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의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목돈 없는 ‘은퇴 레드존’(은퇴 전 10년~은퇴 후 5년) 고객 위해 만들었죠
[푸르덴셜생명의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목돈 없는 ‘은퇴 레드존’(은퇴 전 10년~은퇴 후 5년) 고객 위해 만들었죠
수명이 점점 길어지면서 고령화 인구에 포함된 국민 비중도 급속히 커지고 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고령화 속도 1위다. 통계에 따르면 2060년엔 한국인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40%를 차지할 전망이다. 현재 한국인의 기대여명은 여자 85세, 남자 79세다. 은퇴를 기점으로 노동 소득 없이 30년 이상을 살아야 한단 의미다.
은퇴를 전후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한 업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4명 중 1명 만이 30년 이상의 노후생활을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의 44%는 노후 자금이 얼마나 빨리 없어질지조차 잘 모른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40%는 장수에 따른 노후 대비를 전혀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명이 길어진 만큼 은퇴 자금을 더 여유있게 준비해야 하지만 이에 대한 준비는 소홀한 편이다.
이렇게 은퇴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사람을 위한 은퇴전략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종신보험 설계에 주력해온 푸르덴셜생명이 내놓은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은 은퇴설계 적정 시기에 일시납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한 다음 달부터 평생 확정연금을 받을 수 있다. 금리나 투자수익률 변동과 관계없이 평생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이 확정돼 가입자는 연금액 변동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특히 연금을 거치식으로 받으면 보증 금액이 복리(5%) 혜택을 받아 더욱 커지기 때문에 노후보장소득이 늘어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연금 지급 개시 후에도 목돈이 필요하면 적립금에서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다른 변액연금 상품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조건이다. 연금 생활자는 통상 연금액을 높이기 위해 현금 자산 상당 부분을 연금에 묶어둔다. 이 때문에 본인이나 자녀가 목돈이 필요할 때 곤란해질 수 있다. 이에 대비해 목돈을 따로 저금리 상품에 넣어둬 총연금액 감소를 감내해야 했다.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은 이런 부담을 덜 수 있단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중도인출하면 그만큼 당초 예상했던 평생 연금액이 줄어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런 장점 등을 이유로 푸르덴셜생명은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상품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상품 개발에 실제 은퇴를 앞둔 사람의 불안한 상황을 적극 고려했다. 은퇴 전 10년부터 은퇴 후 5년 사이 기간을 ‘은퇴 레드존’으로 명명해 이 시기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을 기획했다. 이 시기에 속한 사람은 은퇴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지만 자칫 장기간의 노후 소득이 필요할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이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 평생 노후소득을 가입 즉시 정확히 알 수 있는 일시납 연금보험이라고 판단했다. 푸르덴셜생명의 딜런 타이슨 최고전략책임자 및 부사장은 “은퇴 레드존은 은퇴 설계를 좌우하는 최후의 시기이자 지출과 소득이 역전되는 기간으로 이 시기 은퇴 설계에 따라 노후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장수 리스크, 시장 변동성 리스크, 비용 증가 리스크 등 3대 핵심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타이슨 부사장은 또 “이 시기 은퇴 설계는 경제활동기에 축적한 자산을 안전하게 평생소득 흐름으로 만드는 ‘디큐뮬레이션(Decumulation)’ 개념의 노후설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상품의 특징 중 하나인 일시납 변액연금보험은 금리와 투자 수익률에 상관없이 가입 당시 확정된 금액을 평생 보증하는 게 특징이다. 노후소득을 인출해 계약자 적립금이 ‘0원’이 되더라도 보험사는 생존 기간 동안 가입자에게 확정된 노후소득을 지급한다. 오래 살수록 혜택이 크단 의미다. 노후소득은 즉시 또는 거치 방식으로 인출할 수 있다.
노후소득 지급률은 가입 연령에 따라 3%~4.6%다. 특히 거치식으로 인출할 경우 노후소득보증금액은 연복리 5%를 적용해 증가한다.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 시기에도 자산의 실질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장치다. 예를 들어 55세 여성이 1억원을 납입할 경우, 즉시 인출하면 연간 361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이를 15년 거치로 인출하면 그보다 훨씬 많은 연간 748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금리 하락 시기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단 점이다. 지급액이 감소하는 금리 연동형 상품에 비해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도 인출이 가능해 예상치 못한 의료비나 경제적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조기 사망하더라도 사망 시점에 남아있는 적립액을 받을 수 있다. 만일 지급되는 적립액이 납입한 보험료에서 그동안 수령한 보증금액을 차감한 금액보다 낮다면, 납입한 보험료에서 누적 수령금액을 차감한 금액을 최저사망적립금으로 지급한다. 단, 중도 인출하거나 계약 해지시에는 투자 수익률에 따라 노후소득금액과 해지환급금이 달라질 수 있다.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의 최저보험료는 3000만원, 가입 연령은 40~84세까지다. 노후소득 인출은 45세부터 가능하다. 노후소득 인출 방식은 자동지급서비스를 선택할 경우, 노후소득보증금액을 계약자가 원하는 시점마다(1·3·6·12개월 단위) 인출할 수 있다. 자동지급서비스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는 계약자가 원하는 금액을 연간 횟수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다. 또 가입 때부터 85세까지 고도재해장해보험금 1000만원을 최초 1회에 한해 보장받을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 커티스 장 사장은 “소비자들이 노후에도 자신감을 가지려면 평생 변하지 않는 노후 소득이 필요하다”며 “푸르덴셜생명은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과 같은 혁신적인 은퇴 솔루션을 통해 은퇴 레드존에 속한 소비자들이 좀 더 안정적으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또 “푸르덴셜생명은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살펴 차별화된 은퇴 준비 솔루션을 제공해 연금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상주 기자 sangjoo@joongang.co.kr
은퇴 레드존을 은퇴 전 10년~은퇴 후 5년까지로 한정한 이유는?
“이 시기 소비자들이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연령대는 다양한 불확실성과 변동에도 동일한 금액의 소득을 보장하고 유사시 인출도 가능한 유동성을 갖춘 상품을 필요로 한다.”
은퇴 레드존 고객에게 노후설계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 이유는?
“많은 사람이 은퇴를 하고 나서야 퇴직금 등 보유한 자산을 노후를 위해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하기 시작한다. 조사에 따르면 이 시기 사람들은 불안감·무기력감·조급함을 느껴 잘못된 투자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이 때 잘못된 한순간의 판단으로 노후가 위험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신뢰할만한 은퇴 설계가 필요하다. 또 이 때 바로 노후소득 지급액을 확인할 수 있어야 노후설계 포트폴리오를 마련할 수 있다.”
디큐뮬레이션 개념은 한국에서는 매우 생소한데 이 콘셉트의 상품이 해외에서는 보편적인가?
“디큐뮬레이션은 선진국에서도 최근 들어 도입된 개념이다. 본격적인 노령화와 연금수급시기 도래가 찾아온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에서는 축적된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라는 이슈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2000년대 말 금융위기를 통해 투자를 통한 노후 대비가 시장 변화의 위험에 노출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디큐뮬레이션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에서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의 수요와 만족도는 어떠한가?
“미국에서도 푸르덴셜만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고도의 리스크 관리와 자산운용 전략이 요구된다. 미국 푸르덴셜의 경우, 2013년 3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2014년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거의 2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어떻게 확정 노후소득을 평생 지급할 수 있나?
“푸르덴셜생명은 전통적으로 변액보험 자산 수익률 부문에서 업계를 압도하는 최고의 장기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그래서 장기적 관점의 자산운용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는 140여년 간의 미국 푸르덴셜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푸르덴셜의 가장 중요한 철학은 ‘고객에게 약속한 자금을 적절한 시점에 돌려드린다’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평생 동일한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배경이다.”
리스크 관리나 투자 관리 부분에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할 텐데….
“리스크 관리는 이와 유사한 상품을 많이 판매해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 전략과 노하우를 지닌 미국 푸르덴셜의 연금보험사업부와 협력했다. 투자 관리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자산과 부채의 지속 기간을 매칭하는 것인데, 이 상품을 관리하는 펀드가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라서 금리 리스크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금리가 인상되면 고객이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것 아닌가?
“인출이 자유롭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할 필요 없다.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른다고 판단하면 중도 인출해서 금리 인상에 유리한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면 된다. 하지만 금리가 상승한 이후 다시 금리가 내려가면 고객에게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금리나 시장 환경의 변화와 관계없이 항상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이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노후 설계를 위한 상품은 다양한데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의 차별적인 장점은?
“노후 설계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종합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 대부분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저축 등을 통해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부족한 것이 바로 ‘평생 확정된 노후소득’이다. 은퇴 레드존에 속한 소비자들 조사에서도 약 74%가 아무리 오래 살아도 연금이 지급되었으면 하고, 60%는 연금 가입시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이런 점에서 푸르덴셜생명의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은 소비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은퇴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본다.”
일시납으로 3000만원 이상 납입할 수 있는 가입자가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일반적인 종신형 연금보험은 연금이 개시되면 해지나 중도 인출이 되지 않아 자금 유연성이 낮았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기존 연금상품 가입에 주저해왔다. 그러나 이 상품은 소비자에게 잔여 적립금에 대한 활용성을 거의 100% 가깝게 제공하고 있다. 일시납입액이 많아도 언제든 인출할 수 있다면 현금과 마찬가지라서 부담되지 않을 것이다. 여유 자산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시적으로 당장 쓸 필요는 없지만 소액의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다. 안정적으로 해당 자금을 증대시키면서 자신의 미래 소득을 마련해 놓는데 유용하다.”
푸르덴셜생명의 향후 연금시장 전략은 무엇인가?
“푸르덴셜생명의 비전은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회사로 고객에게 재정적인 안정과 마음의 평화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의 노후준비에 대한 고민이 커진 만큼, 종신보험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온 푸르덴셜생명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노후시장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디큐뮬레이션(Decumulation): 축적된 자산(Accumulation)을 효과적으로 평생소득으로 바꾸는 전략. 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은 은퇴 레드존(Retirement Red Zone ®).
은퇴 레드존(Retirement Red Zone ®): 은퇴 전 10년부터 은퇴 후 5년까지, 소득과 지출이 역전되는 기간. 이 시기 소비자는 경제활동기에 축적한 자산을 안정적인 노후 소득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은퇴를 전후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한 업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4명 중 1명 만이 30년 이상의 노후생활을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의 44%는 노후 자금이 얼마나 빨리 없어질지조차 잘 모른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40%는 장수에 따른 노후 대비를 전혀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명이 길어진 만큼 은퇴 자금을 더 여유있게 준비해야 하지만 이에 대한 준비는 소홀한 편이다.
이렇게 은퇴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사람을 위한 은퇴전략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종신보험 설계에 주력해온 푸르덴셜생명이 내놓은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은 은퇴설계 적정 시기에 일시납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한 다음 달부터 평생 확정연금을 받을 수 있다. 금리나 투자수익률 변동과 관계없이 평생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이 확정돼 가입자는 연금액 변동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특히 연금을 거치식으로 받으면 보증 금액이 복리(5%) 혜택을 받아 더욱 커지기 때문에 노후보장소득이 늘어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길어진 노후, 소홀한 준비
푸르덴셜생명은 상품 개발에 실제 은퇴를 앞둔 사람의 불안한 상황을 적극 고려했다. 은퇴 전 10년부터 은퇴 후 5년 사이 기간을 ‘은퇴 레드존’으로 명명해 이 시기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을 기획했다. 이 시기에 속한 사람은 은퇴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지만 자칫 장기간의 노후 소득이 필요할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이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 평생 노후소득을 가입 즉시 정확히 알 수 있는 일시납 연금보험이라고 판단했다. 푸르덴셜생명의 딜런 타이슨 최고전략책임자 및 부사장은 “은퇴 레드존은 은퇴 설계를 좌우하는 최후의 시기이자 지출과 소득이 역전되는 기간으로 이 시기 은퇴 설계에 따라 노후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장수 리스크, 시장 변동성 리스크, 비용 증가 리스크 등 3대 핵심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타이슨 부사장은 또 “이 시기 은퇴 설계는 경제활동기에 축적한 자산을 안전하게 평생소득 흐름으로 만드는 ‘디큐뮬레이션(Decumulation)’ 개념의 노후설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상품의 특징 중 하나인 일시납 변액연금보험은 금리와 투자 수익률에 상관없이 가입 당시 확정된 금액을 평생 보증하는 게 특징이다. 노후소득을 인출해 계약자 적립금이 ‘0원’이 되더라도 보험사는 생존 기간 동안 가입자에게 확정된 노후소득을 지급한다. 오래 살수록 혜택이 크단 의미다. 노후소득은 즉시 또는 거치 방식으로 인출할 수 있다.
노후소득 지급률은 가입 연령에 따라 3%~4.6%다. 특히 거치식으로 인출할 경우 노후소득보증금액은 연복리 5%를 적용해 증가한다.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 시기에도 자산의 실질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장치다. 예를 들어 55세 여성이 1억원을 납입할 경우, 즉시 인출하면 연간 361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이를 15년 거치로 인출하면 그보다 훨씬 많은 연간 748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금리 하락 시기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단 점이다. 지급액이 감소하는 금리 연동형 상품에 비해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도 인출이 가능해 예상치 못한 의료비나 경제적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조기 사망하더라도 사망 시점에 남아있는 적립액을 받을 수 있다. 만일 지급되는 적립액이 납입한 보험료에서 그동안 수령한 보증금액을 차감한 금액보다 낮다면, 납입한 보험료에서 누적 수령금액을 차감한 금액을 최저사망적립금으로 지급한다. 단, 중도 인출하거나 계약 해지시에는 투자 수익률에 따라 노후소득금액과 해지환급금이 달라질 수 있다.
납입 후 45세 이상이면 노후소득 인출 가능
- 박상주 기자 sangjoo@joongang.co.kr
[박스기사] 푸르덴셜생명 딜런 타이슨 최고전략담당 부사장 - 이제는 안정적인 노후설계가 중요 가치
은퇴 레드존을 은퇴 전 10년~은퇴 후 5년까지로 한정한 이유는?
“이 시기 소비자들이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연령대는 다양한 불확실성과 변동에도 동일한 금액의 소득을 보장하고 유사시 인출도 가능한 유동성을 갖춘 상품을 필요로 한다.”
은퇴 레드존 고객에게 노후설계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 이유는?
“많은 사람이 은퇴를 하고 나서야 퇴직금 등 보유한 자산을 노후를 위해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하기 시작한다. 조사에 따르면 이 시기 사람들은 불안감·무기력감·조급함을 느껴 잘못된 투자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이 때 잘못된 한순간의 판단으로 노후가 위험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신뢰할만한 은퇴 설계가 필요하다. 또 이 때 바로 노후소득 지급액을 확인할 수 있어야 노후설계 포트폴리오를 마련할 수 있다.”
디큐뮬레이션 개념은 한국에서는 매우 생소한데 이 콘셉트의 상품이 해외에서는 보편적인가?
“디큐뮬레이션은 선진국에서도 최근 들어 도입된 개념이다. 본격적인 노령화와 연금수급시기 도래가 찾아온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에서는 축적된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라는 이슈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2000년대 말 금융위기를 통해 투자를 통한 노후 대비가 시장 변화의 위험에 노출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디큐뮬레이션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에서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의 수요와 만족도는 어떠한가?
“미국에서도 푸르덴셜만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고도의 리스크 관리와 자산운용 전략이 요구된다. 미국 푸르덴셜의 경우, 2013년 3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2014년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거의 2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어떻게 확정 노후소득을 평생 지급할 수 있나?
“푸르덴셜생명은 전통적으로 변액보험 자산 수익률 부문에서 업계를 압도하는 최고의 장기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그래서 장기적 관점의 자산운용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는 140여년 간의 미국 푸르덴셜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푸르덴셜의 가장 중요한 철학은 ‘고객에게 약속한 자금을 적절한 시점에 돌려드린다’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평생 동일한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배경이다.”
리스크 관리나 투자 관리 부분에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할 텐데….
“리스크 관리는 이와 유사한 상품을 많이 판매해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 전략과 노하우를 지닌 미국 푸르덴셜의 연금보험사업부와 협력했다. 투자 관리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자산과 부채의 지속 기간을 매칭하는 것인데, 이 상품을 관리하는 펀드가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라서 금리 리스크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금리가 인상되면 고객이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것 아닌가?
“인출이 자유롭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할 필요 없다.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른다고 판단하면 중도 인출해서 금리 인상에 유리한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면 된다. 하지만 금리가 상승한 이후 다시 금리가 내려가면 고객에게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금리나 시장 환경의 변화와 관계없이 항상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이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노후 설계를 위한 상품은 다양한데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의 차별적인 장점은?
“노후 설계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종합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 대부분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저축 등을 통해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부족한 것이 바로 ‘평생 확정된 노후소득’이다. 은퇴 레드존에 속한 소비자들 조사에서도 약 74%가 아무리 오래 살아도 연금이 지급되었으면 하고, 60%는 연금 가입시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이런 점에서 푸르덴셜생명의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은 소비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은퇴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본다.”
일시납으로 3000만원 이상 납입할 수 있는 가입자가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일반적인 종신형 연금보험은 연금이 개시되면 해지나 중도 인출이 되지 않아 자금 유연성이 낮았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기존 연금상품 가입에 주저해왔다. 그러나 이 상품은 소비자에게 잔여 적립금에 대한 활용성을 거의 100% 가깝게 제공하고 있다. 일시납입액이 많아도 언제든 인출할 수 있다면 현금과 마찬가지라서 부담되지 않을 것이다. 여유 자산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시적으로 당장 쓸 필요는 없지만 소액의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다. 안정적으로 해당 자금을 증대시키면서 자신의 미래 소득을 마련해 놓는데 유용하다.”
푸르덴셜생명의 향후 연금시장 전략은 무엇인가?
“푸르덴셜생명의 비전은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회사로 고객에게 재정적인 안정과 마음의 평화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의 노후준비에 대한 고민이 커진 만큼, 종신보험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온 푸르덴셜생명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노후시장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디큐뮬레이션(Decumulation): 축적된 자산(Accumulation)을 효과적으로 평생소득으로 바꾸는 전략. 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은 은퇴 레드존(Retirement Red Zone ®).
은퇴 레드존(Retirement Red Zone ®): 은퇴 전 10년부터 은퇴 후 5년까지, 소득과 지출이 역전되는 기간. 이 시기 소비자는 경제활동기에 축적한 자산을 안정적인 노후 소득으로 전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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