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大賞
2017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大賞
포브스코리아는 믿음을 넘어 품질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를 취재해 선정했다. 고객이 뽑은 70개 기업 75개 브랜드에는 각각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그 스토리의 세계로 떠나보자. 소비자가 제품을 사는 게 아니라 가치를 사는 시대다. 강력한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믿음을 줄 뿐만 아니라 품질 이상의 가치를 전달한다. 스타벅스 회장인 하워드 슐츠가 “당신이 무엇을 상징하고 있는지 고객들이 인식해야만 한다”라며 브랜드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7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각 분야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최고의 브랜드를 가리고 이를 격려하는 행사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70개 기업 75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영예의 6년 연속 대상을 받은 브랜드의 면면은 화려하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6월 생활속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리브(Liiv)’를 출시했다. 리브는 ‘모바일에서 경험하는 금융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한다.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9개 공장에서 연 5547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해 18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이다. 세계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SUV 전용 타이어를 활발히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옴니채널을 도입한 롯데슈퍼는 자사 브랜드 개발도 한창이다.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초이스엘,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초이스엘프라임, 안전하게 만든 신선식품 초이스엘프레시, 가격을 낮춘 초이스엘세이브 등 가치 있는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롯데슈퍼는 도심형 고급 매장인 마이슈퍼, 신선 균일가 매장인 마켓999, 프리미엄 매장인 롯데프리미엄푸드 마켓 등 상권 특성에 맞는 점포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올 상반기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를 오픈하며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롯데월드타워 117~123층에 문을 여는 전망대 ‘서울 스카이(Seoul Sky)’는 세계 3위 높이(500m)를 자랑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개점한 이대점(1호점)부터 지난해 12월 문을 연 청담스타점(1000호점)까지 가맹점 없이 본사가 직접 관리한다. 커피의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O2O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는 현재까지 누적 이용 횟수가 1000만 건을 돌파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자체 개발한 화상주문시스템을 활용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아웃도어 브랜드다. ‘Your Best Way to Nature’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이포크를 생산하는 팜스코는 양돈 수직계열화를 정립해 위생적인 생산시스템을 마련한다. 하이포크 원료육을 활용한 ‘3% 저지방 날씬한 햄소시지’, ‘새우젓으로 맛을 낸 햄소시지’, ‘나트륨을 줄인 담백한햄’, ‘하이포크 Brunch Quick’과 같은 육가공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액츠는 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이 내놓은 순식물성 액체세제다. 자몽·유자·유칼립투스 같은 친환경 원료로 만들어져 민감한 피부를 지닌 사람과 어린아이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인 엘리트학생복은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 대표 학생복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사랑을 받아 왔다.
5년 연속 대상을 받은 브랜드도 우리에게 이미 익숙하다. KB국민은행은 프라이빗 뱅킹(PB) 브랜드인 ‘골드앤와이즈’를 통해 전국 21개 PB센터를 운영한다. 골드앤와이즈는 2011년 대형 PB센터인 강남스타PB센터를 개점한 후 2015년 12월 세 번째 대형 PB센터인 도곡 스타PB를 오픈하며 은행·증권·보험의 원스톱 자산관리 인프라를 구축했다. 마리오아울렛은 6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심형 아울렛이다. 국내외 유명 패션브랜드부터 가구, 생활용품, 전자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가 한 곳에 있어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코베아는 등산 및 캠핑용품 개발로 수출 1000만 달러를 달성한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다. 아웃도어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에서 야외용 가스버너, 텐트, 코펠 등 다양한 캠핑용품을 선보이며 캠핑문화를 선도해왔다. 서울 논현동 석플란트치과병원은 정직한 의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과병원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병원은 지난해 임플란트 수술 9만여 건을 달성했다. JB 금융지주의 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은 자동차금융 전문 여신금융회사다. 자동차할부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리스&렌털·렌터카·개인신용대출·모기지론 등 다양한 금융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섬유유연제 브랜드 피죤은 향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피죤은 세계적인 조향사를 초빙해 향 테스트를 하고 소비자 모니터링을 거쳐 제품을 생산한다. 베니키아(BENIKEA)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 브랜드다.
4년 연속 대상을 받은 브랜드는 다양한 부문에서 나왔다. 체험 마케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그린알로에는 브랜드 파워 구축을 위해 제품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브랜드 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고객지원 프로그램과 서비스 표준화를 강화한다. 삼성전자의 퀀텀닷 SUHD TV는 나노 단위의 작은 반도체 입자가 정확한 자연색을 표현하며 기존 UHD TV 대비 64배 풍성한 화질로 자연 그대로의 색을 보여준다. 싱가포르항공은 혁신적인 도전정신을 내세워 글로벌 항공사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인공지능 분야에도 진출해 미래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엔젤악기는 국내 최대의 교육용 악기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유아부터 성인용까지 200여 종의 악기를 판매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산하에 ‘이대목동병원’, ‘이대 여성암병원’, ‘이대여성암연구소’, ‘이대여성암정복특성화연구센터’ 등을 운영하며 여성과 관련한 교육·진료·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재능교육의 사고력 전문 프로그램인 ‘생각하는 피자’는 누적 회원 수 80만 명을 돌파하며 사고력 전문 교육시장을 이끌고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판소리를 주요 콘텐트로 다루면서 세계 음악이 교류하는 장이다. 국내 축제로는 드물게 개막공연이나 브랜드공연을 자체 제작한다. 카길애그리퓨리나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뉴트리나 건강백서다.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오래 지낼 수 있도록 영양 성분을 균형 있게 맞춘 제품이다.
3년 연속 수상한 브랜드는 생활 밀착형이 많다. 다이치는 우리나라 토종 카시트 브랜드다. 수입 브랜드를 제치고 국내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마음골프의 스크린골프 브랜드 티업비전은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쓰홀릭은 전국 각지의 학원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이다. ‘임페리얼’은 패션전문 기업인 슈페리어의 골프 캐주얼 브랜드로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 웨어다. 액상코리아는 전자담배 ‘하카’로 해외 바이어 사이에서 기술력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경북 영덕군의 ‘영덕 블루로드’는 동해안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푸른 바다를 병풍 삼아 걷는 명품 트레킹 코스다. 충주시는 2011년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쌀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미소진쌀 브랜드를 개발했다. 파나소닉의 구강세정기 ‘제트워셔’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 추천 상품이다.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는 2년 연속 수상 브랜드는 모두 11개다. 그린알로에의 코스메틱 브랜드 ‘알로에스테’는 미국 농림부가 인정한 유기농 알로에만 사용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끌리메는 얼굴 윤곽·신체 선관리 등을 돕는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다. 리스킨은 미국·캐나다·일본·중국·홍콩·대만·싱가포르에도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패밀리 허브는 단순히 식품을 보관하는 기능을 넘어 커뮤니케이션·쇼핑·엔터테인먼트 등 혁신적 기능과 다양한 콘텐트를 접목해 생활의 가치를 높인다.
비타민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스페쉬(SPASH)는 다양한 건강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은퇴설계시스템인 S-미래설계, 은퇴 상담 전문가인 미래설계 컨설턴트, 은퇴 준비 교육프로그램인 부부은퇴교실 등을 마련했다. 건강기능식품 기업 에프앤디넷의 유산균 제품 락피도엘과 락피도는 아이들의 장 건강을 위한 신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충남의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인 농사랑은 ‘함께 성장하는 착한 소비’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혁신적인 장례 시스템과 고객지향적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상조산업의 발전과 장례문화의 선진화를 이끌어왔다. 한국먼디파마의 베타딘은 병원과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항균 제품 브랜드다. 한솥도시락은 도시락 업계 1위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로 성장 중이다. 이 밖에 부산관광공사의 컨벤션 휴양시설인 아르피나, 탈모방지 샴푸인 TS샴푸가 2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력한 브랜드 구축의 첫 발을 디딘 브랜드도 빼놓을 수 없다. 모두 27개 브랜드가 올해 첫 수상했다.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 광영스너그시티 청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드롱기, 루비성형외과, 멀티플렉스 메가박스, 백제세계유산센터의 백제역사 유적지구, SH서울주택도시공사, 건강·다이어트 전문숍 세라젬 클럽밸런스5, 신안군 섬들의 고향 신안, 관절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관절팔팔, 국민 아기책 애플비가 선정됐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주시, 외국어 교육 전문 시원스쿨, 음경확대수술과 조루증 치료 전문인 LJ비뇨기과, 곤충도시 예천, 이마트의 PB상품 노브랜드, 아르바이트 포털 잡코리아 알바몬, 여성용품 전문 중원 시크릿데이, 지앤푸드 굽네 닭가슴살, 동계훈련의메카 창녕군, KT GiGA IoT, 코레일네트웍스 KTX특송, 자동차 정비 전문 카포스, 심리상담 전문 헬로스마일, 호텔 예약 전문 호텔스닷컴, 미술교육 전문 머리에 그리는 홍선생미술 등도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 남승률 기자 nam.seungryul@joongang.co.kr 금융·가전·내구재·유통·패션·통신·교육·문화 등 소비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점으로 브랜드 리서치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해 10월15일부터 24일까지 16세 이상 65세 이하 소비자가 참여하는 온라인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평가 항목은 소비자만족도 및 브랜드 신뢰도와 시장에서의 지위에 대한 소비자 리서치를 비롯해 브랜드 관리, 비전과 문화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명호 한국외대 글로벌경영대학교수는 “브랜드는 끊임없이 탄생하고 소멸하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장수하는 브랜드의 경영원칙이나 운영원리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7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각 분야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최고의 브랜드를 가리고 이를 격려하는 행사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70개 기업 75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소비자 선정 70개 기업 75개 브랜드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9개 공장에서 연 5547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해 18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이다. 세계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SUV 전용 타이어를 활발히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옴니채널을 도입한 롯데슈퍼는 자사 브랜드 개발도 한창이다.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초이스엘,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초이스엘프라임, 안전하게 만든 신선식품 초이스엘프레시, 가격을 낮춘 초이스엘세이브 등 가치 있는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롯데슈퍼는 도심형 고급 매장인 마이슈퍼, 신선 균일가 매장인 마켓999, 프리미엄 매장인 롯데프리미엄푸드 마켓 등 상권 특성에 맞는 점포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올 상반기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를 오픈하며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롯데월드타워 117~123층에 문을 여는 전망대 ‘서울 스카이(Seoul Sky)’는 세계 3위 높이(500m)를 자랑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개점한 이대점(1호점)부터 지난해 12월 문을 연 청담스타점(1000호점)까지 가맹점 없이 본사가 직접 관리한다. 커피의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O2O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는 현재까지 누적 이용 횟수가 1000만 건을 돌파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자체 개발한 화상주문시스템을 활용한다.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은 친숙한 브랜드
하이포크를 생산하는 팜스코는 양돈 수직계열화를 정립해 위생적인 생산시스템을 마련한다. 하이포크 원료육을 활용한 ‘3% 저지방 날씬한 햄소시지’, ‘새우젓으로 맛을 낸 햄소시지’, ‘나트륨을 줄인 담백한햄’, ‘하이포크 Brunch Quick’과 같은 육가공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액츠는 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이 내놓은 순식물성 액체세제다. 자몽·유자·유칼립투스 같은 친환경 원료로 만들어져 민감한 피부를 지닌 사람과 어린아이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인 엘리트학생복은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 대표 학생복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사랑을 받아 왔다.
5년 연속 대상을 받은 브랜드도 우리에게 이미 익숙하다. KB국민은행은 프라이빗 뱅킹(PB) 브랜드인 ‘골드앤와이즈’를 통해 전국 21개 PB센터를 운영한다. 골드앤와이즈는 2011년 대형 PB센터인 강남스타PB센터를 개점한 후 2015년 12월 세 번째 대형 PB센터인 도곡 스타PB를 오픈하며 은행·증권·보험의 원스톱 자산관리 인프라를 구축했다. 마리오아울렛은 6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심형 아울렛이다. 국내외 유명 패션브랜드부터 가구, 생활용품, 전자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가 한 곳에 있어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코베아는 등산 및 캠핑용품 개발로 수출 1000만 달러를 달성한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다. 아웃도어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에서 야외용 가스버너, 텐트, 코펠 등 다양한 캠핑용품을 선보이며 캠핑문화를 선도해왔다. 서울 논현동 석플란트치과병원은 정직한 의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과병원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병원은 지난해 임플란트 수술 9만여 건을 달성했다. JB 금융지주의 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은 자동차금융 전문 여신금융회사다. 자동차할부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리스&렌털·렌터카·개인신용대출·모기지론 등 다양한 금융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밀착형 브랜드
4년 연속 대상을 받은 브랜드는 다양한 부문에서 나왔다. 체험 마케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그린알로에는 브랜드 파워 구축을 위해 제품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브랜드 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고객지원 프로그램과 서비스 표준화를 강화한다. 삼성전자의 퀀텀닷 SUHD TV는 나노 단위의 작은 반도체 입자가 정확한 자연색을 표현하며 기존 UHD TV 대비 64배 풍성한 화질로 자연 그대로의 색을 보여준다. 싱가포르항공은 혁신적인 도전정신을 내세워 글로벌 항공사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인공지능 분야에도 진출해 미래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엔젤악기는 국내 최대의 교육용 악기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유아부터 성인용까지 200여 종의 악기를 판매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산하에 ‘이대목동병원’, ‘이대 여성암병원’, ‘이대여성암연구소’, ‘이대여성암정복특성화연구센터’ 등을 운영하며 여성과 관련한 교육·진료·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재능교육의 사고력 전문 프로그램인 ‘생각하는 피자’는 누적 회원 수 80만 명을 돌파하며 사고력 전문 교육시장을 이끌고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판소리를 주요 콘텐트로 다루면서 세계 음악이 교류하는 장이다. 국내 축제로는 드물게 개막공연이나 브랜드공연을 자체 제작한다. 카길애그리퓨리나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뉴트리나 건강백서다.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오래 지낼 수 있도록 영양 성분을 균형 있게 맞춘 제품이다.
3년 연속 수상한 브랜드는 생활 밀착형이 많다. 다이치는 우리나라 토종 카시트 브랜드다. 수입 브랜드를 제치고 국내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마음골프의 스크린골프 브랜드 티업비전은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쓰홀릭은 전국 각지의 학원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이다. ‘임페리얼’은 패션전문 기업인 슈페리어의 골프 캐주얼 브랜드로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 웨어다. 액상코리아는 전자담배 ‘하카’로 해외 바이어 사이에서 기술력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경북 영덕군의 ‘영덕 블루로드’는 동해안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푸른 바다를 병풍 삼아 걷는 명품 트레킹 코스다. 충주시는 2011년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쌀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미소진쌀 브랜드를 개발했다. 파나소닉의 구강세정기 ‘제트워셔’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 추천 상품이다.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는 2년 연속 수상 브랜드는 모두 11개다. 그린알로에의 코스메틱 브랜드 ‘알로에스테’는 미국 농림부가 인정한 유기농 알로에만 사용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끌리메는 얼굴 윤곽·신체 선관리 등을 돕는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다. 리스킨은 미국·캐나다·일본·중국·홍콩·대만·싱가포르에도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패밀리 허브는 단순히 식품을 보관하는 기능을 넘어 커뮤니케이션·쇼핑·엔터테인먼트 등 혁신적 기능과 다양한 콘텐트를 접목해 생활의 가치를 높인다.
비타민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스페쉬(SPASH)는 다양한 건강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은퇴설계시스템인 S-미래설계, 은퇴 상담 전문가인 미래설계 컨설턴트, 은퇴 준비 교육프로그램인 부부은퇴교실 등을 마련했다. 건강기능식품 기업 에프앤디넷의 유산균 제품 락피도엘과 락피도는 아이들의 장 건강을 위한 신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충남의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인 농사랑은 ‘함께 성장하는 착한 소비’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혁신적인 장례 시스템과 고객지향적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상조산업의 발전과 장례문화의 선진화를 이끌어왔다. 한국먼디파마의 베타딘은 병원과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항균 제품 브랜드다. 한솥도시락은 도시락 업계 1위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로 성장 중이다. 이 밖에 부산관광공사의 컨벤션 휴양시설인 아르피나, 탈모방지 샴푸인 TS샴푸가 2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브랜드 구축의 첫 발을 내딛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주시, 외국어 교육 전문 시원스쿨, 음경확대수술과 조루증 치료 전문인 LJ비뇨기과, 곤충도시 예천, 이마트의 PB상품 노브랜드, 아르바이트 포털 잡코리아 알바몬, 여성용품 전문 중원 시크릿데이, 지앤푸드 굽네 닭가슴살, 동계훈련의메카 창녕군, KT GiGA IoT, 코레일네트웍스 KTX특송, 자동차 정비 전문 카포스, 심리상담 전문 헬로스마일, 호텔 예약 전문 호텔스닷컴, 미술교육 전문 머리에 그리는 홍선생미술 등도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 남승률 기자 nam.seungryul@joongang.co.kr
[박스기사] 최고의 브랜드, 어떻게 선정했나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교육부·노동부,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 '맞손'
2영종도 운남동 내 신규 단지 ‘영종 테이튼 오션’ 주거형 오피스텔 준공으로 임대 및 분양
3하나금융, ESG 스타트업 후속투자 유치 지원
4"합성니코틴 유해성 높아 규제 필요"…개정안 연내 통과 될까
5“협력사 동반성장 기여”…신세계인터내셔날, 중기부 장관상 수상
6프로먹방러 히밥과 맞손…세븐일레븐 ‘럭히밥김찌라면’ 출시
7美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자금세탁 방지 의무 소홀 정황
8"아이브, 탄탄하고 뛰어나지만"…뜨려면 '이것' 필요하다
9만두 이어 K-푸드로…CJ제일제당, ‘소바바치킨’ 미·일·유럽 시장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