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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삼바 코로나19 백신 시범생산 계획…서린바이오 17% 급등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1열 왼쪽부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 김두현 이셀 대표. [연합뉴스]
서린바이오가 강세다. mRNA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6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서린바이오는 전일 대비 18.91%(4350원) 올라 2만7350원에 거래됐다. 장중 22.83% 오르면서 2만82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mRNA 백신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 재료가 됐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8월 말부터 모더나 mRNA 코로나 19 백신의 완제품 시범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 방문할 때 동행해 모더나 CEO인 스테판 방셀 대표이사를 만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CMO)하는 양해 각서를 교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mRNA 백신 생산을 본격화하면 서린바이오의 실적 역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서린바이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바이오 원재료를 납품한 바 있다. 또한 서린바이오는 백신 개발과 위탁 생산 과정에 사용되는 mRNA 합성서비스를 국내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6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04명으로 사흘 연속 17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 460명, 경기 451명, 인천 101명을 비롯, 수도권에서만 확진자가 1012명 발생했다.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 거리두기가 유지된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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