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머클로의 ‘도전! 400야드’ ① “무게중심 복숭아뼈에 놔야 장타”
- 리암 머클로의 ‘도전! 400야드’ ① “무게중심 복숭아뼈에 놔야 장타”
캐나다 청년 리암 머클로(26). 최장 470야드를 날리는 괴력의 프로골퍼다. 세계 장타대회에서 3위를 했던 그가 인터넷 골프예약 대행회사인 그린웍스의 초청으로 한국에 체류 중이다. 키 183㎝에 몸무게 87㎏으로, 건장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큰 덩치도 아닌 그가 어떻게 상상을 초월하는 비거리를 낼 수 있었을까. 본지는 앞으로 5회에 걸쳐 머클로의 장타 비결을 알아본다. 그의 비결만 익힌다면 주말 골퍼들에게도 300야드 정도는 손에 잡힐 수 있는 목표가 될 것이다. <편집자> 편집자> 골프 스윙에서 파워를 최대화하기 위한 첫 단계는 보디 파워를 증진시키는 일이다. 육체적으로 길러진 파워를 잘 컨트롤해 한 방향으로 집중시켜야만 장타를 낼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많은 아마추어 골퍼는 자신이 가진 근육의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중 대표적인 문제점이 스탠스다. 스탠스가 좋지 못하면 몸의 균형이 무너져 임팩트가 부정확하게 된다. 대부분의 한국 아마추어 골퍼는 스탠스를 취할 때 두 다리를 충분히 벌리지 않는다. 파워를 내는 데 가장 해로운 것은 다리를 충분히 벌리지 않아 발생하는 ‘힙의 오버턴(엉덩이가 너무 많이 돌아가는 현상)’이다. 이러한 자세는 작은 ‘X-팩터(어깨와 엉덩이 간의 꼬이는 각도. 이 각도가 크면 클수록 파워는 강하다)’를 만들어낸다. 힙의 오버턴과 작은 X-팩터는 등과 다리 근육에 충분하지 않은 스트레칭(펴기)을 준다. 근육은 수축되기 전에 더 많은 스트레칭을 해야 강력한 힘을 내는 속성이 있다. 익숙하지 못한 한국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내가 주장하는 넓은 스탠스가 불편하고 어색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연습을 충분히 한다면 자연스러운 파워 골퍼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리를 넓게 벌리고 서면 스윙할 때 왼쪽 다리에 더 많은 힘을 실을 수 있다. 이는 스윙을 하는 다른 스포츠(야구·테니스·아이스하키 등)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다리 근육이 몸에서 가장 강한 근육이므로 스윙 파워를 늘리려면 이 근육을 잘 사용해야 한다. 또 넓은 스탠스는 임팩트 때 골퍼의 몸을 공 뒤에 머물기 쉽게 만든다. 이런 상태는 스윙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진행시켜 드로 샷을 만들어 낸다. 비거리를 최대한 늘리고 페어웨이 안착 후에도 더 많이 굴러가게 하기 위해서는 드로 샷이 필요하다. 둘째, 많은 한국 아마추어 골퍼는 몸의 무게중심이 적절한 위치에 있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몸이 공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스탠스를 취할 때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자세는 슬라이스와 부적절한 임팩트의 원인이 된다. 상체는 움직이지 말고 단지 발을 조금 공과 가까운 쪽으로 이동해 보라. 몸의 무게중심이 복숭아뼈에 실려 있는 느낌을 갖게 하되 절대 발뒤꿈치나 발가락, 또는 발의 앞 부분에 실리는 느낌이 들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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