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은퇴 후 스타트업에 도전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은퇴 후 스타트업에 도전
9월말 제2의 지주사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설립, 셀트리온홀딩스와 합병 계획 10월 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2020’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은퇴 후 구체적인 계획까지 발표했다.
서 회장이 밝힌 은퇴 후 계획은 ‘유-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이다. 그는 “12월 31일 은퇴한 후 1월부터 스타트업 모임에 참여할 것”이라며 “19년 전 창업한 정신으로 돌아가 유-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헬스케어는 유비쿼터스와 원격의료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의미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은행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이 만들어지면 2조원 가량을 투자할 것”이라며 창업가 후배 양성 계획도 밝혔다.
서 회장은 오래전부터 30대 나이의 두 아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 공언해왔다. 이를 위해 서 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만드는 준비를 했다. 지난 9월 25일 서 회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35.62% 중 24.33%를 현물로 출자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 95.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존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합병할 계획임을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로 거듭나게 된다.
두 지주사의 합병까지 약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25일 종가를 기준으로 각 기업의 시가총액은 셀트리온 34조90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3조3000억원, 셀트리온제약 3조7000억원 규모다. 산술적으로 두 지주사의 합병으로 50조원이 넘는 거대 규모의 헬스케어 기업이 탄생하는 것이다.
- 최영진 기자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 회장이 밝힌 은퇴 후 계획은 ‘유-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이다. 그는 “12월 31일 은퇴한 후 1월부터 스타트업 모임에 참여할 것”이라며 “19년 전 창업한 정신으로 돌아가 유-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헬스케어는 유비쿼터스와 원격의료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의미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은행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이 만들어지면 2조원 가량을 투자할 것”이라며 창업가 후배 양성 계획도 밝혔다.
서 회장은 오래전부터 30대 나이의 두 아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 공언해왔다. 이를 위해 서 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만드는 준비를 했다. 지난 9월 25일 서 회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35.62% 중 24.33%를 현물로 출자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 95.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존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합병할 계획임을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로 거듭나게 된다.
두 지주사의 합병까지 약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25일 종가를 기준으로 각 기업의 시가총액은 셀트리온 34조90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3조3000억원, 셀트리온제약 3조7000억원 규모다. 산술적으로 두 지주사의 합병으로 50조원이 넘는 거대 규모의 헬스케어 기업이 탄생하는 것이다.
- 최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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