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원자잿값‧인건비 등 건설 원가가 오른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공포가 건설업계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해 건설사 10곳 중 4곳은 정상적으로 채무를 상환하기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지목됐고, 폐업에 이른 종합건설사는 300여 곳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 16위의 중견건설사 태영건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원자잿값‧인건비 등 건설 원가가 오르면서 올해 폐업에 이른 종합건설사가 300곳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사 10곳 중 4곳은 정상적으로 채무를 상환하기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나타난 가운데 내년에도 건설업황 부진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2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KISCON)에 따르면 올해 폐업한 종합건설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자금줄이 마른 건설사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PF 시장은 대출 잔액과 연체율 증가로 인해 사실상 임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돈맥경화’가 현실이 되자 일부 건설사들은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일각에선 건설사들의 줄도산 우려가 나온다. 부동산PF ‘적신호’…대출잔액 133조원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6
국내 부동산 경기가 침체를 겪으면서 올해 1~8월 9곳의 건설사가 부도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건설사 부도 건수는 2019년 이후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17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부도난 건설업체(금융결제원이 공시하는 당좌거래 정지 건설업체로, 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 제외)는 종합건
종합건설업체의 전문공사 수주 제한 공사범위가 3억5000만원 미만으로 확대된다.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의 상호 시장 진출을 허용한 뒤 제기된 수주 불균형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공사 발주 세부기준'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6월 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2023년 12월까지 한시적
하도급자 보호 강화 추세 … “국내 건설경쟁력 저하 원인” 비판도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4월 17일 “3월 중에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관련 불공정 행위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중소 건설업체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지난해 서면실태조사 등에서 애로사항으로 부각된 하도급 대금 지급 보증관련 불공정 행위에 대해 상반기 중
10월12일 서초구 서초동 은산그룹 본사 6층 회장실에서 정운택(61) 은산그룹 회장과 아들 정영수(36) 은산그룹 전무를 만났다. 은산그룹은 일반인들에게 낯설다. 정 회장이 1993년 창업한 은산토건이 그룹의 모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북항항만공사·통영대교·인천대교·태안화력발전소 등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특화된 전문건설업체다. 전문건설업체 매출 순위로는 20위권에
요즘 건설업계의 화두 중 하나가 녹색건설이다. 오랜 건설경기 침체로 부도·법정관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건설업계는 녹색건설을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로 받아들인다. 녹색건설은 환경오염과 온실가스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건설을 말한다.녹색건설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주요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우리 정부는 환경 규제와 산업 육성이라는 ‘투 트랙 정책’을
▎홈플러스는 송탄점·논산점 등을 책임형 CM으로 공사해 공사비 절감과 품질향상을 극대화했다. 사진은 홈플러스 매장. 품질 좋은 건물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짓는 것이 건축주의 바람이다. 건축주는 이와 함께 애프터 서비스 비용이 적게 들기를 원한다. 최근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CM)를 적용하는 현장이 늘어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CM은 바로 건설관리이자 경
CEO&CEO 올해 3월 서울 계동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 때 모습. 건설宗家 부활 주인공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글로벌 톱’ 되려면 건설업 패러다임 바꿔야” “글로벌 톱 리더로 가는 길은 2차로 도로를 4차로 도로로 확장하는 차원이 아니다. 전혀 없었던 새로운 길을 만드는 일이다.” 김중겸(59) 현대건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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