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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에서 연봉 가장 많이 받는 선수는?

뉴욕 양키스에서 연봉 가장 많이 받는 선수는?

미국 프로야구 월드 시리즈 우승 노리고 게릿 콜을 투수 역대 최고액에 영입
뉴욕 양키스는 ‘FA 최대어’로 불리는 게릿 콜을 투수 역대 최고액에 영입하면서 2020 MLB 시즌의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 사진:AP/YONHAP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는 지난 10년 동안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다. 이제 양키스는 월드 시리즈 우승을 또 다시 노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특히 ‘FA 최대어’로 불리는 게릿 콜을 투수 역대 최고액에 영입하면서 양키스는 2020 MLB 시즌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양키스는 시카고 컵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MLB 연봉 총액 3위로 2019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콜을 영입하고 외야수 브렛 가드너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또 다른 추가 영입 가능성도 있다) 양키스의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은 2억4000만 달러(약 2800억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양키스에서 다음 시즌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5명을 소개한다. 미국 스포츠 연봉 분석 사이트 ‘스포트랙’의 2020년 연봉을 기준으로 했다.
 게릿 콜 | 3600만 달러(약 420억원)
사진:AP/YONHAP
양키스는 콜에게 전체 계약 가치와 평균 연봉 둘 다에서 투수 역대 최고액수를 지급한다. 콜은 앞으로 9년 동안 3억2400만 달러를 받기로 계약했다. 연평균 금액은 3600만 달러다. 지금까지 MLB 최대 규모 계약은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가 올해 3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체결한 12년 4억2650만 달러 계약이다. 그러나 평균 연봉에서는 콜이 전체 1위로 올라선다(트라우트가 받는 연평균 금액은 3550만 달러로 콜보다 약간 적다). 콜은 지난 두 시즌 동안 35승 10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MLB를 대표하는 투수로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과 쌍벽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다나카 마사히로 | 2300만 달러(약 268억원)
사진:UPI/YONHAP
다나카는 이번에 7년 총액 1억55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으로 들어간다. 베테랑 투수인 다나카는 한 시즌에 200이닝까지 던진 적이 없지만 정규 시즌 평균자책점이 3.75이라는 성적과 플레이오프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 연봉 가치를 충분히 한다. 그는 플레이오프전 선발 8차례에서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 2600만 달러(약 303억원)
사진:USA TODAY/YONHAP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는 외야수인 스탠튼과 당시 최대 규모였던 13년 3억25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다가 스탠튼은 2017년 12월 트레이드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17년 홈런 59개로 내셔널리그 MVP였지만 잦은 부상으로 기존 계약이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스탠튼은 지난 다섯 시즌 동안 평균 105.6게임을 소화했으며, 무릎 부상으로 2019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대부분을 뛸 수 없었다.
 아롤디스 채프먼 | 1720만 달러(약 200억원)
사진:AP/YONHAP
투수인 채프먼은 올 시즌이 끝나면 잔여 계약을 파기하고 옵트아웃으로 FA 시장에 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양키스는 그와 기존 2년 3000만 달러 계약에 1년 1800만 달러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면서 2022 시즌까지 그를 잔류시켰다. 채프먼은 지난 8년 중 6년 동안 올스타로 활약했으며, 평균자책점 2.23에 9이닝 당 탈삼진 14.8개의 기록을 보유한다.
 J.A. 햅 | 1700만 달러(약 198억원)
사진:AP/YONHAP
햅은 2020 시즌이 시작되면 양키스에 없을지 모른다. 양키스는 콜에게 투수 역대 최고액수를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좌완 투수인 햅을 트레이드로 방출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햅은 지난해 겨울 양키스와 2+1년 계약을 맺었다. 2년간 3400만 달러에 2021년 베스팅 옵션 1700만 달러의 계약이다. 2020 시즌 햅이 27경기에 선발 등판하거나 165이닝 이상을 소화해야 2021년 옵션 계약이 효력이 있다.

- 앤서니 리코보노 아이비타임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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