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해야 하는데… “속이 탄다”
자외선 차단해야 하는데… “속이 탄다”
미국에선 선크림이 일반의약품으로 규제 받아 새로운 성분 승인 받기 어려워 ‘늘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라. 해변에서만이 아니라 어디서든 노출되는 피부에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 겨울도 예외가 아니다.’ 피부 보호에 관한 한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충고다. 선크림을 자주 사용하면 피부의 노화를 늦추고 피부암을 일으키는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자외선(UV)은 세 종류가 있다. 파장 400~320nm인 UVA(자외선A, 장파장 자외선), 파장 320~280nm인 UVB(자외선B, 중파장 자외선), 파장 280~200nm인 UVC(자외선C, 단파장 자외선)다. 성층권의 오존층은 UVC만 차단한다. UVA와 UVB는 우리가 살고 있는 대류권까지 들어오는데 이 자외선들이 우리 피부를 그을리게 하거나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 피부를 까맣게 태우는 UVB는 피부의 표피까지 침투하지만 피부에 닿는 전체 자외선 양의 5%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우리 피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파장이 가장 긴 UVA다.
UVA는 진피까지 도달하며 멜라노사이트의 활동을 촉진한다. 멜라노사이트는 멜라닌 형성 세포로 피부를 검게 만들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색소침착과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다. UVB는 표피의 기저층 또는 진피 상부까지 도달한다.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벗겨지는 등의 피부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바로 중파장 UVB다. 장시간 UVB에 노출되면 가벼운 열상을 동반한 일광화상으로 인해 수포가 발생하고 진피층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구조가 깨져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선크림을 사용해 UVA와 UVB를 차단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미국에선 선크림이 여전히 논란 많은 주제다. 암을 촉발하는 자외선과 우리 피부 사이의 가장 효과적인 방호벽인 산화아연을 사용하는 제품은 종종 백탁(크림 성분이 하얗게 피부 표면에 뜨는 현상)을 일으킨다. 여름철 해변의 인명구조원 얼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산화아연을 사용하지 않고 피부가 더 쉽게 흡수하는 알코올 기반 성분을 사용하는 제품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미국인은 사용하기를 꺼린다.
프랑스나 한국, 일본 같은 나라에선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크림이 많다. 그들은 피부에 더 잘 흡수되고 끈적끈적하지 않으며 백탁 현상이 적은 선크림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미국 제품 대다수는 일광화상을 일으키는 UVB 차단에 초점을 맞추지만 유럽과 아시아 제품은 피부 노화와 UVA가 일으키는 좀 더 미묘한 피해도 줄여주는 차단성분을 함유한다. 티노소브S, 티노소브M, 멕소릴SX, 멕소릴XL 등이다.
1978년 이래 미국의 자외선차단제는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으로 규제된다. 반면 유럽연합(EU)은 자외선차단제를 화장품으로 분류한다. 미국에선 선크림이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21가지 차단성분 중 3가지 이상을 함유해야 한다. 차단성분은 자외선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파라아미노벤조산 같은 화학적 작용물질부터 태양의 해로운 광선이 피부에 침투하기 전에 반사해 산란시키는 산화아연 같은 물리적 작용물질까지 다양하다. FDA는 선크림을 의약품으로 보기 때문에 태양의 위험한 광선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 개발된 성분은 수년에 걸친 테스트와 평가를 거쳐야 선크림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선크림 성분의 승인을 FDA에 신청해도 밀린 건수 때문에 수년, 때론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 미국에서 새로 개발된 자외선차단 성분이 마지막으로 승인된 것은 1999년이었다. FDA는 2002년 해외에서 널리 사용 중인 새로운 선크림 성분에 한해 신속히 평가할 수 있는 별도의 절차를 마련했다. 하지만 그 절차를 통해 승인된 성분은 아직 없다. 그에 따라 피부암 예방단체와 피부과 전문의들은 좌절감을 표한다. 뉴욕대학 랭곤 메디컬센터의 피부과 임상교수인 대럴 라이절 박사는 “전 세계 수천만 명이 그런 성분이 들어 있는 선크림을 사용하는데도 미국에선 승안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동안 선크림 옹호론자와 피부암 예방단체, 피부과 의사, 제조사의 공격적인 로비 끝에 2014년 자외선차단제 혁신법안이 연방 상하원에서 통과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으로 법제화됐다. 이 법에 따라 FDA는 수십 년 동안 밀린 검토 대상 물질을 신속히 평가하고 정기적으로 의회에 보고해야 하며 180일 내에 승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결과는 이 법의 지지자들이 기대한 것과 달랐다. 2015년 1월까지 FDA는 검토 대상으로 신청된 성분 8가지 중 6가지의 평가를 취소했다. 그해 2월엔 나머지 2가지 성분에 대해서도 검토를 거부했다. 그 법이 결정을 내리라는 것이지 승인하라는 것은 아니라는 해명이었다. FDA는 또 그 성분들이 피부에 흡수됐을 때의 효과에 관한 충분한 과학적 정보가 없어 안전성과 효능을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제조사가 승인을 원한다면 더 많은 데이터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교착상태가 이어져 3년이 지난 지금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샌디 월시 FDA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지난 3월 기준으로 그 8가지 성분에 대한 추가적인 데이터가 제출되지 않았고 추가적인 승인 신청도 없었다고 밝혔다.
물론 승인 절차의 신중함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자외선차단제는 자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피부암재단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모두 피부암 예방 보조제로서 선크림을 사용을 촉구하며 해변에서만이 아니라 어디서든 두 시간마다 바르도록 권한다. 월시 대변인도 요즘 선크림은 여름철 일광화상에 취약한 흰 피부를 가진 사람만이 사용하던 1970년대보다 더 자주 더 많이 사용된다고 인정했다.
당시엔 자외선차단제가 피부에 스며들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인식되지 않았다. 월시 대변인에 따르면 그처럼 선크림을 사용하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FDA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성분의 안정성과 효능에 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런데도 FDA는 그 8가지 성분에 대한 판정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또 추가적인 데이터가 아직 제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평가 절차를 재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런 지연이 미국인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DC가 제공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치명적인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진단을 받은 미국인이 7만6665명이었다. 미국 암학회(ACS)는 올해 새로 내려지는 흑색종 진단이 약 9만1270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처럼 피부암이 공중위생 위기로 선포된 나라라면 첨단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널리 장려돼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미국 선크림 산업의 시계는 계속 멈춰 서 있다. UVA는 진피까지 도달하며 멜라노 사이트의 활동을 촉진한다. 멜라노 사이트는 멜라닌 형성 세포로 피부를 검게 만들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색소침착과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다. UVB는 표피의 기저층 또는 진피 상부까지 도달한다.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벗겨지는 등의 피부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바로 중파장 UVB다. 선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 엘라스틴과 콜라겐 섬유를 손상시킨다.
1. 자외선차단지수(SPF)가 가장 중요하다.
해당 제품이 일광화상 등의 피부 손상의 원인이 되는 UVB를 얼마나 잘 차단해주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반드시 SPF 15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라.
2. 라벨에서 ‘브로드 스펙트럼(broad spectrum)’이라는 용어를 찾아보라.
2011년까지 그 용어는 마케팅에서만 사용됐다. 그러다가 FDA는 전례 없이 신속한 결정으로 제조사에 자외선 차단의 더 엄격한 기준을 요구했다. SPF는 UVB 차단 효과만 나타낸다. 선크림 라벨에 ‘브로드 스펙트럼’이라는 용어가 들어 있다면 UVA와 UVB 둘 다를 차단하는 성분이 함유됐다는 의미다.
3. 완전한 ‘방수’ 선크림은 없다.
그러나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내수’ 선크림은 있다. 미국에선 40분 또는 80분 내수 효과가 있는 두 가지 종류로 제품이 시판된다.
4. 피부과 전문의는 선크림 사용량과 관련해 ‘최소 1온스’ 규칙을 강조한다.
1 온스란 ‘샷 글라스(양주잔) 하나를 채울 정도의 양’을 말한다. 노출된 피부 전체에 골고루 바르려면 그 정도나 그 이상이 필요하다. 특히 수영이나 땀 흘리는 운동을 할 땐 2시간마다 선크림을 다시 발라줘야 한다.
- 이바 딕시트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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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UV)은 세 종류가 있다. 파장 400~320nm인 UVA(자외선A, 장파장 자외선), 파장 320~280nm인 UVB(자외선B, 중파장 자외선), 파장 280~200nm인 UVC(자외선C, 단파장 자외선)다. 성층권의 오존층은 UVC만 차단한다. UVA와 UVB는 우리가 살고 있는 대류권까지 들어오는데 이 자외선들이 우리 피부를 그을리게 하거나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 피부를 까맣게 태우는 UVB는 피부의 표피까지 침투하지만 피부에 닿는 전체 자외선 양의 5%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우리 피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파장이 가장 긴 UVA다.
UVA는 진피까지 도달하며 멜라노사이트의 활동을 촉진한다. 멜라노사이트는 멜라닌 형성 세포로 피부를 검게 만들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색소침착과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다. UVB는 표피의 기저층 또는 진피 상부까지 도달한다.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벗겨지는 등의 피부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바로 중파장 UVB다. 장시간 UVB에 노출되면 가벼운 열상을 동반한 일광화상으로 인해 수포가 발생하고 진피층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구조가 깨져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선크림을 사용해 UVA와 UVB를 차단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미국에선 선크림이 여전히 논란 많은 주제다. 암을 촉발하는 자외선과 우리 피부 사이의 가장 효과적인 방호벽인 산화아연을 사용하는 제품은 종종 백탁(크림 성분이 하얗게 피부 표면에 뜨는 현상)을 일으킨다. 여름철 해변의 인명구조원 얼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산화아연을 사용하지 않고 피부가 더 쉽게 흡수하는 알코올 기반 성분을 사용하는 제품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미국인은 사용하기를 꺼린다.
프랑스나 한국, 일본 같은 나라에선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선크림이 많다. 그들은 피부에 더 잘 흡수되고 끈적끈적하지 않으며 백탁 현상이 적은 선크림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미국 제품 대다수는 일광화상을 일으키는 UVB 차단에 초점을 맞추지만 유럽과 아시아 제품은 피부 노화와 UVA가 일으키는 좀 더 미묘한 피해도 줄여주는 차단성분을 함유한다. 티노소브S, 티노소브M, 멕소릴SX, 멕소릴XL 등이다.
1978년 이래 미국의 자외선차단제는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으로 규제된다. 반면 유럽연합(EU)은 자외선차단제를 화장품으로 분류한다. 미국에선 선크림이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21가지 차단성분 중 3가지 이상을 함유해야 한다. 차단성분은 자외선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파라아미노벤조산 같은 화학적 작용물질부터 태양의 해로운 광선이 피부에 침투하기 전에 반사해 산란시키는 산화아연 같은 물리적 작용물질까지 다양하다. FDA는 선크림을 의약품으로 보기 때문에 태양의 위험한 광선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 개발된 성분은 수년에 걸친 테스트와 평가를 거쳐야 선크림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선크림 성분의 승인을 FDA에 신청해도 밀린 건수 때문에 수년, 때론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 미국에서 새로 개발된 자외선차단 성분이 마지막으로 승인된 것은 1999년이었다. FDA는 2002년 해외에서 널리 사용 중인 새로운 선크림 성분에 한해 신속히 평가할 수 있는 별도의 절차를 마련했다. 하지만 그 절차를 통해 승인된 성분은 아직 없다. 그에 따라 피부암 예방단체와 피부과 전문의들은 좌절감을 표한다. 뉴욕대학 랭곤 메디컬센터의 피부과 임상교수인 대럴 라이절 박사는 “전 세계 수천만 명이 그런 성분이 들어 있는 선크림을 사용하는데도 미국에선 승안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동안 선크림 옹호론자와 피부암 예방단체, 피부과 의사, 제조사의 공격적인 로비 끝에 2014년 자외선차단제 혁신법안이 연방 상하원에서 통과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으로 법제화됐다. 이 법에 따라 FDA는 수십 년 동안 밀린 검토 대상 물질을 신속히 평가하고 정기적으로 의회에 보고해야 하며 180일 내에 승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결과는 이 법의 지지자들이 기대한 것과 달랐다. 2015년 1월까지 FDA는 검토 대상으로 신청된 성분 8가지 중 6가지의 평가를 취소했다. 그해 2월엔 나머지 2가지 성분에 대해서도 검토를 거부했다. 그 법이 결정을 내리라는 것이지 승인하라는 것은 아니라는 해명이었다. FDA는 또 그 성분들이 피부에 흡수됐을 때의 효과에 관한 충분한 과학적 정보가 없어 안전성과 효능을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제조사가 승인을 원한다면 더 많은 데이터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교착상태가 이어져 3년이 지난 지금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샌디 월시 FDA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지난 3월 기준으로 그 8가지 성분에 대한 추가적인 데이터가 제출되지 않았고 추가적인 승인 신청도 없었다고 밝혔다.
물론 승인 절차의 신중함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자외선차단제는 자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피부암재단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모두 피부암 예방 보조제로서 선크림을 사용을 촉구하며 해변에서만이 아니라 어디서든 두 시간마다 바르도록 권한다. 월시 대변인도 요즘 선크림은 여름철 일광화상에 취약한 흰 피부를 가진 사람만이 사용하던 1970년대보다 더 자주 더 많이 사용된다고 인정했다.
당시엔 자외선차단제가 피부에 스며들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인식되지 않았다. 월시 대변인에 따르면 그처럼 선크림을 사용하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FDA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성분의 안정성과 효능에 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런데도 FDA는 그 8가지 성분에 대한 판정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또 추가적인 데이터가 아직 제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평가 절차를 재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런 지연이 미국인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DC가 제공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치명적인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진단을 받은 미국인이 7만6665명이었다. 미국 암학회(ACS)는 올해 새로 내려지는 흑색종 진단이 약 9만1270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처럼 피부암이 공중위생 위기로 선포된 나라라면 첨단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널리 장려돼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미국 선크림 산업의 시계는 계속 멈춰 서 있다.
[박스기사] 태양을 피하는 법
[박스기사] 선크림, 이것만은 기억하자
1. 자외선차단지수(SPF)가 가장 중요하다.
해당 제품이 일광화상 등의 피부 손상의 원인이 되는 UVB를 얼마나 잘 차단해주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반드시 SPF 15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라.
2. 라벨에서 ‘브로드 스펙트럼(broad spectrum)’이라는 용어를 찾아보라.
2011년까지 그 용어는 마케팅에서만 사용됐다. 그러다가 FDA는 전례 없이 신속한 결정으로 제조사에 자외선 차단의 더 엄격한 기준을 요구했다. SPF는 UVB 차단 효과만 나타낸다. 선크림 라벨에 ‘브로드 스펙트럼’이라는 용어가 들어 있다면 UVA와 UVB 둘 다를 차단하는 성분이 함유됐다는 의미다.
3. 완전한 ‘방수’ 선크림은 없다.
그러나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내수’ 선크림은 있다. 미국에선 40분 또는 80분 내수 효과가 있는 두 가지 종류로 제품이 시판된다.
4. 피부과 전문의는 선크림 사용량과 관련해 ‘최소 1온스’ 규칙을 강조한다.
1 온스란 ‘샷 글라스(양주잔) 하나를 채울 정도의 양’을 말한다. 노출된 피부 전체에 골고루 바르려면 그 정도나 그 이상이 필요하다. 특히 수영이나 땀 흘리는 운동을 할 땐 2시간마다 선크림을 다시 발라줘야 한다.
- 이바 딕시트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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