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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항공주 강세…"백신 접종자 이르면 7월 해외여행"

항공주 전 거래일에 비해 일제히 상승
티웨이항공(12.82%)·진에어(5.27%)·대한항공(4.28%)·제주항공(3.41%)

백신 접종자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 허용을 검토하겠다는 소식에 항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웨이항공은 직전 거래일보다 520원(12.82%) 오른 4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포토]
 
백신 접종자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 허용을 검토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항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웨이항공은 직전 거래일보다 520원(12.82%) 오른 4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에어(5.27%)·대한항공(4.28%)·제주항공(3.41%) 다른 항공주들도 모두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백신 접종자에 대한 여행 인센티브 소식이 항공주 강세로 이어졌다. 같은 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트래블 버블(비격리여행안전권역) 추진 의사를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국가 간 협약을 맺어, 자가격리 없는 여행을 허용하는 것이다. 
 
이날 김 총리는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 간 이동이 오랫동안 제한돼 항공·여행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다”며 트래블 버블 추진 의도를 설명했다.  
 
해외 노선 운항 재개도 항공주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8일 1년 3개월 만에 '인천~사이판' 하늘길을 열었다. 진에어는 주 1회 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대한항공도 '인천~괌'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아시아나 항공 역시 다음 달 사이판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같은 시간 10%대 상승하고 있는 티웨이 항공은 기내 화물 운송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티웨이항공은 기내 화물 운송 사업에 기존 베트남 노선과 함께 홍콩 노선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내년 A330-300 중대형기 도입 후 화물량 증대, 품목 다양화와 특수화물 운송 등으로 화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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