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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준의 과학기술 리더 육성

세계 수준의 과학기술 리더 육성

박찬모 총장.
포항공대 캠퍼스 전경.
김광수 교수(화학과)의 논문 ‘초미세 나노선격자에 관한 연구’가 실린 「사이언스」지 표지(2001년).(왼쪽사진) / 제정호 교수(신소재공학과)의 논문 ‘전기도금 시 기포상 금속막 형성에 관한 연구’가 실린 「네이처」지(2002년).(오른쪽)
포항공대 기숙사.
포항공과대학교(POSTECH)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소수정예주의에 입각해 소수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우수한 연구결과들을 산업계에 적용하고자 노력해 왔다. 세계 최대 철강회사 중 하나인 포스코(POSCO)는 최첨단 기술개발을 통해 한국을 국제적 수준의 과학 중심 국가로 이끌고자 1986년 포항공대를 설립했다. 포항공대는 수학·물리·화학·생명 등 자연계열과 신소재공학·기계공학·산업공학·전자전기공학·컴퓨터공학·화학공학·환경공학으로 이뤄진 공학계열 등 총 11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대학원과 철강대학원 등 2개의 전문 대학원 과정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천2백여명의 학부생과 1천6백여명의 대학원생, 2백10여명의 교수, 7백여명의 연구원과 2백여명의 직원이 있으며 연구와 교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상위 1% 이내 우수학생 선발 포항공대는 매년 전국 고등학교 졸업생의 상위 1% 중 3백명의 우수한 학생들만을 엄격하게 선발하고 있다. 교수 1명당 학부학생 6명으로, 교수들이 활발한 연구활동에 몰두할 수 있고 학생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다. 개교 이후 13년 동안 줄곧 졸업생 전원이 취업했다는 통계는 포항공대의 우수성을 잘 나타내주는 본보기라 할 수 있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 13개국 50여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있고, 융통성 있는 학사관리 운영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학점은 포항공대 자체 내에서 취득한 학점과 동등하게 인정된다. 포항공대의 학생과 교원 전원은 아늑한 분위기의 캠퍼스 내 주거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대학원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할 뿐 아니라, 등록금 전액과 생활보조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포항공대는 49개의 독립적인 연구센터를 지원하고 있으며, 두 개의 대규모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포항가속기연구소(PAL)는 한국 최초의 방사광 가속기로 2.5GeV에 달하는 빛을 만들고 있으며, 2003년도에 개관한 생명공학연구센터는 광범위한 산학협동을 통해 생명공학산업에 있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수진 연구 수준도 세계적 2002년도에 2백19명의 교수들이 국내외 여러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수는 SCI의 7백90편을 포함해 무려 1천2백19편에 달한다. 이는 1인당 평균 5.6편(SCI논문 3.8편)으로 더 많은 대학원생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학들과 비교할 때 포항공대가 국내 최고 대학임을 설명해 준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것이다. 개교 이후 계속 유지해 온 기초과학 분야와 공학 분야에 있어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포항공대는 앞으로 주요 사업을 생명공학(BT)·나노기술(NT)·정보기술(IT) 분야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러한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제간 연구를 통한 새로운 연구 분야들을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세계 유명 과학기술 학술잡지인 「사이언스」(Science)·「네이처」(Nature)·「백신」(Vaccine) 등이 포항공대의 우수성을 인정이라도 하는 듯 교수들의 우수한 연구 결과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속적인 학문적 우수성 추구 「아시아위크」지는 98년 포항공대를 아시아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으로 선정했다. 중앙일보는 2002년, 2003년 연속 국내 최고 대학으로 선정했다. 이외에도 많은 수상들이 포항공대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포항공대는 개교 이래 지속적으로 3개의 목표를 추구해 왔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첨단 연구 분야를 개척하며, 연구 결과를 산업계에 적절히 응용한다는 것이다. 포항공대는 한국의 밝은 미래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류에게 보다 나은 행복을 가져올 21세기를 위해 한국의 선택받은 우수한 학생들을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리더로 육성하겠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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