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쟁 합의에 지속 상승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 사진:뉴시스14일 오전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자동차그룹주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일보다 1.74% 상승한 2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기준 기아는 전일보다 1.75% 상승한 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3.84% 상승한 31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그룹 회사들의 주가 상승은 현대엔지니어링 기업공개(IPO) 추진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3분기 코스피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9일 증권업체 다수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으며, 다음 달 초 주관사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선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와 재계 등에선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신호탄일 수 있다는 시각이 많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후 지분 매각을 통해 현대차나 현대모비스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11일 배터리 분쟁에 전격 합의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쟁 합의 이후 지속 상승세를 보인 LG화학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일보다 2.07% 상승한 8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도 전일보다 0.54% 상승한 2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SK텔레콤은 14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이 투자부문 중간지주사를 분할한 이후에도 그룹 지주사인 SK와 당분간 합병하지 않는다고 결정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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