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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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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더후, 유리알 광택 ‘에센셜 립 글로우밤’ 출시

유통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는 입술 노화를 관리하며 메이크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고발색 안티에이징 립밤 ‘에센셜 립 글로우밤’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더후 에센셜 립 글로우밤은 더후의 기술력으로 입술 피부의 보습 기능을 극대화한 ‘주름 개선 기능성’ 안티에이징 립 제품이다. 동백, 행인, 목화씨 등 8가지 식물성 오일을 함유한 ‘로얄 오일 콤플렉스TM’가 입술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고 영양분을 공급해 촉촉하고 건강한 입술로 가꿔준다.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인체적용실험에서 2주간 에센셜 립 글로우밤을 사용했을 때 입술 주름이 33.7% 개선됐고, 30시간 동안 입술 보습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후 에센셜 립 글로우밤은 한 번만 발라도 자연스럽고 생생한 컬러감이 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에센셜 립 글로우밤은 쿨톤(Cool tone)과 웜톤(Warm tone)의 퍼스널 컬러와 사계절을 기반으로 세분화해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 8가지 색상마다 궁중의 꽃이 연상되는 컬러 스토리도 흥미롭다. 더후 브랜드의 상징인 ‘연꽃’ 장식에는 키링을 걸 수 있도록 디자인해 독창성에 휴대성까지 더했다.더후 브랜드 관계자는 “에센셜 립 글로우밤은 쉽게 거칠어지는 연약한 입술을 진정시켜 매끈한 동안 입술로 관리할 수 있다”며 “입술 피부의 안티에이징을 넘어 한 번만 발라도 선명하게 피어나는 유리알 광택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2025.04.11 11:30

1분 소요

정책이슈

어도어 측이 뉴진스가 홍콩 공연을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도움 없이 성공적으로 끝냈다며, 민 전 대표 없이도 뉴진스의 활동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3일 오전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이날 어도어 측은 “피고 측에서 민희진이 함께 하지 않으면 연예 활동을 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민희진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뉴진스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무엇보다 어도어는 우리나라 산업 1위 업계 하이브의 계열사다. 거기서 다른 프로듀서를 구해서 (뉴진스를) 지원하지 못한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도어 측은 지난달 23일 진행된 뉴진스의 홍콩 ‘컴플렉스콘’ 공연을 언급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가) 홍콩 공연도 민희진 도움 없이 독자적으로 성공리에 마친 걸 보면 민희진 없이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피고들 스스로의 언행(민 전대표 없이는 활동할 수 없다 등의 발언)과도 모순되는 행동”이라고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 그러자 재판부는 “민희진 없이 (홍콩 공연을) 한 게 맞냐?”고 재차 확인, 어도어 측은 “우리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뉴진스 측 입장은 또 달랐다. 뉴진스 측은 “원고는 다른 프로듀서로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뉴진스를 지원할 생각이었다면) 민 전 대표를 해임하기 시작 전부터, 실제 해임에 이르기까지 준비를 했어야 했다. 그 사이 시간이 약 6~7개월가량 지났는데 어떠한 대안 마련도 안돼 있 었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단순한 민 전 대표의 부재가 아닌, 거기에 덧붙여서 피고들과의 이해 의사소통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자꾸 민희진을 축출했다고 하는데, 민희진이 제 발로 나간 거다. (어도어는) 이사직과 프로듀서 역할을 제안했는데, 피고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했다. 제3의 제안을 모색할 시간이 사실상 어디 있냐”고 재반박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21일 어도어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본안 소송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임시 조치지만, 뉴진스와 어도어의 소속 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법원은 ▲어도어가 전속계약상의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는지 ▲신뢰관계 파탄에 따른 해지사유가 존재하는지 ▲전속계약 해지 통보로 막대한 손해가 발생하는지 등 세 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으로 프로듀싱에 공백이 발생했다는 등 뉴진스 측이 주장한 11가지의 전속계약 해지의 근거를 어느 것도 인정하지 않았다. 어도어가 정산의무 등 전속계약사의 중요한 의무를 대부분 이행, 뉴진스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전속게약 관계를 이탈하면 어도어가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뉴진스 멤버들은 즉각 반발했다. 지난달 21일 이의제기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틀 뒤 진행된 홍콩 무대에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가처분 결정에 이의 제기가 접수되면 같은 재판부가 다시 심리를 하게 된다. 법원은 채무자의 추가 주장이나 증거 등을 검토한 뒤 기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의 신청 심문은 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한편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은 6월 5일이다.일간스포츠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3 13:22

3분 소요
무게감 없이 촉촉...라네즈, 크림스킨 징크펩 토너&젤 모이스처라이저 출시

유통

새로운 뷰티 경험을 선사하는 기능성 뷰티 브랜드 라네즈는 신제품 ‘크림 스킨 징크펩™ 토너&젤 모이스처라이저’(이하 라네즈 젤 크림 스킨)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라네즈 브랜드 베스트셀러 ‘크림 스킨’ 라인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수분감 가득한 젤 크림을 토너에 담아 무게감 없이 촉촉하고 보송하며, 끈적임 없이 피부 유분을 조절해 준다.‘젤 크림 스킨’에는 라네즈 독자 성분인 ‘징크펩™’ 콤플렉스 성분이 새롭게 담겼다. ‘징크펩™’은 피지 케어에 탁월한 징크와 탄력 케어에 도움을 주는 듀얼 펩타이드 성분을 결합한 것이다. 이는 유수분 밸런싱 효과와 모공 부위 탄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또한 라네즈 크림 스킨 라인 핵심 기술인 고압 블렌딩 기술(Micro Blending Technology™)을 적용, 미세하게 쪼개진 젤 크림 성분을 토너에 안정화해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 이 특별한 제형 기술을 담은 젤 크림 스킨은 젤 크림과 토너의 장점을 담은 제품이다. 토너 제형으로 만나는 젤 크림 수준의 보습력과 젤 크림보다 빠른 흡수력을 전달한다.글로벌의학연구센터 시험 결과(대상: 만 19~49세 여성 33명, 기간: 2024년 11월 27일 ~ 2025년 1월 3일)에 따르면 라네즈 젤 크림 스킨은 사용 즉시 유수분 밸런스가 59.32% 강화되고 피지 분비량 45.34%가 감소한다. 4주 사용 후에는 36.05%의 모공 부피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라네즈 브랜드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젤 크림 스킨은 끈적임 없는 산뜻 워터 타입 텍스처에 12시간 속건조 없는 피부 유분 컨트롤로 수부지, 지성 피부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또한 하이포알러지 테스트를 통과해 연약한 피부에도 부담 없는 저자극 제품으로, 피부 타입에 관계 없이 보습을 원하는 폭 넓은 고객층이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5.04.01 09:02

2분 소요

유통

대형마트들이 피 튀기는 할인 경쟁에 나선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홈플런을 이례적으로 세 차례나 연장해 운영 중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대규모 행사를 본격화하며 할인 전쟁에 동참한다.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는 다음 달까지 초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홈플러스는 다음 달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진행한다. 지난 2월부터 한 달 넘게 할인 행사를 이어가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창립 28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이즈 백(is BACK)’을,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앵콜! 홈플런 이즈 백’을 진행했다. 이번 ‘홈플런 감사제’는 지난해 진행한 적 없는 신규 행사다.롯데마트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오늘(27일)부터 2주 동안 롯데 그로서리(식료품) 쇼핑 대축제 ‘땡큐절’을 개최한다. ‘땡큐절’은 롯데의 그로서리 사업을 영위하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 온라인몰이 함께하는 연중 최대 규모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다.특히 롯데마트는 땡큐절의 규모감을 키우기 위해 인기 상품군을 선정, 전품목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상품군 내에서 특정 품목을 선정해 1+1, 또는 50% 할인 행사를 진행했던 지난해 행사보다 반값 할인 상품을 50% 이상 늘렸다.땡큐절 1주차(3월 27일 ~ 4월 2일)에 주목할 상품은 한우다. 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 전품목(100g/냉장)을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삼성)로 결제 시 50% 할인 판매한다. 1등급 한우 등심(냉장)은 100g당 5990원, 1등급 한우 채끝(냉장) 100g당 899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는 올해 4번째 ‘가격파격 선언’ 행사에 돌입한다. ‘가격파격 선언’은 이마트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기획, 고객들에게 커다란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가격 투자형 프로젝트’다.이번 가격파격 선언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한 달 넘게 이어진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삼겹살·목심 ▲애호박 ▲재래김 ▲요플레 ▲용가리치킨 등의 주력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고객들의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라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특히 눈에 띄는 품목은 돼지고기다. 이마트는 일반 삼겹살부터 금한돈(얼룩돼지), 우리흑돈(흑돼지) 등 다양한 종류의 삼겹살·목심을 파격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일반 삼겹살·목심을 100g당 1980원, 금한돈(얼룩돼지)은 100g당 2280원, 우리흑돈(흑돼지)의 경우 100g당 2380원에 선보인다.소비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가격대다. 삼겹살은 작년 대비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kg당 2만5720원이다. 이는 지난해 3월 25일 기준 2만2380원보다 15%가량 오른 것이다.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올해 4회차를 맞는 ‘가격파격 선언’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크게 낮춘다는 평가를 받으며,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18:01

3분 소요
조이시티, 애니플렉스와 일본 콘솔 IP 기반의 모바일 신작 개발

IT 일반

조이시티는 일본 ‘Fate/Grand Order’의 퍼블리셔이며 ‘귀멸의 칼날’ 등 애니메이션 작품과 관련된 일본의 대형 콘텐츠 기업 애니플렉스와 일본 메이저 콘솔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애니플렉스가 일본 콘솔 게임 회사와 유명 IP의 모바일 게임화에 대한 라이선스를 계약하고 미국, 일본, 한국 등 주요 게임 시장에 공전의 히트를 친 콘솔 게임 IP를 모바일 전략 게임화 함으로서, 콘솔 게임의 감성을 가지는 몰입도 높은 모바일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조이시티는 지금까지 쌓아온 글로벌 서비스 운영 경험과 모바일 게임 개발 역량을 토대로 삼아 원작 팬은 물론 모바일 게이머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 박준승 본부장은 "이번 협업은 조이시티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IP 기반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일본 인기 IP를 활용한 완성도 높은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해당 프로젝트는 베타2 빌드까지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2025년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2025년 2분기에 진행될 제품 발표회 및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5.03.25 17:14

1분 소요
국토부 “공공기여 가이드라인 제시, 토지 가치 상승분의 70%까지 받아라”

정책이슈

정부가 개발사업의 공공기여 한도를 토지가치 상승분의 70% 이내로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공공기여 제도를 일관되고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공공기여’는 땅의 용도 변경 등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공공시설을 설치하거나 부지 제공, 현금 납부 방식 등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지자체들이 공통된 기준 없이 조례·지침 등에 기반을 두고 각각 운영해왔는데 중앙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다. 핵심은 공공기여 기준을 ‘지가 상승분의 70% 이내’로 제시한 점이다. 이는 도시계획 변경으로 사업자가 과도한 이익을 보는 것을 방지하면서도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준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다만 사업지역의 용도지역별 지가 평균, 개발 수요, 기반시설 설치 현황을 고려해 지자체가 사업자에게 사유를 설명하는 경우라면 법적 상한까지 공공기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번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은 지구단위계획구역 또는 공간혁신구역 지정으로 건축물 용도와 건폐율, 용적률이 완화되는 곳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철도 정비창 부지를 활용하는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현대자동차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같은 개발사업의 공공기여 산정 때 가이드라인을 활용할 수 있다.일자리 창출 등 공공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과 사업자가 부담하는 공공시설 관리·운영비, 저수익·비주거 기능 중심의 개발지에는 지자체가 공공기여량을 경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시행하는 사업과 공공시행사업에서도 공공기여를 경감‧면제받을 수 있다. 이는 공공기여 부담으로 사업성이 낮아져 개발사업이 늦어지거나 무산되는 것을 막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국토부는 가이드라인을 운영하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보완하고, 법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그간 국토계획법에 공공기여에 대한 포괄적 근거만 두고 세부 기준과 절차는 지역 실정에 맞게 조례로 운영하도록 해 지자체의 자율성 확대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으나, 특혜 시비로 인해 제도 운영이 위축된 측면이 있었다”며 “가이드라인 제정을 계기로 잠재력이 큰 부지를 지역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활용하는 개발사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5.03.25 11:36

2분 소요
뉴진스(NJZ)

정책이슈

그룹 뉴진스(NJZ) 멤버 5인이 홍콩 콤플렉스콘 무대를 끝으로 당분간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어도어 측이 유감을 표했다. 어도어는 24일 일간스포츠에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진스 아닌 다른 이름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유효한 전속계약에 따라 뉴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빠른 시간 안에 아티스트와 만나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 멤버 5인은 지난 23일 오후 11시 10분께(한국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무대에 올랐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독자 활동이 불가능해진 상태에서 오른 이날 무대에서 이들은 개인 무대와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이후 “이 무대를 마지막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기습 발표했다. 멤버 개개인이 손편지로 팬들에게 마음을 전한 가운데 막내 혜인은 “버니즈가 우리에게 실망스럽고 속상할 수 있다는 거 안다. 하지만 저희에게 이건 스스로를 지키는 일이고, 그래야만 더 단단해져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버니즈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게 많았다”며 “너무 큰 사랑과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계속 나아가겠다”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앞서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김민지 등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했음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적시했다.뉴진스는 이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에 “법원의 판단에 실망했다”면서 “K팝 산업이 하룻밤에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겪은 일과 비교하면, 이는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특히 어도어는 법원 결정 이후 이들의 콤플렉스콘 스테줄 지원을 위해 홍콩에 스태프를 파견했으나 현장에서 멤버들과의 만남이 제한돼 소속사로서의 서포트 행위는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간스포츠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4 09:27

2분 소요
뉴진스, 독자 활동 제동…“우릴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해

산업 일반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독자 활동에 제동이 걸린 뉴진스(새 활동명 NJZ) 멤버들이 외신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뉴진스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에 “법원의 판단에 실망했다”면서 “K팝 산업이 하룻밤에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겪은 일과 비교하면, 이는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멤버들은 “이것이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른다”면서도 “우리는 그러기에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법원 결정으로 본안 소송 1심 선고까지 뉴진스의 기획사 지위를 보전받은 어도어는 타임지에 “문제가 법원까지 가게 되어 유감스럽다”며 “멤버들이 레이블(어도어)에 복귀한다면 충분히 오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전날 법원이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휘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에 따라 뉴진스 멤버들은 본안 소송의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와의 협의 없이는 독자적인 음악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한 바 있다.멤버들은 가처분 결정에 이의 제기 절차를 밟는 한편 본안 소송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다툼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공연은 예정대로 출연할 예정이다.

2025.03.22 17:06

1분 소요
뉴진스(NZJ), 법원 판결 후 심경

정책이슈

뉴진스(NZJ) 멤버들이 법원의 어도어 측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것과 관련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22일(현지시간) 타임지는 뉴진스(NZJ) 멤버 5인과 진행한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서 멤버들은 법원 판결에 대해 “실망스럽다”면서도 K팝 산업의 문제가 하루아침에 바뀔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어 멤버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온 모든 것에 비하면 이는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일 뿐”이라며 “아마도 이것이 현재 한국의 현실일 것이다. 하지만 바로 그것이 바로 우리가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믿는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마치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지난 1월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멤버들은 어도어의 승인 없는 독자적 활동에 제동이 걸리게 된다.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채무자(뉴진스)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채권자(어도어)가 전속계약상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함으로써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했다거나 그로 인해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상호 간의 신뢰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판결에 대해 어도어 측은 “가처분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어도어는 뉴진스 소속사 지위를 법적으로 확인 받은 만큼, 향후 아티스트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한 반면, 뉴진스(NZJ) 측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러나 해당 결정은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되었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며 소명 자료를 보완해 이의제기 절차를 거쳐 추가적인 쟁점을 다툴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임지는 하이브와 뉴진스(NZJ) 멤버들의 사안이 가진 무게가 지난해 K팝 계를 강타한 각종 사건 중에서도 결코 가볍지 않다고 주목하며 ‘기획사의 아이돌 학대’로 접근했다. 하니는 “K팝 전반에는 매우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데, 기업들이 아티스트를 실제 인간으로 대하지 않고 상품으로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민지 역시 “데뷔 이후 정말 많은 장애물과 방해에 부딪혔다. 이제야 비로소 그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으며, 다니엘은 “아마 우리와 비슷한 상황이 너무 많을 거다. 누구나 이런 상황을 겪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눈물을 보였다. 어도어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타임지에 “아티스트의 경력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계약에 따라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문제가 법원으로 확대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레이블의 이전 경영진에 대한 ‘오해’는 “멤버들이 레이블로 돌아오면 완전히 해결되고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뉴진스(NZJ) 멤버들은 새로운 레이블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문은 반박했다. 그러나 “우리를 도와줄 에이전시를 찾고 있다. 중간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3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NJZ’로서는 새로운 실험을 시도할 수 있다면서도 컴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끝으로 멤버들은 “K팝 산업이 바뀌든 안 바뀌든, 우리 스스로가 정말 자랑스러운 것 같다”고 소신을 드러냈다.한편 뉴진스(NJZ)는 오는 23일 홍콩에서 진행되는 컴플렉스 콘서트에는 예정대로 참석할 계획이다. 어도어 측 또한 “이번 주말 컴플렉스콘 공연도 어도어 소속 뉴진스의 이름으로 진행되도록 현장에서 충분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일간스포츠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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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변덕스러운 날씨에 패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긴소매 대신 가벼운 이너에 아우터를 걸치는 스타일이 주목받는다.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이상기후 현상의 영향으로 입고 벗기 편한 옷과 날씨 영향을 덜 받는 아이템 등의 검색량이 최대 7배, 거래액은 최대 5배 이상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3월 폭설, 짧아진 봄과 잦은 날씨 변화, 큰 일교차 등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되면서 간절기 패션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후드 티셔츠, 맨투맨 등 주로 봄에 입던 긴소매 상의 대신 가벼운 이너에 아우터를 걸치는 스타일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최근 2주(3월 3일 ~ 3월 16일) 간 지그재그 내 ‘바람막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약 18만건을 기록했다. 바람막이는 얇고 가벼워 쉽게 입고 벗을 수 있어 일교차가 클 때 유용하다. 같은 기간 민소매와 카디건이 세트로 구성된 ‘카디건 셋업’ 거래액은 전년 대비 4배 이상(304%) 증가했다.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낮이나 온도가 높은 실내에서 카디건을 어깨에 가볍게 걸치는 등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기온 변화에 따라 입고 벗기 쉬운 ‘후드 집업’과 ‘니트 카디건’ 거래액은 각각 112%, 51% 늘었다.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의류도 주목받고 있다. 가볍고 기능성이 뛰어나 간절기에 입기 좋은 ‘트랙 팬츠’ 거래액은 최근 2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419%), 검색량은 7배 이상(616%) 폭증했다. 양면으로 착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은 ‘리버시블’ 관련 상품 거래액은 84% 늘었다.봄철 꽃샘추위에 보온성을 더하는 아이템도 인기다. 겉옷보다 가벼우면서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경량 조끼’ 거래액과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티셔츠, 셔츠 등에 레이어드해 입을 수 있는 ‘니트 베스트’ 거래액은 93% 늘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안티 플렉스(과시보다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면서 비교적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실용적인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의류 소비는 날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간절기 패션 트렌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관련 아이템 수요가 초여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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