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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 IN THE WORLD

WOMEN IN THE WORLD





마리 콜빈, 1956~2012 영국 선데이타임스 기자 마리 콜빈은 누구보다도 용감한 종군기자로 이름을 떨쳤다. 미국 롱아일랜드 출신인 콜빈은 예일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1980년대 세계에서 가장 참혹한 분쟁지대를 취재하기 시작했다. 전쟁의 폐악을 이해하려면 직접 목격하는 길밖에 없다고 확신하고 킬링 필드에 가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트럭 뒤에 타고 뼈가 맞부닥칠 정도로 흔들리는 험한 길을 달렸고, 야간에 지뢰밭을 건넜으며, 저격수의 총탄을 무릅쓰고 질주했다. 젊은 시절엔 따뜻한 미소, 상냥하면서도 예리한 지성, 마음을 꿰뚫어 보는 녹색 눈으로 독재자나 테러리스트가 어쩔 수 없이 마음을 터놓도록 만들었다. 그들은 때론 그녀에게 비밀까지 털어놓았다. 그런 경험이 쌓이면서 콜빈은 백전노장이 됐다. 그녀보다 더 많은 전쟁을 본 사람이 있는가?

2001년 스리랑카에서 반군세력 타밀엘람 해방호랑이(LTTE)와 정부군의 내전을 취재하던 중 수류탄 파편에 왼쪽 눈을 잃고 정신적으로 큰 후유증을 앓았다. 당시 45세였지만 다시 전선으로 돌아갔다.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힘만 들고 보상은 없는 전투가 10년 동안 지속됐다. 콜빈은 검은 안대를 명예스런 훈장처럼 착용하고 그 전장을 누볐다. 지난해 콜빈은 이집트 타흐리르 광장에서 중동이 뒤집히는 현장을 지켰다. 리비아에선 내전이 가장 치열했던 미스라타에서 격전의 한 가운데를 누볐다. 지난달 위험을 오랫동안 고민한 뒤 시리아 홈스에 잠입했다. 정부군의 무차별 포격으로 주민들이 학살된 곳이다. 그 참상에서도 콜빈은 냉소적인 유머 감각을 잃지 않았다. 동료들에게 페이스북에 이렇게 농담했다. “내가 살아있다는 소문은 아마도 과장인 듯하다(reports of my survival may be exaggerated).” 그 직후 그녀가 머물던 건물에 여러 발의 포탄이 떨어졌다. 사망자 중에 콜빈도 있었다. 그녀를 우러러보던 사람들은 지금 너무도 마음이 허전하다. 더구나 유혈 분쟁의 틈바구니에서 여성과 어린이가 얼마나 고통을 받는지 세상에 알리려고 힘써 온 그녀가 지켜주려 했던 사람들은 그녀를 더욱 그리워하리라.

CHRISTOPHER DICKEY

누르자한 아크바르

아프가니스탄의 사회운동가.

여성을 위한 인터넷 카페를 개설했다.



슈 애커스영국 경찰청 간부.

언론의 유명인사 전화도청 스캔들 수사를 지휘한다.



자이나브 알카와자

바레인의 블로거.

끔찍한 체포 경험을 했지만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다.



탈 알말로히시리아 학생. 미국 스파이로 체포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 행방이 묘연하다.



이만 알오베이디

이 리비아 여성은 카다피군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외신기자들에게 폭로했다.



나디아 알사카프

예멘타임스 편집국장.

총부리 앞에서도 진실의 전하는 신문을 만든다.



애즈나트 앤드루스

미국 여성운동가. 디트로이트에

임신한 10대들을 위한 학교를 설립했다.



미첼레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 독재정권 아래서 옥고를 치렀으며

현재 유엔 여성기구 총재다.



질 에이브람슨

미국 언론인. 뉴욕타임스 160년 역사에서 최초로 여성 편집인이 됐다.

린지 아다리오 미국 사진기자, 퓰리처 수상자. 카다피군에

6일 동안 억류당했다.



아델미국 가수.

목 수술을 한 뒤 올해 그래미상

6개 부문을 휩쓸었다.



페가 아한가리니 이란 배우.

반체제 운동으로 악명 높은

에빈 교도소에 17일간 갇혔다.



몰리 멜칭미국 인권운동가. 거의 40년 동안 아프리카의 뿌리 깊은

관행인 여성할례의 근절을 목표로 1인 투쟁을 벌여왔다.

승리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클라레사 실즈미국 복싱선수.

16세 미들웨이트인 그녀는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운동을 시작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처음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성 복싱 출전이 목표다.



마샤 게센

러시아에서 14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양국 시민권을 가진 작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를 주제로 쓴 책

‘얼굴 없는 남자(The Man Without a Face)’에서 협박과

위협을 무릅쓰고 한 독재자의 부상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다뤘다.



모나 엘타하이집트 언론인. 타흐리르 광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구타로

골절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트위터로 세계에 만행을 알렸다.



미셸 바크먼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해 공화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로젠 바

미국의 방송인, 여성운동가.

녹색당 대통령 후보가 되려고 선거운동에 나섰다.



시헴 벤세드린 튀니지 언론인, 민주운동가.

벤 알리 정권의 감금과 구타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엠마 보니노 이탈리아 상원의원.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에 맞선 세계 인권운동의 기수다.



캐서린 부 미국 언론인. 인도 빈민가에서 3년을 지낸 뒤

뭄바이의 빈곤 문제를 조명한 책을 썼다.



제시카 뷰캐넌

미국 구호요원.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네이비실의 작전으로 구출됐다.



판멜라 카스트로

브라질의 그라피티 화가.

공공장소의 벽화로 가정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그녀는 시리아 대통령이 인권을 유린한 전범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유니티 다우

보츠와나의 판사.

변호사로서 불굴의 의지로 여성의 권익을 위해 싸운 그녀는

결국 첫 여성 고등법원 판사가 됐다.

양성 평등과 문화를 주제로 한 소설도 5권이나 썼다.



글렌 클로스

영화 ‘앨버트 놉스’에서 그랬듯이 남장(男裝) 여인 역할을 용감히 해낸다.



웨일리 다이

중국 출신 사업가.

시가총액 30억 달러 규모인 마블 테크놀로지 창업자다.



헤탈 데이브 인도의 유일한 여자 스모 선수로 세계를 다니며 스모 경기를 선보인다.



수사나 데 안다

미국 사회운동가.

불우한 캘리포니아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운동을 벌인다.



로라 데커

16세 네덜란드 소녀로 단독 세계일주

항해에 성공했다(1995년 배에서 출생).



웨다드 데메르다시

이집트의 봉제공장 직원.

페이스북으로 타흐리르 광장 시위를 촉구했다.



애비게일

디즈니 미국 영화제작자.

공영방송 PBS 다큐시리즈 ‘여성, 전쟁과 평화’를 만들었다.



테리 다지미국 수녀.

여성 전과자의 출소 후 사회적응을 돕는 일에 앞장선다.



제이시 두가드

아동성애자에게

납치돼 18년 동안 감금됐다가 풀려난 미국 여성.

회고록 ‘도둑맞은 삶’을 썼다.



타나즈 에샤기안

이란 출신 영화제작자. ‘러브 크라임즈 오브 카불’에서

아프간 여성의 곤경을 폭로했다.



앙리에트 에크웨 에봉고

카메룬 언론인.

1980년대부터 독재정권에

맞서 자유와 부패 척결을 위해 싸웠다.



여성 전담팀(FET)

미 해병대 여군팀.

금남의 집인 아프간 여성들의 거주지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달리아 지아다

이집트의 블로거. 중동에서 민중봉기가 일어나기 한참 전부터

이집트의 민권 문제를 다룬 블로그를 썼다.

용감하게 총선에 출마했다가 떨어졌지만 그녀의 투쟁은 계속된다.



앤절리나 졸리

미국 배우.

최근 보스니아 전쟁의 참상을 용기 있게 다룬 인도주의 영화의 감독으로 데뷔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하버드 법대 교수. 소비자 권리 옹호자로서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 고문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메사추세츠주에서 상원의원에 출마한 민주당의 희망이다.



이롬 샤르밀라

인도의 인권운동가.

군인이 영장 없이 민간인을 체포하고 즉결 처형할 수 있도록 한

법의 폐지를 요구하며 2000년부터 12년째 단식투쟁을 벌인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국가 경제를 되살렸다.



나즈와 피투리

리비아 의사.

카다피 타도 혁명 동안 리비아 병원에

은밀하게 의약품을 공급했다.



마고 프라고소

미국 작가. 소녀때부터 소아성애자의 희생물로 지낸 10년 간을 회고한 책을 썼다.



새러 가님 미국 기자(24).

미식축구 코치 제리 샌더스키의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했다.



스베틀라나 가누슈키나 러시아 인권운동가.

수학 교수로 체첸 위기 때 법적·인도적 도움을 줬다.



레이마 그보위

라이베리아에서 독재자 찰스 테일러 타도 운동을

이끌어 노벨 평화상을 탔다.



개브리엘 기퍼즈

미국 전 하원의원.

머리에 총상을 입고도 기적적으로 회생했다.



로자 오툰바예바

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2010년 키르기스스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됐다.



궈젠메이(郭建梅)

중국 변호사.

베이징에 여성상담소를 열어 성희롱 피해자를 돕는다.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

스팀 청소기 발명으로 여성의 가사노동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치피 리브니

이스라엘 사상 최초의 야당 지도자. 팔레스타인 독립이라는

‘두 나라’ 해법을 줄기차게 주장해

살해 협박을 받았다.



탈라 라시

이란 패션 디자이너.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는 죄로 태형 40대를 받은 후 미국으로

건너가 패션 디자이너 겸 인권운동가로 활동한다.



하야트 신디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과학자.

사우디에서 벗어나 런던 대학으로

가려는 핑계로 과학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하는 생명기술 연구자로 이름을 떨친다.



하와 아브디소말리아의 의사.

난민 수천 명이 찾는 그녀의 병원은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알샤하브의 방해와 기아에 시달리면서도 꿋꿋이 버텨낸다.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됐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절 어머니가

암살당하자 5년간 영부인 대리 역할을 했다.

1998년 정계에 입문하여 4선 국회의원으로 모두 60%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을 지냈고,

2007년에는 17대 대통령 경선후보로 나오기도 했다. 차기 대선의 유력 주자다.



파리사 하페지 로이터 통신 이란 지사장.

폭행과 구금에도 굴하지 않고 2009년 이란 선거를 보도했다.



브렌다 헤일

영국 대법관.

가정폭력 금지법을 지지한다.



카말라 해리스

캘리포니아 주검찰총장.

대출금 상환을 못한 서민의 주택 차압을 막으려 애썼다.



파에제 하셰미 라프산자니

전 이란 대통령의 딸.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징역형을 받았다.



다이애나 홀트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사형수인 정신박약 흑인의 석방을 위해 투쟁했다.



훙황(洪晃)

공장 직공에서 풍자 블로거로 변신했다. 수백만 명이 그녀의 블로그를 읽는다.



슈크리 이스마일

소말리아 평화운동가. 내전으로 황폐한 소말리랜드에서 어린이들을 돕는다.



에바 졸리

프랑스 녹색당 대표.

부패척결 판사로 유명하며

이번 대선에 출마했다.



와후 카라

케냐의 빈곤퇴치

운동가로 현재 대통령 후보에

출마할 준비를 한다.



한스나 칸다투, 아이논 카만자 필리핀 여성들로 남자들이 서로 싸우지 않도록 ‘섹스 파업’을 벌였다.



타와쿨 카르만

예멘 평화운동가.

‘혁명의 어머니’로 예멘의 ‘분노의 날’ 시위를 이끌었다.



김성주

성주인터내셔널 회장.

부잣집 막내딸의 삶을 거부하고 기업가로 자수성가했다.



진 키셀

미국 버몬트주의 안락한 집을 떠나 아프가니스탄 여성을 위한 투쟁에 나섰다.



섀런 클라인봄

‘커밍아웃’한 뉴욕시 랍비로 동성애자 권익을 위해 싸우다 여러 차례 체포됐다.



파지아 쿠피

딸이라는 이유로 길에 버려졌지만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꿈꾼다.



사미라 이브라힘

타흐리르 광장 시위에서 체포돼

군 교도소에서 굴욕적인 ‘처녀성 검사’를 받았다.

나중에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그후 이집트는 처녀성 검사를 금지했다.



메릴 스트립아카데미상을 세 차례나 받은 스트립

(‘철의 여인’으로 올해엔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에게는 모든 역할이 부담이지만

끊임없이 수준을 높여간다.



‘5월 광장의 어머니들’

아르헨티나의 인권단체.

1970년대 군사독재가 시작되면서 ‘더러운 전쟁’의 희생자로

실종된 자녀를 위해 40년 동안 투쟁을 벌였다.

이제 할머니가 된 이들은 많은 생명을 구하고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데 기여했다.



수니타 크리슈난

인도 인권운동가.

성매매 위기에 처한 수천 명의 여성을 구해냈다.



레이디 가가

팝 디바.

어머니와 함께 아이들의 집단 따돌림을 추방하는 재단을 설립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유럽을 재정붕괴 위기에서 구하려고 분투한다.



리나(李娜)

중국 테니스 선수.

강압훈련에 반발해 대표팀을 떠나 독자적으로 활동했다.



라라 로건

미국 방송기자.

카이로 혁명 취재 중 성폭행을 당한 일을 용감하게 폭로했다.



아스마 마푸즈

이집트의 블로거.

유튜브 동영상으로 청년 민주화 운동을 일으켰다.



필라르 마뇽

마드리드에서 알카에다 공격으로 아들을 잃은 뒤 테러 희생자들을 돕는다.



마오헝펑(毛恒鳳)

중국 인권운동가.

둘째 아이의 강제 낙태를 거부해 고문당하고 구금됐다.



마날 알샤리프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으로 자신이 운전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렸다.

그로써 사우디에서 여성 운전권 보장 운동이 일어났고

그녀는 9일 동안 구류를 살았다.



엠마 마르체갈리아

이탈리아 철강업체 대표.

이탈리아 경제인연합회의 첫 여성 회장이 됐다.



사라 마지크

리비아의 투자은행가로 무아마르 카다피 타도 운동에 뛰어들었다.



멜리사 매카시

미국 배우. 할리우드의 금기를 깨고 선정적인 신부들러리 연기를 펼쳤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랑과 미움을 한 몸에 받으며 유럽의 미래를 짊어졌다.



리나 벤 멘니

튀니지의 블로거. 튀니지 혁명 당시의 학살을 실명으로 고발했다.



레일리 밀러-뮤로

미국 법률운동가. 미국의 여성 난민법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쳤다.



안드레아 미첼

미국 NBC 앵커.

유방암 생존자로서 유방암 퇴치 운동에 앞장선다.



마리셀라 모랄레스

멕시코 최초의 여성 검찰총장.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이끈다.



제시카 그리어 모리스

‘프로젝트 걸’ 극단 설립자.

여성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다.



추추 나메가베

콩고 라디오 방송인.

내전 당시의 성폭행을 보도해 협박에 시달린다.



페트라 넴코바

체코 출신 수퍼모델.

세계의 재난 지역에서 학교 57곳을 재건했다.



카샤 재클린 나바게세라

우간다의 동성애 운동가.

살해 위협으로 계속 옮겨 다니며 산다.



다이아나 남미

쿠르드족 자유투사 출신.

‘명예살인’의 위험에 처한 여성을 숨겨준다.



제니퍼 시벨 뉴섬

미국 영화제작자.

여성의 신체가 미디어에 이용되는 현상을 파헤친다.



아얀 히르시 알리

소말리아 작가.

강제 결혼 위기에서 탈출해 작가가 됐다.

살해 위협에 시달리지만 아무리 인기 없는 이야기라도

자신이 믿는 바를 정확히 말한다.



진 마르 아웅

미얀마 학생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뒤

11년 동안 감금됐다. 풀려난 뒤에도 민주화 운동을 계속한다.



핑크 사단(굴라비 갱)

인도의 여자 자경단체로 회원이 2만여 명이다.

핑크색 사리를 맞춰 입고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남자들로부터 여성을 보호한다.



파투마 누르

소말리아 언론인.

엄격한 차별과 위험을 무릅쓰고 진실을 보도한다.



로시 오로즈코

멕시코의 하원의원으로 성매매 근절 운동에 앞장선다.



에밀리-앤 리걸

집단 따돌림을 근절하는 비영리단체

‘위스톱헤이트(WeStopHate)’를 설립했다.



셰리 레만

언론인 출신으로 종교 과격파의 표적이 되면서

숨어 살았지만 얼마 전 파키스탄의 첫 주미 여성 대사에 임명됐다.



에두르네 파사반

스페인의 산악가.

여성 최초의 세계 최고봉 8000m 14좌 완등자다.



클라우디아 파스 이 파스 베일리

과테말라 최초의 여성 검찰총장.

내전의 만행에 정의의 심판을 추구한다.



아이젠 푸

미국의 노동운동가.

가사 도우미로 일하는 이민 여성의 권익을 보호한다.



치라눗 프렘차이폰

태국 언론인. 군주제 비판으로 체포된 뒤 언론의 자유를 위해 투쟁한다.



호크미나

동부 아프가니스탄에서 아버지는

그녀에게 남장을 시켜 정치

모임에 데려갔다. 주의회 의원이 된 후에도

호크미나는 여전히 남장을 하고

정치에 참여한다.



레니 라마커스

네덜란드 디자이너.

2011년 대담한 프로젝트로 쓰레기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테레사 레벡

미국 극작가. NBC의 새로운 마릴린 먼로 쇼 ‘스매시’의 제작을 지휘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 과거 독재에 항거하다가 투옥된 민주 투사다.

마리차 라이언 미군 법무관.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 최초의 여성 법학과장이 됐다.



소라야 사엔스

스페인의 최연소 각료. 집권여당 하원의원으로 부총리에 발탁됐다.



요아니 산체스쿠바의 블로거. 엄격한 제한에도 공산 치하의 삶을 대담하게 전한다.



올가 산체스 코르데로

멕시코 대법관. 여성의 재생산(생식) 권리를 적극 옹호한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장을 가진 어머니의 모델이다.



자스빈더 상게라

14세에 강제결혼을 피해 인도를 탈출한 뒤 같은 운명의 아이들을 돕는다.



신디 셔먼 미국 사진작가.

가부장적 남성 사회가 규정한 여성상을 작품으로 비판한다.(58쪽 참조)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태국의 빈곤을 추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라 시드너

CNN 특파원.

카다피 정권이 무너질 때 카다피 본거지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엘런 존슨 설리프라이베리아 대통령. 오랜 자유 투쟁

끝에 대통령에 선출돼 국가 재건 중이다.



재키 스파이어

미국 하원의원.

예산 심의 도중 자신의 낙태 전력를

밝혀 동료들을 놀라게 했다.



샌드라 L 스토즈미국 해군 소장. 성차별 장벽을 깨고

최초의 해안경비대 사관학교 교장이 됐다.



셰르바노 타시르

뉴스위크 파키스탄판 기자.

정부의 소수민족 억압을 막으려고 죽음을 무릅썼다.



코리 시오카미 해안경비대 상관에게 강간 당했다고 상부에

보고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자 직접 나섰다. 피해 여성 24명을 모아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아델라 나바로 벨로

멕시코 기자. 마약 카르텔이 살해 위협을

가하고 동료들을 살해해도 굴하지 않고 실상을

계속 폭로한다.



커스턴 질리브랜드

미국 상원의원. 뉴욕타임스는 그녀를 ‘드래곤 슬레이어

(용을 처치하는 자)’라고 불렀다. 미군의 동성애자 복무 지침인

‘묻지도 말하지도 마라’를 폐지시켰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나이지리아의 소설가.

열정과 뛰어난 문학적 기량으로 아프리카 여성을 재규정한다.



홀런드 테일러

고(故) 앤 리처즈 텍사스 주지사를 주제로 한 1인 연극이 관객을 전율시킨다.



수마 타루

네팔에서 여섯 살 때 부모에 의해 팔렸지만 지금은

이름을 날리는 학생이다.



헬레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최초의 여성 총리. 사민당 당수로 지난해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줄리아 투리

이탈리아 판사.

마피아, 구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를 단죄했다.



카밀라 바예호

칠레 대학생.

23세의 나이로 칠레의 교육개혁 혁명에 불을 지폈다.



멜라니 베르비어

오바마가 임명한 미국 세계여성 문제 특사. 열정적으로 변화를 추구한다.



카 왈라 카메룬의 여성지도자.

여성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풀뿌리 운동을 일으켰다.



크리스튼 위그 미국 코미디언.

최근 과감히 영화로 진출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안나 네트레브코

러시아 디바. 한때 오페라 하우스에서 화장실 청소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오페라계의 총아로 클래식 음악의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불린다.



앤 클레어 윌리엄스

미국 연방 판사. 세계적인 사법 연수 프로그램을 이끈다.



세레나 윌리엄스 미국 테니스 선수. 폐색전증에도 불구하고 US오픈 결선에 올랐다.



오프라 윈프리 TV 방송사를 설립했으며 아프리카에 세운

학교에서 소녀 72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조지나 시어도라 우드 강인한 검사 출신으로 가나 최초의 여성

대법관에 올랐다.



라잔 제이투나

시리아 인권변호사.

인터넷에 올린 글 때문에 간첩 혐의를 받고 숨어 지낸다.



로렐라 자나르도

이탈리아 방송인.

TV의 성차별주의를 비판한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이끌었다.



줄리 자일링거

미국 오하이오주의 10대로 페미니스트 블로그를 통해 소녀 수천 명을 연결시킨다.



정징얀

중국의 민권운동가.

괴롭힘과 구류, 강제노동을

당했지만 포기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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