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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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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카리나, 티니핑 캐릭터로 다시 태어난다

유통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가 글로벌 대표 K-POP 기업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소속 아티스트 에스파(aespa),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와 함께 IP 컬래버레이션을 본격화한다.12일 SAMG엔터에 따르면 자사 대표 IP ‘캐치! 티니핑’을 중심으로 SM엔터의 아티스트들이 티니핑화된다. 이달 중 각종 콘텐츠 및 굿즈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이번 컬래버는 에스파와 하츠투하츠 멤버 각각을 티니핑 세계관 속 캐릭터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가장 먼저 공개될 ‘티니핑X에스파’는 각 멤버의 개성에 맞춰 티니핑 세계관 속에서 2가지 타입의 새로운 캐릭터로 탄생했다.’티니핑X에스파’ 티니핑들은 오는 6월 27일 에스파 컴백 전후에 맞춰 양사 공식 SNS를 통해 본격 공개될 예정이다. ‘티니핑X하츠투하츠’ 컬래버 캐릭터도 이달 중 공개된다. 컬래버 관련 콘텐츠, MD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양사의 협업은 단순한 콘텐츠 및 굿즈 생산을 넘어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의 일환으로, 콘텐츠·IP·음악·MD에 이르는 전방위 비즈니스로 확대된다.SAMG엔터는 이번 컬래버를 통해 기존 주 타깃층이던 4~7세 어린이에서 MZ세대까지 IP 활용 연령층을 대폭 확장하는 한편, 국내 팬덤을 중심으로 동북아·동남아 시장 진출까지 본격화할 계획이다.SAMG엔터 관계자는 “에스파, 하츠투하츠와 함께 만드는 이번 컬래버는 SAMG의 대표 IP ‘캐치! 티니핑’이 전 세대를 아울러 글로벌 캐릭터로 확장하는 또 하나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뮤직비디오, 콘텐츠 공개 이후에도 양사 SNS를 통해 지속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덤과의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8:01

2분 소요
‘아기상어' 더핑크퐁컴퍼니, 증시 입성 본격 돌입 “코스닥 간다”

증권 일반

‘아기상어’ 제작사 더핑크퐁컴퍼니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주관사단을 구성한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아닌 코스닥시장 행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는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거래소가 심사 승인 결정을 내리면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투가가 대상 수요예측 ▲일반청약 등의 과정을 거쳐 증시에 입성하게 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9년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던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만 유지하고 올해 초 NH투자증권은 삼성증권으로 교체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9년 주관사단 구성한 뒤 오랜 기간 상장을 준비해왔지만 상장예비심사 청구 등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공개(IPO)가 늦춰진 데는 해외 자회사 부진 등으로 실적이 역성장하면서 적절한 몸값을 인정받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더핑크퐁컴퍼니의 매출액은 2022년 1170억원에서 2023년 946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억원에서 마이너스(-) 3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하지만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상장 도전에 탄력을 받은 모양새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74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선보였던 ‘베베핀’(Bebefin)’ 등 후속 지식재산권(IP) 성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손실 규모가 컸던 홍콩 소재 자회사도 정리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영유아 콘텐츠 제작 기업이다. 회사의 대표 IP는 아기상어다. 아기상어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회사는 유튜브 ‘핑크퐁 아기상어’(Pinkfong Baby Shark - Kids' Songs &Stories)를 비롯해 ▲TV 애니메이션 ▲콘서트 ▲음원 ▲앱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그간 더핑크퐁컴퍼니는 기업가치가 조 단위에 육박하며 코스피행이 점쳐졌다. 앞서 회사는 2015년 IBK캐피탈과 KDB캐피탈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2016년에는 중국계 벤처캐피탈(VC) DT캐피탈로부터 약 35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이후 2021년 산업은행, 푸른자산운용파트너스 등으로부터 300억원 가량의 투자를 받으며 인정받은 몸값이 1조원 이상에 달했다. 이를 고려해 상장 직후 시가총액이 최소 조 단위를 목표로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현재 시장에서는 더핑크퐁컴퍼니에 대한 상장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이다. 회사의 목표 시총은 5000억원 이상에서 조단위 미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력 IP인 아기상어가 첫 선을 보인 지 10년이 지난 만큼, 과거와 같은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란 시각에서다. 이번에 당초 거론된 코스피가 아닌 코스닥 상장으로 선회한 배경도 과거 투자유치 시절보다 기업가치 눈높이가 낮아진 점도 작용한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하지만 단지 몸값이 낮아진 것 때문에 코스닥행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 등 주요 콘텐츠·IP 기업이 코스닥 상장사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업계에서는 코스닥 시장이 성장 기업에 우호적인 점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더핑크퐁컴퍼니는 IP도 많고 콘텐츠 확장성도 있어 테크 기업 성격의 성장성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며 “광의의 에듀테크기업이기도 하고 콘텐츠 산업이다 보니가 그 컨셉도 코스닥이 더 맞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만큼 올해 상장을 준비하는 데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2025.06.02 09:07

3분 소요
귀여움에 금칠했다…‘황금 하츄핑’ 체크카드 발급 방법은?

카드

KB국민카드가 연령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는 ‘KB 틴업 체크카드’를 29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KB 틴업 체크카드’는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미성년 고객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연령과 소비패턴에 맞춘 혜택을 제공하는 성장형 체크카드 상품이다.만 12세부터 15세까지는 전월실적이 없어도 공통할인이 제공된다. 만 16세부터 18세까지는 전월실적을 10만원 이상 달성하면 공통할인·놀이할인 혜택이, 만 19세 이상은 전월실적 20만원 이상 시 공통할인·놀이할인·외식할인이 각각 적용된다.나이 상관없이 공통할인되는 항목은 ▲KB Pay 오프라인 결제 2%(월 5000원) ▲편의점(CU·세븐일레븐) 5%(월 1000원) ▲쇼핑(다이소·올리브영·KB Pay 쇼핑) 5%(월 1000원) ▲스터디(독서실업종) 5%(월 1000원) ▲문구(서점·문구점업종) 5%(월 1000원) 할인을 제공한다.16세부터는 놀이할인 혜택이 있다. 구체적으로 ▲놀이(PC방) 5%(월 1000원) ▲모바일(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5%(월 1000원) 할인을 제공한다.19세부터는 외식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외식(패밀리레스토랑 업종) 10% 할인(월 3000원, 건당 3만원 이상 시)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카드 디자인은 고객 취향을 반영해 기본형과 캐릭터형(6종)으로 출시한다. 캐릭터형은 내년 3월까지 한정 판매 예정이다.고객은 기본형 또는 캐릭터형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캐릭터형은 SAMG엔터의 인기 IP ‘캐치! 티니핑’ 시즌5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티니핑 캐릭터 디자인이 랜덤하게 적용된다.6월 말까지 캐릭터형 카드를 신청하면 황금 하츄핑 디자인 카드(300매)가 랜덤하게 발급된다.한편, ‘KB 틴업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5월 29일부터 6월 30일 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내 이벤트에 응모하고 ‘KB 틴업 체크카드(캐릭터형)’으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2000명을 추첨해 ‘캐치! 티니핑’ 시즌 5 랜덤 키링을 제공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연령대별 맞춤형 혜택과 인기 캐릭터 디자인, 랜덤 발급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더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성장하는 고객에게 맞춰 상품 혜택 또한 진화되는 이번 상품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카드 발급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 Pay 앱, 홈페이지,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5.28 18:01

2분 소요
SAMG엔터, 틱톡코리아 출신 글로벌 콘텐츠 사업 전문가 배정현 영입

유통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는 글로벌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 전문가인 틱톡 출신 배정현 글로벌 사업 총괄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신규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배정현 총괄은 틱톡 본사에서 아시아 음악사업 개발 및 글로벌 음악 파트너십을 총괄한 인물이다. 틱톡코리아의 창립 멤버이자 K-콘텐츠의 세계 진출을 선도한 주역이다. 그는 음원 라이선싱과 K-팝 아티스트 협업을 이끌며 틱톡의 음악 생태계를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배정현 총괄은 CJ엔터테인먼트와 LG전자 스마트TV 사업 부문을 거쳐 북미, 유럽, 일본, 중국 시장에서 다양한 콘텐츠 및 플랫폼 전략을 실행한 글로벌 사업 전문가로 역량을 키워왔다.SAMG엔터는 배정현 총괄의 합류로 해외 사업 부문 성장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SAMG엔터는 해외 매출액을 전년 대비 67% 이상 성장시키며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확장세를 꾸준히 넓혀왔다. 중국과 일본을 넘어 최근에는 동남아 시장 추가 진출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더해 ‘캐치! 티니핑’, ‘미니특공대’, ‘메탈카드봇’, ‘위시캣’ 등 핵심 IP의 글로벌 시장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나아가 유럽과 미국 진출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배정현 총괄의 합류로 IP 라이선싱 및 글로벌 제휴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사업 모델을 활용해 본격적인 글로벌 매출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SAMG엔터 배정현 글로벌 사업 총괄은 “그동안 ‘캐치! 티니핑’ 등 SAMG엔터의 대표 IP들이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제는 콘텐츠 제작을 넘어 상품 기획, 제작, 유통 전반에 걸친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K-콘텐츠의 새로운 대표 주자인 한국 캐릭터 IP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새롭게 써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4.16 10:44

2분 소요
연간 흑자 가능성 커진다...SAMG엔터, 티니핑 앞세워 실적 개선

유통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가 2024년 연간 경영 실적을 공개했다.SAMG엔터가 18일 제출한 사업보고서 공시 내용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5% 손실 폭을 줄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지난해 4분기 90억원 흑자전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SAMG엔터의 지난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주요 요인으로는 ▲체화재고 처리와 유통망 내재화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라이선스 매출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감소 ▲제품 매출의 지속적인 상승 ▲글로벌 성장세 확대 등의 성과가 꼽힌다.SAMG엔터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말을 기점으로 비주력 사업군 정리와 체화재고 처리가 완료됐고, 상장 당시 힘줘 진행했던 유통망 내재화도 성과를 거두고 있어 4분기를 기점으로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각각 22%가량 줄었다”고 비용 구조가 개선된 이유를 설명했다.라이선스 매출의 상승세도 SAMG엔터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선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을 기점으로 라이선스 협업 기업의 규모와 수가 크게 늘면서 2024년 연간 21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90% 이상 급증했다.더불어 지난해 12월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 매출액도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하며 약 894억원을 기록, 애니메이션 IP의 누적 흥행에 따른 성과를 확인시켰다.SAMG엔터의 해외 매출 성장세도 가파르다. 2024년 연간 해외 매출액은 약 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이상 올랐다.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중국 진출 이후 해외 매출액은 매년 70억원 이상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는 지난해 10월 일본 MD 진출과 러시아 진출에 이어 동남아 등 글로벌 무대 추가 진출 계획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성장세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SAMG엔터는 지난 2월 중순 발표한 SM엔터테인먼트와의 포괄적 협업에 따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10대와 MZ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협업 콘텐츠와 MD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러 글로벌 기업과의 추가적인 협업이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SAMG엔터 김수훈 대표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회사의 많은 부분이 개선되며 연간 전체 흑자 달성이 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올해는 타깃 연령층 확대에 따른 다양한 컬래버레이션과 글로벌 시장 추가 진출, OSMU 사업의 확대를 포함해 그동안 당사가 누적시킨 데이터들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실적 성과를 거두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8 17:54

2분 소요
SAMG엔터, SM엔터와 손잡았다...장기적 협업 위한 MOU

유통

국민 캐릭터 ‘캐치! 티니핑’ 제작사 SAMG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와 글로벌 K-POP 선두주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가 캐릭터와 K-POP 팬덤 비즈니스 결합을 위해 손을 잡았다.SAMG엔터 김수훈 대표와 SM엔터 탁영준 공동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성수동 SM엔터 사옥에서 만나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POP과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의 혁신적인 결합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아이돌 IP와 캐릭터 IP의 컬래버를 시작으로 SM엔터 아티스트들과 SAMG엔터 3D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통합 콘텐츠 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협약의 출발점은 국내 캐릭터 인지도 1위 ‘캐치! 티니핑’ IP와 SM엔터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의 전략적 협업이다. 8인조로 구성된 ‘하츠투하츠’는 오는 2월 24일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캐치! 티니핑’ 세계관과의 독특한 결합으로 다양한 형태의 협업 콘텐츠 제작과 굿즈 판매를 통해 K-POP 산업 전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SAMG엔터 김수훈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캐릭터 라이선싱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융합을 시도하는 것”이라며 “티니핑의 독보적인 캐릭터 파워와 SM엔터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역량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하츠투하츠와의 협업을 통해 ‘캐치! 티니핑’ IP의 타깃 연령층을 틴에이저까지 자연스럽게 확장하고, 새로운 형태의 캐릭터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히 올 여름부터는 양사의 IP를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4일로 30주년을 맞은 SM엔터를 축하하기 위해 SAMG엔터의 대표 캐릭터 ‘하츄핑’이 직접 축전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양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중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다. 특히 올 여름부터는 SAMG엔터의 본격적인 사업 전개와 함께 다채로운 협업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2.18 11:31

2분 소요
‘하츄핑 파워’ 이 정도였나.. SAMG엔터, 흑자 전환에 52주 신고가 [증시이슈]

증권 일반

영화 ‘사랑의 하츄핑’ 제작사 SAMG엔터테인먼트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7일 오후 1시 기준 SAMG엔터는 전일 대비 1050원(4.70%) 오른 2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장중에는 8.5% 오른 2만 42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AMG가 2만 4000원을 돌파한 건 지난 2023년 12월 22일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SAMG엔터는 지난 10일 실적 턴어라운드(실적 개선) 소식에 상한가를 보인 뒤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SAMG엔터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19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5% 늘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영업손실 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을 33억 원 줄였다.SAMG엔터 주가는 실적 호조에 주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주력 사업부 구조조정, 체화재고 처리, 유통망 내재화로 비용 구조가 개편됐다"며 2025년 SAMG엔터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174억 원으로 직전 추정비 대비 205% 조정했다. SAMG엔터는 영화 흥행을 기점으로 높아진 타깃 연령층을 활용한 새로운 IP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2025.02.17 13:14

1분 소요
SAMG엔터, 작년 매출 1164억...전년대비 22.4%↑

유통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는 2024년 4분기 매출액 약 419억원, 영업이익 약 90억원을 돌파하며 7분기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SAMG엔터가 이날 제출한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약 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2.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약 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35.1% 줄었다. 특히 4분기에만 영업이익을 90억원 이상 달성하며 큰 폭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이 주목된다.SAMG엔터의 이번 실적 개선은 수익구조 안정화와 흥행 IP를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SAMG엔터는 3분기 말 기준으로 체화재고 처리를 완료하며 4분기 매출원가율을 20% 이상 크게 줄였다. 유통망 내재화에도 성공하며 판관비 역시 20% 이상 절감해 수익구조 안정화를 이뤄냈다.더불어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에 따른 티켓 판매 수익의 반영과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주요 IP 관련 MD 제품 판매량의 증가, F&B와 패션 등 국내외 주요 업체들과의 라이선스 매출 확대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이 골고루 성장하며 대한민국 기업도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SAMG엔터 측은 “2024년은 수익구조 개선을 전사지표로 설정하고 흑자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사활을 걸었던 한 해”였다며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과 다양한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전략이 동시에 성공하며 매출액 성장과 비용 감소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4분기를 기점으로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모두 낮아졌기 때문에, 올해는 연간 전체 흑자 달성을 목표로 사업 운영이 가능해진 상황”이라며 2025년 연간 전체 흑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더불어 SAMG엔터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을 기점으로 높아진 타깃 연령층을 활용한 새로운 IP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SAMG엔터 김수훈 대표는 “슈퍼 IP 탄생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했고, 중국과 일본에서의 꾸준한 매출 성장에 이어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진출도 가시권에 들었다”며 “연내에 공개될 대규모 신규 사업 협업과 새로운 IP와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SAMG엔터는 또 한 번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0 15:51

2분 소요
애니메이션에 푹 빠진 아저씨...'티니핑 아버지'의 집무실은?

유통

‘CEO의 방’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CEO가 머무는 공간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주는 콘텐츠입니다. 언제나 최적을, 최선을 선택해야 하는 CEO들에게 집무실은 업무를 보는 곳을 넘어 다양한 영감을 얻고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창의적인 공간입니다. 기업을 이끄는 리더의 비전과 전략이 탄생하는 공간, ‘CEO의 방’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고 성공의 꿈을 키워나가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살면서 무엇인가에 푹 빠져 본 적이 있는가. 여기서 말하는 무엇인가는 단순한 취미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내가 하는 일에 온 정신을 다 기울여 열중해 본 적이 있는지를 묻는 것이다.한국 애니메이션의 1세대 개척자로 불리는 김수훈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 대표와의 인터뷰 도중 뇌리를 스쳐간 생각이다.약 한 시간 남짓한 인터뷰 시간 동안 지켜본 김 대표는 ‘열정’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었다.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애니메이션’ 제작에 쏟아붓고 있다. 김 대표의 집무실 안은 온통 애니메이션 관련 물품으로 가득했다. 이는 열정과 사랑이 있기에 가능한 모습이다. 수많은 실패를 딛고 김 대표가 ‘초통령’이라 불리는 ‘티니핑’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이유다.김 대표가 이끄는 SAMG엔터는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이후 수차례 실패를 경험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거듭된 실패에도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수십 년을 버티다 보니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SAMG엔터는 대중에게 생소하다. 하지만 이들이 만든 지식재산권(IP)을 나열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캐치! 티니핑’부터 ‘메탈키드봇’ ‘미니특공대’ ‘룰루팝’ ‘위시캣’까지. 모두 김 대표 사단에서 제작한 유명 IP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혹은 조카가 있는 성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들이다. 김 대표는 아무런 기반도 없는 황무지와 같은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조금은 외로워 보이기도 했다. 김 대표는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해 “마치 겜블(도박)과 같다”고 말했다.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어 보인다. 김 대표는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은 일본, 미국, 유럽처럼 구조가 잘 형성돼 있지 않다”며 “애니메이션은 유통이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한국은 안정된 유통망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보면 수백 편의 작품이 나왔다. 그러나 수익을 낸 것은 손가락에 꼽는다. 산업 기반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런 상황이지만 김 대표의 SAMG엔터는 티니핑 영화 제작을 계속하기로 했다. 12년 만에 한국 애니메이션 1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사랑의 하츄핑’ 후속작이다. 김 대표의 계획은 우선 3편까지 영화화하는 것이다.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은 한 편당 평균 100억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영화 제작을 위해 투자를 받겠지만, 애니메이션 산업 구조가 부실한 한국에서 이미 3편까지 제작을 염두에 두는 것은 쉽지 않은 결단이다.김 대표가 이런 위험한 도전을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SAMG엔터를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키우고 싶어서다. SAMG엔터, 더 나아가서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영향력이 커지길 바라는 김 대표다. 김 대표는 국산 콘텐츠에 힘이 생기면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SAMG엔터의 성공을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김수훈 대표는_2000년 7월 SAMG엔터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의 손을 거쳐 탄생한 지식재산권(IP)은 ▲메탈키드봇 ▲미니특공대 ▲룰루팝 ▲티니핑 ▲위시캣 등 다양하다. 김 대표는 2010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국무총리 표창, 2019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등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4.11.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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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산업’ 대박 났지만…주가는 ‘허우적’

증권 일반

국내 키즈 산업이 호황을 맞으며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주가 흐름이 사업 성장 추세에 부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들 기업이 밸류업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 등을 통한 활로를 모색하는 가운데 ‘과도한 저평가’라는 분석도 나온다.키즈 산업은 14세 이하의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을 말한다. 의류·완구·애니메이션·도서 등 아이들 관련 모든 사업을 총칭하며 ‘엔젤 산업’(Angel Business)이라고도 불린다.◆ 키즈 산업 ‘돌풍 주인공’ SAMG엔터…주가는 ‘민망’올 들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키즈 산업 관련 기업으로 국내 최대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를 꼽을 수 있다. SAMG엔터는 자체 캐릭터와 키즈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유튜브, iQiyi, YOUKU 등), OTT,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캐릭터와 브랜드를 활용한 완구-의류-F&B 등 머천다이징(MD), 교육, 게임, 오프라인 테마공간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SAMG엔터는 ‘캐치! 티니핑’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영화 ‘사랑의 하츄핑’ 제작해 지난 8월 7일 개봉했다. 최근 누적 관객 수가 120만명을 넘어서며 회사의 주가도 연일 급등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 같은 인기에도 SAMG엔터의 주가 흐름은 상장 초기와 비교해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SAMG엔터은 2022년 12월 6일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당시 주가는 2만3450원, 시가총액은 2015억원에 육박했다. 하지만 10월 16일 종가 기준 SAMG엔터의 주가는 1만5720억원으로 상장 시점 대비 무려 33%나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31% 감소한 1382억원에 그쳤다. ◆ 실적 부진이 주가 끌어내려…해외 사업 등 돌파구 마련SAMG엔터의 주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이유는 지독한 실적 부진 탓이다. 상장 첫해인 2022년 SAMG엔터의 매출액은 683억원으로 예측치 832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그해 SAMG엔터는 4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와 23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SAMG엔터는 95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도 영업적자 규모가 94억원으로 늘었으며, 171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SAMG엔터는 올해 상반기 매출 49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이 51억원 늘었다. 하지만 영업적자 규모 또한 76억원이나 증가해 96억원을 기록했다.이에 SAMG엔터는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과 해외 사업을 강화 중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 애니메이션과 완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 광저우 법인은 지난해 매출 83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96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실제 해외 사업을 통한 SAMG엔터의 수익성 개선 움직임도 엿보인다. 지난해 매출에서 19% 수준을 차지하던 수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에 31%까지 늘었다. 중국 시장에서 완구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전문가들은 4분기에 SAMG엔터의 실적이 반등할 것이란 관측이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패션, 게임 사업 부문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처리해야 하므로 적자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하지만 4분기는 홀리데이 시즌이 포함돼 있는 계절적 성수기인 데다 3분기까지 체화재고를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연내 혹은 내년에 턴어라운드가 가능할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캐리소프트·스튜디오미르·손오공 등 ‘날개 없는 추락’국내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콘텐츠와 완구류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로는 캐리소프트·대원미디어·스튜디오미르·오로라·손오공 등이 있다. 다만 이들 역시 대체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캐리소프트는 2014년 10월 30일에 설립돼 현재에 이른 어린이와 가족IP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2019년 10월 29일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했다. 캐리소프트는 ▲캐리와 친구들 ▲우주에서 온 콜라 ▲캐리와 슈퍼걸스 등의 캐릭터와 브랜드 기반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상장 당시 1만3850원이었던 캐리소프트의 주가는 이달 16일 기준 4125원으로 주저앉았다. 800억원을 육박하던 시총도 300억원 밑으로 떨어졌다.2010년 10월에 설립된 스튜디오미르는 지난해 2월 7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스튜디오미르는 시나리오 기획(Pre-Production)부터 편집·믹싱·녹음(Post Production)까지 총괄 제작이 가능한 애니메이션 외주 제작사로 매출은 애니메이션 제작 100%로 구성돼 있다. 상장 당시 5만원이 넘었던 스튜디오미르의 주가는 현재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시총은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이밖에 1996년 12월 30일에 설립된 손오공 역시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다. 손오공은 피셔프라이스·쥬라기월드·미니언즈 등 마텔사의 완구 등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완구 유통 전문기업이다. 2005년 1월 7일 코스닥에 상장된 손오공의 현재 주가는 상장 시점 대비 90.8%, 시총은 68.9% 감소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일부 키즈 산업 관련주의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완구, 애니매이션 등 관련 기업의 경우 과거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금보다 현저히 낮았던 경우도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현재의 주가 하락은 매우 과도한 수준이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키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산업의 주가 추이도 꾸준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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