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n schools don’t suck because of stem classes;They suck because nobody learns how to write.American high school seniors logging on to university websites to find out which colleges have admitted them will soon confront a challenge they barely know exists: the art and craft of writing coherent papers (and, soon, internship applications, job cover letters and memos) that display not just good grammar and clean syntax but also structured thought.

The verbal diarrhea that is most prose today afflicts not just graduates of underachieving high schools that are deemphasizing writing in favor of the math and science skills now deemed their top educational priority. Bad writing also besets the best and the brightest, ironically lending a democratic quality to what now may be the greatest academic and professional challenge in this country. “Even among educated people, formal writing is not what it used to be,” says John McWhorter, a linguist at Columbia University.

At Harvard, a frequently used “writing center” pairs tutors with undergraduates, usually freshmen panicked about their lousy prose. Princeton freshmen are required to attend a writing seminar twice a week. Clients of Grammarly, a popular, online grammar-checking program, range from San Diego State University to the web-only Phoenix University.

WGAF? The evidence, while anecdotal, is persuasive: A well-structured memo to your boss or colleague, whether at a Wall Street bank, in Silicon Valley or at your local retail chain, reveals your alpha-dog factor without pissing people off. “People are writing more than ever, but it’s not well done, and those who can do it well have a tremendous advantage,” says Mike Rose, a research professor who focuses on writing at UCLA.

The explosion of email, tweets and texting, with their patois and haiku-style snippets, has eroded what for centuries was a clear distinction between the written and the spoken. Layer in PowerPoint slides, where concepts are pauperized to bullets, and TED Talks, where potentially rigorous ideas can meander like a latte-fueled conversation at Starbucks, and the import of your idea can get lost—if it was ever there at all. “We see a lot of students using language in ways that are patterns of speech, but in writing you have to be more explicit,” says James Herron, director of the Harvard Writing Project.

That means making your main points clear, early on. Had NASA engineers and managers not buried inside reams of pre-launch reports a critical piece of information about a fatal flaw in the O-rings in the Challenger space shuttle, they likely would have prevented the craft from taking off in 1986, before it exploded and incinerated all seven astronauts on board.

“People are caught up in a focus on STEM”—science, technology, education and math—”but the piece they don’t understand is that all of those fields rely on clear, good writing, and we’re not getting that,” says Elyse Eidman-Aadahl, executive director of the National Writing Project, a nonprofit think tank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So here’s an idea for a fresh meme: #GoodWritingIsSexy.
트윗·문자메시지 등 단문이 넘쳐나지만 문장의 질은 떨어져입학지원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대학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미국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은 곧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난제에 맞닥뜨리게 된다. 올바른 문법과 깔끔한 문장뿐 아니라 체계적인 사고를 보여주는 논리 정연한 문서 작성법(그리고 곧이어 수습사원 지원서, 입사지원 자기소개서, 보고서 등)이다.

요즘 대다수 산문에서 나타나는 횡설수설은 등급 낮은 고등학교 졸업자들만 겪는 문제가 아니다. 그런 학교에선 글쓰기를 외면하고 요즘 교육의 화두인 수학과 과학에만 매달린다. 그뿐 아니라 최고 엘리트들도 글을 못 쓰기는 마찬가지다. 요즘 미국 최대의 학문적·직업적 과제로 떠오른 글쓰기만큼은 평준화된 셈이다. “배운 사람들조차 공식적인 글쓰기 수준이 예전보다 못하다”고 컬럼비아대학의 언어학자 존 맥호터가 말했다.

하버드대학에서 많이 이용되는 ‘작문 센터’에선 학부생을 개인 교사와 짝 지워준다. 보통 자신의 엉터리 문장에 낭패를 본 신입생이다. 프린스턴대학 신입생은 한 주에 2회씩 작문 세미나에 참석해야 한다. 인기 온라인 문법 체크 프로그램인 ‘그래멀리(Grammarly)’에는 샌디에이고주립대학으로부터 온라인 과정인 피닉스 대학 학생들까지 이용자층이 다양하다.

그런 게 무슨 소용 있냐고? 그 중요성을 보여주는 상당히 설득력 있는 증거들이 있다. 월스트리트 은행이든, 실리콘밸리 벤처든, 지역 유통 체인이든, 짜임새 있게 작성된 보고서를 상사나 동료에게 돌리면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지 않고 자신의 우수성을 과시할 수 있다.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글을 많이 쓰지만 질적으로는 저하됐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엄청난 이점을 누린다”고 UCLA에서 글쓰기를 전공하는 마이크 로즈 연구 교수가 말했다.

수세기 동안 문어체와 구어체는 뚜렷이 구분됐다. 하지만 방언과 짤막한 시구 스타일의 단문으로 이뤄진 이메일·트윗·문자메시지가 폭증하면서 그 경계가 불분명해졌다. 개념들이 강조 아이콘으로 축약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자료들, 엄밀한 성격의 아이디어들이 스타벅스에서 라테를 마시며 나누는 대화처럼 허공을 떠돌기 쉬운 TED 강연, 그러다 보면 당초 아이디어가 있었다 해도 요지가 실종될 수 있다. “말하기 형식으로 언어를 사용하는 학생이 많다. 하지만 글을 쓸 때는 더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하버드 작문 프로젝트의 제임스 헤런 소장이 말했다.

앞부분에서 요점을 명확히 나타내야 한다는 뜻이다. 1986년 챌린저 우주왕복선이 발사 직후 폭발해 탑승한 우주인 7명이 전원 산화했다. 조사 결과 우주왕복선의 오링(원형 고리)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 항공우주국 엔지니어와 관리자들이 그에 관한 결정적인 정보를 발사 전 보고서 더미 속에 묻어두지 않았다면 그런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STEM(과학·기술·교육·수학) 지상주의에 사로잡혀 있다.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문제가 있다. 그 모든 분야가 명료하고 우수한 글쓰기에 좌우된다는 점”이라고 엘리스 아이드먼-애달이 말했다. 캘리포니아대학(버클리) 소속 비영리 싱크탱크인 ‘미국 작문 프로젝트’ 소장이다.

여기 참신한 유행어 키워드를 제안한다. #GoodWritingIsSexy(좋은 글은 섹시하다).

- 번역 차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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