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머리 전체를 이식하는 ‘프랑켄슈타인’ 수술 계획
중국 - 머리 전체를 이식하는 ‘프랑켄슈타인’ 수술 계획
China - HEAD TRANSPLANT MAY HAPPEN BY 2017
Assuming all the preparatory research and tests go according to plan, Italian surgeon Dr. Sergio Canavero and Chinese surgeon Dr. Ren Xiaoping anticipate they could perform the procedure by 2017.
The announcement of the surgery has ignited a fiery debate in the medical world. Ren and his team have done head-transplant operations on almost 1,000 mice since July 2013, but they have been unable to keep any of the mice alive for more than one day.
Referring to Ren’s work, Dr. Peter Stern, a surgeon at the University of Cincinnati College of Medicine who trained the Chinese surgeon, told the Wall Street Journal: “It is interesting and extraordinarily futuristic. But it’s a huge area of challenges from many, many standpoints: ethical issues, immune rejection - the head being a very complex organ - technical issues, particularly nerve regeneration.”
China has been at the center of medical controversy for years. Inmates on death row in the country’s prisons have been sources of organs in the past, because of the high demand for organs and a shortage of donors. While China has pledged not to use the organs of executed prisoners, experts said the organs can still be harvested from inmates and classified as “donations.”
If the head-transplant surgery proves successful, it could help people with intact brains but broken bodies, including those with spinal-cord injuries, muscle-wasting diseases and cancer. The surgery would likely take place at Harbin Medical University in China’s northeastern province of Heilongjiang.
— SARAH BERGER
중국 - 머리 전체를 이식하는 ‘프랑켄슈타인’ 수술 계획
모든 준비 연구와 테스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가정할 경우 외과전문의인 이탈리아의 세르조 카나베로 박사와 중국의 런샤오핑 박사는 머리 이식 수술이 2017년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발표는 의료계에서 격렬한 논쟁을 일으켰다. 런샤오핑 박사 팀은 2013년 7월부터 생쥐 약 1000마리의 머리 이식 수술을 실시했지만 수술 받은 쥐들은 하루 이상 살지 못했다.
런샤오핑 박사를 가르친 신시내티 의과대학의 피터 스턴 박사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렇게 말했다. “대단히 흥미롭고 아주 미래 지향적인 계획이다. 하지만 수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는 분야다. 윤리 문제, 면역 거부(머리는 아주 복잡한 기관이다), 기술적 문제, 특히 신경 재생성 등의 넘어야 할 난관이다.”
중국은 수년 동안 의학 부문 논란의 중심이었다. 과거엔 장기 이식 수요는 많고 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해 흔히 사형수의 장기를 사용했다. 얼마 전 중국은 사형수의 장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전문가들은 지금도 중국에선 사형이 집행된 사람의 장기를 적출해 ‘기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머리 이식 수술이 성공한다면 척수손상이나 암, 근육위축증을 앓는 환자 등 다른 신체 부위는 못쓰지만 머리는 온전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은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의 하얼빈의과대학에서 실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 SARAH BE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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