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들려주는 투자전략]건설·조선이 장세 주도할 것
[고수가 들려주는 투자전략]건설·조선이 장세 주도할 것
증권 전문 사이트 팍스넷의 김철상(43) 이사는 본명보다 ‘쥬라기’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사이버 애널리스트다. 현재 팍스넷의 인터넷 증권방송에서 인기 최고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김이사는 국내의 경제 문제는 물론 국제 금융시장의 동향까지 파악해서 거시적인 측면의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Q. 이라크전 종전 이후의 주가 전망은? A. 이라크전이 막바지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4월 이후 주식시장은 안정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전쟁의 종전은 세계 금융시장의 수급안정을 가져오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 국제 유가가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고, 종전과 함께 미뤄졌던 소비와 투자가 재개될 것이라는 점에서 경기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라크전이 시작되기 전에는 국제 시장의 자금이 주식시장을 떠나 원유시장·금시장·채권시장·원자재시장 등 다양한 대체 투자처로 이동했다. 하지만 전쟁이 시작된 후 이들 상품의 가격이 급락세를 나타내 국제 투자자금이 다시 증시로 환원되고 있다. 자금의 유입은 세계 증시의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Q. 향후 주목해야 할 종목은? A.향후 상승의 주도주는 거래소에서는 건설업종과 조선업종이 될 것이다. 조선업종은 지난해 수주가 1백억불을 넘어서고 올해 들어서도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어 선가 상승과 함께 향후 2∼3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향후 상승장세를 주도할 것이다. 특히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을 등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건설업종은 지난 3년간 건설 공사 총액이 꾸준히 증가해 2001년 이전 5년간 침체를 벗어나고 있다. 따라서 현재 공사의 준공에 따라 2003년부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전후 복구뿐 아니라 청계천 복원사업과 신도시개발·중동 복구사업·중국의 서부 개발사업 등 향후 건설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 현대건설·대림산업·LG건설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Q.전쟁이 끝난 후 수혜주는 무엇일까? A.전후 수혜주는 전쟁으로 인해 하락이 컸던 업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첫째로 전쟁으로 인한 탑승객 감소와 원유가 상승으로 주가가 급락한 항공운수주가 수혜주가 될 것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해상운수 업체도 수혜가 된다. 유가 하락과 운임 상승·교역 물동량 회복으로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 마찬가지로 여행객 감소로 주가가 하락한 호텔업체도 좋은 장세를 보일 것이다. 한진해운·호텔신라 등을 추천하고 싶다.
Q. 인터넷 관련주에 대한 투자전략은? A. 인터넷과 관련산업은 2000년대의 성장 산업이다. 2000년 초에는 세계적인 유동성 거품장세에 따라 인터넷 기업이 수익모델을 갖추지 않은 채 성장성만으로 급등했기 때문에 그 이후 거품 해소 과정의 긴 하락이 나타났다. 그러나 2002년 하반기 이후 인터넷 기업의 유료화 성공에 따라 수익모델이 정립되고 전자상거래 규모가 세계적으로 매년 증가하는 등 이제는 실적 개선을 동반한 성장기에 진입한 상태다. 다음이나 옥션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이후 실적이 급격히 호전돼 이런 호조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도 컴퓨터 관련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한 반면, 인터넷 기업의 주가는 장기적인 흐름이 견고하다. 따라서 다음·옥션·NHN·네오위즈·인터파크 등은 성장주로서 장기적인 전략의 접근이 필요하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해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Q. 이라크전 종전 이후의 주가 전망은? A. 이라크전이 막바지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4월 이후 주식시장은 안정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전쟁의 종전은 세계 금융시장의 수급안정을 가져오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 국제 유가가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고, 종전과 함께 미뤄졌던 소비와 투자가 재개될 것이라는 점에서 경기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라크전이 시작되기 전에는 국제 시장의 자금이 주식시장을 떠나 원유시장·금시장·채권시장·원자재시장 등 다양한 대체 투자처로 이동했다. 하지만 전쟁이 시작된 후 이들 상품의 가격이 급락세를 나타내 국제 투자자금이 다시 증시로 환원되고 있다. 자금의 유입은 세계 증시의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Q. 향후 주목해야 할 종목은? A.향후 상승의 주도주는 거래소에서는 건설업종과 조선업종이 될 것이다. 조선업종은 지난해 수주가 1백억불을 넘어서고 올해 들어서도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어 선가 상승과 함께 향후 2∼3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향후 상승장세를 주도할 것이다. 특히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을 등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건설업종은 지난 3년간 건설 공사 총액이 꾸준히 증가해 2001년 이전 5년간 침체를 벗어나고 있다. 따라서 현재 공사의 준공에 따라 2003년부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전후 복구뿐 아니라 청계천 복원사업과 신도시개발·중동 복구사업·중국의 서부 개발사업 등 향후 건설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 현대건설·대림산업·LG건설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Q.전쟁이 끝난 후 수혜주는 무엇일까? A.전후 수혜주는 전쟁으로 인해 하락이 컸던 업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첫째로 전쟁으로 인한 탑승객 감소와 원유가 상승으로 주가가 급락한 항공운수주가 수혜주가 될 것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해상운수 업체도 수혜가 된다. 유가 하락과 운임 상승·교역 물동량 회복으로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 마찬가지로 여행객 감소로 주가가 하락한 호텔업체도 좋은 장세를 보일 것이다. 한진해운·호텔신라 등을 추천하고 싶다.
Q. 인터넷 관련주에 대한 투자전략은? A. 인터넷과 관련산업은 2000년대의 성장 산업이다. 2000년 초에는 세계적인 유동성 거품장세에 따라 인터넷 기업이 수익모델을 갖추지 않은 채 성장성만으로 급등했기 때문에 그 이후 거품 해소 과정의 긴 하락이 나타났다. 그러나 2002년 하반기 이후 인터넷 기업의 유료화 성공에 따라 수익모델이 정립되고 전자상거래 규모가 세계적으로 매년 증가하는 등 이제는 실적 개선을 동반한 성장기에 진입한 상태다. 다음이나 옥션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이후 실적이 급격히 호전돼 이런 호조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도 컴퓨터 관련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한 반면, 인터넷 기업의 주가는 장기적인 흐름이 견고하다. 따라서 다음·옥션·NHN·네오위즈·인터파크 등은 성장주로서 장기적인 전략의 접근이 필요하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해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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