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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펠라의 반란

아카펠라의 반란

영화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의 한 장면. 전편[‘피치 퍼펙트’(2012)]에 이어 바든대학의 여성 아카펠라 그룹 ‘바든 벨라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ICCA(국제 대학 아카펠라 경연대회) 결승전을 아는 사람이라면 아카펠라의 열혈팬이 틀림없다. 아니면 나처럼 영화 ‘피치 퍼펙트’(2012)에 푹 빠져 몇 번이고 다시 본 사람이거나 말이다. 아카펠라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예상 밖으로 흥행에 성공해 1억 달러가 넘는 흥행수입을 올렸고 미국 대중문화에 대학 아카펠라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삽입곡 ‘Cups(When I’m Gone)’는 빌보드 톱10에 올랐다. 이 영화는 또 리벨 윌슨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았으며 스타 커플(안나 캠프와 스타일라 애스틴)을 탄생시켰다. 한편 소셜미디어에는 속편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팬들이 만든 GIF 영상과 신조어[아카스큐즈 미(Aca-scuse me)?, 아카-빌리브 잇(Aca-believe it)! 등]가 넘쳐났다[속편 ‘피치 퍼펙트: 언프리티 걸즈(Pitch Perfect 2)’가 오는 5월 28일 국내 개봉한다].

‘피치 퍼펙트’는 뮤지컬 영화 ‘그리스’와 TV 드라마 시리즈 ‘글리(Glee)’,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을 합쳐놓은 듯한 작품이다. 약자와 절친에게 보내는 시끌벅적한 뮤지컬 러브레터이며 영화 대사처럼 ‘조직화된 샌님 노래(organized nerd singing)’다.

이 모두가 ‘아카펠라의 슈퍼볼’로 불리는 ICCA 결승전으로 우리를 이끈다. 영화 ‘피치 퍼펙트’ 클라이맥스의 배경이 된 이 경연대회는 뉴욕시에서 열리는 연례 대회다.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대학 아카펠라 그룹 8개 팀이 경쟁을 벌인다. 대회가 시작된 1996년 30개에 불과했던 출전팀이 올해는 3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지난 4월 중순 2800석의 비콘 시어터에서 열린 2015 ICCA 결승전 입장권은 발매 몇 시간 만에 매진됐다.

올해 출전자들의 공략 목표는 2008년 이후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혼성 그룹 소컬 보컬스(SoCal VoCals)였다. 노스이스턴대학의 노리스터스(Nor’easters)도 주목 받았다.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지 불과 5일 뒤에 보스턴에 있는 이 대학의 아카펠라 그룹이 우승해 눈길을 끌었다. 또 최근에는 ICCA 결승전 진출을 노리는 아카펠라 그룹 5개 팀을 다룬 리얼리티 다큐 시리즈 ‘싱 잇 온(Sing It On)’(지난 5월 13일 팝 TV에서 방영이 시작됐다)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2013년 노리스터스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보스턴의 투자은행가 샴스 아메드는 이렇게 말했다. “결승전에 직접 가보니 이 그룹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그 자리에 왔는지 알 것 같았다. 이 무대에 오르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최고 중의 최고가 모이는 자리다.”
 고리타분한 스타일을 벗다
2013 ICCA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노스이스턴대학의 노리스터스가 지난해 10월 터프츠대학 아카펠라 그룹과 공연했다. 앞줄 오른쪽이 현재 노리스터스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아이잭 윌노우다.
지난 2년 동안 노리스터스 우승팀 멤버 중 절반 이상이 졸업해 이 그룹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오디션을 거쳐 새 멤버들을 훈련시켰다. ‘싱 잇 온’ 첫 회에서 노리스터스의 한 기존 멤버는 “새로운 멤버들을 ICCA 우승팀에 걸맞은 재목으로 키우는 것은 우리에게 달렸다”며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대학 아카펠라는 1909년 예일대학에서 위펜푸프스(Whiffenpoofs)가 창단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아카펠라가 주류에 포함된 건 1990년대에 와서였다. 로커펠라(미국 아카펠라 그룹)가 TV 어린이 퀴즈 프로 ‘카멘 샌디에고를 잡아라(Where in the World Is Carmen Sandiego?, 1991~1995)’에 출연하면서부터 대학 아카펠라 그룹이 남성 4중창단 같은 고리타분한 스타일에서 벗어나 좀 더 현대적인 공연을 하기 시작했다. 2003년 ‘아메리칸 아이돌’의 큰 성공이 2009년 ‘글리’(뮤지컬 드라마 TV 시리즈)에 길을 열어줬다.

2009년 말에는 아카펠라 경연 리얼리티 프로 ‘더 싱 오프(The Sing-Off)’가 나왔다. 보이 밴드 출신의 닉 러셰이가 사회를 보고 미국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들이 에픽 레코즈, 소니 뮤직과의 계약을 따내려고 경쟁을 벌였다. 3번째 시즌 우승팀인 텍사스주 알링턴 출신의 펜타토닉스(Pentatonix)는 접속곡 ‘Draft Punk’로 2015년 그래미상을 받았다.

“최근 들어 아카펠라는 듣기 거북한 음악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매력적인 음악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고 ICCA를 주최하는 바서티 보컬스(Varsity Vocals)의 간부 어맨다 뉴먼이 말했다. 요즘은 대학 아카펠라 그룹 멤버들이 예술성 추구와 할리우드 진출 사이에서 갈등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더 싱 오프’ 첫 번째 시즌에서 2위를 차지한 터프츠대학의 빌즈법스(Beelzebubs)는 ‘글리’에 출연했다. 2013년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아카벨스(AcaBelles)가 로드의 ‘Royals’를 부른 뮤직 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850만 건을 기록했다. 이 그룹은 리얼리티 다큐 ‘싱 잇 온’에 출연한 5개 팀 중 하나다.

아카펠라계에 전해 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ICCA는 한 대학 기숙사 방에서 구상됐다. 그 자리에 모인 대학생들이 ‘3월의 광란’[March Madness, 미국 대학 스포츠 연맹(NCAA)이 주최하는 전미 대학농구 선수권대회의 별칭으로 매년 3월이면 미국의 스포츠 팬들을 대학농구에 열광하게 만든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을 가라앉힐 만한 행사로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전미 대학 아카펠라 경연대회(NCAA)’로 불린 이 행사는 NCAA 농구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시기에 개최됐으며 그 대회의 대진표(bracket) 제도까지 이용했다. 캐나다 대학 팀들이 경연에 참가하면서 대회 명칭이 ICCA로 바뀌었지만 대진표 제도는 아직도 남아 있다. 북미 대륙을 6개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마다 50개 아카펠라 그룹이 결승전 진출권을 놓고 경쟁한다. 여기서 뽑힌 6개 팀에 영국의 우승팀과 와일드카드 팀을 더해 총 8개팀이 결승전에서 겨룬다.

“2003년에는 결승전 관람권을 250장 정도 팔았는데 관람객 대부분이 출전 그룹 멤버들의 부모였다”고 뉴먼이 말했다. “요즘은 TV에 출연시킬 그룹을 물색하려고 대회 장면을 촬영하기도 한다.” 올해 ICCA 결승전의 진행자는 대회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이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까? 이곳은 바로 유서 깊은 비콘 시어터입니다! 아카펠라가 정말 멋져지지 않았습니까?”
 아카펠라의 할리우드화
ICCA 결승전이 열리기 1시간 전 비콘 시어터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가끔씩 출전자들이 그 옆을 지나갈 때면 팬들이 휘파람을 불고 함성을 질렀다. 나 역시 노리스터스의 아이잭 윌노우와 샘 크레이튼이 지나가는 걸 봤을 때 몸에 소름이 끼쳤다. 그들을 아는 대다수 사람이 그렇듯 나도 리얼리티 다큐 ‘싱 잇 온’을 통해 그들을 알게 됐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아카펠라 그룹 출신으로 그래미상과 아카데미상을 받은 존 레전드가 책임 제작자로 나선 프로그램이다. 올해 노리스터스는 와일드카드를 얻어 ICCA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싱 잇 온’에 출연한 다른 4 그룹은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노래하는 습성이 근육기억(muscle memory, 근육이 똑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생기는 몸의 기억)처럼 몸에 밸 때까지 그룹을 훈련시켰다”고 노리스터스의 음악감독 윌노우가 말했다. 그는 ‘싱 잇 온’의 1~2회에서처럼 세련되고 깔끔한 모습이었다. “1주일에 30~40시간씩 리허설한 적도 있다”고 그가 덧붙였다.

객석의 조명이 어두워지면서 웅성거리던 장내가 조용해졌다. 메릴랜드대학의 포 파스(Faux Paz)가 검은색 옷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객석에서 누군가가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각 그룹은 최대 12분까지 공연할 수 있다. 포 파스가 부른 곡 중에는 샘 스미스가 피처링한 노티 보이의 ‘La La La’, 호지어의 ‘Take Me to Church’가 포함됐다. 이들의 공연이 끝나자 근처에 앉았던 10세 소녀가 내게 “정말 멋져요! 그런데 솔로이스트가 한 음을 놓쳤어요”라고 말했다. 아카펠라는 접촉 스포츠가 아니지만 출전자들이나 팬들 모두 살기등등하다.

그 다음 그룹은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소컬 보컬스였다. 매끄럽고 활기 넘치는 공연이 마치 브로드웨이에서 영화 ‘피치 퍼펙트’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카펠라 팬들 사이에선 놀라운 일이 아니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는 대중음악학과가 있는데 이 그룹의 멤버 몇 명은 직업 가수나 배우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말리아 시비츠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발라드 가수 배리 매닐로우와 공연했다. “시비츠는 직업 가수로서 계속 활동할 듯하다”고 뉴먼이 말했다. “지금까지 그런 경우가 많지는 않았다.” 이 그룹의 또 다른 멤버 줄리엣 고글리아는 TV 시트콤 ‘마이클 J 폭스 쇼(Michael J. Fox Show)’와 ‘댓츠 소 레이븐(That’s So Raven)’에 출연했다. ICCA는 그 밖에도 존 레전드, 사라 버레일리스, 에드 헬름스 등 소수의 할리우스 스타를 배출했지만 출전자 대다수는 할리우드와는 상관없는 진로를 택한다. “출전자들이 자신이 속한 그룹이 음반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거란 기대 때문에 여기 참여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뉴먼이 말했다. “하지만 아카펠라는 이제 우습게 봐선 안 될 분야다.”

ICCA 결승전에서 우승하려면 모든 게 완벽해야 한다. 선곡, 강렬한 시작과 마무리,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춤 동작 등. “이 중 단 한 가지만 잘못되도 모든 걸 망칠 수 있다”고 포 파스의 프랭키 스파노가 말했다.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의상이다. 소컬 보컬스는 공들여 손질한 머리와 몸에 딱 붙는 멋진 의상으로 아카펠라의 할리우드화를 실현했다. 바사르 데블스는 흰색과 검은색, 회색의 상의와 스키니 진으로 멋을 냈다.

내가 점찍은 우승 후보는 베일러대학의 버추오소(VirtuOSO)였다. 의상이 훌륭해서가 아니라(그들의 검은색 의상과 초록색 타이, 머리 리본은 1980년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진짜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들의 노래는 가공되지 않았으면서도 매우 전문적인 느낌을 풍겼다. “노래 실력은 정말 뛰어나지만 공연의 전체적인 짜임새와 분위기는 5년 전이라면 딱 좋았을 것”이라고 뉴먼은 말했다. “요즘 그룹들은 그 수준을 뛰어넘었다. 요즘은 쇼에 출연하는 세련된 합창단보다는 록스타 같은 분위기를 추구한다.”

그날 밤 최고의 록스타 소컬 보컬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시카고대학의 보이시스 인 유어 헤드(Voices in Your Head), 3위는 미시건대학의 G-멘(G-Men)에 돌아갔다. G-멘은 남성 그룹으로 청색과 흰색 운동복을 입고 후두음을 사용해 수수께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알트 J의 노래를 불렀다.

노리스터스는 상을 받지 못했지만 요즘 방영 중인 ‘싱 잇 온’으로 미국 곳곳의 가정집 거실을 장악할 그룹답게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싱 잇 온’의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을 현실의 ‘피치 퍼펙트’로 홍보하고 있는데 1~2회에서 그것을 입증했다. 이 프로에서 우리는 립오프(riff-offs, 즉흥 노래 배틀)가 가짜가 아니며 아카펠라계에 훌륭한 여가수가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노리스터스의 회장 제시 리트윈은 첫 회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오디션 과정은 하루 종일 한자리에 앉아서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과 스스로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또 전혀 못하는 사람들의 노래를 듣는 작업의 연속이다.”

‘싱 잇 온’에 나오는 오디션 광경은 ‘피치 퍼펙트’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가끔 그보다 더 끔찍하며 현실감이 느껴진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싱 잇 온’에는 또 ‘피치 퍼펙트’의 시나리오 작가들이 썼을 법한 재치 있는 농담이 많이 나온다. 플로리다 주립대학 아카펠라 그룹 올-나잇 얏지(All-Night Yahtzee)의 회장 앤디 길로이는 “우리는 우리 소리와 어울리는 사람을 찾고 싶다. 하지만 예뻐서 나쁠 건 없다”고 말했다.

ICCA 결승전에서 노리스터스의 공연에 특히 관심이 집중됐다. “몇 주일 전 우리는 멤버 1명을 잃었다”고 윌노우가 막이 오르기 전 말했다. “1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던 케빈 메이어라는 친구다. 그를 보내고 나서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오늘밤 그와 함께 만든 음악을 연주할 수 있게 돼 가슴이 설렌다. 우리는 오늘 공연에서 그의 자리를 비워둘 것이다. 오늘밤 공연을 그에게 바친다.”

진행자가 노리스터스를 소개했을 때 멤버들은 객석을 향해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 장내가 갑자기 숙연해졌다. 오케스트라석 위에 매달린 팝 TV의 거대한 카메라가 한쪽 끝으로 움직이더니 다시 반대쪽 끝으로 움직였다. 다음 12분 동안 촬영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는 제스처처럼 보였다. 팝 TV의 사장 브래드 슈워츠는 “요즘은 가짜 노래 쇼가 많다”며 “.우리는 이것이 실제 상황이라는 걸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리스터스가 결승전 진출권을 얻었다는 건 알려졌었지만 정확히 어떻게 얻게 됐을까? 그 과정이 멤버 중 1명의 갑작스런 죽음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싱 잇 온’에서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만한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른다. 윌노우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메이어와 함께 만든 이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 그것도 메이어가 그렇게 바라던 큰 무대에서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말할 수 없이 기쁜 일이다.”

윌노우는 노리스터스가 우승하진 못했지만 미국 자살방지재단(AFSP)을 위해 3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말했다. “오늘 공연은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우리는 ICCA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 비록 멤버 1명이 빠졌지만 결국 그 자리에 섰다.”

- 번역 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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