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77

부동산 일반

정부가 신혼가구 등의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행정규칙 개정안이 이달 하순부터 시행한다.국토교통부는 신혼·출산가구에 대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주거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과 행정규칙 개정안을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6월19일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통해 발표한 결혼·출산·양육가구 주거지원방안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이다. 국토부는 결혼과 아이를 낳는 가정에 더 많은 주거 상향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확보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이같이 설명했다.우선 정부는 신혼 및 출산가구에 대한 주택공급을 확대한다.앞으로 2세 미만 신생아 가구는 뉴:홈(공공분양)에서 기존 특별(우선)공급 외 일반공급 물량 중 50%를, 공공임대에서 전체 공급물량의 5%를 먼저 공급받을 수 있으며, 민영주택의 경우에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을 확대(18%→23%)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신생아 우선공급 비율도 상향(20%→35%)한다고 밝혔다.공공임대주택을 재공급할 때는 예비입주자 중 신생아 가구는 모집호수의 30% 범위에서 입주순서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전체 예비 입주자 추첨에서 신생아 가구 우선배정(30%)후 나머지 추첨으로 개선된다.또한 정부는 분양주택의 청약요건을 완화한다.지난해 6월19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에는 기존 한차례 특별공급을 받았더라도 신혼·다자녀·신생아·노부모 부양 등 4개 유형에 한해 한 번 더 특별공급 기회가 제공된다.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신고일부터 무주택세대인 경우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입주자 모집공고일에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공급받을 수 있다.공공분양 일반 공급에서는 맞벌이 가구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200%까지 청약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공공임대주택 내 출산가구 임차인에 대한 거주지원도 강화한다.현재 영구·국민·행복주택의 임차인은 재계약 기준이 되는 소득이나 자산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퇴거하거나 1회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했다.그러나 거주 중에 출생한 자녀가 있으면 해당 자녀가 성년(19세)이 될 때까지 재계약을 허용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게 하고, 2세 미만의 자녀(태아포함)가 있는 임차인에 대해서는 해당 공공주택사업자가 동일 시·도 내 공급하는 다른 공공임대주택의 넓은 면적으로 이동도 허용하기로 할 방침이다.국토부는 장기전세주택에 맞벌이 가구는 월평균 소득 200%(4인가구 기준)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산기준을 부동산과 자동차 외에 금융자산 등이 포함된 총자산가액으로 산정하도록 해 상대적으로 자산 여건이 열악한 신혼부부 등의 입주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혼인·출산가구에게 다양한 주거혜택을 제공해 저출생 문제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거 안정이 저출생 문제해결의 핵심 요소라는 인식하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3.26 11:50

2분 소요
공공분양주택 신생아·신혼부부 가구에 '우선권' 확대

부동산 일반

앞으로 2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신생아가구는 일반공급 물량의 50%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신혼·출산가구에 대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및 행정규칙 개정안’을 이달 3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개정안의 핵심은 신혼가구와 출산가구에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공공임대주택 전체 공급물량의 5%는 신생아가구에 우선 공급하고 공공임대주택을 재공급할 때는 예비입주자 중 신생아가구의 입주 순서를 앞당긴다. 전체 예비입주자를 대상으로 추첨하는 것을 대폭 축소해 전체 모집 물량의 30%를 신생아가구로 우선 배정한다. 청약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19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라면 이미 한 차례 특별공급을 받았더라도 한 번 더 특별공급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신혼부부의 경우 특별공급은 혼인신고일부터 무주택인 경우에만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입주자 모집공고일에 가구 구성원이 모두 무주택이라면 신청 할 수 있게 된다. 결혼 전에 주택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있더라도 결혼 후 다시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미혼 때 주택 청약에 당첨된 이력 때문에 결혼 후 신혼부부 특별공급 주택을 청약할 수 없는 불이익을 없앤 것이다. 공공분양주택 일반공급에서 맞벌이 가구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200%(올해 기준 1천440만원)까지 청약 신청이 가능하도록 소득 기준을 완화한다.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출산가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현재 영구·국민·행복주택 임차인은 재계약 기준이 되는 소득이나 자산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퇴거하거나 1회에 한해 재계약을 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거주 중 출생한 자녀가 있으면 해당 자녀가 성년(만 19세)이 될 때까지 재계약을 허용한다. 2세 미만의 자녀(태아 포함)가 있는 임차인은 공공주택사업자가 같은 시도 안에 공급하는 다른 공공임대주택의 더 넓은 면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장기전세주택 입주를 신청할 수 있는 소득 기준도 넒어진다. 맞벌이 가구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200%(4인 가구 기준 17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산 기준은 부동산과 자동차 외 금융 자산을 포함한 ‘총자산가액’으로 산정하기로 했다.

2025.03.26 11:37

2분 소요
내 집 마련 키워드는 ‘신생아’…우선공급·주담대 이자지원까지

부동산 일반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정부가 각종 정책을 펴면서 청약 등 내 집 마련에 중요한 요소로 ‘아이’가 부각되고 있다. 신생아가 있는 가구에 주택담보대출 허들을 낮춰주거나 신생아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공급 비율을 더 늘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과 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해 10월 28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신생아 가구를 보함해 신혼부부·청년 세대의 주거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특히 신생아 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최우선으로 제공하고 구성원 수에 따른 면적기준을 폐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가구에는 행복주택의 최대거주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기존 행복주택의 경우 무자녀 가구는 최대 거주기간이 6년이,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10년이었다. 그런데 자녀가 있는 가구는최대 14년까지 살 수 있도록 규정을 손본다는 것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했다. SH공사가 이번에 매입하는 주택은 ‘기존주택(아파트·신축주택)’과 ‘신축약정’ 방식으로, 기존주택(아파트·신축)은 790가구, 신축약정은 2400가구 규모다. 서울시가 최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장기전세주택Ⅱ(미리내집)’ 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신혼·신생아Ⅱ 유형을 2500가구까지 확대했는데, 이번에 매입하는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은 장기전세주택Ⅱ와 연계해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예정이다.기존주택 방식의 신혼·신생아Ⅱ 주택 400가구는 전용면적 39㎡ 이상, 투룸 이상인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신혼부부 특화 설계(세대별 평면도, 빌트인 및 편의시설, 공동체 시설 등) 내용은 매입 심의 시 고려할 예정이다.전라북도 익산시는 지난달 30일 주택 구입 시 대출이자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부담 제로(zero) 주택 구입 대출이자 플러스 알파(α)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 론, 신생아 특례 대출을 포함한 모든 주택 담보 대출 상품을 대상으로 이자를 현금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이후 결혼한 가구, 익산 외 지역 거주자는 연 최대 600만원까지 최대 3년간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기간에 아이를 낳으면 1자녀 가구는 1년, 2자녀 이상 가구는 2년까지 이자 지원 기간이 연장돼 최대 30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익산시의 설명이다.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금리 인하가 이뤄지는 시점에 파격적인 이자 지원을 제공해 집을 구하는 신혼부부·청년층 주거비 경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1 18:00

2분 소요

부동산 일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5만가구를 착공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목표치의 6%에 달하는 약 3000가구에 수준에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이 10일 LH로부터 제출받은 주택 착공 현황 자료에 따르면, LH는 올해 9월까지 2964가구를 착공, 목표치(5만120가구)의 6%에 불과했다.유형별로는 △공공분양 1420가구 △통합임대 982가구 △행복주택 544가구 등이다. 공공·국민·영구임대 착공 건수는 0건이었다. 지역별로는 대전(1420가구), 세종(500가구), 대구(448가구), 충북(342가구), 강원(236가구) 순이었다.다만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한 건도 착공하지 못했다. 광주의 경우 2022년부터 3년 연속 착공을 찾아볼 수 없었고, 충남·전북·울산·경남·제주 역시 2년 연속 신규 현장이 없었다.LH는 착공 예정 물량이 대부분 하반기에 몰려있어 연말로 갈수록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3개월여 남은 시점에서 목표한 착공 물량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한준 사장은 이날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3기 신도시 1만 가구를 포함 올해 총 5만호를 차질 없이 착공하겠다"며 "내년부터는 6만호 이상을 매년 착공해 국민이 안심하고 주택을 마련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반면 손명수 의원은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박했다.손 의원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5만 가구 착공 목표를 제시했음에도 9월 말까지 실적이 6%에 불과한 것은 염려스럽다"며 "남은 3개월 사이 4만7000여 가구를 추가 착공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2024.10.10 15:49

2분 소요
이달 분양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주택…사전청약 분양가 오르나

정책이슈

추석 이후 3기 신도시 인천계양 지구, 동작구 수방사 부지 등 서울·수도권 주요 입지에 공공분양이 시작된다.국토부는 이르면 이달 말 동작구 수방사 부지의 공공주택 263가구(59㎡)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2028년 입주를 목표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노량진역(1·9가구선) 노들역(9가구선) 사이 역세권에 위치한다. 강남과 서울역, 여의도 등 서울 도심 업무중심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부선 경전철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 심의 등을 거쳐 운행하면 신촌 등으로의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수방사 부지는 동작구 노량진동에 5개동 최고 35층, 556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행복주택 85가구와 군 관사 208가구가 포함된다. 여기에 지난해 6월 진행한 사전청약 적격 당첨자 224가구를 제외하면 39가구만 물량으로 나올 전망이다.수방사 부지는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5억원 가까이 저렴해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당시 255가구 모집에 7만200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은 283대 1을 기록했다. 추첨제가 포함된 일반공급 79가구에는 5만1000명이 몰렸다.다만 최종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단일 평수에 8억7225만원이었는데, 최근 집값 상승과 건축비용 증가 등 제반 상황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인상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인천계양 A2·A3 블록에서도 3기 신도시 최초로 공공주택 1106가구를 분양한다. 2026년 입주가 목표다. 분양 블록은 A2 블록 747가구(전용면적 59㎡ 539가구, 74㎡ 178가구, 84㎡ 30가구), A3 블록 359가구(55㎡ 359가구)이다. 주민 커뮤니티 형성, 육아·교육·여가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어린이집, 주민카페,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배치했다.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올해 3기 신도시에서 주택을 1만가구 착공하고 본청약도 최초 시행하는 등 서울·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주택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 이행으로 국민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16 19:00

2분 소요
SH공사, 행복주택 2026세대 공급…다음달 10∼12일 청약접수

부동산 일반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방화동 행복주택 등 2026세대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대학생·청년의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0년, 고령자의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고덕강일 2블록 행복주택을 포함한 신규단지 795세대와 기존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331세대, 예비입주자 900세대를 대상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5682만원에 임대료 23만원 ▲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360만원에 임대료 40만원 ▲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4440만원에 임대료 55만원 ▲ 전용 59㎡ 이하 보증금 1억7200만원에 임대료 67만원 수준이다.기존 행복주택 입주자도 동일 공급 대상(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재청약할 수 있다. 다만 각각 행복주택 거주기간을 합산해 공급 대상별 최대 거주기간 제한을 받는다.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세대 총자산은 3억45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은 3708만원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청약은 7월 10∼12일 SH인터넷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의 경우 11∼12일 공사 방문을 통한 청약도 가능하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7월 26일과 11월 22일 발표하며, 입주는 2025년 1월부터 가능하다. 모집공고문은 28일 오후 4시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2024.06.28 10:22

1분 소요
공실 임대 후 스터디카페 투자… ‘작심’ 의정부 탑석점 신규 오픈

산업 일반

국내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 1위 '작심'이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 지점을 신규 오픈하며 전국 출점세를 강화하고 있다.금일 정식 오픈한 ‘작심’ 스터디카페 의정부 탑석점은 의정부 경전철 송산역, 탑석역과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건물 3층 전체 약 40평대의 규모로 오픈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 스터디카페이다.‘작심’ 스터디카페 의정부 탑석점은 인근에 신도브래뉴플러스11차 아파트, JS 행복주택, 용현동애디안아파트, 동남장미1차아파트 등이 위치해 있어 고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하기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작심’은 업계 1위 경쟁력과 전국적으로 다수 매니아층을 확보한 복합 문화 공간 브랜드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신-최다 무료 교육콘텐츠 제공과 공유오피스와 스터디카페의 장점을 결합한 공간 및 서비스 등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작심 관계자는 “’작심’은 취업연령이 늘어나고 평생 교육 시대에 포인트를 맞춘 이용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여 성인, 1인 사업가 등을 지원하는 공간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타 브랜드와 차별되는 강점으로 입지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창업 모델로 건물주, 상가주 중심 신규 창업률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현재 작심 스터디카페 의정부 탑석점은 오픈 이벤트로 100시간 결제 시 20시간 추가 제공, 4주권 구매 시 1주권 추가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4.05.22 14:53

1분 소요
한동훈

정책이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청년 연령 기준을 34살에서 39세로 높이는 공약을 내놨다. 디딤돌 대출의 부부합산 소득기준도 높이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22일 구로구 오류동 행복주택단지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의 '청년 모두 행복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청년도약계좌, 내집마련 사업 등 각종 맞춤형 정책의 혜택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청년층'의 주거·결혼비용 등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우선 2020년 제정된 청년기본법을 개정해 매년 1년씩 5년에 걸쳐 39세까지 연령기준을 높이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건강 수준 변화, 인구 고령화, 만혼 추이 등을 고려하면 청년을 위한 자산형성·주거지원 사업 대상도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청년·신혼·출산가구를 위한 공공주택을 대량으로 신규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아울러 총선 공약으로 내놓은 도심 철도 지하화·재개발 사업 등을 통해 확보된 부지를 최우선으로 활용하고, GTX 역세권 개발 과정에서 상향된 용적률 일부를 공공분양 주택 등으로 공공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또 지방 광역권은 개발제한구역 입지규제 개선을 통해 일자리 연계 청년·신혼·출산가구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주거 안정을 위한 자금 마련 지원도 약속했다.대출 관련 공약도 내놨다 .저금리 정책 금융 상품인 디딤돌(주택 구입 대출), 버팀목(전세자금 대출) 사업에 예비부부와 결혼 후 1년 이내 신혼부부를 위한 특례를 신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부합산 소득 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디딤돌 대출의 부부합산 소득기준은 현행 85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높이기 했다. 버팀목 대출은 7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각각 확대한다.국민의힘은 또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의 줄임말) 등 예식 비용의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결혼준비대행서비스 표준약관을 도입하고 웨딩 패키지 세부 가격을 공개하도록 하는 한편, 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증보험제도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024.02.22 21:32

2분 소요
“청약·대출 불리해요”…‘내 집 마련’에 혼인신고 미루는 신혼부부

부동산 일반

결혼하고서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신혼부부가 늘고 있다. 대출이나 주택 청약 등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준비할 때 미혼과 기혼의 소득 기준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혼인신고를 한다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지 못할 것이란 판단에서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된 혼인 건수는 19만2000건이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대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혼인신고만 하지 않은 신혼부부가 많아 실제 결혼한 부부는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이들 부부가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것은 대출과 청약에서 불리한 입지를 차지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출시된 대출 상품이 많아 주택을 마련할 때까지 미혼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잘 알려진 청년 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미혼 청년에게는 연간 소득 5000만원 이하일 경우 연 1~2%대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한다. 하지만 부부라면 합산 연간 소득이 5000만원(신혼 6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저소득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디딤돌 대출도 신혼부부와 30세 이상 미혼 1인 가구는 연간 소득 7000만원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주택 청약도 부부 모두 일한다면 소득을 합했을 때 불리한 조건이 되는 경우가 많다.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최대로 받기 위해 시기를 따져 혼인신고를 하려는 신혼부부도 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특공)이나 행복주택 등은 결혼한 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가 대상이기 때문이다. 신혼부부들이 최근 주택을 마련할 자금이 충분히 마련됐고 청약 가점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혼인신고를 늦추는 이유다.지난해 결혼한 최모씨는 “언제 주택을 마련할지 몰라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며 “대출이나 청약 등에서 적절한 시기를 맞춘다면 주택을 마련할 확률이 더 높아지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결혼한 지 3년째인 김모씨도 “결혼했다고 바로 혼인신고부터 하는 경우는 주변에서도 보지 못했다”며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집을 마련하는 게 목표이고 집만 마련하면 바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라고 했다.

2023.09.09 09:56

2분 소요
LH 아파트, 무량판 기둥 최대 45%서 철근 누락

부동산 일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2개 단지에서 최대 45% 무량판 기둥의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공주월송 A4 아파트 무량판 기둥 총 345개 중 154개(45%)에서 전단보강 철근이 누락됐으며 아산탕정2 A14 아파트에서도 무량판 기둥 총 362개 중 88개(24%)에서 철근이 누락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철근이 누락된 15개 LH 단지를 발표할 당시에는 조사가 끝나지 않아 이들 단지의 구체적인 누락 규모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시공과정에서 현장 근로자 작업 미숙 등 시공과정에서 문제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단지는 모두 지난해 준공과 입주를 마친 뒤 현재 주민들이 거주 중인 상태다. 공주월송은 지난해 4월 준공하고 6월 입주한 820세대 규모 임대주택단지다. 시공사는 남영건설, 제일건설, 성원건설, 도림토건이며 LH가 직접 감리를 맡았다.아산탕정은 지난해 7월 준공 후 9월 입주한 1139세대 행복주택 임대아파트다. 시공사는 양우종합건설, 흥진건설, 보성테크이며 대성종합건축사사무소, 목양종합건축, GSM엔지니어링이 감리를 담당했다. LH는 이들 단지에 대한 보수·보강공사 방법을 콘크리트학회에서 검증받은 뒤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LH 철근 누락 아파트는 21개 단지에 달한다.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안단테 아파트와 기둥철근 누락이 미미한 수준이라며 LH가 보고를 누락했던 5대 단지 역시 여기 포함된다. 다음 달 초에는 기존 전수조사 대상에서 빠졌던 11개 단지에 대한 점검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철근 누락 단지 및 규모가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3.08.27 11:28

1분 소요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1782호 (2025.4.14~20)

이코노북 커버 이미지

1782호

Klout

Kl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