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이런 비밀이?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이런 비밀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닐런드 4형제의 실화이며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프랑스가 아니라 아일랜드에서 촬영돼 20년 전 전쟁 영화의 교본으로 불리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개봉됐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극심한 폭력과 생생한 묘사로 잘 알려졌으며 오랫동안 평단의 호평을 받아 왔다. 개봉 20주년을 맞은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5가지를 소개한다.
이 영화는 닐런드 4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미 국방부의 ‘유일한 생존자 정책’에 따른 임무를 주제로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족 중 전사자가 있는 군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영화 줄거리가 기본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닐런드 4형제의 이야기에 바탕을 뒀다. 당초 4형제 중 3명이 전사하고 유일한 생존자 프레드릭 닐런드만 미국으로 송환됐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나중에 프레드릭은 죽은 줄 알았던 형제 에드워드가 포로 수용소에서 살아남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복의 복제품 3500여 벌이 영화를 위해 제작됐다.
영화의상 디자이너 조애나 존스턴이 배우들의 몸 치수에 맞춰 약 3500벌의 군복을 만들었다. 또 노르망디 상륙작전 장면을 위해 약 2000점의 무기 복제품이 제작됐다. 소품으로 쓰인 무기 중엔 고무 제품도 있었지만 일부는 공포탄을 발사할 수 있었다.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작전 장면은 프랑스가 아니라 아일랜드에서 촬영됐다.
스필버그 감독은 프랑스 노르망디의 오마하 해변 장면을 아일랜드 커라클로의 발리네스커 해변에서 연출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역사적으로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해 기관총 진지 제작과 가짜 혈액 제조 등 이 장면에만 1200만 달러의 예산이 들어갔다(영화 전체 예산은 7000만 달러였다).
맷 데이먼을 제외한 모든 배우가 1주일짜리 군사훈련을 받았다.
데이먼을 제외한 모든 출연진이 그가 맡은 라이언 일병 캐릭터에 분노와 원망의 감정을 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라이언 일병은 그를 구하는 임무를 맡은 중대원들처럼 힘든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
톰 행크스가 연기한 밀러 대위 역할을 캐스팅할 때 해리슨 포드와 멜 깁슨이 물망에 올랐었다.
당초 제작진은 주인공 존 밀러 대위 역으로 군인 역할을 잘 소화하기로 유명한 해리슨 포드와 멜 깁슨을 염두에 뒀었지만 이 역할은 결국 톰 행크스에게 돌아갔다.
- 션 빌링스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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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닐런드 4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미 국방부의 ‘유일한 생존자 정책’에 따른 임무를 주제로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족 중 전사자가 있는 군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영화 줄거리가 기본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닐런드 4형제의 이야기에 바탕을 뒀다. 당초 4형제 중 3명이 전사하고 유일한 생존자 프레드릭 닐런드만 미국으로 송환됐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나중에 프레드릭은 죽은 줄 알았던 형제 에드워드가 포로 수용소에서 살아남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복의 복제품 3500여 벌이 영화를 위해 제작됐다.
영화의상 디자이너 조애나 존스턴이 배우들의 몸 치수에 맞춰 약 3500벌의 군복을 만들었다. 또 노르망디 상륙작전 장면을 위해 약 2000점의 무기 복제품이 제작됐다. 소품으로 쓰인 무기 중엔 고무 제품도 있었지만 일부는 공포탄을 발사할 수 있었다.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작전 장면은 프랑스가 아니라 아일랜드에서 촬영됐다.
스필버그 감독은 프랑스 노르망디의 오마하 해변 장면을 아일랜드 커라클로의 발리네스커 해변에서 연출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역사적으로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해 기관총 진지 제작과 가짜 혈액 제조 등 이 장면에만 1200만 달러의 예산이 들어갔다(영화 전체 예산은 7000만 달러였다).
맷 데이먼을 제외한 모든 배우가 1주일짜리 군사훈련을 받았다.
데이먼을 제외한 모든 출연진이 그가 맡은 라이언 일병 캐릭터에 분노와 원망의 감정을 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라이언 일병은 그를 구하는 임무를 맡은 중대원들처럼 힘든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
톰 행크스가 연기한 밀러 대위 역할을 캐스팅할 때 해리슨 포드와 멜 깁슨이 물망에 올랐었다.
당초 제작진은 주인공 존 밀러 대위 역으로 군인 역할을 잘 소화하기로 유명한 해리슨 포드와 멜 깁슨을 염두에 뒀었지만 이 역할은 결국 톰 행크스에게 돌아갔다.
- 션 빌링스 뉴스위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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