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키츠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물, 그리고 풍경에 내재된 고유한 것을 ‘알맹이’라 일컫습니다. 그리고 포착한 알맹이들을 조금 더 오래, 다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캔버스에 담아냅니다. 주변의 존재를 섬세하게 보듬는 작가의 시선과 아크릴 물감이 만나 말랑한 형태와 몽글몽글한 경계 그리고 포슬포슬한 텍스처의 그림이 완성됐습니다. 작품 속 테이블 위에 놓인
평창동은 소위 ‘회장님’들이 산다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부촌이다. 북한산과 북악산 사이에 있어 서울에서는 드물게 우거진 녹음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자연환경뿐 아니라 옛날부터 문화공간 역할을 해와 문화예술 인프라를 누리기도 안성맞춤이다.그런 평창동 대로 한가운데 ‘평창 카운티’가 있다. 평창 카운티는 KB라이프생명의 노인 케어서비스
수는 현상을 나타내는 가장 적합한 단어입니다. 유행·변화·상태·특성 등 다소 모호한 개념에도 숫자가 붙으면 명확해지곤 하죠. 의사결정권자들이 수치를 자주 들여다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기업 역시 성과·전략 따위를 수의 단위로 얘기합니다. 수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고도화된 정보통신기술(ICT)을 만나 높은 정밀성은 물론 다양성도 갖
영화는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한 예술 장르다. 다른 어떤 장르보다 투자 규모가 큰 만큼 리스크도 적지 않다. 그런데 아무리 유명한 감독의 연출도, 연기를 잘하는 배우도 흥행을 보장 못 하는 것이 영화산업이다. 이런 관점에서 영화계를 들여다보면 어떤 산업보다 팬덤(Fandom·집단 팬)을 만드는 브랜딩이 필요하다. 영화산업을 브랜딩 관점에서 만들어 내는 곳이 바로 할리
늑대는 동물의 왕국에서 거칠고 강인한 힘을 가진 동물이지만 의외로 평생 한 배우자만 바라보고 가정을 돌보는 등 지고지순한 순정을 지닌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늑대를 화면에 담아낸 작품은 장정후 작가의 ‘원후취월’ 시리즈 중 한 점으로 2015년에 제작된 작품입니다. 특히 이 작품은 캔버스가 아닌 알루미늄 판 위에 드로잉을 하고 색을 입혀냈습니다. 긁어내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매일 누군가와 대화를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정작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적 능력, 말하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워본 경험이 없다. 회사 면접이나 과제 발표, 소개팅 등 일상에서 말을 잘해야 하는 여러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당황하고 어려워하는 이유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올해로 아나운서 경력만 25년째를 맞이한 베테랑이다. 지난해 8월 화법
좋은 공연은 노래·무대·의상 모두 환상적이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빈틈없는 동선을 만들어낸 훌륭한 연출도 좋은 공연을 만드는 요소다. 관객은 이런 요소들로 해당 공연이 좋은 작품인지 아닌지 직접 눈과 귀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의 공연이 만들어지기까지 관객의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노력이 존재한다. 특히 공연 제작자의 고민은 공연물의 기획 단
KB금융그룹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도모하고 스포츠 재활을 통한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응원하기 위함이다.199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춰 열린다. KB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
어느 틈엔가 우리 사회에 님이 사라졌다. 요즘 모든 보도의 블랙홀이 되다시피 한 의사들은 어지간하면 늘 의사 선생님으로 불렸지만 요즘엔 그저 돈만 밝히는 ‘의새’로 격하되어 저잣거리로 나뒹굴고 있다. 우리 같은 범인들의 정신과 마음을 보듬어 주고 신과 소통하도록 중보해 주는 종교인들은 이미 오래전에 ‘님’자를 박탈당했다. 스님과 목사님조차도 희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신작을 쏟아내며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현재 출시일이 가장 빠른 게임은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다. 오는 24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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