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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 원달러 환율 1105.9원 마감 , 위안화 강세에 5.0원 ↓

코스피는 전날보다 17.95포인트(0.56%) 오른 3221.87에 마감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10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앙포토]
 
원달러 환율이 위안화 강세에 영향을 받아 1110선 아래로 떨어졌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10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100.1원을 기록했던 지난 2월16일 이후 약 석달반 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내린 1107.03원에 출발해 1100원대 중반에서 오르내렸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에 연동돼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은 6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다. 2018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전날 환율 안정을 위해 외화 예금 지급준비율을 기존 5%에서 7%로 올리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위안화 강세 추세는 누그러지지 않았다.  
 
여기에 국내 조선업체의 대규모 수주 발표도 원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8일과 31일 이틀간 1조36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 삼성중공업도 이날 컨테이너선 4척을 5290억원에 추가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증시도 수출 호조 소식 속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5(0.56%) 오른 3221.87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6538억원 어치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차지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49억원, 37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29%) 오른 984.59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98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78억원, 715억원 각각 팔아치웠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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