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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4일 연속 하락 행진…3140선 뚫렸다

코스피·코스닥 모두 4거래일 연속 하락
30일 아시아 주요 증시 모두 ↓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 실적 개선과 4공장 수주 기대감에 전일 대비 0.5% 오르며 유가증권시장 상위 10개 기업 중 홀로 상승가에 거래를 마쳤다.[중앙포토]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4일새 67.56포인트나 내렸다.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21포인트(0.83%) 내린 3147.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포인트(0.07%) 오른 3176.43으로 개장했지만 상승폭을 키우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지수는 3143.38까지 떨어지면서 3150선을 깼다.
 
지수는 아시아 증시와 등락을 함께 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모두 주요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3% 하락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1% 가량 내리고 있다.
 
기관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며 지수 하단을 끌어내렸다. 금융투자는 3613억원, 연기금은 937억원을 팔아치우며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기관은 416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28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80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회사는 코스피의 하락 흐름을 따라갔다. 삼성전자(-0.24%) SK하이닉스(-1.54%) LG화학(-2%) NAVER(-1.91%) 셀트리온(-0.93%) POSCO(-2.41%) 등의 주가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밀려났다. 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 실적 개선과 4공장 수주 기대감에 전일 대비 0.5% 오르며 상위 10개 기업 중 홀로 상승가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증권(2.21%) 은행(1.72%) 운수·창고(0.5%) 관련 기업 주가가 올랐고 건설(-3.26%) 철강금속(-2.81%) 비금속광물(-1.59%) 화학(-1.24%) 관련 회사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24포인트(0.73%) 내린 983.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약보합세를 보이며 낙폭을 키웠다.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지수 상단을 저지했다. 이날 외국인은 254억원을, 기관은 17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8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09%) 셀트리온제약(-2.28%) 카카오게임(-0.73%) 펄어비스(-0.53%) 등 제약주와 게임주는 주가가 내렸다.
 
단 CJ ENM(2.13%)과 스튜디오드래곤(2.68%) 등 미디어 콘텐트 관련 기업은 글로벌 미디어 콘텐트 제공자인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진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솔브레인도 전일 대비 1.66% 주가가 올라 35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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