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저축은행·카드사도 대출 조이기… 1·2금융권 '대출길' 막혔다
- 은행·보험사 이어 저축은행, 카드사·캐피탈도 신용대출 규제
본인 연봉 이상 대출 불가능해질 전망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3일부터 회원사들에게 대출 총량관리를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신금융협회도 당국 지침에 따라 각 회원사들에게 대출 관리를 요청했다.
저축은행권은 올 들어 중금리대출 시장 선점 차원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대출 자산을 늘려왔다. 한국은행이 전날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 통계를 보면 국내 가계가 저축은행에 진 빚이 올해 2분기에만 2조5000억원 늘어났다. 하지만 이번 규제로 저축은행의 대출 자산 증가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의 1.2∼1.5배로 운영 중인 카드사·캐피탈사의 대출 자산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미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축소하라고 전달했고 보험사도 생명·손해보험협회를 통해 이러한 지침을 받았다. 결국 저축은행과 카드사까지 대출 관리에 나서면서 제1~2금융권 대출은 모두 규제를 받게됐다. 이에 당장 급전이 필요한 대출 수요자들은 높아진 대출 문턱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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