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증시이슈] 넷마블 품에 안긴 코웨이, ‘정수기 한류’ 이끌며 주가도 ‘상승’
- 올해 2분기 매출액 9054억원, 첫 9000억원대 돌파
올해 상반기 해외법인 매출이 전체 32.5% 비중 차지

코웨이가 국내 법인 호실적에 힘입어 해외 법인도 고속 성장하며 주가가 상승세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해외에서 렌탈 가전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는 정수기 한류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웨이는 어제보다 2.52% 오른 7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9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영억이익은 16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줄었다.
코웨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78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3372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의 호실적을 이끈 것은 해외법인 매출이었다. 올해 2분기 해외법인 매출액은 28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중 해외법인은 5801억원으로 32.5%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이 23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8%나 증가했다. 코웨이 측은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조직 생산성이 향상됐다”며 “글로벌 모델 BTS의 활용을 통해 판매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에서 특히 잘 팔린 것은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비데였다. 미국 법인 매출액은 3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국내 가전사업은 ‘아이콘 정수기’ 제품 판매 호조로 5589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낸 것이다. 2분기 렌탈 판매량은 34만대에 이르고 렌탈 계정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
KB증권은 코웨이에 대해 “넷마블로 인수된 이후에 아이콘 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등 혁신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고 동시 해외 사업 강화, 디지털화, 마케팅 투자 등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내 게임 업계 넷마블은 지난 2019년 코웨이에 1조74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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