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이슈] 현대위아, 로봇 활용한 신사업 기대감에 6%대 ‘강세’
무인운반차(AGV) 로봇으로 로봇발렛 서비스 제공
현대위아 주가가 12일 오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5분 기준 현대위아는 6.98% 오른 7만8200원으로 거래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 중인 무인운반차(AGV) 로봇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현상으로 풀이된다. 현대위아 주가가 그간 저평가됐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그룹은 지난 9일부터 AGV 로봇을 활용한 무인주차 서비스 실증 사업에 돌입했다. 현대차와 현대위아가 공동 개발한 AGV 로봇은 이 사업에서 ‘로봇발렛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자가 차량 배차 신청을 하면 로봇이 정해진 위치로 자율주행으로 이동해 차량을 주차시켜준다.
지난 5일 머신비전 전문기업 브이원텍 자회사인 시스콘은 현대위아에 28억원 규모의 자율이동로봇(AMR)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AMR은 각종 센서를 통해 목표를 찾아가고 장애물을 회피하는 자율이동 물류로봇이다.
한편 현대위아가 시행중인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차그룹주도 소폭 상승했다. 현대차는 0.88% 상승한 2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1.72% 오른 8만28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모비스는 0.18% 오른 2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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