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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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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자산운용, 성경식 대표이사 취임

증권 일반

BNK자산운용은 지난달 25일에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성경식 대표이사 후보를 BNK자산운용의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4월 1일부터 개시됐다. 성경식 대표는 한양대 대학원 부동산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부산은행 입행 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자금시장본부장을 거쳐, 부산은행의 부행장보(자금시장본부장), BNK금융지주 부사장(그룹자금시장부문장) 및 BNK투자증권 총괄사장(내부통제관리총괄)을 역임하는 등 전문적 금융지식과 탄탄한 실무적 경험을 동시에 보유한 자금시장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성 대표는 “자산운용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며 “BNK자산운용이 어려운 시장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자본규모에 걸맞는 국내 상위권 운용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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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대장주의 추락…금양,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로 상폐 위기

증권 일반

이차전지 산업 진출로 주목받던 금양이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다. 부산지역 경제계도 술렁이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양은 지난 21일 감사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외부 감사인인 한울회계법인은 의견 거절 이유로 “계속 기업으로서 그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금양은 지난해 429억원의 영업손실과 132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회사 유동부채는 유동자산보다 6341억9000만원 많다.거래소는 이에 따라 상장 폐지 실질심사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양은 오는 4월 11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실질심사 기간에는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이의 신청이 없으면 본격적인 상장폐지 수순에 들어간다.금양은 지난해 9월 4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가 올해 1월 유상증자 계획을 전격 철회하는 바람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몽골 광산의 실적 추정치를 부풀렸다는 논란으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금양은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씨의 추천으로 한때 이차전지 대장주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악재가 이어지며 한때 주당 20만원에 육박하던 금양의 주가는 지난 21일 9900원으로 폭락했다. 9조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이 60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부산지역 선도기업으로 꼽히던 금양이 휘청하자 지역 경제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며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부산시는 금양 회생 여부가 부산시의 정책 신뢰도와 직결된다고 보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부산은행을 비롯한 BNK금융지주 계열사도 금양의 상폐 위기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2025.03.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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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새 경남은행장 김태한···방성빈 부산은행장 연임

은행

BNK금융그룹은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부산은행·경남은행·BNK캐피탈·BNK자산운용·BNK신용정보 5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최종 후보를 추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추천은 조직의 안정과 혁신의 균형을 고려한 결정으로, 기존 리더십을 유지하며 신뢰를 강화하는 한편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는 새로운 인물을 발탁해 변화와 혁신을 도모했다.BNK금융은 지난해 12월 김영문 BNK저축은행 대표의 연임을 확정한 데 이어 이번 CEO 인사를 통해 6개 주요 계열사 중 3곳은 연임, 3곳은 신규 선임을 결정하며 균형을 맞췄다.부산은행은 조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중시해 방성빈 은행장의 연임을 확정한 반면, 경남은행은 변화와 혁신을 꾀하며 김태한 부행장보를 새로운 리더로 내정했다.부산은행은 최근 부산시 금고 유치 경쟁에서 성과를 거뒀고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0.2%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방성빈 은행장의 연임을 결정, 기존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내실을 더욱 다지겠다는 방침이다.반면 경남은행은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조직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김태한 부행장보는 1969년생으로 젊고 혁신적인 감각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으며 은행 내 여신전문가로 꼽힌다. 여신심사부장을 포함한 다양한 부서를 두루 경험하며 경남은행의 내부 사정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적임자로 추천됐다.BNK캐피탈은 김성주 대표가 연임됐다. 김 대표는 BNK캐피탈 대표 이전 BNK신용정보 대표도 역임하며 그룹 내 다양한 금융 사업을 이끌어온 경험이 풍부하다.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도 연임이 결정됐다.BNK자산운용 대표로는 성경식 전 BNK투자증권 총괄사장이 추천됐다. 성 전 사장은 그룹 내 여러 자금 시장과 투자 관련 부서를 거치며 자산운용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쌓아왔다. 앞으로 BNK자산운용을 보다 전략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BNK신용정보 대표에는 신태수 경남은행 전 부행장보가 내정됐다. 기존에는 부산은행 출신이 주로 해당 자리를 맡아왔으나 이번에는 경남은행 출신 인사를 선임함으로써 그룹 내 기회 균형을 맞추고 다양한 인재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BNK금융은 이번 CEO 후보 추천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자체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해 12월 자회사 CEO 경영승계 절차를 공식적으로 개시한 이후 엄정한 심사를 위해 후보자를 비공개로 하는 등 총 5차례의 회의 과정을 거치며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쳤다.특히 CEO후보 검증 과정에서는 외부 자문기관의 추천을 포함해 서류심사, 면접 평가, 평판 조회 등 다양한 평가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후보자의 리더십, 경영 비전, 전문성, 청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며 공정성을 확보했다.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도 지주 자추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계열사 내부 의견을 반영했다. 부산은행 임추위원장은 자추위 당시 부산은행장 후보 면접에 직접 배석했으며 경남은행 임추위원장은 면접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의견을 개진하는 등 CEO추천을 위한 역할을 수행했다.BNK금융 관계자는 “계열사 CEO 추천 과정에서 자추위 위원들은 투명성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았다”며 “계열사별 특성을 고려한 균형감 있는 인사로 조직의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함께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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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장 ‘연임’ 행진...BNK부산·경남은행장 거취 여부는

은행

대형은행들의 올해 은행장 등 CEO 인사 키워드가 ‘쇄신’이었다면, 지방은행들의 키워드는 ‘안정’으로 수렴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방성빈 BNK부산은행장과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의 연임 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최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 첫 회의를 개최했다. 자추위는 빈대인 BNK금융 회장과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다. 이달 말에 임기가 끝나는 BNK저축은행과 내년 3월말 임기가 만료되는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자산운용, BNK신용정보 CEO 후보자를 추천한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예경탁 경남은행장의 연임 여부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이들은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그룹 지휘봉을 잡은 후 내린 첫 인사에서 임명됐다. 빈 회장은 2026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임기 마지막 해인 2025년 ‘안정’과 ‘쇄신’ 중 어떤 노선을 선택하냐에 따라 두 행장의 행보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BNK금융지주의 경우 지난해 11월 ‘자회사 CEO 추천위원회’ 신설을 골자로 내부 규정을 변경했다”며 “CEO 선임에 대한 지주와 빈대인 회장의 영향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방 행장의 연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수익성 지표에서는 고전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8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930억원) 대비 2.1% 줄었다.다만 부산시금고 수성에 성공한 점이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방 행장 외에도 손대진·노준섭 부산은행 부행장보나 강종훈·박성욱 BNK금융 전무 등이 후보로 꼽힌다.예경탁 경남은행장 거취를 두곤 엇갈린 관측이 나온다. 재임 기간 호실적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횡령으로 영업 일부 정지 중징계를 받은 것이 치명적이다. 금융권에서는 예 행장 연임을 비롯해 이상봉 경남은행 부행장보나 BNK금융 전무급 인사 발탁 등이 거론된다.예 행장은 경남은행이 올해 3분기 누적순이익 2908억원을 기록하며 최대실적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발생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연임 판단에 영향이 변수로 꼽힌다. 경남은행은 PF 신규 취급 6개월 제한 처분을 받았다.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 등 5단계로 나뉘며, 기관경고 이상부터 중징계로 분류된다. 기관경고 이상의 제재를 받은 금융사는 향후 최소 1년간 신사업 진출을 위한 당국의 인허가를 받을 수 없다. 관련 임직원 역시 정직부터 견책까지 징계조치를 받았다.앞서 지난해 금융감독원 횡령 사고 검사에 따르면 경남은행 투자금융부 직원 이모(52)씨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허위 대출 취급, 서류 위조 등을 통해 약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빼돌렸다. 이는 역대 금융권 횡령 사고 중 최대 규모다. 이씨는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에서는 시중은행들이 호실적 속에도 잇따른 내부통제 실패로 ‘쇄신’에 주안점을 두고 은행장 교체에 나섰다”라며 “지방은행은 큰 논란 없이 양호한 경영을 이어온 은행장들의 연임을 통해 안정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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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BNK금융그룹

은행

◇ BNK금융지주▲ 부사장 강종훈(그룹경영전략부문) ▲ 전무 문경호(그룹시너지경영부문)◇ 부산은행▲ 부행장 손대진(부산영업그룹) ▲ 부행장 최재영(WM/연금그룹) ▲ 부행장보 이주형(디지털금융그룹) ▲ 부행장보 강석래(기업고객그룹) ▲ 부행장보 김영규(IT기획그룹, IT운영그룹) ▲ 부행장보 정해수(자금시장그룹) ▲ 상무 김병기(경영지원그룹) ▲ 상무 노해동(경남/울산영업그룹)◇ 경남은행▲ 부행장 최재영(WM/연금그룹) ▲ 부행장보 황재철(울산영업그룹) ▲ 부행장보 허종구(창원영업그룹) ▲ 부행장보 김태한(기업고객그룹, 투자금융그룹) ▲부행장보 이주형(디지털금융그룹) ▲ 상무 이광준(경영지원그룹) ▲ 상무 이영수(IT기획그룹, IT운영그룹) ▲ 상무 최진권(수도권/동부영업그룹) ▲ 상무 김경옥(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2024.12.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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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불면 배당주’라던데…배당수익률 가장 높을 기업은

재테크

최근 약세장에서 고배당 종목들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찬 바람 불면 배당주를 사라’는 증권가 격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동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말 배당 투자 전략 세우기에 한창이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코스피200과 코스피내 고배당 종목을 모은 '코스피200 금융 고배당 TOP 10 지수'는 6.74%,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1.08% 상승했다.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15%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배당 테마 지수의 수익률이 탁월한 성적을 낸 셈이다.'코스피200 금융 고배당 TOP 10 지수'는 코스피200 내 금융 종목 중에서,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코스피시장의 상장 종목 중에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모아놓은 테마 지수다.12월 말에 몰려있던 결산 배당은 배당 기준일을 주주총회의결권기준일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면서 '벚꽃 배당'으로 분산되는 추세다.그러나 최근 코스피가 부진한 수익률을 보이는 데다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매크로 불확실성이 더욱 짙어지면서 연말에 맞춰 어느 정도 수익이 보장되는 배당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배당주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는 예상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투자할 종목을 선별하게 된다.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증권사 3곳 이상이 올해 배당수익률 추정치를 내놓은 코스피 상장사는 202개로, 이 중 가장 배당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 기업은 한샘이다.한샘이 지난 22일 종가는 5만900원인데, 올해 총배당금은 4790원(추정치 평균)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이 9.41%에 이른다.동국제강은 9.06%, 삼성증권이 7.74%로 뒤를 이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총 2200원이었던 배당금이 올해는 3578원으로 늘 것으로 예상됐다.이중 배당수익률이 5% 이상으로 추정된 상장사는 이들 3곳을 포함해 모두 37곳으로 우리금융지주(7.15%), 기업은행(7.13%), NH투자증권(7.13%), BNK금융지주(6.84%), 삼성카드(6.42%) 등 금융주가 다수 포함됐다.SK텔레콤(6.25%), LG유플러스(5.71%), KT(4.56%) 등 통신주도 높은 배당 수익률을 보였다. 통신주는 금융주와 함께 고배당 종목으로 여겨진다.증권가에서는 내년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고배당 스타일 투자가 유효할 수 있다고 본다.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작년 배당금과의 비교가 가능한 코스피 상장사 143곳 가운데 115곳(80.42%)이 올해 배당금을 늘릴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총배당금이 3000원이었던 키움증권은 올해 6856원(증권사별 추정치 평균)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돼 증가율이 128.55%에 달한다.HD현대일렉트릭(110%), 미래에셋증권(103.7%), LG전자(95.61%), 삼성증권(62.63%) 등도 배당금을 대폭 늘렸다.특히 올해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계기로 기업들이 주주환원에 적극 나서고 주가도 함께 상승하는 흐름이 계속돼 고배당주 투자가 더 매력적인 상황이다.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하락하고 거래대금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가장 유리한 스타일이 배당주"라며 "과거 개인투자자들은 고배당 스타일에 관심이 약했지만 밸류업 정책 및 기업의 주주환원율 증가에 따라 하반기부터 시장 대비 고배당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연말 세법 개정안 통과 시 법인세 축소, 투자자 배당 소득세 분리과세 등 배당주 관련 세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민간 기업들이 내년 상반기에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지속한다는 점이 우호적"이라며 배당주 투자를 챙겨야 한다고 제언했다.다만 배당 수익률은 올해 이미 지급한 배당금을 포함하고 있어 투자 후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이 얼마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또 배당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만큼 해당 종목의 주가가 이미 배당 메리트를 반영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

2024.11.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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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경남은행, 신입행원 공채…“학력·연령 제한 無”

은행

BNK금융그룹은 4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채용은 학력·연령·전공·성별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형식이며 취업지원 대상자, 등록 장애인 등은 법률에 의거해 우대한다. 또한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최종학력(대학원 졸업 이상자는 학부학력)이 부·울·경 소재 학교를 졸업한 자를 대상으로 모집 직군별 지역전형도 실시하기로 했다.부산·경남은행의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종합면접 ▲인턴십(기업문화적합도 심사) 및 최종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직무별 역량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해 일반직군 및 D-IT 직군으로 구분해 채용한다. 특히 부산은행은 고도화된 금융환경 대응을 위해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전문자격증 보유자를 채용하는 전문직군을 신설했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두 은행 모두 인턴십 과정을 이어가게 됐다. 채용 관계자는 “인턴십 과정은 지원자에게 직무 경험 기회는 물론 타 전형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본인만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전형 기간 장기화에 따른 지원자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올해는 1~2주간 본부 OJT(현장 교육 훈련)만 진행한다”고 말했다.BNK금융그룹 내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도 각각 이달 말과 다음 달 초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NK금융지주 및 부산·경남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24.09.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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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내부통제’ 실천…왜 어려울까[스페셜리스트 뷰]

은행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는 2012년 불법금융거래로 기소돼 내부통제 미흡으로 1억220만 파운드(약 1700억원) 가량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2019년에도 스탠다드차타드는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자금세탁방지 통제에서 고객 실사 및 모니터링과 관련해 지속적인 결함이 있음을 지적받았고, 미국 당국으로부터도 대규모 벌금을 부과받았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이 사건들을 계기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강화하며 최근에는 오히려 청렴 윤리 경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위 내용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2024년 3월 발표했던 청렴윤리경영의 한 사례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자사 홈페이지에 금융범죄와의 싸움 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하고 부패방지·자금세탁 방지 등 각종 금융범죄를 방어하겠다는 의지와 노력을 공표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에 진출해 있는 해외 지점도 영국 본사와 동일한 수준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적용할 것을 강조한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앞으로도 기록 적절성에 대한 모니터링·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우리나라 역시 ‘내부통제’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금융사의 사례는 아니지만, 담합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약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한 철강 회사의 대한 판례가 있다. 이 철강 회사의 소수주주는 내부통제 부재를 이유로, 주주대표 소송을 통해 대표이사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이를 인정받았다. 대법원은 이 사건 판결에서 “내부통제시스템은 비단 회계의 부정을 방지하기 위한 회계관리제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회사가 사업운영상 준수해야 하는 제반 법규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준수 여부를 관리하고, 위반사실을 발견한 경우 즉시 신고 또는 보고해 시정조치를 강구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되어야 한다”고 했다.해당 판결(대법원 2021. 11. 11 선고 2017다222368 판결)은 약 14년 만에 내부통제제도의 불비를 근거로 제기된 주주의 소를 인용한 대법원 판결이다. 위 판결을 계기로 이사의 감시의무와 내부통제제도의 법리적 내용과 그 운영에 대한 관심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이어 지난해 3월에는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가 인수된 원인으로 ‘부적절한 위험 관리’와 ‘내부통제의 부재’가 지적됐다. 게다가 국내에서도 금융기업들의 크고 작은 금융사고가 발생하자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재조명됐다.금융당국과 금융사 내 감사 부문은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한 경우 미리 마련된 각 규정에 맞게 제재해 앞으로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사의 업무 진행 과정에서 ‘사전’에 사고가 발생할 위험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원천 방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것이 금융사의 위험 발생으로 인한 각종 비용을 줄여 효율 경영을 달성하게 해주는 최고의 전략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금융시장의 이해관계자들은 이러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대부분 인지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같은 중요성을 알고도 내부통제의 현실적인 실천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불명확’한 내부통제 개념 인식내부통제의 실제적 적용이 어려운 이유는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이 불명확하다는 데 있다. 내부통제란 행정조직 내부의 계층적 명령계통을 통한 집행·실적이 처음에 세운 계획·기준에 일치하도록 보장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통제과정은 통제기준의 설정·평가·시정조치 등 3단계를 통해 완성되며 기업에서 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내부견제와 내부감사제도도 내부통제에 해당한다. 금융사를 비롯한 기업들은 이러한 내부통제를 적용해 원칙을 지킴으로써 각종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경영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금융사에 있어 내부통제는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내부통제를 확대 해석해 보면, 내부통제는 규제·감독 등 외부통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통제를 내부화한 개념으로 정리할 수 있다. 예금·보험·증권·가상자산 관리 등 점점 더 다양해지고 업무 범위를 넓혀가는 금융회사를 외부통제만으로 규율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고, 이에 대응해 내부통제를 발전시켜 왔다. 우리나라의 내부통제를 위한 규율을 보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법에 관한 법률’상 내부통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상 내부회계관리,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상 내부통제 등 각종 금융규제법이 내부통제를 다양하게 규정하고 있다. 금융회사는 이 규정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부통제 기준에 금융회사의 가능한 모든 업무활동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한다. 금융회사는 임직원이 업무 수행 시 준수해야 할 절차를 마련하지 않으면,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에서 내부통제를 위한 각종 규정을 마련해 왔다.다만 내부통제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이를 내부회계관리제도로 축소해 생각하는 경우가 꽤 많다.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강조해 신뢰성 있는 정보를 작성하고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통제이며, 이것이 곧 내부통제라고 인식하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일본의 경우 법률에서 정한 내부통제의 범위는 내부회계관리 준수 의무에 국한한다. 물론 현실적 적용 범위는 전사적 운영을 강조할 정도로 전체 위험을 통제토록 한다. 결국 내부통제를 법으로 강제하기 보다 실효성 있게 적용돼 위험 관리가 극대화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방점을 둔다. 반면 우리나라는 법으로 내부회계관리를 포함한 개념의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를 법제화했다. 다양한 법률에서 내부통제를 규정하고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내부통제를 실효성 있게 적용할 수 있는 합리적 수준의 내부통제를 마련하는 것이다. 내부통제 개념 형성과 발전내부통제 개념은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돼 왔을까. 먼저 COSO(The Committee of Sponsoring Organizations of the Treadway Commission)의 활동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COSO는 1985년 미국에서 기업의 경영윤리·내부통제·지배구조 등에 대한 연구와 제도적인 장치 마련을 목적으로 미국공인회계사협회(AICPA) 등 5개 민간기관이 참여해 설립된 비정부기구다. 경영자 및 이사회·회계전문가·규제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업 내부감사 및 내부통제에 대한 권고 및 조언을 제공한다. COSO는 1992년 경영진이 통제시스템을 평가·보고·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권고하기 위해 COSO 보고서를 내놨다. COSO 보고서에서 말하는 조직상의 내부통제 목적은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신뢰성 있는 재무보고 ▲법률과 제도에 대한 준법성 등 세 가지에 있다. 특히 지속적인 업무활동에 통합돼 있는 프로세스가 내부통제의 주요 관심사다. 보고서상의 내부통제 구성요소를 살펴보면 ▲통제환경 ▲위험관리 ▲통제활동 ▲정보 및 의사소통 ▲모니터링 등 다섯가지다.국제결제은행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1998년 발표했던 바젤제안서의 내용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제안서는 은행의 경영건전성을 재고하고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촉진하기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적절히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내부통제에 대해 일정 시점에만 수행되는 절차나 방침이 아니라, 하나의 프로세스이며 금융회사의 임직원들 모두가 관여해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방점을 찍는다. 특히 경영목적에 있어 경영의 효율성과 실효성, 정보목적에 있어 재무 및 관리정보의 신뢰성 및 완전성, 법규준수를 각각 제시한다. 두 기관의 내부통제 대한 의견은 결국 맞닿아 있다. 우선적으로 내부통제는 프로세스이며 경영목적에 있어서 ‘실효성’, 재무정보 제공에 있어서 ‘신뢰성’, ‘법규준수’ 등 세 가지를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적용된다. 또한 내부통제가 잘 작동해야 금융사 시스템이 안정되고, 금융사의 건전성이 제고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사전적인 위험 관리가 사고 발생에 대비한 최선의 방어책인 것이다. 韓 금융사, 내부통제를 ‘좁은의미’로 인식그렇다면 우리나라 금융사들의 내부통제는 어떻게 적용돼 왔을까. 우리나라의 경우 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에 대한 내부통제기능 도입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그 일환으로 2000년대 초반 은행법·증권거래법·보험업법 등 금융규제법에 내부통제기준과 준법감시인 등의 내부통제제도가 도입됐다.(구)은행법·(구)증권거래법·(구)보험업법 각 1항을 살펴보면, 금융기관은 법령을 준수하고 자산운영을 건전하게 하며 각각 예금자·고객·보험계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당해금융기관의 임원 및 직원이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따라야 할 기본적인 절차와 내부통제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이어 각 2항에선 금융기관은 내부통제기준의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내부통제기준에 위반하는 경우 이를 조사해 감사위원회에 보고하는 준법감시인을 1인 이상 둬야 한다고 규정한다. 이후 2017년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하 지배구조법)의 제정을 통해 기존 (구)은행법·(구)자본시장법·(구)보험업법 등에 산재해 있던 내부통제제도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의 틀 내로 일원화됐다. 지배구조법 제24조는 금융회사는 법령을 준수하고 경영을 건전하게 하며 주주 및 이해관계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임직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할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이어 제25조 제1항을 살펴보면 금융회사는 내부통제기준의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내부통제기준을 위반하는 경우 이를 조사하는 등 내부통제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준법감시인을 1명 이상 둬야 한다. 또한 준법감시인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조사결과를 감사위원회 또는 감사에게 보고할 수 있다고 정한다. 여기서 내부통제란 경영효율성 제고·재무보고 신뢰·법규 준수 등 모든 활동을 뜻하며 전사적 운영리스크 관리의 개념으로 발전해 왔다. 주요 금융업권의 표준 내부통제기준에서도 컴플라이언스 준수·소비자 보호·내부회계 관리·리스크 관리·정보 보호·자금 세탁방지 등 금융회사의 모든 업무를 내부통제 대상으로 정리하고 있다.특히 지배구조법은 (구)은행법·(구)증권거래법·(구)보험업법이 각각 예금자·고객·보험계약자로 보호 대상을 한정한 것과 달리, 금융사가 내부통제로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를 지정해 그 폭을 대폭 넓혔다. 이 같이 법률이 포괄적으로 내부통제의 범위를 넓혀왔던 것과 달리 그동안 국내외 금융회사는 내부 통제에 대해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좁은 의미로 인식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내부통제는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준법감시 업무의 영역에 한정된 것으로 생각해 왔다. 그마저도 내부통제의 실제적 운영에 초점이 맞춰지기보다 위 법률 해석상 내부통제 규정을 마련하고 모니터를 해오는 정도에 그쳐왔던 것도 현실이다. 앞에서 살펴본 대로 우리나라 법제에서 살펴보면 내부통제와 관련한 개별 제도는 여러 법률에 산재돼 있고, 규정 위반 시 관리자와 기관이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런데 내부통제와 관련된 규정이 너무 포괄적이고 추상적으로 제시돼 있어 ‘금융사고’만 벌어지면 ‘내부통제 미흡’의 탓으로 돌려지고 있기도 하다. 이는 관리자와 기관의 책임론으로 불거져 불확정 범위의 제제가 한동안 금융사 업무를 마비시키는 부작용이 있다. 내부통제 잘 한 금융사에 ‘인센티브’ 고려해야결국 중요한 것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의 적용이다. 이를 위해 내부통제에 대한 규정을 보다 구체화하고, 내부통제를 마련하는데 방점을 둘 것인지 내부통제를 마련하고 제대로 운용하는 것까지 규율 대상으로 삼을 것인지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내부통제 정책을 앞에서 이끌어가고 실제 금융사를 감독하는 당국의 판단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금융사고 발생→내부통제 미흡→기관 및 관리자 제재’의 순으로 사후 처벌을 통한 사고 방지에 방점을 둘 지, ‘내부통제 제도에 대한 성실 운용→금융사고 발생→면책 사유 적용→자발적 정화’의 흐름으로 금융사고를 예방할 지에 대한 부분이다.내부통제의 실효적 접근을 위해 결국 각 금융규제법에 산재돼 있는 내부통제 규정의 명확화를 통해 책임의 범위가 무제한적으로 확대돼 오히려 규제의 실효성을 잃어버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내부통제 제도를 튼튼히 마련하고 실제적으로 운영한 금융사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내부통제의 자연스런 확산을 유도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앞서 지난해 6월 22일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방안에는 ▲책무구조도(Responsibilities Map) 도입 ▲대표이사를 포함한 각 임원에 대한 내부통제 관리의무 부여 ▲이사회의 내부통제 역할 명확화 ▲내부통제 관리의무 위반 시 관련 임원에 대한 제재 및 면책 기준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금융당국의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라 금융회사는 모든 임원에 대해 그 책임 범위와 업무를 사전적으로 기재한 책무구조도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사전적으로 정해 둔 책임범위 내에서 해당 임원이 내부통제 활동을 충분히 수행했는지 여부 등을 고려해 제재 여부를 결정하는 임직원의 역할과 책임도 사전 규정한다. 책무의 상세한 내용은 경영관리·위험관리·영업 부문 등 3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시행령에서 예시적으로 열거했다. 이렇듯 금융당국 역시 금융사 내부통제의 실효적 적용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책무구조도 도입과 관련해 지난 2월 13일 “앞으로 금융회사 임원은 본인 소관 업무에 대해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부여받게 됨에 따라 모든 임원들이 내부통제를 자신의 업무로 인식하도록 하는 등 근본적인 금융권의 내부통제 행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금융회사 임원은 소관 업무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른 내부통제기준 및 위험관리기준(이하 내부통제기준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강조한다. 또한 해당 내부통제기준 등이 적정하게 마련됐는지, 내부통제기준 등이 효과적으로 집행·운영되고 있는지, 임직원의 내부통제기준 등의 준수여부를 지속 점검하며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부통제 실질적 실행…신뢰 형성 지름길위와 같이 새로운 정책이 도입되면서 금융사 내부통제에 있어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부통제의 목적을 실질적으로 달성해 각종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각종 위험에는 금융회사의 위험·신용위험·시장위험·유동성위험·운영위험·법률위험·회계위험·평판위험 등이 있다. 최근에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일련의 금융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운영위험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운영위험이란 부적절하거나 실패한 내부 프로세스·인력·시스템 또는 외부사건으로 인해 초래되는 손실 위험을 가리키며 실무에서는 다양한 의미로 구체화될 수 있다.내부통제의 개념적 의미에서 살펴보았듯 내부통제는 목적의 달성이다. 그런데 잠재적 사고나 손실발생 등의 위험은 내부통제의 목적 달성을 어렵게 한다. 이에 내부통제가 관리할 수 있는, 관리해야 하는 위험의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식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그 통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운영위험에 있어 다양한 가능성을 상정해 보고 실무 단계·위험관리 단계·내부감사 단계 등 방어선을 구축해 위험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정리하면 운영위험을 비롯해 전사적 위험관리 체제에 내부통제가 포섭되도록 해야 하며, 내부통제시스템의 세가지 목적이 회사의 전략적 목적과 연계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금융사 내부통제가 새로운 역사의 획을 그어가는 지금, 내부통제 적용에 대한 실질적 실행 노력이 결국 금융산업의 두터운 신뢰 형성으로 이어져 최고의 경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김수희 법무법인 안심 파트너 변호사는_2022년 BNK금융그룹 최연소이자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돼, BNK캐피탈‧BNK부산은행‧BNK금융지주의 사외이사로 재임했다. 리스크관리위원회‧보수위원회‧감사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또한 앞서 2019년 새벽배송 기업 오아시스마켓의 대외법무이사로 재임하며 기업가치 1조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특히 투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 법률 실사 대응은 물론 기업 인수합병(M&A)‧공정거래‧상장(IPO) 진행‧인사노무‧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기업 관련 사건을 맡아 직접 처리했다.

2024.07.16 09:01

10분 소요
[인사] BN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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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정기인사-BNK금융지주-◇ 3급 승진▲경영지원부 전인표 ▲미래혁신부 김태우 ▲브랜드전략부 정타 ▲전략기획부 김성용 (이상 4명)-부산은행-◇ 부실점장 승진▲덕계지점 오성원 ▲수원금융센터 최호영 ▲신평동금융센터 이용규 ▲양산금융센터 배세룡 ▲울산금융센터 이학수 ▲자금부 정종덕 ▲준법감시부 남정호 ▲하단동금융센터 유진형 (이상 8명)◇ 부실점장 전보▲강서산단지점 장미남 ▲광안동지점 김선영 ▲괴정동지점 백종일 ▲덕포동지점 김승화 ▲부전역지점 장재우 ▲사상중앙지점 문효성 ▲수영금융센터 신재현 ▲영도금융센터 김광수 ▲용호동지점 반행규 (이상 9명)◇ 3급 승진▲W스퀘어지점 손지혜 ▲기업경영지원부 안여진 ▲난징지점 정회권 ▲녹산중앙지점 김진애 ▲디지털금융개발부 김승우 ▲사상중앙지점 한승희 ▲신용평가부 이창훈 ▲양산금융센터 이태주 ▲여신고객부 김효진 ▲영업지원부 홍준성 ▲재무기획부 신용진 ▲전략기획부 김민욱 ▲총무부 박종률 ▲투자금융지원부 지성훈 ▲플랫폼사업부 고민우 (이상 15명)◇ 4급 승진▲IT개발부 이남기 ▲가야동지점 정현학 ▲거제고현지점 오지호 ▲구포3동지점 김기원 ▲대전금융센터 김만규 ▲동김해지점 김태희 ▲리테일고객부 강재영 ▲만덕동지점 노창규 ▲모라동지점 윤서현 ▲부전동금융센터 문현진 ▲사직동금융센터 장은주 ▲삼계동지점 이민아 ▲양산금융센터 송현주 ▲여신고객부 천상호 ▲여의도지점 김선오 ▲장유지점 임동영 ▲정관지점 설민경 ▲중앙동금융센터 마정환 ▲충무동지점 김종현 (이상 19명) ◇ 6급 승진▲대신동지점 김소연 ▲수영금융센터 배다솜 ▲연천지점 이선영 (이상 3명)-경남은행-◇ 부실점장 승진▲시흥배곧지점 김송배 (이상 1명)◇ 부실점장 전보▲녹산지점 강만근 (이상 1명)◇ 3급 승진▲내부통제분석팀 이진우 ▲내외동지점 김동완 ▲서울영업부 김원 ▲석동지점 손준식 ▲여신감리부 강경태 ▲여신심사부 박용성 ▲용지로지점 최영수 ▲자금운용부 강진철 ▲재무기획부 박경진 ▲정보개발부 손승욱 ▲준법감시부 최연회 ▲지내동지점 예석준 ▲진주영업부 이성주 (이상 13명) ◇ 4급 승진▲녹산지점 이상화 ▲디지털마케팅부 장유림 ▲리스크관리부 심지은 ▲물금지점 임한눌 ▲병영지점 조영수 ▲서진주지점 김준태 ▲언양지점 이동윤 ▲영업부 강준영 ▲온산지점 김양은 ▲외동기업금융지점 권오상 ▲유니시티지점 강종순 ▲자금세탁방지부 김혜정 ▲전략기획부 최경 ▲정촌공단지점 김남희 ▲창원영업부 이창준 ▲하남지점 김용환 ▲함안지점 서형준 ▲합성동지점 김지영 (이상 18명)◇ 6급 승진▲IT개발부 김초롱 ▲거창지점 최선 ▲굴화금융센터 배정현 ▲디지털전략부 최선화 ▲지내동지점 박지한 ▲창원시청지점 박영규 ▲창원영업본부 정유림 (이상 7명)-BNK캐피탈-◇ 부실점장 승진▲부산오토지점 김상인 (이상 1명)-BNK시스템-◇ 부실점장 승진▲SM사업1부 송운 (이상 1명)

2024.07.10 15:28

2분 소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韓 대표기업 밸류업 마중물 역할 기대”

증권 일반

한국거래소는 4일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의 대표기업을 초청,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전자, 케이티, 현대자동차, BNK금융지주 등 한국 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 상장기업 11개사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과 향후 주요 추진일정을 소개하고 기업의 건의 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정은보 이사장은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해외 경쟁업체와 비교할 때 자본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며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대표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에 반영할 것”이라며 “프로그램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대표기업들이 선도적으로 참여하며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표기업들은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 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가이드라인 마련 및 인센티브 제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관투자자 참여, 인센티브 확대, 자율공시 등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이 단기적인 관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일관된 정책 기조로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하며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의 밸류업 지수 ETF 편입과 국민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의 참여를 확대해 밸류업과 투자 사이의 선순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거래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기업 밸류업 자문단에 전달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제정 및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세부사항 설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달 중견기업, 성장기업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 달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정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자체 노력뿐 아니라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자발적인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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