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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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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클럽디 오아시스, 수능 수고했데이(DAY) 이벤트…“연말까지 최대 40% 할인”

부동산 일반

국내 밸류업 플랫폼 이도(YIDO)가 운영하는 부산 해운대 프리미엄 스파∙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CLUBD OASIS)가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 혜택 등 겨울 맞이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클럽디 오아시스는 먼저 수능 다음날인 11월 17일부터 12월 말까지 모든 수능 수험생이 수험표를 제시하면 동반 3인까지 통합권 및 워터파크권 40%, 스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수능 수고했데이(DAY)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 우대를 받기 위해서는 수능 수험표, 수시 합격증 등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겨울을 맞아 고객 니즈를 반영해 청수당 온천탕과 스파 시설도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2월 5일까지 ‘미드나잇 스파’ 프로모션을 통해 오후 8시 이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층 노천탕과 6층 스파를 이용할 수 있는 스파권을 50% 할인한다. 이에따라 클럽디 오아시스의 프리미엄 스파를 1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클럽디 오아시스는 겨울기간 스파의 운영 시간을 밤 12시까지로 연장에 야간에 해운대 바다를 만끽하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늦가을 프로모션’을 통해 부산, 울산, 경남 거주민을 대상으로 통합권∙워터파크권은 40%, 스파권을 30% 할인해준다. 현재 클럽디 오아시스는 상시 이벤트로 이틀 연속 방문을 원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2DAY PASS권(50% 할인), 오후 4시 이후 방문 및 부산행 KTX 영수증을 제시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인(본인+동반 3인)까지 통합권 40%, 스파권 3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업체들과 상생협력을 위해 인근 호텔 및 카페 등을 방문하고 영수증을 제시하면 입장권을 할인을 해주는 지역상생 협력도 실시하고 있다. 클럽디 오아시스 5층에 있는 청수당 및 6층 스파는 겨울 바다 온천을 콘셉트로 하여 온천수로 운영 중이다. 5가지 테마의 찜질방과 파동석으로 만들어진 안티에이징을 돕는 면역공방, 고객의 건강을 생각해 온천수로 운영하는 청수당 노천탕, 야외 자쿠지, 족욕탕, 프리미엄 캐빈 사우나 등을 갖춰 가을과 겨울 등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클럽디 오아시스는 해운대 엘시티 지상 3층에서 6층에 위치하며 총 3만308㎡(9209평) 규모로 동시에 최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연말을 앞두고 클럽디 오아시스를 찾는 분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대입 수능을 시험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수험생들이 클럽디 오아시스를 통해 행복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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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스파∙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 추석 연휴 이벤트 실시

건설

부산 해운대의 프리미엄 스파·워터파크인 ‘클럽디 오아시스’ (CLUBD OASIS)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국내 유일의 밸류업 플랫폼 이도가 운영하는 클럽디 오아시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2DAY PASS 50% 할인 ▲온 가족 프로모션 최대 45% ▲KTX 추석 할인 혜택 ▲지역 상생 업체 방문시 할인 혜택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먼저 추석 연휴를 앞두고, 2DAY PASS 권을 새롭게 도입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DAY PASS권은 이틀 연속 방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했으며 클럽디 오아시스 홈페이지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추석을 앞두고 클럽디 오아시스를 찾는 이용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부산행 KTX 영수증을 제시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인(본인+동반3인)까지 입장권 30%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명절 기간 6인 이상 가족 방문 시 35%, 조부모를 포함하여 6인 이상 가족이 방문 시에는 45%까지 입장권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 오후 4시 이후 방문 시에는 최대 4인(본인+동반 3인)까지 입장권 30% 할인과 구명조끼, 비치타월을 무료로 대여해준다.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에 위치한 80여 곳의 호텔과 음식점, 카페 등을 방문하고 영수증을 제시하면 동반 1인까지 입장권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연휴 기간 선물 증정과 포토존 이벤트도 마련한다. 명절 연휴인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 간 ‘행운의 락커’ 이벤트를 통해 입장권 40% 할인권, 구명조끼 교환권, 식음 할인권을 제공한다. 클럽디 오아시스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현장에서 인증 시 매일 30명을 대상으로 무료 식혜와 계란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클럽디 오아시스는 지난 7월 5일 정식 오픈했다. 해외 휴양지 리조트 콘셉트의 스파와 워터파크로 지금껏 부산에서 볼 수 없었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 최대 규모의 해운대 바다와 이어지는 부산 최대 규모의 인피니티 풀, 200m 길이의 역동적인 튜브 슬라이드, 실내와 실외를 거쳐 흐르는 물을 따라 여유로운 재미를 만끽하는 유수풀 등을 갖추고 있다.5가지 테마의 찜질방과 파동석으로 만든 안티에이징을 돕는 면역공방, 고객의 건강을 생각해 온천수로 운영하는 청수당 노천탕, 야외 자쿠지와 족욕탕, 프리미엄 캐빈 사우나 등을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클럽디 오아시스는 총 3만308㎡ 규모로 동시에 최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해운대 엘시티 지상 3층에서 6층에 위치한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클럽디 오아시스를 방문하는 모든 분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부산 해운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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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해운대 프리미엄 워터파크 가볼까”…이도, 클럽디 오아시스 7월 5일 오픈

부동산 일반

부산 해운대를 만끽할 수 있는 프리미엄 스파∙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 (CLUBD OASIS)가 다음달 베일을 벗는다.친환경 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밸류업(Value-UP) 전문 플랫폼 회사인 이도(YIDO)는 1일 부산 엘시티에 위치한 클럽디 오아시스를 다음달 5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클럽디 오아시스에는 연간 50만명 이상의 방문이 예상된다. 클럽디 오아시스는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인근 지역 주민의 새로운 인기 장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이도는 설명했다.클럽디 오아시스는 총 3만308㎡(9209평) 규모로 동시에 최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해운대 엘시티 지상 3층에서 6층에 위치한다.엘시티 지상 6층은 해운대 바다를 만끽하면서 즐길 수 있는 야외 족욕탕과 프리미엄 캐빈 사우나를 경험할 수 있는 테라스 바, ‘면역공방’을 비롯한 다양한 테마의 찜질 스파가 들어섰다.지상 5층에는 실내 사우나와 함께 테라스에서 수영복을 입고 이용할 수 있는 노천탕을 마련했는데 도심 속 쉼을 모토로 삼는 청수당과의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음료들도 경험할 수 있다.지상 4층에는 해운대의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인피니티 풀과 함께 오아시스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파도풀을 비롯한 실내 워터파크와 푸드코트도 들어선다.클럽디 오아시스는 청수당과 온천집, 롯데 타임빌라스와 신사면세점 등을 기획하고 최근 ‘호우주의보’라는 브랜드로 성공적인 브랜딩을 이끈 공간기획 전문 기업 글로우 서울과 협업을 진행했다.이도는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해 이벤트도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6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일 총 20명을 추첨해 스파와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클럽디 오아시스 통합권을 100원에 제공한다. 이벤트는 클럽디 오아시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댓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6월 1일부터 6월 30일 오픈 기념으로 인스타그램 리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클럽디 오아시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그랜드 오픈 피드를 본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피드에 리그램하고, 댓글 신청 및 친구 3명 이상을 태그하면 된다.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등은 그랜드 엘시티 레지던스 1박 숙박권과 클럽디 오아시스 통합권(스파&워터파크) 2매, 2등에게는 클럽디 오아시스 통합권(스파&워터파크) 2매를 증정한다.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클럽디 오아시스를 출시를 통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레저 문화를 제공할 것”이라며 “부산과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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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로 새단장

부동산 일반

이도(YIDO)가 부산 지역 랜드마크인 해운대 엘시티 워터파크를 인수해 운영에 나선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도는 9일 엘시티 프로젝트금융회사(PFV)와 해운대 엘시티 워터파크에 대한 인수∙운영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운대 엘시티 워터파크 인수 금액은 총 820억원 규모다.이도는 골프장, 프라임 오피스, 물류창고 등 오래된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부산 해운대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해운대 엘시티 워터파크 사업장의 새로운 명칭은 ‘클럽디 오아시스(CLUBD OASIS)’로 정했다. 클럽디(CLUBD)는 이도(YIDO)가 운영하는 레저 브랜드다. ‘D’는 최종 완성 또는 종착지인 'Destination', 차별성을 나타내는 'Differentiation'을 의미한다. 차별화한 고품격 레저 서비스와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경영 철학을 담고 있다.클럽디 오아시스는 총 3만383㎡(9209평) 규모로 동시에 최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해운대 엘시티 지상 3층에서 6층에 위치한다. 4층 실내외 워터파크에는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실내 파도 풀장, 2개의 어트랙션, 키즈 슬라이드를 갖추고 있다.5~6층에는 4계절 내내 해운대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급 수준의 스파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도는 시설 보수와 시범 운영을 통해 오는 5월 클럽디 오아시스를 오픈할 계획이다.클럽디 오아시스가 정상 운영에 착수하면서 부산 해운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도는 클럽디 오아시스 방문객이 연간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도는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다’라는 비전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부산의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클럽디 오아시스를 찾는 많은 분들이 삶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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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부활 조짐 - 환기·통풍 OK .... 짭짤한 공간활용

부동산 일반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주춤하던 주상복합의 인기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분양하는 단지들이 양호한 청약성적을 거두고 있고 일부 지역에선 분양권에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주상복합의 단점으로 꼽히던 환기·통풍 문제를 해결하고 실속형 평면으로 무장한 상품들이 주택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바쁘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5500여 가구다. 올해만 1만1320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2010년 이후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서울 용산, 위례신도시 등 인기 청약지역에서 주상복합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도 세종시·부산·대구 등에서 물량이 대기 중이다. 고급 주거지를 찾고 있는 수요자라면 올 하반기 분양하는 주상복합을 노려볼 만하다.고급 주거지 찾는 수요자 노릴 만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인 것은 2002년 10월 도곡동에 타워팰리스가 들어서면서부터다. 타워팰리스가 들어선 도곡동 일대 부지는 원래 삼성그룹이 사옥을 지으려고 서울시로부터 매입한 땅이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외환위기에 빠졌고 현금 확보가 시급했던 삼성그룹은 주상복합 건립으로 계획을 변경하게 된다. 이렇게 들어서게 된 것이 최초의 고급 주상복합인 타워팰리스다.지상 42~66층 높이에 40대의 엘리베이터, 당시 일반 아파트에선 볼 수 없었던 연회장, 골프연습장, 수영장을 갖춘 규모와 시설 면에서 모두 최고였다. 하지만 이 아파트가 처음부터 인기를 끌었던 것은 아니다. 타워팰리스가 분양을 시작하던 1999년 당시는 외환위기 여파로 경기가 깊은 침체에 빠져있던 시기였다. 전용률은 낮고 분양가는 비쌌던 타워팰리스는 수요자들에게 외면 받을 수밖에 없었다.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에도 한동안 분양이 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그러다 2000년대 초반 부동산 경기가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타워팰리스 1차 입주가 시작되던 2002년 10월경 몸값은 분양가의 2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이 때부터 주상복합은 ‘부의 상징’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뒤이어 목동 하이페리온, 경기도 분당신도시 파크뷰, 용산 시티파크 등이 연이어 완공되며 주상복합은 대표적인 고급 주거지로 자리매김했다.최근 분양시장에서 주상복합 단지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2000년대 초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한 송파 와이즈 더샵은 평균 16대 1, 최고 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했다. 뒤이어 위례 아이파크 2차 역시 평균 18대 1, 최고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방 역시 강세가 두드러진다. 3월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분양한 초고층 주상복합 더블유(W)는 1458가구 모집에 9464명이 몰리며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부 주택형을 제외한 대부분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런 분위기는 대구에서도 마가지다. 4월 북구 칠성동에 분양한 주상복합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는 최고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대구 지역에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지난해 분양한 판교 알파리움 주상복합은 6월 20일 전매제한 해제를 앞두고 벌써부터 웃돈이 붙었다. 이 단지는 지난해 6월 분양할 당시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881가구 청약 접수 결과 1순위 신청자만 2만2804명이 몰려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청약 인기가 높았던 만큼 전매 해제를 기다리는 수요가 많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웃돈만 1억~2억원이다. 판교신도시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전매제한 기간이 다가오면서 웃돈 호가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면서 “가장 작은 96㎡형은 1억~1억5000만원까지, 129㎡형 등 크기가 좀 더 큰 물건들은 웃돈만 2억원을 호가한다”고 전했다.이처럼 주상복합 아파트가 다시 주목 받는 이유는 그동안의 단점을 보완하고 실용성을 강조한 덕분이다. 최근 주택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좋은 입지 등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는 것도 한 몫 했다. 대부분의 주상복합은 주거지역이 아닌 상업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교통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편이다. 단지 안은 입주민을 위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지고 화려한 외관과 초고층 높이를 앞세워 지역 내 랜드마크(대표 건물)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최근에 실용성을 겸비하고 있는 것도 수요자의 시선을 끈다. 초기 주상복합은 환기나 통풍이 어렵고 가구 배치가 힘든 평면으로 설계된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탑상형이 주를 이루던 이전과 달리 판상형 설계가 늘고 있다. 판상형은 죽은 공간을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여기에 앞뒤 베란다를 통해 통풍이 잘되고 환기가 잘 된다는 장점도가지고 있다. 닥터아파트 권일 팀장은 “주상복합 아파트는 보안이 잘 돼있고 도심 한가운데 있는 등 장점이 많은 만큼 주택경기 회복세를 타고 이전의 인기를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탑상형에서 판상형 설계로 바꿔이런 분위기를 타고 건설사들도 아껴왔던 자리에서 주상복합 아파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6월부터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주상복합은 5500여 가구에 이른다. 서울에선 고급 주상복합촌인 용산에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나란히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이 먼저 분양에 돌입했다.용산역 전면 제2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은 문을 연 후 3일 동안 1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대우건설 육근환 분양소장은 “수요층이 제한적인 최고급 상품임에도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 등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밝혔다.뒤이어 6월에는 이 단지 바로 옆에서 용산역 전면 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용산이 분양에 나선다. 청약 불패 지역으로 떠오른 위례신도시에서는 전 가구가 전용 84㎡형으로 구성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세종시 1-4생활권에서 분양 예정인 세종시 반도유보라도 84㎡ 단일 주택형로 이뤄졌다.지방에서는 이수건설이 6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브라운 스톤 수성을 분양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348가구, 오피스텔은 29~49㎡ 522실로 구성된다. 중국 국영 건설업체인 CSCEC(중국건축공정총공사)도 6월 부산 해운대구 중1동에서 엘시티(LCT)를 분양한다. 호텔·컨벤션홀 등이 들어서는 101층 상업시설 1개 동, 85층짜리 주거 타워 2개 동(882가구)으로 조성되며 워터파크, 쇼핑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도 들어선다.이들 단지에 청약할 때는 전용률과 입지조건을 잘 따져봐야 한다.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권대중교수는 “입지 여건이 좋은 주상복합은 경기가 호전되면 상승여력이 충분히 있는 상품이지만 아직 경기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무리한 청약은 금물”이라면서 “청약할 때는 세대 전용률을 확인하고 대단지 규모인지, 위치는 좋은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06.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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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머니’ 해운대·송도로 바다 낀 도시 번화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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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자들은 ‘해변이 보이고 카지노를 즐길 수 있는 항구도시’를 선호한다. 이들이 한국 부동산 쇼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1. 지난 9월 25일 오후 부산시 중동 해운대해수욕장의 파라다이스호텔 신관 18층 스위트룸.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사업시행사인 엘시티PFV가 비즈니스 라운지로 꾸민 곳이다. 조삼환 엘시티 마케팅팀 차장은 “높은 임대료에도 이곳에 라운지를 꾸민 것은 엘시티의 조망과 가장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직은 나대지인 사업현장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해운대해수욕장 앞 옛 한국콘도와 주변부지 6만5900㎡에 조성되는 엘시티는 지상 101층의 랜드마크 타워와 지상 84층 건물 2개동 등 모두 3개동이 건설된다. 호텔·워터파크·쇼핑몰·아파트 등이 들어서며 2017년 완공 예정이다.조 팀장은 “지난 5월 20일 해운대관광리조트가 ‘부동산투자이민제’ 지역으로 지정된 후 매주 10명 정도의 중국인 투자자가 찾고 있다”며 “이미 베이징과 상하이·저장성 지역상공인이 설립한 중국투자회사 임원이 다녀갔고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말했다. 엘시티는 중국 건설회사 CSCES가 시공한다. 중국 기업이 국내 초고층 건물을 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산 119조원 규모의 CSCES는 지난해 매출 세계 1위에 오른 건 설업체이다.#2. 같은 날 찾은 부산시 우동 마린시티의 고급 주거시설인 아라트리움. 퍼시픽개발이 건설해 지난 봄 입주를 시작한 이곳은 97실 규모의 호텔형 주거시설이다. 모두 전용면적 208㎡(62평) 이상이다. 이곳 역시 해운대 바다 조망이 가장 큰 장점이다. 동백섬 너머로 해운대 해수욕장과 달맞이고개 일대가 훤히 펼쳐진다. 전체 가구 중 약 55% 정도가 분양된 상태. 이곳도 중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마케팅사업부 유봉호 본부장은 “지난해 중국인 투자가가 225㎡(68평) 한 채를 구입했고, 현재 두 명의 중국 투자자와 본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홍콩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중국인 투자자가 꾸준히 찾고 있다. 유 본부장은 “기업형 식당이나 부동산업을 하는 수백억~수천억원대 재력가들이 주거 목적보다는 부동산 투자 측면에서 찾고 있다”며 “잔금 선납 할인, 잔금유예 등 등 분양조건을 파격적으로 바꿔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투자이민제 시행 후 관심 고조국내 부동산에 ‘차이나 머니’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도에서 시작한 투자열기가 부산 해운대로 이어지는 추세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과 중동 일대엔 ‘부산시 지정 글로벌 중개사무소’ 인증서를 붙인 부동산 중개업소가 심심찮게 눈에 띈다. 이 지역에서 외국인의 국내 주택 거래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부산에서는 지난 5월 부동산투자이민제 적용지역으로 지정된 해운대 엘시티와 동부산관광단지가 중국인 투자의 중심지다. 이곳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평소에도 외국인이 선호하는 지역. 그동안 관망하던 중국인 투자자들이 투자이민제 적용을 계기로 움직이고 있다. 해운대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 관광단지에는 2017년까지 4조원을 들여 366만m² 대지에 테마파크·스포츠시설·의료관광시설·호텔·콘도·한옥마을 등이 들어선다. 사업 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분양은 내년이지만 벌써부터 중국인의 투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인 취향에 맞게 건축 콘셉트를 변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부산 해운대에 대한 투자 열기는 중국 현지에서도 화제다. 중국의 주요 매체들이 부산의 부동산투자이민제와 중국인 72시간(3일) 사증면제 제도를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중국 국제라디오방송(CRI), 광둥성 최대 일간지 양성만보, 국영 중국라디오방송, 중국 청년망이 관련 보도를 쏟아냈다.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의 인민망은 ‘부산이 투자이민제도를 통해 중국 투자자를 유혹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중국 투자자들이 부산 해운대와 기장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독보적인 상품가치 때문이다. 우선 칭다오·다롄·상하이처럼 해안을 끼고 있으면서도 사계절이 분명하고 맑은 날씨에 우기도 짧다는 점이 손꼽힌다. 게다가 최첨단 관광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투자 메리트가 강하다. 조삼환 차장은 “제주나 평창 알펜시아도 부동산투자이민제가 적용된 지역이지만 그곳엔 도심이 없다. 중국인은 관광과 쇼핑, 카지노 모두를 즐길 수 있는 바다를 낀 도심, 바로 해운대같은 곳을 찾는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도 비슷한 이유에서 주목받고 있다. 각종 외국계 기업이 들어오고 있고, 국내 대규모 생산 공장 유치도 활발하다. 게다가 채드윅 국제학교가 개교했고, 조지메이슨대·유타대 등 외국대학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외국인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송도 거주 외국인은 1000여 명에 불과하지만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입주가 결정되면서 2020년에는 1만 명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지난 3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송도 더샵 마스터뷰’ 모델하우스에는 두 달 동안 홍콩과 중국의 부동산 컨설팅업체 관계자와 투자자 100여명이 다녀갔다. 해외에 전혀 홍보하지 않았는데 제주도·부산을 방문해 투자처를 물색하던 중국인들이 송도국제도시가 있다는 걸 알고 찾아온 것이다. 이에 놀란 포스코건설은 부랴부랴 중국어 책자 등을 마련했고, 홍콩 일간지 대기원시보에 광고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지난 6월엔 중국 다롄시 포스코 아파트 계약자 100여 명을 초청해 포스코건설 송도사옥과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모델하우스 등을 살펴보는 행사를 진행했다. 조용진 포스코건설 중국건설법인 매니저는 “중국 다롄에 아파트 공급을 본격화하면서 현지 주민들이 한국 아파트와 부동산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인천국제공항까지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여서 송도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중국의 정원 될라’ 우려의 목소리도제주에 이어 부산·인천 지역에 관심이 는 것은 부동산투자이민제 영향이 크다. 특별법에 따라 관광단지·휴양업 등 관광개발사업으로 인가된 사업장에 5억~7억원 이상의 콘도나 별장을 구입하면 5년 후에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2010년 2월 제주에서 시작해 현재 부산·인천·강원·여수 등 5개 지자체의 관광개발사업지구에서 시행 중이다. 중국 당국이 대외 투자를 허용하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중국자본의 관심이 높아졌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제한정책도 자산가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를 이끌고 있다.지난 8월 9일 중국청년보는 한국 땅에 관심을 갖는 중국 투자자는 대부분 선양 등 동북지역 대도시, 베이징·상하이·난징을 포함한 ‘장삼각’ 지역 출신이 많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캐나다·유럽보다는 휴가나 주말에 편하게 다녀갈 수 있는 제주도·부산·인천을 택하고 있다.중국인의 부동산 투자는 아직까지는 제주도에 편중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중국인이 보유한 제주도 내 토지는 245만5422㎡로, 투자이민제도가 시작된 2010년 4만9000㎡에서 50배 가량 증가했다. 기업 차원에서 대규모 투자도 활발하다. 제주에 투자키로 한 중국기업은 지난 8월 말 현재 모두 9개 업체로 전체 외국인 투자기업 14개 업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현재 제주분마이호랜드·제주백통신원리조트·헬스케어타운 등 180만9000㎡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태민 제주도 투자유치과장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노비자 제도, 지리적 근접성, 부동산투자이민제도 시행으로 중국 자본이 많이 들어 온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중국인의 국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경계 목소리도 나온다. 이대로 가다간 제주가 중국 자본과 중국인의 손에 다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다. “제주도가 20년 후 중국인의 정원이 될 것”이라는 자조 섞인 이야기도 들린다. 콘도미니엄과 리조트타운 등 주로 부동산에만 돈이 몰리고 있어 건실한 경제 성장과 거리가 먼 데다 무분별한 개발로 자연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우려가 비등하자 제주도는 자체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학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과장은 “불량 기업을 구별하기 위해 투자유치 초기단계에서 투자업체의 신용상태·투자의지·사업계획의 실행성 등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평가하고 있다”며 “국내기업과 똑같이 국내법을 준수하고 사업을 운영하도록 지도하고 향후 사업진행 과정을 엄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10.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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