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거래일 연속 상승세…배당 축소 이후 '주주 달래기' 효과

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2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1.95% 오른 3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23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8월 23일 이후 9거래일 연속 가파른 상승세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전일 대비 6.96% 오른 3만750원으로 장을 마쳤는데, 이날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도 각각 2.8%, 9.98% 동반 상승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지난 30일 메리츠금융지주의 공시가 호재로 받아들여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메리츠금융지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는데 이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5월 그룹이 배당 성향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으로 축소하겠다고 공시한 후 주가 급락을 겪자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왔다. 계약체결 기관은 NH투자증권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8월 29일까지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번 신탁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은 향후 소각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하고 세부내용을 결의해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민경 기자 kang.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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