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웹케시, 협업으로 B2B 핀테크 시장 공략 나서
KT비즈플레이·KT세모가게 등 다양한 협업 상품 출시
KT, 웹케시그룹에 236억원 규모 지분투자도 단행
KT와 웹케시그룹이 B2B(기업 간 거래) 핀테크 시장 선점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17일 KT와 웹케시그룹은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가 서로의 역량을 담은 공동제품을 내놓고 함께 마케팅에 나서는 등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하는 게 계약의 골자다.
당장 6월 중에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인 ‘KT비즈플레이’, 세무지원 서비스 ‘KT세모가게’ 등의 상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9월 중엔 웹케시그룹의 중소기업 경리업무 솔루션 ‘경리나라’를 토대로 한 ‘KT경리나라’도 출시한다. 이 밖에도 KT의 서비스와 웹케시그룹의 B2B 상품을 근간으로 하는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 두 회사는 마케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KT의 기반시설과 웹케시그룹이 보유한 B2B 특화 채널을 기반으로 상호 지원에 나선다.
KT는 웹케시그룹에 지분 투자도 한다. 촘촘한 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해서다. 웹케시, 비즈플레이, 로움아이티 등 3개사를 대상으로 한 KT의 투자 규모는 총 236억원이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이 주는 탁월한 경험을 KT 고객과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희망한다”면서 “글로벌 B2B 시장을 대한민국이 선도할 수 있도록 KT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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