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은 29일 어제보다 3.17%(7500원) 하락한 22만9000원에 장 마감했다. 이는 전날 공시한 아모레퍼시픽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하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릴린치, 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세를 주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한 1조1767억원, 영업이익은 158.9% 증가한 9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이는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치다. 시장이 기대한 영업이익은 1123억원으로 알려졌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면세점 시장 성장률에 비해서 아모레퍼시픽의 면세 매출 성장률은 일시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화장품 업황이 개선되려면 출입국자가 증가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 역시 “중국 이니스프리와 국내 면세점의 매출이 예상대비 크게 부진했다”면서 “설화수 고성장, 비효율적인 점포 축소, 이커머스에 재원 집중 등은 유효하나, 전반적으로 턴어라운드의 진척 속도가 미약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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