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이동통신과 정보통신(ICT) 부문 실적이 모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8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66억원으로 같은 기간 10.8% 상승했다. 이동통신 부문 매출액은 3조2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해 호실적을 이끌었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높은 5G 가입자가 늘어난 덕을 봤다. 2분기 말 기준 SK텔레콤 5G 가입자는 770만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96만명 늘었다.
미디어·콘텐트와 융합보안(S&C), 커머스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들 사업을 포괄하는 ‘뉴ICT’ 부문 매출액은 1조5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올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62억원으로 같은 기간 7%가량 감소했다. 융합보안과 커머스 부문에서 투자 비용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존속회사는 SK텔레콤, 신설회사는 SKT인베스트먼트(가칭)이다. 신설회사는 기술 분야 전문 투자회사가 될 예정이며 SK하이닉스와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등이 산하로 들어간다. SK텔레콤은 존속회사로 이동통신 사업과 IPTV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내로 새로운 미디어·커머스 기반 구독 서비스도 공개한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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