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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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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주문했더니 '생수·수건·양말'도 배송 왔네...사연 들어보니

유통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경상북도 지역 고객에게 6만원 상당의 미주문 물품을 더해 합배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경북 지역이 대규모 산불로 1조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자 무신사는 이 지역 주문자에 한해 생수와 양말 등 생필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나선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달 말부터 자사 플랫폼으로 제품을 구매한 경북 지역 거주 고객에게 무신사 스탠다드 홈 브랜드 생필품을 무료로 합포장해 배송 중이다.해당 생필품은 ▲40수 200g 호텔 수건 5팩 ▲다용도 청소 세정 티슈 150매 ▲라이트웨이트 크루 삭스 7팩 등으로 구성된다. 구성품의 공식 스토어 판매가격은 6만3700원 수준이다.무신사는 최근까지 박스 기준 500패키지 이상의 생필품을 경북 지역 주문 고객에게 전달했다. 이 같은 활동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회사는 경북 산불 피해 지역 고객들을 위해 별도의 수량 제한 없이 생필품 합배송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경북 산불 피해 지역 고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신사 측이 제공한 생필품 인증 사진과 함께 “이렇게 신경을 써주는 곳은 처음” “무신사 앞으로 더 자주 이용할 것 같다” “이건 정말 잘했다” 등의 반응이 올라온다.무신사는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산불이 확산되던 지난달 40여 개 입점 브랜드와 함께 2억5000만원 상당의 의류 1만5000여 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무신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더해 회사 차원에서 1억원을 추가 기부하기도 했다.무신사가 경북 산불 지역 이재민을 지원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기 위함이다. 회사는 꾸준히 성장하는 외형만큼 기부금도 늘려 나가고 있다. 무신사가 지난해 회사 차원에서 기부한 금액은 34억966만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24억1631만원) 대비 41% 늘어난 수치다.무신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인해 필수품조차 챙기지 못한 이재민분들의 소식을 듣고 입점 브랜드와 뜻을 모아 생활에 필요한 의류 등을 기부하게 됐다”며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7 15:50

2분 소요
KB증권, 해외주식 타사대체 입고 이벤트 실시

증권 일반

KB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비대면 또는 은행연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타사대체 입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해외 상장 주식과 ETF·ETN을 KB증권으로 이전(입고)하고 거래할 경우, 입고 금액과 거래 금액 구간에 따라 1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현금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또한 일정 기준 이상의 입고 금액 또는 거래 금액을 달성한 고객에게는 총 1억1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입고 금액 10억원과 거래 금액 1억원을 달성하면 ‘입고왕’, 거래 금액 1억원과 입고 금액 1000만원을 달성하면 ‘거래왕’으로 선정된다.입고왕으로 선정된 고객 중 첫 거래 또는 휴면 고객에게는 총 5000만원, 기존 고객에게는 총 3000만원이 각각 균등하게 지급된다. 거래왕으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총 3000만원이 동일한 방식으로 나뉘어 지급된다. 입고왕 항목 내에서는 중복 수령이 제한된다.해외주식을 1000만원 이상 입고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워치, 애플펜슬로 구성된 애플 풀패키지를 비롯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넷플릭스 프리미엄 1년 구독권, 호카 기프트카드 등이 경품에 포함된다.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별도 신청이 필요하며, 순입고 금액과 거래 금액 구간별 리워드는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025년 7월 말까지 순입고 금액 이상 자산을 유지해야 한다.이외에도 KB증권은 해외주식 첫 거래 또는 휴면 고객에게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6개월 면제(유관기관 제비용 포함) 혜택을 제공한다. 환전 및 거래 누적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해외주식 쿠폰도 추첨을 통해 지급하고 있다.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객이 보유한 기존 자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에서도 유연하고 전략적인 자산운용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7 10:57

2분 소요
하나금융,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모집

은행

하나금융그룹이 광운대학교와 손잡고 ‘하나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거점대학과 협력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전형 전문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특화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지역 정착형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사회 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년째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협력을 시작해 2023년부터 전국 30개교로 확대 시행했다. 작년 말 기준 누적 3550명의 예비 청년 사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다. 이중 총 326개의 창업팀이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총매출액은 200억원을 넘겼다. 이번 4기 프로그램은 전국 30개 대학에서 총 1500여명의 예비 청년 창업가를 선발해 단계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예비 창업가’ 교육생에게는 기초 창업교육, 전문 창업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조력자)의 지도 등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교육 수료자 중 ‘우수 창업팀’에게는 추가 창업 지원금, 1:1 멘토링, 업종별 심화교육 등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우수 창업팀은 총 1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에 더해 권역별 대학 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현안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기존 1~3기 참여 선배 창업가들과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 심화과정과 우수 창업팀 집중 커리큘럼 과정을 고도화했다고 하나금융그룹측은 강조했다. 창업 지역 내 주요 문제해결 사례를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사전에 파악하는 심화 과정을 추가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광운대학교와 진행한 업무협약식에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지역 내 실전형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는 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가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작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이 씨앗이 되고 창업이라는 꽃을 피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09:25

2분 소요
청년 전세대출로 21억 ‘꿀꺽’…사기 일당 줄줄이 징역형

정책이슈

청년 전세자금 대출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수도권에서 총 21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무더기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13일 법원에 따르면 대부중개업자와 모집책 등으로 구성된 대출 브로커 11명은 2022년 허위 임차인을 모집해 가짜 임대차 계약서를 만든 뒤 시중 은행에서 청년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5∼15%씩 나눠 갖기로 공모했다.청년 대출 상품이 기본적인 서류만 갖추면 비대면으로 비교적 쉽게 대출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했다.이들은 직접 허위 임차인이 되거나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임차인으로 내세울 20대 15명을 모집한 뒤 행동 요령을 설명하고 대출금을 나눠주기로 했다.이들은 그해 11월 모집한 A(22)씨와 함께 인천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찾아가 보증금 1억5000만원짜리 빌라 전세 계약서를 작성했다.먼저 계약금 1000만원을 내고 잔금 1억4000만원은 청년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치르기로 했으며 대출받지 못하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이들이 범행에 이용한 대출은 부부합산 연 소득이 50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에게 연 1.5% 금리로 최대 1억원을 대출해 주는 상품이었다.A씨는 이 계약서를 이용해 1억원을 대출받았으나 공인중개사에게는 대출이 승인되지 않았다고 속여 계약을 해지했다.이들 일당은 2022년 4∼12월 인천과 남양주·고양·시흥·김포 등에서 같은 수법으로 21차례에 걸쳐 총 21억원을 시중은행으로부터 대출받아 나눠 가졌다.그러나 얼마 못 가 수사망에 걸렸고 각자 주소지 관할 법원에서 재판받았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 최치봉 판사는 지난 달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20대 허위 임차인 3명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다만 A씨에게는 편취 금액 일부를 변제하는 등 피해 보상에 노력한 점을 고려해 형 집행을 2년간 유예하면서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다른 법원에서 같은 혐의로 재판받은 허위 임차인 12명도 비슷한 형량을 선고받았다.앞서 대출 브로커 일당 11명 중 7명은 지난해 10월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징역 6월∼징역 4년 6월을, 가담 정도가 적은 1명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이들 중 실형을 선고받은 일당 대부분은 항소한 상태며 브로커 일당 중 나머지 3명은 아직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2025.04.13 10:11

2분 소요
“부자 습관 따라하다보니 억대 연봉 됐죠” [이코노 인터뷰]

유통

누구나 한 번쯤 부자(富者)를 꿈꾼다. 부자라는 것이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어찌보면 단순하다. 사전적 정의는 경제적으로 살림이 넉넉한 사람이다. 요즘은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이라고도 표현한다.올해 초 ‘부자들의 서재’(전 세계 상위 1% 부자들의 인사이트 30)라는 책을 발간한 강연주 작가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강 작가는 “부와 성공은 특정한 사람들의 특권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직업군인에서 억대 연봉자로강 작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14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influencer)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수억원의 가치를 자랑하는 부동산 2채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치해빗이라는 컨설팅 회사도 설립해 운영 중이다. 그렇게 강 작가는 누구나 꿈꾸는 억대 연봉자의 반열에 올라섰다.물론 강 작가가 처음부터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았던 것은 아니다. 약 3년 전까지만 해도 군 복무를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육군 대위 출신인 강 작가의 복무 시절 연봉은 5000만원 수준이었다.강 작가는 “어려웠던 집안 환경 탓에 군 생활을 선택하게 됐다”며 “어릴 적에는 빚이 얼마나 있는지도 몰랐는데, 집 안에 빨간 딱지(압류 스티커)가 붙기 시작하면서 실감이 됐다”고 말했다.빚으로 얼룩졌던 삶에 한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1992년생인 강 작가가 30대에 접어들 때 쯤이다. 그는 “처음에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졌고, 스물 여덟과 스물 아홉에 각각 한 채씩 집을 샀다”며 “그러면서도 차곡차곡 돈을 모아 서른이 될 때쯤 집의 빚을 대부분 갚았다”고 설명했다.서른이 돼서야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평범한 삶을 살게 된 것이다. 뒤늦게나마 일반 사람들과 동일 선상에 서게 된 강 작가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바로 부자가 되는 것이다.이를 위한 돌파구가 ‘독서’였다. 강 작가는 “이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삶’을 그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유튜브, 온라인 검색 등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독서’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장기 복무 자격까지 얻은 강 작가는 2022년 11월 약 8년 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회인으로서 첫 발을 뗐다. 그는 “군 생활을 하면서 자기계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부의 축적을 어떻게 하면 실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그때부터 쉴 새 없이 부자들이 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연 100권씩 지금까지 500권 이상은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하라부자들의 책을 읽고, 그들을 찾아가 조언을 들으며 얻은 결론은 명확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자신만의 습관을 만들고, 생각한 것들을 정리한 뒤 무조건 실천하는 것이다.강 작가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를 독서로 시작하는 자신만의 습관을 만들었다. 낮에는 성공한 사람들이나 부자들에게 한마디라도 듣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 다녔다. 이후 독서와 부자들의 조언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미래 계획을 하나씩 세워 나갔다. 그리고 아주 작은 것이라도 하나씩 실행에 옮겼다.제3자 입장에서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일 수 있다. 하지만 강 작가는 자신의 습관과 철학을 믿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이야기를 올리기 시작하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강 작가는 “부자와 부자가 아닌 사람들의 차이점은 실행력에 있다”며 “물론 생각한 것을 실천에 옮기는 과정에서 실패도 많은데, 그럼에도 무언가를 실행에 옮기면서 사소한 것 하나라도 얻으려 했다”고 말했다.그는 수년 간 하루도 빼먹지 않고 새벽 독서와 부자들의 조언을 실행하기 위해 성공플래너(성공을 위한 자신만의 계획서)를 작성했다. 이런 끈질김은 하나 둘씩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강 작가는 “매일 한 문장씩 성공플래너에 단기·장기적인 계획을 적었고, 사진으로 시각화해 목표 달성 시의 모습을 계속 떠올렸다”며 “이번에 출간한 부자들의 서재라는 책도 성공플래너에 담았던 목표 중 하나로, 매일 두 시간씩 글을 써 2년 정도 걸렸지만 결국은 해냈다”고 설명했다.물론 자신의 습관을 만들고 행동을 실천에 옮긴다고 모두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강 작가는 “실패와 좌절이 동반될지라도 이 또한 개인의 자산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멈추지 말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이제야서야 행동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여전히 주저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강 작가는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사람들에게 ‘이것’을 꼭 전하고 싶어서다. 그는 “처음에는 개천에서도 용이 날 수 있지 의문이었지만, 지금은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부는 누구나 노력 및 실천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3 09:00

4분 소요
다올證 실적 악화에도…배당은 '유지'

증권 일반

다올투자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과 영업 현금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의 현금배당을 단행했다. 회사의 재무상황이 계속 악화되는 가운데 배당 정책의 적정성을 두고 시장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다올투자증권은 지난달 2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4년 회계연도 결산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150원, 우선주 27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119억원이다. 이는 전년도인 2023년과 동일한 배당 수준이다.문제는 다올투자증권이 2024년 회계연도에 연결 기준 454억원의 순손실, 7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과 영업이익 모두 부진했다는 점이다. 별도 기준으로도 242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하며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도 -3049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8402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수천억원대의 현금 유출이 이어졌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영업을 통해 실제 벌어들인 현금 흐름을 의미한다. 이 수치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영업 구조상 현금 창출력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뜻이다.2023년의 경우 연결 기준으로는 113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지만 별도 기준으로는 8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회계상 배당 여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별도 기준으로도 순손실이 발생한 데다, 연결 기준에서도 순손실과 영업손실이 함께 이어지며 수익성 전반이 흔들린 모습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와 비교할 시 재무 구조는 더욱 위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럼에도 회사는 전년과 같은 수준의 배당을 결정했다. 단순 계산한다면 이번 배당으로 최대주주 이병철 회장은 약 22억7000만원,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와 최순자 씨는 각각 약 6억5000만원과 5억8000만원을 받게 된다. 실적 악화와 자본 감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요 주주에게 수억원 규모의 현금이 배당된 셈이다.다올투자증권의 실적 부진은 일회성 손실이라기보다 부동산 PF 사업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에 가깝다. 지난해 기록된 6836억원 규모의 금융상품 평가손실 가운데 상당수는 PF 자산의 가치 하락과 부실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자산은 공정가치 평가 대상(FVPL)으로 분류돼, 회계상 유가증권평가손실 항목에 반영됐다.2022년 지배구조 개편 이후 다올투자증권은 저축은행 인수와 PF 금융 확대를 통해 수익 다변화를 추진했지만,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PF 규제 강화가 맞물리며 자산 운용에 큰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PF 관련 손실이 앞으로도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여기에 낮은 이자 마진은 회사의 재무 구조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지난해 다올투자증권의 순이자수익은 약 336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4.8%에 그쳤다. 이는 주요 중형 증권사인 유안타증권(9.8%), 한화투자증권(9.3%), 아이엠투자증권(6.5%) 등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자본을 통한 수익 창출 여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만큼, 실적 반등에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러한 손실과 비용 구조 악화는 자본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연결 기준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7759억원으로 전년(8305억원) 대비 546억원 감소했다. 별도 기준 자기자본도 7011억원으로 전년보다 352억원 줄었다. 실적 부진과 자본 감소가 이어지면서 재무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진다. 단기간 내 재무 구조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재무 불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지적된다.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적자가 났다고 해도 배당은 가능하다"며 "주주 환원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PF 충당금은 외부 기준 변경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고, 실적 악화도 일시적 요인에 따른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11 09:00

3분 소요

정책이슈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은퇴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제가 방송에도 자주 나왔는데, 가장 메인인 방송 한 곳에서 잘렸다. 드라마에서도 통편집되고, 존경받고 돈도 잘 벌면서 살다가 운명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했다.전씨는 지난 8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제가 26년간 강의를 해왔는데 요새 그만둬야 하나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씨는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순간 반대쪽으로부터 욕을 얻어먹는다. 친구로부터 쓰레기라는 소리도 듣고, 아내는 이혼하자고 하고, 저를 존경한다고 했던 수많은 제자에게 실망했다는 말도 듣고, 주변 사람들과 연락도 다 끊겼다"고 토로했다.전씨는 공개적으로 정치 활동에 나선 건 오로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작년 한해에만 강의로 65억원을 벌었다는 그는 "소득세로 27억5000만원 냈다. 이건 거짓말이 아니다. 저는 이걸 다 포기하면서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저는 26년간 강의하고 돈 잘 벌고 존경받고 인기도 많고 책까지 냈는데 시국선언 한번 하고 의지와 무관하게 삶이 흘러가고 있다"며 "내 어린 제자들이 고발당하고, 협박받을 수 있지 않냐. 그들을 위해서라도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 우리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그들이 살아갈 세상이 걱정돼 나왔다"고 주장했다.전씨는 그간 유튜브, 팬카페 등을 통해 강의와 무관한 정치적인 발언을 해왔다. 올 1월 부정선거론을 설파한 것을 시작으로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히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일부 제자는 국가직 9급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강의에 집중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전씨는 "당장은 욕먹더라도 앞으로 한길샘은 이렇게 나아가겠다"고 거절했다. 전씨의 이 같은 행보에 실망한 일부 제자는 팬카페를 탈퇴했다. 카페 회원 수는 한때 36만명에 달했지만, 현재는 34만여명 수준이다. 결국 전씨는 팬카페 성격과 맞는 글만 올리겠다며 그간 올린 정치적인 글은 모두 삭제한 상태다.

2025.04.10 13:16

2분 소요
年이자가 원금 100% 초과하면 무효화시킨다

은행

오는 7월부터 연 이자가 원금을 초과하는 초고금리 대부업 대출 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전면 무효화된다. 대부업 및 대부중개업 등록 요건도 강화된다.금융위원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부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부업법 개정안의 시행(7월 22일 예정)을 앞두고 세부 사항을 정비하기 위한 조치다.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연이율 100%를 초과하는 대부계약은 반사회적 행위로 간주돼 무효 처리된다. 해당 계약의 원금과 이자 모두 법적 효력을 상실한다.기존에는 성착취성 추심, 인신매매, 신체상해, 폭행·협박 등 중대한 불법 행위에만 무효 조항이 적용됐지만 이번에는 고금리 자체만으로도 무효 사유에 포함됐다. 일본도 연 109.5% 이상 금리를 금전대차계약 무효 요건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율을 기준으로 한 무효 조항이 마련됐다.금융위는 "민법상 사회질서에 반하는 법률행위는 무효로 한다는 점, 연 이자가 원금을 초과하는 경우는 명백히 악의적인 계약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기준을 정했다"고 설명했다.대부업체와 중개업체의 등록 요건도 강화된다. 지자체 등록 개인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기준은 기존 1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법인 대부업자는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된다. 그동안 요건이 없던 대부중개업의 경우, 온라인 업체는 1억원, 오프라인 업체는 3000만원의 자기자본을 갖춰야 한다. 특히 온라인 대부중개업체는 전산인력과 시스템도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한다.불법사금융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항도 명확해진다. 정부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불법사금융예방대출(구 소액생계비대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광고는 금지된다. 금융위는 "대부이용자가 불법대부상품 등을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오인하는 데 따른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부채권을 양도할 수 있는 기관 목록에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도 새로 추가된다. 이는 오는 7월 8일 시행되는 새마을금고법 개정에 따라 신설되는 기관으로, 부실채권의 효율적인 매입·관리를 담당하게 된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5월 19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 후 대부업법 개정안 시행일인 오는 7월 22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2025.04.08 18:00

2분 소요
대기업 바라기 청년들?…임금 격차 무시 못해

정책이슈

2025년 상반기 취업 시즌이 열렸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시름하고 있다. 이들은 면접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를 조금이라도 덜어내려고 대학 졸업을 유예하고 여러 해를 취업에 매달린다. 취업에 실패하거나 혹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청년들 가운데 일부는 두 손을 놓고 휴식을 선택하기도 했다. ‘그냥 쉬었음’. 취업 준비는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었다는 30대 미만 청년은 50만명에 육박한다. 국제 정세는 혼란하고 경기 전망은 어둡다.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불확실의 시대. 이제 더 이상 ‘아프니까 청년이다’라는 위로를 받아들일 사람은 찾기 어렵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정부와 지자체, 대학들은 저마다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기업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주저앉은 청년들이 다시 일어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는 기업의 청년 채용을 응원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기 위한 ‘청년 점프업 캠페인’을 진행한다. 그 차원에서 첫 기획을 준비했다. 청년이 희망이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시름하고 있다. 청년 취업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대기업만 바라보는 청년들에 대해 ‘눈이 너무 높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당장 취업 상황에 직면한 청년들이 대기업을 바라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요소가 있다. ‘임금’이다. 전문가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3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63만원으로 전년(353만원)보다 2.7%(10만원) 올랐다. 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을 기준으로 중간값을 의미하는 중위소득은 278만원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차이다. 대기업 평균 임금은 593만원, 중소기업은 298만원으로 2배가량의 격차를 보였다.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는 2배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체에 다니는 상용 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총액은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지난 3월 발표한 ‘2024년 사업체 임금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00인 이상 사업체 상용 근로자의 연 임금총액은 전년 대비 2.2% 인상된 7121만원으로 나타났다. 초과 급여를 빼도 처음으로 7000만원을 웃돌았다.상용 근로자는 고용계약 기간 1년 이상의 계약직과 정규직·무기계약직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연간 임금은 정액 급여(기본급·통상 수당 등)와 특별 급여(상여금 등)를 합산한 금액으로 초과 급여(연장·휴일 수당)는 제외된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연 임금총액은 ▲2020년 5995만원 ▲2022년 6806만원 ▲2023년 6968만원을 기록했다.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업이 887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금융·보험업(8860만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 임금 총액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3084만원)이었다.대기업이 포함된 300인 이상 사업체와 비교해 중소기업이 포함된 300인 미만 사업체의 임금수준은 4427만원으로 300인 이상 기업 임금 수준의 62.2%에 머물렀다. 2023년(61.7%)보다는 소폭 높아졌지만, 2020년(64.2%)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다고 경총은 지적했다. 경총은 “대기업이 성과급 등 특별급여를 인상한 데 따라 2020년 이후 임금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매출 100대 기업을 한정해서 살펴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는 더욱더 두드러진다. 연결기준 매출 100대 비금융 상장사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기업은 총 55개사에 이른다.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1억원 클럽’에 가입한 매출 100대 기업은 ▲2019년 9개사 ▲2020년 12개사 ▲2021년 23개사 ▲2022년 35개사 ▲2023년 48개사였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1억3000만원의 임직원 평균 연봉을 기록했고 ▲현대차 1억2400만원 ▲㈜SK 1억1600만원 ▲기아 1억3600만원 ▲LG전자 1억17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청년들은 대기업을 목표로 전력질주 할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취업준비생 김민수(가명·27)씨는 “대기업에 취업한 학과 선배들의 초봉은 5000만원이 넘는 반면, 중소기업에서 시작한 선배들은 10년이 지나도 연봉 5000만원을 못받는 경우가 있다”며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무조건 대기업을 노려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지난해 대기업에 취업한 이모씨는 “대기업을 더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작은 기업에서 인턴을 했을 때는 체계가 다소 모호하고 소위 주먹구구식의 일 처리가 있었는데, 대기업은 신입 교육부터 인수인계 등에 있어서 더 체계적”이라며 “작은 기업과 큰 기업 모두에서 인턴을 해보니 그 격차를 더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578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입사하고 싶은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구직자 희망 초봉은 ‘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입사 희망 기업 규모는 61%로 대기업이 가장 높았다. ▲중견기업 12% ▲공공기관·공기업 10% ▲외국계 기업 7% ▲중소기업이 6%로 뒤를 이었다. 대기업 희망 61%…희망초봉은 4800만원특히 Z세대 구직자 중 43%가 최우선시하는 입사 기준으로 ‘연봉’을 꼽았다. ‘워라밸 최고인 기업(18%)’ ‘근무 분위기 좋은 기업(15%)’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복지가 훌륭한 기업(13%)’ ‘동료·사수가 좋은 기업(7%)’ ‘위치가 가까운 기업(3%)’은 상대적으로 후순위였다. 최근 청년 세대들이 어렵게 합격한 공무원을 그만두는 것도 연봉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캐치 관계자는 “Z세대는 실질적 보상을 중요시하는 특성이 있어 연봉을 최우선 요소로 꼽은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에서는 연봉을 비롯해 차별화된 복지와 성장 기회, 유연한 조직 문화 등 현실적인 방안을 통해 우수 인재 채용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물론 모든 청년들이 대기업만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기업 규모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직무 등을 더 중요시하는 경우도 많다. 김모씨는 “대기업 공채에도 지원하지만, 대기업만을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서 시작하는 청년들도 많다”며 “실험적이고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은 대기업만을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안정적인 직장과 많은 연봉을 바라는 친구들은 포트폴리오를 쌓아서 경력으로 대기업 이직을 노리기도 한다”고 말혔다.

2025.04.07 08:00

5분 소요
‘뱅크런 속앓이’ 새마을금고, 2023년 7월 이후 24곳 합병 완료

재테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혁신의 일환으로 고강도 구조개선을 실시해 인출사태가 있었던 2023년 7월 이후 총 24개의 금고를 합병 조치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4년 금고구조개선본부를 신설해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하고, 예금자보호기금을 통해 합병 대상 금고의 손실금액을 보전한 후 인근 우량금고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이외에 합병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금고도 자발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자율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자율 합병은 지역 내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2023년 7월 이후 6개의 금고가 건전성 확보와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자율 합병을 실시했다.새마을금고 경영합리화 업무는 부실 우려 금고를 대상으로 재무구조 개선, 합병 등으로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며,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의 출자금과 예·적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있다.최근 금고 부실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합병 조건을 적극 검토하고, 예금자보호기금을 지원해 금고간 원활한 합병을 도모하고 있다.아울러 합병으로 인한 고객들의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합병 대상 금고는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운영할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합병 대상 금고 고객의 5000만원 초과 예적금 및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에 100% 이전돼 안전하게 보호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앞으로도 자체정상화가 어려운 금고는 합병을 통해 예금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회원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영세 금고의 자율 합병을 유도하여 규모의 경제 실현 및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등 금고 경영합리화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합병 등 경영합리화로 인해 법인 수는 감소하더라도 총 점포 수는 유지하여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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