘스핑크 & 애드가(Spink & Edgar)’ 제품을 50%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해당 프로모션은 창원점 한정 진행되며 판매 제품은 ‘캔터버리(Canterbury)’와 ‘에딘버러(Edinburgh)’ 2종으로 영국 현지에서 소량 수입된 프리미엄 핸드메이드 매트리스다. 주력 모델인 캔터버리는 천연 소재와 첨단 기술을 집약한 최상급 매트리스로, 요크셔산 울, 캐시미어, 이집트산 순면 등 고급 충전재를 수작업으로 혼합해 탁월한 체온 조절력과 통기성을 갖췄다.핵심 기술은 독자적인 레볼루션®(Revolution®) 고밀도(HD) 포켓 스프링 시스템이다. ‘스프링 안의 스프링’ 구조로 설계돼 체형을 부드럽게 감싸다가 압력이 높아지면 더 단단히 지지해, 맞춤형 서포트와 뒤척임 최소화를 동시에 실현한다. 여기에 고밀도(HD) 마이크로 포켓 스프링과 퀼팅 미니 스프링이 더해져 한층 섬세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스핑크 & 애드가 매트리스는 소재 선택부터 제작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를 원칙으로 한다. 영국 본사 직영 농장에서 양을 직접 기르고 섬유를 재배하며, 모든 제품은 숙련된 장인이 수작업으로 완성한다.정상가 기준 캔터버리는 3,960만원, 에딘버러는 5,800만원이지만, 이번 창원점 단독 프로모션을 통해 각각 50% 할인된 가격인 1,980만원, 2,900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는, 고가의 수입 매트리스를 유례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럭셔리 슬리핑을 꿈꾸는 이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다. 또한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110만원 상당의 고급 알레르망 침구 세트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구성은 헝가리산 구스 이불 속통(에필), 호텔형 커프 베딩 세트, 스마트 매트리스 커버로, 제품 구매와 동시에 침실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선착순 3명에게는 약 190만원 상당의 최고급 여행 캐리어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스핑크스는 185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영국 대표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로,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킹스어워드(King's Awards)’를 다수 수상하며, 글로벌 하이엔드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왔다. 알레르망 스핑크스 관계자는 “이번 창원점 런칭 이벤트는 기능성과 감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진정한 수면의 가치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선택지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최근 ‘웰슬립(well-sleep)’, ‘럭셔리 웰니스’ 트렌드와 함께 고급 매트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창원점 런칭은 프리미엄 수면 솔루션을 찾는 소비자 니즈를 정조준한다. 실제로 최근 백화점 고급 침대 매출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이러한 고급화 수요의 반증이다.

2025.06.23 10:19

2분 소요
“뉴질랜드 꿀부터 이탈리아 유기농 식초까지”…쿠팡, 글로벌 천연 유기농 식품 강화

유통

쿠팡이 최근 글로벌 천연 유기농 식품 브랜드의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과 유럽, 뉴질랜드 등지에서 생산한 꿀, 유기농 사과 식초 등의 식품이 로켓배송이나 로켓직구 등 빠른 배송으로 제공되며 고객의 인기가 늘고 있다고 쿠팡은 설명했다.뉴질랜드 꿀 브랜드 ‘마누카헬스’(Manuka Health)가 대표적이다. 겨울부터 늦봄 사이 짧은 시기에만 피는 마누카 나무의 흰 꽃에서 꿀을 채집해 만든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원주민이 수세기 전부터 상처 치료나 감염 예방 용도로 사용해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꿀에 함유된 생리활성 성분인 메틸글리옥살(MGO)는 항산화, 항균 효과를 갖췄다. 로켓직구로 국내 고객이 주문하면 3일 이내 배송된다. 마누카헬스의 알렉스 턴불 대표는 “한국은 자연 기반의 뷰티·헬스 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높은 나라”라며 “쿠팡이 한국 시장에 마누카헬스 제품을 빠르게 소개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체내 pH 조절과 체중·피부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유기농 사과식초’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말 로켓배송으로 선보인 ‘루시스’(Lucy’s)는 가족이 운영하는 미국 브랜드다. 워싱턴주에서 재배된 유기농 사과를 자연 발효해 식초를 만든다. 미국 농무부(USDA)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상품으로 샐러드 드레싱부터 건강 음용 등에 활용된다.유럽 지역에서 오랜 전통과 품질로 고객들을 사로잡은 유기농 식품도 늘고 있다. 1641년부터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에서 식초를 만들어온 ‘카란디니’(Carandini)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장수 브랜드다. 대표 상품인 ‘유기농 애플사이다 식초’는 유럽연합(EU) 유기농 인증을 받은 상품으로 화학첨가물 없이 자연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든다. 샐러드 드레싱이나 음용용 건강관리 식초로 인기를 끌고 있다.올 초부터 로켓배송을 시작한 ‘아브조’(Abjo)는 1979년 설립된 폴란드 식품업체다. 라즈베리·크랜베리 등 폴란드산 유기농 원료 착즙 주스인 ‘유기농 NFC 원액’ 주스를 만든다. 설탕과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으며, 유리병(앰버글라스)을 사용해 영양 손실을 줄이고 신선도를 유지한다. 원재료 고유의 풍미를 살려낸 것이 특징으로 건강 음료를 찾는 소비자층 사이에서 재구매율이 높은 편이다.쿠팡은 로켓직구·로켓배송으로 구매가 가능한 고품질 글로벌 식품을 앞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와우회원은 무료배송과 30일 무료 반품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건강한 원료와 제조 철학을 가진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프리미엄 식품 라인업을 늘려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3 09:44

2분 소요
미국·뉴질랜드 No.1 ‘캔달잭슨 X 오이스터베이’ 세트 GS25 출시

유통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미국과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화이트 와인 2종을 하나의 세트로 구성한 ‘캔달잭슨 X 오이스터베이 화이트 와인 세트’를 GS25 편의점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3일 알렸다.이번 캔달잭슨 X 오이스터베이 세트는 미국 샤르도네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르도네와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을 대표하는 오이스터베이 소비뇽블랑으로 구성되어 여름 시즌을 위해 한정 세트상품으로 준비했다.캔달잭슨과 오이스터베이는 각기 다른 생산 지역과 와인 스타일, 포토 품종이지만 두 와인 모두 No.1 화이트 와인으로 통한다. 미국의 올타임 넘버원(All time No.1) 와인이자 오바마의 와인으로 유명한 캔달잭슨은 미국의 국민 와인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또한 오이스터베이는 뉴질랜드 소비뇽블랑 하면 바로 떠오르는 스테디 셀러로 소비뇽블랑 특유의 풀내와 상큼함으로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아영FBC는 이번 출시를 통해 무더운 여름 화이트와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편의점 채널 내 와인 소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르도네(Kendall Jackson Vintner’s Reserve Chardonnay, 750ml)는 미국 내 샤르도네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프리미엄 화이트 와인으로 잘 익은 열대 과일 아로마와 바닐라, 오크 숙성이 어우러져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질감과 적절한 산도가 조화를 이루며 크림 파스타, 구운 닭고기, 가금류 요리와 훌륭한 페어링을 이룬다. 오이스터베이 소비뇽블랑(Oyster Bay Sauvignon Blanc, 750ml)은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의 대표 화이트 와인으로 자몽·라임·허브의 생동감 있는 향과 함께 미네랄리티가 살아있는 산뜻한 스타일이다. 해산물, 샐러드, 아시아풍 요리 등과의 페어링에 특히 적합하며 여름철 테라스에서 즐기기에 제격이다.세트가는 6만 9천원으로 현재 GS25 편의점에서 단독 판매중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영FBC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아영FBC 관계자는 “이번 캔달잭슨 X 오이스터베이 세트는 누구나 한 번쯤 접해봤을 만큼 잘 알려진 인기 화이트 와인 두 가지를 함께 구성한 제품이다.”며, “와인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익숙함에서 오는 만족을 드리고 처음 접하는 분들께는 부담 없는 입문용 와인을 제안하고자 기획했다. 가벼운 한 끼나 무더운 여름, 쨍하게 시원한 와인 한 잔이 필요한 요즘 같은 계절에 가까운 편의점에서 손쉽게 와인을 고르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캔달잭슨은 미국인 No.1 와인 브랜드로 매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화이트 와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가족경영 중심의 잭슨 패밀리 와이너리는 지속가능한 농법과 품질 중심의 양조 철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25.06.23 09:27

2분 소요
압구정은 어떻게 부촌의 신화가 됐나

부동산 일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국내 최대 건설사들이 재건축 사업을 따내기 위한 격전지가 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은 어떤 곳일까.‘신현대아파트’라 불리는 현대 9·11·12차가 들어선 압구정 2구역은 현대건설이 1982년 시공한 고급 아파트 단지다. 총 27개 동, 1900여 세대로 구성된 해당 아파트는 단지는 전용 85~135㎡의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당시로는 이례적으로 보행자 전용 동선을 갖춘 조경을 갖추고 판상형과 타워형을 혼합해 입체적으로 건물을 배치했다. 대규모 녹지를 포함한 단지는 한강 조망권을 갖춘 계획형 아파트로 평가된다. 5층 아파트가 대부분이었던 당시 15층 높이로 지어진 이 단지는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새로 만들어냈다.산업화 시대 인구 쏠림·주택 공급 위해 계획 주거지 건설이런 아파트 단지가 나온 배경은 한국의 경제 부흥기‧산업화와 직결된다. 1970년대 후반, 한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서울로 몰렸고 이는 인구 증가와 주택 부족이라는 문제를 만들어냈다. 서울은 성장하는 도시였고 동시에 성장통을 겪으며 혼란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선 도시였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도시 ‘설계’라는 시도를 감행한다. 1976년 ‘영동아파트지구 종합개발계획’을 통해 ‘아파트지구’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당시 서울의 중심은 영등포였다. 영등포를 기준으로 강남은 ‘영동’으로 표현됐다.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뜻인 영동은 행정적 명칭이었다. 오늘날의 강남구‧서초구‧송파구가 그 범위에 포함된다. 서울시는 이 영동지역을 계획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단순한 택지 공급만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도로‧학교‧공원‧상업시설까지 아우르는 ‘생활권 단위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 핵심이었다. 이런 계획을 시도하고 현실화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었다. 정부와 서울시는 아파트 외의 용도는 허용하지 않았고 모든 개발을 하나의 지구 단위로 묶어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택했다.한강에 인접하면서도 서울 중심부인 영등포와 가깝고, 일부 고급 주거지가 형성되기 시작한 압구정은 이 계획의 중심부였다. 압구정은 ‘도시계획적 실험’과 ‘고급 주거지 개발’이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부합되는 지역이었고 그 안에 신현대아파트가 들어선 압구정2구역이 있었다. 정부는 정책적으로 강남에 교육과 교통 인프라를 집중시켰다. 주요 행정기관까지 이전하며 강남을 ‘서울의 미래 도시 모델’로 육성했다. 배선혜 박사의 논문 ‘‘아파트지구’ 초기 계획 지침 분석을 통한 1970년대 단지계획 기법 연구’를 보면 압구정 2구역은 도시계획 측면에서 매우 독특한 사례로 평가된다. 단지 외곽이 아닌 중앙에 상업시설을 배치하고, 차량보다 보행자 중심의 구조가 적용한 이 단지의 구조는 이후 위례·과천 등 신도시 설계의 모델이 됐다. 중요한 점은 이 도시계획이 현대건설이라는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신현대아파트는 단지 설계부터 시공,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현대건설이 주도했다. 조경과 배치, 건축 품질 모두 ‘고급 아파트’라는 개념을 서울 도심에 처음 도입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현대건설 주도로 지은 ‘15층 고급 아파트’…헤리티지 강조 배경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라는 이름을 지키기 위해 나선 배경에는 이런 역사적 스토리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압구정 현대(압구정 現代) ▲압구정 현대아파트(압구정 現代아파트) 등 총 4건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우선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특허청으로부터 기등록 상표와의 유사성에 대한 보정이 필요한 의견제출통지서를 접수했다. 현대건설 측은 상표권 출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기 위해 대형 법무법인을 선임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압구정 현대’라는 명칭이 무단으로 사용되거나 혼용되는 불상사를 방지하고 고유의 자산 가치 전승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상표권 등록 이후 명칭에 대한 권리를 조합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라는 불변의 정체성을 계승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반세기 연혁의 정통성을 철저히 지켜낼 것이며 그 위에 압구정 현대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현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의 최고 가격은 100억원을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9차 아파트 전용면적 183㎡는 6월 1일 기준 101억원(5층)에 거래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돼 전세 세입자가 있는 상태에서 집을 사는, 이른바 ‘갭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셈이다. 약 1년 전 같은 면적의 세대가 72억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1년 만에 30억원, 약 40% 가까이 올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남, 압구정동이라는 지역적 상징성과 한강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산가들이 향후 부동산 가치가 오를 것을 염두에 두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차원에서 투자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2025.06.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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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셰프, 간편식 협업에 진심"...1Q 50만개 판매한 비결은 [이코노 인터뷰]

유통

“지식재산권(IP) 사업은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IP가 소속 연예인이라면 인기를 끌 만한 연예인을 발굴하고 육성, 관리하는 게 저희 일이죠.”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프레시지 본사에서 만난 이현복 프레시지 IP사업총괄본부장은 IP 사업을 ‘매니지먼트’에 비유했다. 이 본부장은 ‘끊임없는 관리’가 IP 사업의 핵심이라고 본다. 잠재력 있는 신인을 찾아내거나 인기 있는 스타를 영입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소속 연예인이 세심하게 관리받는다고 느끼도록 신경을 많이 쓴다고 이 본부장은 설명했다.이 본부장에 따르면 프레시지와 IP 계약을 맺은 협업 당사자가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 지속적인 사후 관리다. “온라인에 IP 제품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올라왔을 때 IP 고객이 직접 확인하는 것과 프레시지에서 소비자의 반응을 파악해 대응 결과를 먼저 전달하는 건 다릅니다. 좋은 IP와의 협업뿐 아니라 철저한 품질 관리, 세심하고 투명한 소통 세 가지가 잘 맞아떨어졌을 때 IP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고 봐요.” 엔데믹 이후 밀키트 시장 주춤…‘푸드 IP’로 반등 노린다IP 사업은 최근 프레시지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다. 프레시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프레시지의 IP 사업 매출은 약 22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가량 늘었다.‘요리로부터 세상을 자유롭게 한다’는 철학을 앞세운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6년 시작한 프레시지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밀키트 수요가 폭증하며 고공 성장했다.지난 2016년 1억원에 그쳤던 프레시지의 매출은 2022년 2149억원을 기록하며 5년 만에 143배 불었다.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급성장한 밀키트 시장은 지난 2022년 엔데믹 이후 성장이 둔화한 모습이다.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3000억원을 넘어선 뒤 엔데믹을 기점으로 성장이 정체하며 3년째 3000억원대에서 제자리걸음 중이다.이 본부장은 “전체 밀키트 시장의 성장이 정체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라며 “최근 밀키트 수요가 줄어든 건 불경기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원자재 가격 상승, 예기치 못한 유통 채널 리스크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프레시지는 IP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거라고 보고 스타 셰프, 지역 맛집 등과 협업을 강화하며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푸드 IP’를 활용한 간편식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한 프레시지는 ▲해운대암소갈비집 ▲워커힐 호텔 ▲최현석, 여경래, 박은영 셰프 등과 협업해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였다. “최현석, 협업에 진심”…‘흑백요리사’ 인기에 해외 진출스타 셰프 최현석과의 협업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프레시지는 지난해 7월부터 최 셰프와 전략적 IP 유통 계약을 맺은 뒤 ▲쵸이닷 ▲중앙감속기 등 최 셰프의 레스토랑 IP를 차례로 확보했다.최 셰프가 출연한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방영 이후인 작년 11월 한 달 동안 ‘쵸이닷’ IP로 만든 제품 판매량은 17만개를 기록했다. 프레시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프레시지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최 셰프와의 협업 제품인 ‘한돈한우 함박스테이크’(50만개)로 집계됐다. ‘신신고깃간 한돈한우 직화스테이크’가 46만개로 뒤를 이었다. 3, 4위도 해운대암소갈비집,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등 IP 협업 제품이다. 이 본부장에 따르면 최 셰프는 새벽에도 카카오톡 메신저로 신메뉴에 대한 의견을 보내고, 제품 샘플을 직접 하나하나 맛본 뒤 평가할 정도로 협업에 진심이다.이 본부장은 “스타 셰프 중 최 셰프와의 협업을 가장 먼저 시작했는데 최 셰프의 만족도가 높다”라며 “그 덕에 다른 유명 셰프와의 협업도 순조롭게 성사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공개를 앞둔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자와의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흑백요리사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이 본부장은 “흑백요리사 방영 이후 대만,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요청이 와 현재 최 셰프의 상품 수출을 논의하고 있다”라면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프레시지 IP인 횡성축협과 최 셰프의 협업 제품도 수출할 예정”이라고 했다.현재 쵸이닷 제품은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 입점을 준비 중이다. 이 본부장은 “오는 9월쯤 수출을 시작할 것”이라며 “올해 미국, 동남아 시장에 프레시지의 IP 제품을 선보일 기반을 닦는 일이 목표”라고 밝혔다. “국내 시장‧해외 맛집 IP 관심”…원가 개선 노력 중기존 IP 외에 새로운 IP도 발굴할 방침이다. 그는 “현재 가장 관심을 두는 건 여행 관련 IP”라면서 “국내에서는 서울 ‘광장시장’, 속초 ‘중앙시장’, 제주 ‘올레시장’ 등 여행객이 자주 방문하는 시장과 협업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이 본부장은 “해외는 일본, 홍콩, 대만, 베트남 등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의 맛집 위주로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박은영 셰프와 함께 홍콩의 대중음식점인 ‘차찬텡’ 브랜드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올해 IP사업팀의 목표는 기존 IP를 잘 관리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해외 맛집 IP와 협업해 신제품을 내놓는 일”이라면서 “중저가 밀키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동시에 프레시지의 강점인 유명 맛집 IP 활용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해 밀키트 1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이 본부장은 “밀키트 사업 초기에 비해 원가율이 많이 개선됐다”라며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인 ‘프레임’(FRAME)을 활용한 전략적 구매를 통해 식재료의 구매 단가를 최대한 낮추려고 한다”고 설명했다.프레임은 28억개의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분석부터 신제품 개발까지 전 과정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프레시지는 수익성이 저조한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수요가 높은 제품 공급에 집중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제품군 재구성, 원재료 구매 효율화 등을 통해 원가율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원가 관리를 위해 냉동 밀키트의 비율도 늘리고 있다. 육류, 채소, 과일 등 원재료 가격이 쌀 때 다량 구매 후 비축해 두기 위해서는 냉동 제품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이 본부장은 “고가의 냉동 설비를 사용해 맛과 품질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최근 냉동 간편식을 쟁여놓고 먹는 젊은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기 때문에 현재 흐름과도 맞는 방향이라고 본다”라고 했다. 그는 “최근 밀키트 소비자 대부분이 이미 검증된 유명 IP 제품을 주로 택한다”라며 “이제 밀키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IP 상품을 육성해 메가 히트작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간편식 시장의 미래에 대해서는 “간편식 시장은 계속 커질 수밖에 없다고 본다”라면서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이 점점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꾸준히 질 높은 IP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이 생존과 성장의 ‘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6.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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