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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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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초의 승부사’ 손이천 수석경매사가 말하는 ‘미술품 경매’

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후원하는 전주 JB문화공간은 손이천 K옥션 수석경매사를 초청해 ‘돈과 예술: 미술품 경매 편’이라는 주제로 ‘청담동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고품격 강연 프로그램인 ‘청담동 클래스’는 미술·음악·한시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최정상급 전문가들이 이 달부터 연말까지 전주와 군산 JB문화공간에서 도민들을 만난다.첫 순서인 이번 ‘미술품 경매’ 클래스는 국내에 단 열 명뿐인 미술품 경매사 중 ‘0.1초의 승부사’로 잘 알려진 손이천 K옥션 수석경매사가 미술품 경매의 개요, 미술품과 미술 시장의 특성, 미술품 가격 결정 요인, 아트 컬렉팅의 이유와 매력 등 미술품 경매 전반을 폭넓게 다루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깊이와 흥미를 더한 강연을 이어갔다.이 날 강연을 맡은 손이천 K옥션 수석경매사는 100여 회 이상의 경매 참여라는 이력 외에도 다양한 TV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도 익히 얼굴을 알린 바 있다.참여자들은 “한 점의 그림 값에 이토록 다양한 층위의 사회적 맥락이 작용하는 줄 몰랐다”, “강연을 듣고 나니 미술품 경매에 직접 참여해 보고 싶어졌다” 등 만족스러운 후기를 남겼다.한편, 오는 15일 저녁 7시에는 ‘돈과 예술: 미술품 경매 편’ 2강이 전주 JB문화공간 3층에서진행된다. ‘청담동 클래스’를 포함한 JB문화공간의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으로 운영하며 JB문화공간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2025.04.09 15:48

2분 소요
‘1박2일’ 전북 찾은 제주은행·부산은행 직원·가족들

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노동조합은 지난 5일과 6일 1박 2일 일정으로 각 지방은행 직원 및 가족들이 전북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방은행들의 전북 방문은 올해부터 지방은행 노동조합 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정원호 전북은행노조 위원장이 전북 방문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다.먼저 제주은행은 ‘2025년 가족테마 여행’을 통해 185명의 직원 및 가족들이 전북을 찾았다. 이날 제주은행 직원들은 전주한옥마을과 전주동물원을 비롯해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을 찾아 다양한 체험 및 먹거리들을 즐기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제주은행 관계자는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제주지역 특성상 평소 경험하기 힘든 곳들을 방문해 보고자 이번에 전북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은행도 ‘함께해孝-전하지 못한 이야기’ 행사를 전북 지역 일대에서 진행했다. 총 80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전주한옥마을 내 숙박 및 관광을 비롯해 남원 광한루원 등을 찾았다.특히 전북은 오래된 고택과 한옥이 많아 영화와 드라마 배경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드라마 ‘정년이’와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였던 전주 한옥마을 내 ‘학인당’에서 판소리 공연을 관람하며 소리의 고장 전주의 풍류를 즐겼다. 또한 우리 전통정원의 아름다움과 ‘춘향전’의 낭만이 어우러진 명소 남원 광한루원을 방문해 고전문학의 정수를 만끽했다. 정원호 위원장은 “최근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북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평균 체류시간도 늘었다”면서 “이러한 체류형 관광객 증가는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은행 직원들의 전북 방문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타 지역 지방은행들의 전북 방문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5.04.07 15:20

2분 소요
‘김기홍號’JB금융, 시즌2 전략 펼쳐…“강소금융그룹 도약 시동”

은행

김기홍 회장이 이끄는 JB금융그룹 ‘시즌2’가 공식 출범했다.JB금융그룹은 27일 전주 본점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주주들의 지지와 이사회의 신뢰를 통해 3년 더 JB금융그룹을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지난 6년간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비전 아래,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는 ‘내실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해, 그룹 성장의 기틀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그룹의 시장가치를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견인하는 데 성공했다.JB금융그룹은 지난해 ROE 13.0% 및 ROA 1.06%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시현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김 회장 취임 이후 2018년 말 9.1%에서 지난해 13.0%로 43% 상승했고, 같은 기간 ROA는 0.68%에서 1.06%로 56% 높아졌다. 경영효율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경비율(CIR)도 2018년 말 52.3%로 업계 최하위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7.5%로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개선됐다. 그 결과 JB금융그룹의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2018년 2431억원에서 지난해 6775억원으로, 2.8배 증가하며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자본적정성 측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2018년 말 기준 JB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9.0%로, 국내 은행지주사 중 금감원 권고수준인 9.5%에 미달한 유일한 회사였다. 그러나 작년 말에 CET1비율이 12.21%까지 상승해 안정적인 자본력을 확보했다.김 회장은 이러한 지속적인 자본비율 개선을 바탕으로 매년 배당금 규모와 총 주주환원률을 증대시켜왔다. 주당배당금은 2018년도에 180원이었으나, 2024년 말 995원으로 4.5배 높아졌다. 총주주환원률도 올해 40%이상을 달성하며 시중은행금융지주와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김 회장이 JB금융그룹의 CEO로서 이룬 최대 업적 중 하나는 주가 상승이다. 재직기간 중 주가상승률은 약 180% 가량으로, 해당 기간 중 같은 업종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시중은행지주사 30~70% ▲지방은행지주사 13~18%인 것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다. JB금융은 현재 동종업계 최고의 PBR을 기록 중이다.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JB금융그룹 회장으로서 주주·투자자·고객·지역사회·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JB금융그룹이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구축한 경쟁력 있는 수익기반을 더욱 고도화 하는 한편, 신규 핵심사업의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그는 신규 핵심사업은 미래의 먹거리를 찾는 일이고, 경쟁사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시장을 창출하는 일이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를 ‘시즌 2(Season II) 전략’ 이라 칭하며, 크게 3가지 분야를 제시하였다. 우선 국내외 핀테크·플랫폼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시도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인터넷전문은행과 공동대출상품 출시처럼 상호 보완적이며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도 선점하고 있는 국내거주 외국인 금융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양질의 다양한 금융상품 공급자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JB금융은 대출 비교·중개 핀테크 기업인 ‘핀다’와 외국인 해외송금 플랫폼 ‘한패스’에 모두 2대 주주가 되는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기업금융 강화와 해외사업 디지털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국내 B2B 핀테크 솔루션 시장 강자인 ‘웹케시그룹'과도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자산관리 금융플랫폼인 ‘인피나’(Infina),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오케이쎄’(OKXE)에도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J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국내외 핀테크 업체를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JB금융은 인터넷전문은행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와 손잡고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함께대출' 상품을 출시한 이래 대출금액이 지속적으로 늘고있다. 전북은행도 카카오뱅크와 올해 공동대출상품을 내놓을 계획으로 금융당국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JB금융그룹은 외국인 대상 금융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영업조직을 확대하고 전담콜센터를 만들었으며, 관련 사업 리브랜딩부터 외국인 전용 '생활플랫폼'까지 개발을 완료했다. 계열사인 전북은행은 지난해 10월, 국내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대상 비대면 대출 서비스 상품을 출시했다. 광주은행 역시 최근 광주·전남 최초의 외국인 전담 영업센터를 오픈했다. 또 다른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도 올해 초 외국인 대상 중고차 담보대출을 전담하는 외국인 영업센터를 개점했다.김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어가겠다”며 “JB금융그룹의 재도약을 위한 시즌 2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7 17:49

4분 소요
백종일 전북은행장, 고향사랑기부제 500만원 기부 동참

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백종일 은행장이 12일 전북특별자치도 13개 시·군에 500만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을 위한 기부 실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백 행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했다.이날 기부 외에도 백 행장은 지난달 17일 임원 및 부·지점장들과 함께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와 임직원의 자발적 동참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백 행장은 “지역사랑과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좋은 제도에 지속적으로 동참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에 적극 동참하며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17:15

1분 소요
사모펀드 도입 20년...시장 ‘메기’인가 vs ‘약탈’인가

증권 일반

우리나라에 사모펀드(PEF·Private Equity Fund)가 도입된 지 20년이 흘렀다. 2004년 사모펀드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 국내 사모펀드 시장은 급성장하며 주요 기업의 ▲경영권 인수 ▲구조조정 ▲신사업 확장 등에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 과거 재무적 투자자(FI) 역할에 머물렀던 사모펀드는 이제 전략적 투자자(SI)와 유사한 행보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경영에 개입하고 있다.그러나 사모펀드의 역할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국내 기업지배구조(Governance) 개선과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반면,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약탈자적 행태가 기업의 장기적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PEF 규모는 지난 2023년 말 기준 ▲1126개 ▲약정금액 136조 원 ▲투자이행액 99조원으로 지난 20년간 급격히 성장했다. 자본시장연구원에서 PEF가 투자비 회수(엑시트)를 한 기업 135개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투자 시점과 엑시트 사이 기간에 해당 기업들의 가치는 평균 3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기업 가치와 몸값을 높이는 PEF의 순기능이 실제로 작동한다는 뜻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PEF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PEF가 인수한 기업을 매각해 얻는 투자 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기업 사냥꾼’이라는 인식이 여전해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2년 해외 PEF인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합병(M&A) 과정에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겪은 트라우마를 갖고 있어 사모펀드에 대한 인식이 더욱 좋지 않다. DB하이텍 소액주주 연대는 지난해 행동주의 펀드로 알려진 ‘KCGI가 고의로 DB하이텍의 경영권을 위협해 단기 차익을 얻고 주주들에게 손실을 줬다’며 회사를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롯데렌탈 노조도 지난해 말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의 매각을 반대하고 나섰다. 투자금 회수 과정에서 구조조정과 임금감축 등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끝내는 재매각으로 차익 실현을 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PEF에 대한 이런 우려는 국내 대형 PEF 운용사인 MBK가 영풍과 함께 지난해 9월 고려아연의 지배권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하자 더 커졌다. 고려아연 실제 오너가(家)인 최씨 일가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경영 일선에서 퇴진시키겠다는 취지로, 재계 체계를 정면으로 뒤집는 행보로 풀이됐다. MBK가 핵심 소재 공급망을 책임지는 고려아연을 중국에 매각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기도 했다. ‘기업 사냥꾼’ 인식 여전…질적 성장·소통 강화해야 하지만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대한 논평을 통해 ‘MBK의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자본시장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거버넌스포럼은 “공개매수는 고려아연뿐 아니라 저평가된 국내 상장사들이 가진 다양한 권리가 재평가될 기회를 제공하며, 이번 공개매수가 이사 선임과 주주제안, M&A 등 주주의 다양한 권리를 환기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최근 국내에 기업 가치 제고,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하는 행동주의 전략을 활용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이를 기업의 장기 성장을 저해하는 ‘경영권 간섭’으로 보고 경계하고 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공개적으로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기치로 내건 사모펀드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결할 것이라는 시각을 보내기도 한다. 업계에서는 사모펀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최근 NH투자증권이 발간한 ‘경영권 분쟁, 금융 선진화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이라는 보고서는 ‘행동주의 전략을 내세운 사모펀드가 기업의 잘못된 행태를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면서 해당 기업 지배구조가 정립되고 주주 가치를 높이려는 변화를 보인 사례가 많다’고 소개했다. JB금융그룹과 KT&G가 적대적 M&A 경험 후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된 사례로 꼽힌다. 한앤컴퍼니(한앤코)의 남양유업 인수는 ‘오너 리스크’를 덜어낸 사례라는 시각이 나온다.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원식 전 회장은 대리점 갑질, 요구르트 허위 홍보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기업 이미지가 추락하자 2021년 한앤코에 회사를 처분했다. 한앤코 관리 아래 남양유업은 지난해 3분기에 2019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PEF는 M&A 시장에서 중요한 자금 공급원 역할도 한다. PEF를 가장 활발히 활용한 대기업으로 꼽히는 SK그룹은 M&A 등 주요 거래에 전략적·재무적 투자자를 끌어들여 협업 파트너로 삼는 전략으로 재무 리스크를 줄여왔다. 또한 자금난을 겪던 태영그룹은 지난해 8월 사모펀드 연합체인 ‘IMM컨소시엄’에 국내 1위의 폐기물 처리업체 에코비트를 2조700억원에 넘겼다.이 밖에 사모펀드운용사(PE)의 전문성을 활용, 연관 업종의 기업을 인수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볼트온 전략’과 ‘글로벌 진출’ 등을 통해 새 성장 활로를 만들어주기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PE는 전문적인 기관 투자자(LP) 등의 철저한 감시·감독을 받기 때문에 기업 내에서 제왕처럼 군림하는 오너와 대비하여 합리적으로 경영하고 일탈 행위를 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무적인 어려움이 있는 대기업의 사업부를 인수, 그룹의 구조조정을 돕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며 “성장자본 투자(그로스 캐피탈), 벤처 투자 등에 있어서는 은행 등 기존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시드 머니를 제공하는 등 국가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PE가 국내 산업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질적 성장 추구와 함께 대외 소통을 강화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박용린 자본시장 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PE는 제도 도입 취지에 부응하는 성장과정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으나, 추가적 도약을 위한 과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출자자 유형 다변화 ▲피투자기업 수익성 제고를 위한 오퍼레이션 밸류업 역량 강화 ▲해외투자 확대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지역적·글로벌 브랜드 구축 ▲대외소통을 위한 업계 공동 노력 강화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2025.02.11 09:00

4분 소요
백종일 전북은행장 “올해도 어렵지만…지역 동반성장·핵심전략 추진”

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 17일~18일 이틀간 JB금융그룹 아우름 캠퍼스에서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백종일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영업점장, 본부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경영성과 리뷰 및 2025년 경영목표와 방향성에 대해 직원들과 공유하며 새롭게 시작되는 상반기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응 해 나갈 수 있는 전북은행만의 영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백 행장은 “올해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어려운 경기상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내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건전성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지역 기반 동반성장과 전북은행만의 핵심전략 추진을 한층 견고히 할 것”을 독려했다. 이어 그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해 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올해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하나 된 ‘원팀(ONE TEAM)’을 이뤄내자”면서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상생경영 실천과 전북은행만의 가치를 추구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는 저력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2025.01.20 15:43

1분 소요
[2025 신년사] 백종일 전북은행장 “변화와 혁신…지방은행 책임 다하자”

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일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 날 시무식은 최근 발생한 항공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모든 분들과 유가족 분들에게 삼가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점추진 전략과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백 행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동참하며 지방은행으로서의 책무를 강조했다. 백 행장은 “지역 내 현안 사업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대처해 나가면서 서민과 중소기업 지원 및 금융 소비자들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며 강소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노력하자”고 말했다.

2025.01.02 15:52

1분 소요
JB금융, 신임 감사본부장에 김동성 전 금감원 부원장보

은행

JB금융지주가 감사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신규 임명했다. JB금융지주는 김동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감사본부장(부사장)으로, 방극봉 전북은행 부행장을 경영지원본부장(전무)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동성 신임 감사본부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Thunderbird Univ 국제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1991년 보험감독원에 입사, 1999년 금융감독원 조사연구국, 2001년 기획조정국, 2003년 보험검사국, 2008년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 등에서 근무했다. 이어 기획조정국 조직예산팀장과 감독총괄국장 등을 거쳤으며, 2019년 금융감독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 전략감독 담당 부원장보를 역임했다.방극봉 경영지원본부장은 1968년생으로 전북대 무역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전북은행에 입행하여 인사지원부장, 경영기획본부 부행장(CFO)을 역임했다.이와 함께 이광호 지주 준법감시인은 전무로 승진했다.

2024.12.26 13:12

1분 소요
전북은행, 임원급 부행장 4명 선임…“조직혁신·영업력 강화”

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24일 부행장 4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에는 김홍용 서울지점장, 정선기 여신관리부장, 유은기 종합기획부장, 정웅 팔복동지점장이 내년 1월 1일자로 신임 부행장에 선임됐다.신임 부행장 4명은 일선 영업점에서 탁월한 영업력으로 우수한 실적을 올리고, 본부 부서에서 전문성과 기획력 등을 인정받으며 선임됐다. 앞으로 조직혁신과 전문성 강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 각 장점을 살려 영업력 확대 및 조직의 성장과 안정을 도모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태구, 방극봉, 조기영, 심경식 부행장은 퇴임한다.

2024.12.24 17:30

1분 소요
JB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자 ‘주주 추천’ 접수

은행

JB금융지주는 의결권 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2025년 1월 3일까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투명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더불어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는 이사회 구성을 위함이다.JB금융지주는 지난해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6개월 이상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동일한 기준으로 주주에게 사외이사 후보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제도는 법률상 보장되는 주주제안의 자격보다 한층 완화된 조건으로 운영돼 주주 친화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JB금융지주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발표한 지배구조모범관행에 부응해 이사회 규모를 기존 9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이사들로 이사회를 구성해 선진적인 지배구조 구축에 노력을 기하고 있다.사외이사 후보는 금융, 경제, 경영, 법률, 회계·재무, 소비자보호 또는 정보기술 등 관련 분야에 충분한 전문지식이나 실무경험을 보유해야한다. 또한 사외이사로서 전체 주주 및 금융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사외이사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자에 한해 추천이 가능하다.JB금융그룹 홈페이지에 게시된 추천 양식을 통해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된 후보는 JB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결의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군으로 관리된다. 이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 압축 및 최종후보 선정 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말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사외이사 후보 추천 관련 자세한 내용은 JB금융그룹 홈페이지 내 ‘지배구조공시’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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